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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03 꽁치감자조림 6
  2. 2013.04.01 순대 만들었어요. -부록:순대볶음 6
  3. 2013.03.28 오~랜만에 튀긴 교촌치킨

꽁치감자조림

Posted 2013. 4. 3. 01:05



한국에서 살았을때는.. 마트에 장보러 가면 꼭 생선 한마리는 사오곤 했습니다.

주로 삼치를 잘 먹었구요, 고등어나 이면수도 좋아했지요.

이마트에서 손질해주신거 사와서 구워먹곤 했는데 이 곳에서는 싱싱한 생선을 구할 수가 없어요.

냉동으로 파는 걸 사다가 제가 손질해서 요리해야하는데

냉동고에서 아무래도 좀 오래 있다보니 비린내가 더 강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궁여지책으로 그냥 비린내 덜 한 통조림을 먹곤 합니다.


더군다나 제가 비린내에 많이 민감해진 바람에...ㅠ,.ㅠ


이 꽁치 조림도 결국 통조림 꽁치에요..흑.

하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무 대신 감자를 좋아하는 식구들을 위해 감자를 썰어 냄비 바닥에 깔구요,



그 위에 꽁치 통조림 한캔을 다 넣습니다.

저는 국물까지 다 사용했어요.

빼셔도 되고, 넣으셔도 되요.

빼신다면 물을 약간 자작하게 부어주시구요~




그 위에 고춧가루를 취향만큼 솔솔~



그리고 채썬 양파채를 얹었어요.

양파채를 얹고 고춧가루를 뿌리는게 더 낫겠죠?

아무 생각없이 하다보니...긁적.


통조림 국물을 넣지 않으셨다면 국간장이나 소금을 살짝 넣으셔서 간을 맞춰주세요.

통조림국물을 넣으셨다면 아마 간은 안하셔도 될듯요.


그렇게 하셔서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푹 익혀주세요.

이미 생선은 익은 상태라 맛이 서로 다 잘 어울리면 되요.


그리고 마지막에 파송송 썬 것을 듬뿍 얹어주시면 되요.


더 칼칼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매운고추 송송 썬 것을 미리 넣고 같이 끓이셔도 되지요.



그렇게 해서 완성한 간단버전 꽁치조림이에요.


이렇게 하셔도 되구요,


김치를 깔아서 졸이셔도 되요.


10분만에 완성할 수 있는 간단 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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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계신분들, 

순대 직접 만들어 드시는 분 계십니까?

아마....많지는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한국에서 살았을때는...이걸 만들어 먹겠다고 상상조차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좀 시골스러운 곳에 살다보니.. 아쉬운 놈이 우물판다고..

먹고싶으니 해먹게 되는군요.


제가 이미 몇년 전에 레서피는 올려드린 적 있습니다.


홈메이드 순대  <--클릭.



이젠 기본으로 이정도 양을 합니다.

이만큼이면 한 50파운드 나옵니다. (약 22키로)


주위에서 부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거 만드는 김에 하다보니....ㅎㅎ


제가 완성한 저만의 레서피를 풀어드립니다.

시도해보실분...환영^^


이 양은 50파운드(22키로 정도) 양이니까

집에서 소량 하실 분들은 양 조절하세요.



당면 - 5키로 10그램

돼지고기 다진것(전 목살을 사다 직접 다져 씁니다) - 15파운드(약 6키로 800그램)

파(가는 미국식파에요)- 16번치

마늘 -한주먹

생강 - 반톨

당근 - 2개

찹쌀 -2컵

돼지피 - 10통(283그램 곱하기 10)

소금 1/2컵 (이정도면 좀 심심합니다)


당면은 반드시! 뜨거운 물에 불려 잘게 다집니다.

돼지고기와 마늘,생강,당근은 다 다집니다 - 전 푸드 그라인더를 사용합니다.


팁 하나 !)찹쌀은 물에 불렸다가 찜통에 쪄서 고두밥을 만듭니다.(밥솥에 하면 떡처럼 되서 꼭! 쪄야 합니다)

팁 둘!) 찹쌀 순대가 쫀득하고 맛있는거 아시죠. 그렇다고 찹쌀을 너무 욕심껏 넣으면 질척거리며 찐득거리는 순대가 되요.

그러니 제가 제시한 양에서 더 많이 넣으시고 싶더라도, 자제하세요^^

3컵까지는 그래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안됩니다요


파는 송송 썰어서 넣습니다.


재료를 모두 잘 섞고 소금,후추간까지 한 다음 피를 넣어 마저 섞습니다.


아! 주의점 한가지.

돼지피가 액체가 있고 고체가 있어요.

저 위에 드린 링크를 보시면, 여기서 구할 수 있는 돼지피인데 꽝꽝 얼려서 파는 액체거든요.


