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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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19 한그릇 음식- 해물덮밥 6
  2. 2013.02.19 오~~~랜만에 오징어 볶음 2
  3. 2009.02.20 간단반찬-오징어전과 찹스테이크 8

한그릇 음식- 해물덮밥

Posted 2013. 4. 19. 11:06


순전히 냉장고털이용 메뉴입니다.

그런 티가 안나게 하려고 노력은 했습죠.

매운 고춧가루로 했더니 입에서 불이 나더라구요.

덕분에 밥을 아구아구 먹었다는....


제가 준비한 재료는요,


청경채 3송이(?)

양파 반개

말린 표고버섯 불려서 한주먹

오징어 몸통(보통 오징어 1마리 )

새우 약 20마리


입니다.


오징어 크기 보시죠.

크기가 짐작 되시나요?

여기 오징어 너무 커요.ㅠ.ㅠ

그러니 한국 동해의 그 야들야들한 오징어 맛은 기대할 수 없지요.


다리는 전에 짬뽕할 때 썼고..

몸통 남은걸로...

모양내서 썰려고 했지만..

시간상 좀 급했습니다.ㅋ



오징어와 새우에요.

얼어있다면  꼭! 녹여놓으세요.

언거 그냥 후라이팬에 넣으면 물만 흥건해지고 질겨지고 맛 없어요.



채소들.

양파와 청경채 썬것.



표고버섯 말린거 불렸어요.

표고버섯은 코스코에서 구입했어요.

시타키머쉬룸이라는 기분나쁜 일본이름으로 팔죠.췟.



양념장은,

맛간장 약 4스푼

고춧가루 푹 2스푼

후춧가루약간

다진마늘 1/2스푼

전분가루 1작은스푼


정도 들어갔지만,

입맛에 맞추세요.


맛간장 없으시면 간장+설탕+맛술로 맛을 맞추세요.


재료에 전분가루? 하실수도 있을거에요.


제가 미국에서 구입한 아시안요리책들을 보면요,

하나같이 소스에 전분가루가 들어가요.

우리는 보통 마지막에 물녹말을 휘리릭 붓잖아요.


그런데 이 방법으로 하면 빨리 완성하면서 물녹말만들어 붓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아요.


한번 해보세요^^



일단 해물을 먼저 볶지 마시구요,

사진이 없어서 그러는데요...


채소를 먼저 볶아요.

팬을 불에 올리고 기름을 약간 넉넉하게 넣고, 연기가 나기 직전까지 센불로 올려요.

연기가 날정도로 뜨거워지면 채소를 넣고 볶아요.

약 1분간 볶으면 될거에요.


그렇게 볶아서 일단 보울이나 접시에 담아놓으세요.


그리고 다시 기름을 두르고 아주아주 센불에서 해물을 볶아요.

해물이 거의 익으려고 하면,



옆에 두었던 채소와 양념장을 넣고 아주 센불에서 볶아주세요.

시간 얼마 안걸려요.

손놀림을 좀 빠르게 하면서 골고루 볶아주세요.으쌰으쌰.


국물이 거의 없이 걸쭉한 소스가 만들어지며 볶아졌을거에요.



밥과 따로 드시면 반찬,

이렇게 드시면 덮밥^^



따로 볶는게 약간 번거로울 수 있지만,

이렇게 하면 청경채와 양파의 아삭함이 살아있어요.



보기 좋은 떡이 되라고 깨도 솔솔..(남편이 깨를 초큼 좋아합니다.)



역시 빠질 수 없는 한입.

아~ 



다음날에 애매하게 남은 해물볶음에 물을 약간 넣고 

옆의 냄비에서 따로 삶은 생면을 넣고 볶았어요.

일명 해물볶음면.ㅋ


혼자먹는 점심으로 딱이었습니다.


매운고춧가루 덕분에 음... 네 여기까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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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징어 볶음

Posted 2013. 2. 19. 23:50


한국도 오징어 비싼가요? 여기 오징어값 너무 올랐어요..ㅠ.ㅠ

제가 사용한 이 오징어 ..한마리거든요. 물론, 한국보다 덩치가 훨 큰 오징어에요.

