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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26 사우어 크림이 들어가 부드러운 파운드케익 2
  2. 2013.03.13 꿀향이 솔솔~꿀 카스테라. 4
  3. 2009.05.28 초간단 미니 치즈케익 11


이 레서피는 저의 페북버디이자 미즈빌(www.mizville.org-미국에 사는 한국주부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요)에서 베이킹 칼럼을 쓰시는(저는 쿠킹칼럼^^) 제니박님의 레서피에요.

저보다 나이도 많이 어리신 주부신데 베이킹을 어찌나 잘 하시는지...^^

지난번 타코를 해먹으려고 샀던 사우어크림이 남아서 기한 지나기 전에 쓰려고 이 케익을 구웠어요.

제니님은 마블케익으로 구우셨는데 전 귀찮아서 그냥...^^


아, 원 레서피주인인 제니박 님의 블로그는 여기


사우어크림은?

사워크림(sour cream)또는 발효크림은 유지방 함량이 높은 유제품으로, 일반 크림에 미생물 배양체인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만든 크림이다. 유산균은 크림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되거나 인위적으로 첨가되어, 크림에 적절한 신맛을 띠게 하며 걸죽하게 만든다. 사워크림은 박테리아 발효에 의한 유산의 공정에서 얻어진 이름에서 유래하기 때문에, 때때로 그 공정을 "사워링" (souring)이고 한다.


라고 위키백과에 나와있어요.

우유와 플레인 요거트를 섞어서 만들수도 있대요~


이 사우어크림이 들어가면 케익이 더~ 부드럽다고 하네요.


저녁때 만들어서 색이 다 뉘리끼리~~ 한건 이해를 해주시고...^^


필요한 재료들이에요.


박력분(저는 그냥 중력분 사용) 300그램

버터 2스틱(226그램)

계란 큰거 4개(한개에 약 50그램)

설탕 300그램

소금 7그램

베이킹 파우더 7그램

사우어크림 250그램

우유 60그램

바닐라액 10그램


사우어크림+우유=섞어서 실온에 두세요

버터와 계란도 실온에 두세요.


가루류는 섞어서(설탕은 빼고)체에 쳐서 두세요.



오븐은 미리 화씨 350도(섭씨180도)로 예열해두세요.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버터에 설탕을 넣고 크림화 시켜요.

크림화 시킨다는건 덩어리 버터가 잘 풀어지고 설탕과 섞여서 크림같이 되는거에요.



잘 풀어져 크림화 시키셨으면 여기에 계란을 하나씩 넣으면서 잘 섞으세요.

마지막에는 바닐라액도 넣으세요.



그럼 이렇게 마요네즈 같은 부드러운 크림화가 될거에요.



여기에 체에 친 가루류를 넣고 다시 핸드믹서의 저속으로 잘 섞일 정도로만 돌려주세요.



가루류까지 섞인 반죽 상태에요.



이제 여기에 우유와 섞어 두었던 사우어크림을 넣고 고무주걱으로 잘 섞어요.



부들부들한 반죽이 되었죠?^^



집에 있는 번트틀에 부었어요.

나름 꼼꼼히 기름칠을 하고 밀가루를 뿌려 털고,

거기에 반죽을 넣고 고무주걱으로 매끄럽게.


그리고 오븐으로 고고~


그리고 55분 구웠어요.

제니님은 50분에서 60분 정도로 구우라고 하셨기에 그 중간으로 나름 타협하고...ㅋ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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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런 슬픈...ㅠㅡㅠ

와장창 깨지면서 나온 케익...어흑.

스카이프로 엄마와 영상통화하면서 엄마에게까지 실시간 중계...

이런 대박 실수를 하다니.....





그래도 멀쩡한 쪽으로 돌려 칼로 잘 자르니 아주 부들부들 촉촉 가벼운 케익이네요.

케익을 틀에서 꺼낼때 찌그러지지 않게 조심하라고 하셨는디...

이건 찌그러지는 정도가 아니고 박살을...흑.


그래도,

맛은 아주 좋았어요.