중국 사람들 음식 중에 피를 넣어 끓이는 스튜가 있다네요.

그래서 피를 판대요.

저야 고맙죠..ㅋㅋ


그런데 선지처럼 굳혀파는 돼지피가 있는데, 그걸 사다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어려움을 토로하시죠.

안섞여요...하고..


그건 안섞여요...

제가 산것처럼 완전 액체 상태의 피를 사셔야 한다는거 잊지 마세요..^^


모두 섞었을때 모습입니다.

저녁때라서 촛점 날아가고 형체 알아보기 힘들고 그렇죠?^^

그래서 후레쉬 한번 터트려봤습니다.

"피"라고 하니까 징그러울 수 있지만, 막상 이렇게 섞어 놓으면 그냥 고기 양념 해 놓은 비쥬얼입니다.

생각보다 그로테스크 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해 놓고 

염장한 케이싱은 따뜻한 물에 잘 씻어서 스탠드 믹서의 소세지 스터퍼라는 주둥이를 끼워 순대를 뽑아냅니다.

제가 위에 드린 링크를 누르시면 사진이 있습니다.

이날 혼자 모든걸 하다보니 도저히 사진 찍을 기회가 되질 않았습니다.^^;;


그러나, 위로 다시 스크롤 하기 싫다는 분들을 위해

다시 드리는 링크


순대만들기





펄펄 끓는 물에 순대를 넣고 30분 정도 삶아주면 완성.

중간에 꼬치로 한번씩 뚫어줘야 공기가 빠집니다.

안그럼 터지기 쉬워요.


꼬치 테스트했을때 핏물 안나오고 맑은 물 나오면 다 익은거에요.


썰어놓으면 따끈따끈한 순대가~뙇!





역시 순대는 꽁댕이야.하면서 집어든 꽁지.

그럴 듯 하죠?^^


맛있어요~



남편이 순대를 보고 오랜만에 순대볶음 좀 먹자고 해서 집에 있는 재료로만 해서 만든 순대볶음이에요.



양배추 채썰고 양파 넣고 깻잎은 없어서(아~아쉬워라) 들기름과 들깨가루 듬뿍..

양념은 그냥 매운 고추장양념...

버뜨! 양념장에 물을 조금 넣어주시는게 좋긴해요.

안그러면 좀 빡빡할 수 있거든요.

좀 묽은듯한 양념장으로 만들어서 부드럽게 볶으세요~



마지막에 파 썰어넣고 휘리릭~ 해서 접시에 담아서.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다고 좋아했어요.


한번.....도전해보시렵니까?^^



오~랜만에 튀긴 교촌치킨

Posted 2013. 3. 28. 22:34


참 오랜만에 튀겨봤습니다.

손님상의 단골메뉴인 제 교촌치킨인데 손님초대할 일이 없으니 저희 식구들도 한동안 뜸~했었네요.

제가 예~전에 이미 레서피는 올려드렸죠?

레서피가 궁금하시다면,


내 비장의 무기 원조교촌치킨 뛰어넘기  <-클릭.


살짝 달라진게 있다면, 닭의 밑간에 소금이 약간(맛이 들어가는 정도로만) 들어갔구요,

매콤한 맛을 좀 넣어보려고 레드페퍼 플레이크라고 고추를 거칠게 다져놓은 미국식 고춧가루를 넣었어요.


레드페퍼 플레이크를 넣으실때는 주의하실 점이,

잘 타거든요.

그러니까 불을 좀 약하게(원래는 센불이었다면 이건 중불에서 살짝 위로)해서 튀기셔야 한다는 겁니다.




소스에 살짝 굴리기보다 조금 더 데굴데굴 굴렸더니 색이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나왔어요.



때깔이 괜찮지요?^^



함께 드시지요. 아~



요 치킨과 곁들여 먹은 한국식 상추샐러드? 입니다.

로메인상추와 색색작은 피망,양파슬라이스를 넣었구요,



양념장은 물+간장+액젓약간+설탕+다진마늘+파+고춧가루 입니다.

약간 김치스러운 느낌을 나게 하려고 액젓을 살짝 넣은거구요.

그게 싫으시면 액젓 빼고 식초를 살짝 넣으셔도 새콤해서 괜찮을거에요.



준비한 채소에 뿌려서.



애들은 의무적으로 채소를 먹이기 위해 한 접시에 같이.



이렇게 주면 그래도 조금은 채소를 먹거든요.

예의상 하나씩 먹는 것보다는 조금 더.^^


그나저나 밥의 색이 너무 하얗군요. 죄책감들만큼.

얼른 다시 현미밥으로 복귀해야겠어요.


주말인데 기름냄새 좀 나면 어떠리 하면서 한번 튀겨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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