어디서 잡아오는지 잘 모르겠지만... 

한마리에 2파운드(내장까지- 그램으로 하면 약 900그램)이니 꽤 크죠. 이거 한마리에 6불 줬어요. 흑.

자그마한 오징어 2마리정도 되는 양이긴 하지만... 제가 한국 떠난게 벌써 10년이 되가니 한국물가가 어떤지는 이제 감이 잘 안와요.


한국도 물가 많이 비싸다는 이야기는 종종 듣긴 하지만요..

오늘 아침에도 제가 즐겨 찾는 82쿡에도 보니 한달 식비를 100만원 쓰신다는 분들도 꽤 많네요.

전 20만원 갖고 살았었는데..하하. 요즘은 거짐 500불 정도... 애들이 중고등학생이다 보니 , 물가도 이렇게 올라가다 보니 식비도 쭉쭉 올라가는군요.


각설하고,

귀한 오징어(내륙이다 보니 싱싱한 오징어 구하는게 쉽지가 않습니다...)를 한마리 사서 냉장고한켠에서 나 좀 어떻게 해 봐 호박을 갖고 양파와 같이 들들 볶았습니다. 들기름을 넣었기 때문에 들들..(썰렁유머 죄송.)


들어간 양념은 흔하디 흔한 고추장 양념^^


오징어 2파운드(내장까지 라고 했습니다요) 기준으로 고추장 2큰술 넣었어요.

보통은 고추장 많이 안넣는데 지금 제가 갖고 있는 고춧가루가 무지무지 매운 녀석이라 고춧가루 중심 양념 했다가는 그 다음날 엉덩이가 너무 매울 듯 하야...

고추장 2큰술 넣고 대신 고춧가루는 조금만... 거기에 오랜만에 다진마늘을 좀 듬뿍 넣었어요. 반큰술.

그리고 매실액과 설탕으로 단맛 조절.

맛술 한큰술.

모자란 간은 간장으로.

후춧가루 아주 약간.

양념장은 꼭 따로 만들어서 맛을 완성하신 다음 재료와 섞으세요.

처음에는 단맛을 맞추고 나서 간을 맞추는게 쉬워요^^


오징어 손질해서 칼집 넣고 양념에 재워 놓고, 양파(중 반개)와 호박(중 한개)은 채썰었어요.


바싹 달궈진 무쇠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오징어와 야채를 넣고 센불에서 마구마구 볶았어요.

아주 바싹 달궈서 볶으니 물이 많이 나오진 않았어요. 그리고 센불에 빨리 볶아야 덜 질기니..


아 그리고 혹시 삼겹살 구워드시고 받아놓은 돼지기름 있으시다면 그걸 조금 넣어서 볶아보십시오.

고소~한 맛이 쥑입니다.


고춧가루를 줄였지만 그래도 매운 거라 다들 호~ 하면서 밥에 비벼서 먹었어요.

상추에 싸먹기도 하고.


그냥 밥과 먹으면 볶음. 밥에 퍽 얹으면 덮밥.


상추 채썰어서 밥이랑 비벼도 좋구요,


콩나물 데쳐서 같이 비벼도 맛있구요~


남으면 김치 쫑쫑 썰어서 볶아도 좋구요~^^


사진을 더 찍었어야 했는데 제 남편은 저녁에 출근하는 사람이라 저녁이 바쁘답니다. 

다음에는 잊지 않고 꼭!^^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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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쓴 것처럼 만들기 너무너무 쉬운 반찬이에요^^

여기에서 등장하는 요리도구는 푸드 프로세서에요.
많은 분들이 쓰고 계실거에요. 가지고는 있지만 잘 안쓰시는 분도 계실거구요.

제 생각에 주방가전은 눈에 잘 띄워야 자주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쓰는 푸드프로세서는 퀴진아트에서 나온 블렌더 겸용으로 코스코에서 파는 79불짜리거든요. 그래서 푸드프로세서의 용량은 좀 작아요.
하지만 힘이 좋아서(600와트) 고기도 잘 갈아지고 한답니다.

이거 하나 있으시면 여러모로 좋으실거에요.
다진고기는 정말 이것저것 잡고기 섞어 갈아서 판다고 하더라구요.