부들부들 촉촉 찐~한 케익.


한번씩은 이런 달달니끼~ 한 것들이 또 필요하다는...ㅎㅎ


저처럼 깨뜨리지 마시고 조심하시면서 한번 구워보심이 어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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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향이 솔솔~꿀 카스테라.

Posted 2013. 3. 13. 23:08



카스테라 좋아하시나요?

폭신하면서도 쫀쫀한 카스테라에요.

포실포실하면서 포르르~부서지는 카스테라랑은 좀 다르죠.

일본스타일이 이렇다고 들은 것 같아요.


*1)아, 시작하기전에 미리 말씀드리자면,

사실은 크림치즈를 넣은 치즈 카스테라를 시도해본 건데요, 

생각보다 결과치가 맘에 들진 않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일단 그냥 꿀 카스테라 레서피로 올려드려요.

나중에 맘에 드는 레서피로 완성되면, 치즈향이 솔솔~ 나는 카스테라를 올려볼게요.


**2)그리고 이 레서피는 어디서 본 것이긴 한데 어느분 것이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혹 보시고 이건 누구거다. 하신다면 알려주세요. 레서피 출처 수정할게요.


***3)그리고 카스테라의 구멍이 좀 많아 보이죠?

치즈카스테라 시도하다 이렇게 된 건데요, 원래는 더 쫀쫀하고 촘촘하게 만들어요.

이 날은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것을 이해해주시고,^^




*****보통 카스테라를 실패하시는 분들은 크게 두가지 이유에요.

계란 흰자 거품을 잘못냈거나, 머랭과 반죽을 섞을때 잘못 섞었거나. 사진 보시면서 여러번 연습하시면 요령이 생기실거에요.

화이팅~^^******


필요한 재료 알려드릴게요.

9인치 곱하기 9인치의 사각팬 기준입니다.



계란 8개

강력분(bread flour) 200그램

설탕 200그램

꿀 2큰술

물엿 2큰술

맛술 1큰술

식용유1큰술

우유 60ml(혹은 4큰술)


오븐은 화씨는 350도로 예열하시구요, 섭씨는 180도에요.



일단은 계란을 실온에 두시는게 가장 좋아요.

미리 꺼내 두시거나, 따끈한 물에 20분 정도 담가 두시면 거품이 더 잘 납니다.


그리고 밀가루는 체에 쳐서 놓으시구요,


계란은 흰자, 노른자를 분리해 놓으세요.


노른자 쪽에 설탕 100그램은 같이 부어 놓으세요.


흰자는 물기나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보울에 따로 놓으시구요,


물엿+꿀+식용유+우유+맛술 을 다 섞어서 전자렌지에 20~30초 정도 돌리고 잘 섞어주세요.

그냥 섞으면 잘 안섞여요. 살짝 뎁혀서 섞으면 잘 섞입니다.


팬은 유산지를 깔아주시구요.


특히 미국에 사시는 분들 주의점!


wax paper와 parchment paper는 다릅니다.

오븐에 들어가셔 열이 가해지는 음식을 할때는 왁스 페이퍼는 사용하지 마세요.

특히 쿠키 구울때 왁스 페이퍼 넣으시면 오븐에서 연기나고 스모크 알람 울리고 난리 날거에요.

파라핀이 녹고 타서 냄새도 대박이구요.


가격이 좀 있더라도 꼭 파치먼트 페이퍼를 쓰시구요,

왁스페이퍼는 롤케익 말거나 포장하시거나 할때 사용하세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이 순서가 가장 번거롭지 않고 실패확률이 적습니다.

제가 여러번 해보면서 순서를 조정한거니까 믿고 따라해보세요^^


혼자 사진찍으며 하다보니 사진이 빠진것도 있지만...^^;;


일단, 흰자 거품을 냅니다.


거품기(핸드믹서가 편합니다. 손으로 거품내실 분들은 말리지 않겠지만 힘은 쪼매 많이 드실거에요)로 일단 계란을 풀어주세요.

속도를 올려 거품을 내면 거품이 생길거에요.

