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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28 미국에서 시장보기 3
  2. 2013.03.27 국물낼때 유용한 다시백 2
  3. 2013.03.26 사우어 크림이 들어가 부드러운 파운드케익 2

미국에서 시장보기

Posted 2013. 3. 28. 03:42



미국생활 10년째에 접어들면서 식비도 꽤 많이 상승했습니다.

처음 미국 온 2003년 12월. 그 때부터 몇년간은 4식구 식비 200불이면 충분했지요.

나름 잘 먹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알뜰하게 살려고 노력했구요.

그런데 이젠 안되네요.

물가도 많이 오르고, 아이들도 많이 컸고..

10년이 다 되어가니 ..큰애는 고등학생, 둘째는 중학생입니다.

큰애는 이제 2년 후면 대학생이 되지요..


남편은 한달에 두번 급여를 받아와요.

그래서, 장도 한달에 두번 본다고 생각하고 봐요.

그런데 이번엔 좀 제가 지출을 오버했네요. 긁적..


큰아이 학교에 한국에서 혼자 유학와서 미국집에 사는 아이가 있다는데

한국음식을 못먹어 한국음식을 너무 그리워한다네요.


그 아이를 주말에 초대해 이것저것 해주려고 사다보니...ㅋ

보통은 보름에 한번 200~250불 정도 식비로 지출합니다.


한국에 계신분들, 

여러분과 한번 재미로 비교해보세요^^


참고로 저는 중서부쪽인 유타에 살구요,

이쪽은 물가가 그리 비싼 곳은 아닙니다.


제일 먼저 간 마트는 윈코라는 큰 식품점이에요.

크레딧 카드는 받지 않는 곳이죠.

윈코의 WINCO가 워싱턴주(W),아이다호주(I),네바다주(N),콜로라도주(C),오레건(O)

에 있어서 윈코라고 한다고 하던데 믿거나 말거나..^^ 

이제는 유타에도 있으니...ㅎㅎ


제일 위에 보이는 고기는 초이스 등급으로 골라서 사온 쇠고기에요.

두근이 살짝 안되는 양 - $6.53

부대찌개 끓이기 위해 오~랜만에 사본 스팸-$2.49

호박전 먹고 싶다는 남편을 위해 산 호박 5개-$5.**

청양고추와 가장 비슷한 매운 고추 멕시코 세라노 고추 한봉지 -$0.50

부대찌개에 넣기 위해 사온 빈 통조림 - $0.84


당근 한봉지 -$0.88

프로즌 요거트 해먹기 위해 산 그릭 요거트 한통-$2.1*

맛간장 하기 위해 산 레몬 두개-$0.88


도합 약 20불 정도.



그리고 간 곳은 중국마트에요.

순대를 조만간 만들건데 당면을 좀 더 여유분으로 사야할 것 같아서 산 

당면340그램 3봉지=$1.49곱하기 3

청경채 한봉지 약 $2.**

튀김가루 한봉지 -$2.59

한국 무 한개-$2.**

죽순 한캔-$1.29



유기농 두부 3팩-$1.59곱하기 3

어묵 3봉지-$1.69곱하기 3

오징어 한마리(한국 오징어의 약 2배크기 되요)-$6.**

애기 갑오징어 한팩-$3.**(봉지 안에 오징어와 함께 있어요^^)



남편이 좋아하는 떡 2봉지 $2.99곱하기 2

곰탕 컵라면 $1.**

블랙신 컵라면 $1.**



안성탕면 5개들이 팩 - $5.99

노래방 새우깡 - $4.99

포스틱 2봉지- $1.59곱하기 2




단무지 한팩-$2.99

떡볶이 떡 2봉지-$2.29곱하기 2

중국부추 한묶음-$3.00

숙주 한봉지-$0.69


여기까지가 중국마트였어요

약 70불 정도 냈구요.

영수증을 잃어버려 사실 정확한 가격을 기억못하는게 좀 있네요.

과자 같은거는 잘 안사는 편인데 중국마트 가면 한달에 한번 정도 아이들에게

한국과자 하나씩 사다줘요.

한국음식..비싸죠?^^ㅜ.ㅜ



그리고 간 곳이 코스코에요.

딸기 한팩에 $4.99

골든파인애플 한개에 $3.49

유기농 후지사과 한팩$6.99

귤 봉지 $5.99



토마토 한상자 $7.79

양파 10파운드(4.5키로)$5.49- 양파값이 많이 올랐어요.

아이다호 감자 20파운드 한봉지(약 9키로)-$6.99

색색의 작은피망 한봉-$3.99


피쉬스틱 한봉지 $11.99-할인$3.00=$8.99

새우 한봉지-$12.49

치킨 윙 10파운드(약 4.5키로)-$22.99




자그마한 로메인상추 한봉지-$3.29

소세지 한묶음-$9.99

만두 한봉지-$9.99-할인$2.50=$7.29



생크림 큰거 한통-$7.29

계란 24개 한팩-$2.80

빵 한봉지-$4.99


맛간장하기 위해 사온 간장-$4.59


이렇게 해서 코스코에서 지출한 돈이 약 130불 좀 넘는 정도.


보통땐 이것보다 적게 사는데요,

이번에는 맛간장을 좀 많이 만들어 놓으려고 재료 산 것도 있고,

딸친구 손님도 생각해서 산 과자랑 이것저것도 있고(그런데 결국 안왔슴..ㅠ.ㅠ) 그래서 좀 많이 샀더라구요.


이렇게 사서 정리하고 손질해서 김치냉장고와 냉동고,냉장고에 나눠서 넣어놓고 꺼내먹죠.


매번 사는 품목이 많이 달라지기도 하고, 겹치기도 하고 그래요.

이번엔 오랜만에 빵도 좀 만들어보고 하려고 생크림도 산거구요.