직접 눈으로 보고 고기 사오셔서 갈아 쓰시면 신선하고 맛도 더 좋으실거구요^^

얼마전 한국마트에서 오징어를 세일해서 파운드당 99센트에 7마리를 사다놓은게 있었어요. 그래서 오징어전을 하기로 했죠

자 이 오징어전도 푸드프로세서만 있음 드드득~ 하고 끝인 요리입니다.

오징어,양파와 코스코에서 파는 작은사이즈의 귀여운 색색의 피망을 썼어요.
야채는 마음껏 변화를 주셔도 좋을 거에요

만들어보면요,

오징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먼저 드드득 갈듯 다져주시구요(취향에 따라 굵직하게,혹은 잘게 다지시면 되요), 그 다음에 양파와 피망을 같이 갈아주세요.
이것 역시 취향에 따라 굵기를 조절해보세요. 전 좀 더 잘게 다져졌어요.

오징어 다진것에는 정종(맛술 말구요. 맛술은 당분때문에 찐덕거리게 되거든요..전의 바삭한 맛이 떨어지게 되요)을 좀 섞어서 조물조물 해 놓으셨다가 야채 다진것과 섞어서 손으로 주물주물 섞어주세요.

전 여기에 낮에 치즈케익 만들고 남은 계란 노른자를 다 넣었구요. 여러분은 그냥 계란 한개 정도 넣으심 되요. 양에따라 조절하시구요..

(제가 사용한 양은 오징어 한마리 반, 양파 반개, 피망 한주먹이에요)

부침가루를 넣고 물을 부으셔서 약간 되직하게 반죽하세요.

부침가루가 없으시면 밀가루,소금,후추,양파가루 를 넣으시면 됩니다.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수저로 한수저씩 떠서 부치시면 되요. 오징어가 씹히면서 양파향이 은은하게 나서 맛있어요.

야채 싫어하는 아이들도 아무것도 모른채 먹게 되지요..^^*

모두들 맛있다고 뚝딱 먹었습니다. 오징어대신 새우를 넣으셔도 되구요, 오징어와 새우를 섞어서 넣으셔도 맛있어요.

손님상에 차리셔도 좋으실거구요, 어른들 반찬으로 만드실땐 매운고추를 쫑쫑 다져 넣으심 더 칼칼하고 맛있겠죠^^

너무 간단하니까 내일 저녁반찬으로 한번 해보세요



두번째로 만든 반찬은 찹스테이크에요.
오리지날 찹스테이크랑은 많이 다를것 같긴하지만..^^;; 순전히 제 버전입니다.

쇠고기는 Chuck을 사용했구요. 한입크기로 깍뚝 썰기 하시구요, 양파와 이쁜 애기피망들도 썰어줬어요.

후라이팬을 아주아주 뜨겁게 달구시구요, 연기가 날정도로 뜨거워지면 고기를 확 넣어줘요.

나무주걱 같은걸로 흔들흔들 하면서 잘 섞어서 익혀주시구요, 반 정도 익었으면 야채도 넣어서 마찬가지로 아주 센불에서 같이 볶아요.

고기에 야채 향이 좀 밸 수 있도록요.

전체적으로 약한 갈색이 돌면서 어우러지면 바베큐소스(좋아하시는 걸로 하심 되요. 전 코스코에서 구입한걸로 했구요, 개인적으로는 불스아이 인가..그게 맛있었던 것 같아요)와 간장을 넣어요.

비율은 바베큐 소스 3 간장1 정도로요.

바베큐 소스는 달짝 지근한 맛이 나지만 간은 심심할 수 있어서 간장을 좀 넣어줬어요.

마찬가지로 계속 센불에서 잠깐 확 볶아주고 후라이팬채로 혹은 접시에 담아 내시면 되요. 아~ 마지막에 브로컬리도 넣어줬네요^^

사진은 나이트 근무를 나가는 남편을 위해 해준거라 브로컬리가 빠진상태구요^^ 남편이 브로컬리를 싫어라해서...

너무 간단하죠? 술 드시는 분 계시면 아마 안주로도 좋을 듯~해요^^
 <07.3.14일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