그때 설탕을 조금 넣어요(설탕은 총 3번에 나눠서 넣으세요. 정확히 계량할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속도를 더 올려 힘차게 거품을 내요.

거품을 내면서 설탕을 넣어요. 


그리고 뽀얀 거품이 날 정도로 내시구요,

거품기가 지나간 자국이 선명하게 나면서 뻑뻑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 거품의 상태를 중간중간 체크하세요.


사진에 보이는 정도로 되면 다 된거에요.

마지막에 속도를 낮춰 큰 거품을 꺼트린다는 느낌으로 잠시 더 돌려줍니다.


그리고 나서 노른자 거품을 내요.

이렇게 노~란 색이 크림색의 미색이 날때까지 돌려주시면 되요.

흰자만큼의 머랭은 안생깁니다. 

그렇지만 거품기가 지나간 자국이 남으면서 색이 연해질정도로는 돌려주시면 되요.


그리고 나서 아까 섞어 놓았던 액체 재료를 넣어요.

어차피 섞어봤자 무거워서 아래에 내려가 있으니 그 상태에서 흰자거품 1/3을 덜어 노른자 거품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큰 동작으로 섞어주세요.

흰자와 노른자가 고루 섞이게.

마구 섞으시면 안되요.

보울의 왼쪽 끝에서 오른쪽끝으로 , 아래에서 위로 끌어 올리면서 천천히 섞으세요.

이렇게 섞어도 액체재료들은 또 아래 가라앉아 있게 되요.


그 다음 밀가루를 넣어서 섞어요.

이때는 가라앉아있는 액체 재료까지 다 잘 섞이도록 역시 큰 동작으로 섞어줍니다.

살살 섞되 아래에서 위로 끌어 올리면서 섞어주셔야 액체 재료랑 섞여요.

조심스럽게, 하지만 너무 겁먹지는 마시고 이 단계에서 밀가루와 계란, 액체재료들이 다 완전하게 섞이도록 잘 섞어주세요.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도 합니다.


잘 섞어서 날밀가루가 안보이게 섞였으면, 이제 남아있는 흰자거품 1/2을 덜어 같이 섞습니다.

이때는 전 단계보다 조금 더 조심스럽게 섞어줍니다. 역시 큰 동작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시계방향), 아래에서 위로.(오른손잡이 기준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흰자거품까지 넣으시고 가장 조심스럽게, 가장 살살 섞어주세요.

왼손으로 보울을 잡으시구요, 오른손으로 스파츌라를 잡으시고 역시 같은 방향으로 섞어서 완전히 섞어주시면 반죽 완성입니다.



오븐은 미리 예열하셨죠?

이제 유산지(파치먼트 페이퍼)를 깐 팬에 반죽을 부으세요.

반죽이 지그재그 계단식으로 잘 부어지면 반죽은 성공이에요.

물처럼 죽~그냥 떨어져버리거나, 덩어리로 퍽 하고 떨어지거나 하면 실패인거에요.

천천히 부었을때 주름잡듯 계단식으로 부어지나 잘 보시어요~


그리고 그 상태로 5분 정도 두면서 올라오는 큰 거품을 꺼트려주세요.

젓가락으로 살살 저으셔도 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팬을 두번 정도 살짝 탕탕 내리쳐 큰 거품을 꺼트립니다.

그리고 오븐에 넣어주세요.


일단 350도(섭씨 180도)에서 10분간 구워주시구요,

325도(섭씨 160도 정도)로 내려서 40분간 더 구워주세요.


가정마다 오븐의 세기가 조금씩 달라요.

보시면서 시간과 온도를 조절하시는게 좋아요.


카스테라가 다 구워졌어요.

오븐에서 꺼내 뒤집어 주세요.

그 상태로 유산지 벗겨내고 한김 식혀요.



한김 식히고 모서리 잘라낸 모습.

말씀드렸지만 전 이때 크림치즈를 넣고 시도해 본 것이라 예전보다 공기구멍이 좀 크고 많아요.

이것보다 적어야 합니다^^;;


카스테라는 이렇게 엎은채로 밀봉해서 식히세요.

