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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20 떡볶이는 언제나 옳다.
  2. 2012.07.03 새로나온 코코아시리얼-Cocoa Crackles 1
  3. 2011.01.29 도라야끼 흉내내기 3

떡볶이는 언제나 옳다.

Posted 2013. 3. 20. 03:46


떡볶이 한번 안먹고 자란 대한민국 국민이 있을까요?

저는 떡볶이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4학년때부터 떡볶이는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 당시 유행하던 말이 있었는데, '하루에 봉고차 10대 보면 행운이 온다.'였죠.

기억하는 분 계실까요?

당시 봉고 라는 차가 나온지 얼마 안되었었고, 왜 인지 모르지만 이 루머가 유행을 하면서 제 또래 

아이들은 봉고를 보면 무지 반가워했었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던 길 봉고를 보고 이야~10대까지는 아니지만 많이 봤어~!! 혹시? 하며

집에 왔는데 엄마가 시장에서 밀가루떡볶이 떡 400원짜리 한뭉텅이를 사오신거에요!


그 당시 밀가루 떡볶이 떡 사면 꽤 많은 양이 400원이었어요.


오늘 봉고를 보니 행운이 왔구나~! 하면서 떡볶이를 해먹던 시절이 있었지요.



떡볶이를 해먹으면서 별의 별 방법을 다 해봤을거에요.

오뎅국물은 기본이요, 김치를 넣고도 하고, 햄도 넣었다가, 오뎅만 잔뜩 넣었다가,

고추장만 넣었다가, 고춧가루만 넣었다가... 설탕도 넣어보고 판 엿도 넣어보고,

다시다는 필수였고...ㅎㅎ


이번에 해먹은건 진짜 단순하게.


고추장

설탕

제가 일전에 포스팅 했던 버섯가루.


딱 3가지만 넣었어요.


전 어떻게 했냐면요,


일단 물을 붓고 고추장을 풀어요. 

설탕을 넣어서 단맛을 맞추고,

간이 삼삼할 정도로만 간을 맞춰요

저처럼 버섯시즈닝넣으셔도 되고, 다시다 넣으셔도 되고,

간장넣으셔도 되고...


바글바글 끓으면 떡와 오뎅을 넣고 중불에서 은근하게 끓여요.

너무 센불에서 끓이면 양념이 배기 전에 졸아버리니...^^


처음에 간을 조금 삼삼 심심하게 해야 졸아들면서 딱 맞게 되요.


여기에 카레가루 약간 넣어도 좋아요^^


그리고,



아삭한 양배추와 양파를 먹고 싶어 닭한마리 해먹고 남아있던 양배추채와 양파채를 넣었는데요,

아삭한 맛을 살리기 위해 떡볶이가 거의 다 되었을 즈음 넣었어요.

그랬더니 역시 아삭한 양배추와 양파의 맛이 살아있네요^^


아, 그리고 한국에서 파는 떡은 안그런지 모르지만,

여기에서 파는 특히 아씨브랜드 떡... 무슨 고무줄 같아요.

아무리 익혀도 어찌나 굳센 심지를 자랑하는지..


그런 떡은 한나절 정도 물에 담가 놓으세요.

일단 처음에 물로 한번 씻으시고(기름같은게 많이 나와요), 그 다음 깨끗한 물에

몇시간 담가 놓으시면 훨씬 부드러워져요^^

그릇 주변이 쪼끔 지저분하지만 이해해주시고...

컴 앞에 앉아 냠냠 집어먹으면..으흐흐....



언제나 빠지면 섭섭한 근접샷.

하나 드실래요?




▼손가락 꾸욱 눌러주고 가시는 분~부자되십니다~▼


얼마전 코스코를 갔더니 새로운 시리얼이 나왔더라구요.

전 애들한테 시리얼은 자주 사주는 편은 아니에요.

아이 친구는 시리얼만 10종류가 넘게 놓고 먹는다고도 하지만..

요즘 콘시럽이 말도많고 탈도 많아 왠만하면 옥수수가루나 콘시럽이 들어간 제품은 안사려고 하는 편이거든요.


코스코에 새로운 시리얼을 전면 배치한걸 보고 성분을 보니 맘에 들어 하나 사와봤어요.

두봉지 들었고 가격은 5.99

브랜드는 굉장히 낯선 Sally's.

내츄럴 시리얼로 많이 검색이 되긴 하는데 회사 홈페이지는 찾기가 힘드네요.



파삭파삭 부서지는 맛에 많이 달지도 않아서 제 입에는 딱이었어요.





보시다시피 글루텐프리, 가당이라고도 불리우는 콘시럽 무첨가.진짜 코코아로 만들었시요~^^ 



설탕은 약 13그램정도.. 칼로리는 120(시리얼만.)하지만  일인분 양이 3/4컵. 제가 보통 먹는 양은 1컵이상.ㅋㅋ



들어간 성분이에요. 쌀,설탕(Evaporated Milled Sugar-이거 정확히 어떤 설탕인겁니까..),코코넛오일,코코아. 끝.

단순한게 좋더라구요.ㅎㅎ 뭐 물론 코코아 하고 괄호 열고 뭐라뭐라 줄줄줄 있긴하지만..ㅋ



많이 달지 않고 가벼운 느낌의 시리얼을 원하신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추천~!^^

도라야끼 흉내내기

Posted 2011. 1. 29. 04:44



도라야끼라는 일본 간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니 한국마켓 가니까 팔더군요^^
도라에몽이 좋아하는 간식이라지요?

제가 예전에 올려드린 팬케익 반죽으로 만들어 사이에 팥앙금을 넣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간식입니다.

밤 통조림이 있어서 가운데 콕 박아주면 더 좋겠지만...저는 없었습니다 그런거.ㅋ

예전 팬케익 레서피는 클릭~^^

팬케익을 하나 손바닥 만하게 구워 접시에 놓고 따뜻할때 바로 위에 팥앙금을 발라줍니다.
팥앙금은 팥을 푹 삶아 설탕 원하는 만큼 넣고 약불로 또 푹 졸여줬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이렇게 해서 통팥도 좀 씹히고 했는데 이번에는 휴롬에 한번 갈아줘서 아주 고운 팥앙금을 만들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다시 한 장을 또 같은 크기로 구워 팥앙금 올린 위로 샌드해주면 끝.

다 구워서 앙금 올리고 덮어줘도 되지만 따끈할때 올려주면 서로 잘 붙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렇게 했습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팥빙수 먹을때 팥은 꼭 빼고 먹던 애들이 이건 그냥 냠냠,,,^^

손쉽게 뚝딱 만드는 간식, 오늘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