여기에 그때 그때 필요한 채소만 조금 더 보충하는 정도에서 소화를 한답니다.


요 재료들을 이용해서 만든 음식들도 하나씩 올려볼게요~


국물낼때 유용한 다시백

Posted 2013. 3. 27. 03:33



다시백 많이 사용하시나요?

한국에 있었을때, 다시백에 들어있는 멸치를 얻어서 사용해본 적이 있어요.

굉장히 편하고 국물이 깨끗해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일이 나중에 건더기를 건지느라 애쓸 필요가 없어서 좋더라구요.

어느날 중국마트를 가서 장을 보던 중 이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아 한국에서 썼던 다시백 같다.

그림은 완전 삼계탕 같죠?


16개가 들어있는데 $1.59더라구요.



뒷면에 보면 설명이... 허나 그림만 필요할뿐.ㅋ

만든 곳은 타이완, 즉 대만이에요.




꺼내보면 이런 다시백이 16장 들어있어요. 

여러회사에서도 나오는 것 같아요.

한국제품도 있었어요.

크린백? 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사이즈는 같은지 더 작은지 확인을 못해봤지만...^^



이렇게 통마늘도 넣고, 멸치도 넣고 해서 그냥 물에 퐁당~!

그런데 너무 오래 끓이면 좀 그런가..싶어 어느정도 국물 우러나면 얼른 건져내긴 해요.

유해한지 무해한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긁적.


관심 있으신분들은 한번 마트에서 찾아보세요.

검색해보니 한국 지시장에 여러가지 사이즈로 많이 나와 있네요^^

지시장에서 검색하실때는'다시백'으로 검색하시면 많은 판매자가 뜹니당~


일단 저는 추천~^^



이 레서피는 저의 페북버디이자 미즈빌(www.mizville.org-미국에 사는 한국주부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요)에서 베이킹 칼럼을 쓰시는(저는 쿠킹칼럼^^) 제니박님의 레서피에요.

저보다 나이도 많이 어리신 주부신데 베이킹을 어찌나 잘 하시는지...^^

지난번 타코를 해먹으려고 샀던 사우어크림이 남아서 기한 지나기 전에 쓰려고 이 케익을 구웠어요.

제니님은 마블케익으로 구우셨는데 전 귀찮아서 그냥...^^


아, 원 레서피주인인 제니박 님의 블로그는 여기


사우어크림은?

사워크림(sour cream)또는 발효크림은 유지방 함량이 높은 유제품으로, 일반 크림에 미생물 배양체인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만든 크림이다. 유산균은 크림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되거나 인위적으로 첨가되어, 크림에 적절한 신맛을 띠게 하며 걸죽하게 만든다. 사워크림은 박테리아 발효에 의한 유산의 공정에서 얻어진 이름에서 유래하기 때문에, 때때로 그 공정을 "사워링" (souring)이고 한다.


라고 위키백과에 나와있어요.

우유와 플레인 요거트를 섞어서 만들수도 있대요~


이 사우어크림이 들어가면 케익이 더~ 부드럽다고 하네요.


저녁때 만들어서 색이 다 뉘리끼리~~ 한건 이해를 해주시고...^^


필요한 재료들이에요.


박력분(저는 그냥 중력분 사용) 300그램

버터 2스틱(226그램)

계란 큰거 4개(한개에 약 50그램)

설탕 300그램

소금 7그램

베이킹 파우더 7그램

사우어크림 250그램

우유 60그램

바닐라액 10그램


사우어크림+우유=섞어서 실온에 두세요

버터와 계란도 실온에 두세요.


가루류는 섞어서(설탕은 빼고)체에 쳐서 두세요.



오븐은 미리 화씨 350도(섭씨180도)로 예열해두세요.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버터에 설탕을 넣고 크림화 시켜요.

크림화 시킨다는건 덩어리 버터가 잘 풀어지고 설탕과 섞여서 크림같이 되는거에요.



잘 풀어져 크림화 시키셨으면 여기에 계란을 하나씩 넣으면서 잘 섞으세요.

마지막에는 바닐라액도 넣으세요.



그럼 이렇게 마요네즈 같은 부드러운 크림화가 될거에요.



여기에 체에 친 가루류를 넣고 다시 핸드믹서의 저속으로 잘 섞일 정도로만 돌려주세요.



가루류까지 섞인 반죽 상태에요.



이제 여기에 우유와 섞어 두었던 사우어크림을 넣고 고무주걱으로 잘 섞어요.



부들부들한 반죽이 되었죠?^^



집에 있는 번트틀에 부었어요.

나름 꼼꼼히 기름칠을 하고 밀가루를 뿌려 털고,

거기에 반죽을 넣고 고무주걱으로 매끄럽게.


그리고 오븐으로 고고~


그리고 55분 구웠어요.

제니님은 50분에서 60분 정도로 구우라고 하셨기에 그 중간으로 나름 타협하고...ㅋ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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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런 슬픈...ㅠㅡㅠ

와장창 깨지면서 나온 케익...어흑.

스카이프로 엄마와 영상통화하면서 엄마에게까지 실시간 중계...

이런 대박 실수를 하다니.....





그래도 멀쩡한 쪽으로 돌려 칼로 잘 자르니 아주 부들부들 촉촉 가벼운 케익이네요.

케익을 틀에서 꺼낼때 찌그러지지 않게 조심하라고 하셨는디...

이건 찌그러지는 정도가 아니고 박살을...흑.


그래도,

맛은 아주 좋았어요.

부들부들 촉촉 찐~한 케익.


한번씩은 이런 달달니끼~ 한 것들이 또 필요하다는...ㅎㅎ


저처럼 깨뜨리지 마시고 조심하시면서 한번 구워보심이 어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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