너무 뜨겁지 않을 정도로 식히셔서 랩에 싸시거나 밀폐용기에 넣으셔서 완전히 식히시면 네모 반듯 판판한 카스테라가 됩니다.

하루 지나면 더 촉촉해요.



접시에 담아봤어요.

폭신폭신하면서 쫀쫀한 카스테라에요.



설탕도 많이 들어가고 꿀에 물엿까지 들어가는데도 생각보다 징그럽게 달아~라는 느낌이 별로 없어요.

우유랑 같이 먹으면 음~^^



오늘 한번 카스테라 시도해보심은 어떨는지...


마지막으로 늘 저렇게 쇼파에 기대 창밖 구경에 여념이 없는 저희 집 개님 사진 한장 투척하고 갑니다.

블라인더에 턱을 기대고 낮잠을 자기도 하고, 지나가는 차나 아이들을 보며 꼬리도 흔들었다, 괜히 한번 짖었다 

참견하는 오지랖개님이에요.


쉘터에서 입양해 6월이면 2살이 되는 깜장이 푸들믹스 토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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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미니 치즈케익

Posted 2009. 5. 28. 14:29


내일 어디에 가져갈일이 있어 구웠습니다.

요즘의 사건때문에 사실 블로그도 손놓고 멍하니 지냈네요.

뭐가 어찌됐던.. 너무 슬픈일이 일어났지요.

저처럼 정치는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들도, 지금 정권이 크게 잘못하고 있는것 쯤은 느낄수가 있는 시점에, 너무 큰 슬픔이 왔습니다.

언제나 바로잡힌 세상이 올런지...

여튼,

그래도 늘 생활은 돌아가고, 해야할일은 해야하고.. 그러기에 오랜만에 하나 올려봅니다.

아주아주 쉽게 만들수있는 치즈케익입니다.

몇년 전 미국 아줌마가 알려줘서 해먹었다가 몇년 뜸 했는데 최근 우연히 제가 즐겨가는 사이트에서 발견하고 다시 구워봤습니다.

필요한 재료는요,

닐라웨하스(혹은 계란과자)
크림치즈 8oz 짜리 3개(전 좀 많이 굽느라.. 양 조절해보세요)
설탕 1컵
바닐라 1작은술
계란 3개

에요.

크림치즈는 실온에 미리 충분히 두어 말랑하게 한 다음 핸드믹서로 풀어줍니다.

여기에 설탕을 넣고 잘 섞은 후, 바닐라와 계란을 넣어 마저 핸드믹서로 부드럽게 잘 섞어주세요.


모든 재료를 다 넣고 해도 되지만, 크림치즈 풀어주면서 차근차근하는것이 크림치즈가 몽글몽글 덩어리 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오븐은 350f(섭씨 180도)로 예열한 후, 머핀팬에 머핀컵을 넣고,
닐라 웨하스를 하나씩 넣어줍니다

닐라는 이렇게 생겼어요(제가 산건 짝퉁이에요^^)


여기에 크림치즈 반죽을 9할정도까지 넣으세요.

머핀처럼 넣었더니 나중에 좀 많이 빈약해보이더라구요.

부풀다가 꺼내면 푹 죽으니까 좀 넉넉히 넣으시는게 좋아요


아이고 지저분한 팬...창피합니다...ㅡ.ㅜ

오븐에 넣고 20분 정도 구워주세요.

꺼내서 식혀 딸기같은 과일을 살짝 얹어 장식해주시면 끝.

너무 쉽죠?

코스코에 가니 이렇게 3층으로 되서 12개씩 컵케익을 담을 수 있는 캐리어를 팔더라구요.
값도 많이 비싸지 않고 그래서 얼른 사왔어요.

여기선 아이들이 생일을 맞으면 학교에 컵케익같은 간식을 많이 보내기도 하는데 요긴할 듯 해서요.
여기에 3층으로 해서 총 36개를 담았어요.

냉장고에서 차게 식혀 드시면 됩니다.

이쁘게 과일을 장식하면 손님접대시 디저트로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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