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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8 고사리 나물과 된장찌개
  2. 2008.06.18 단무지 만들기 8
  3. 2008.06.18 마파두부

고사리 나물과 된장찌개

Posted 2008. 6. 18. 00:43
여자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가 나물반찬이지 싶어요.
특히 결혼전에는 별로였는데 결혼후에 더 좋아지는 반찬 종류가 나물종류더라구요 저는..
엄마가 보내주신 말린 고사리로 고사리 나물을 해봤어요.
남자들에게는 그닥 별로라는 이야기도 있지만..몸에 안좋은 나물은 없다..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만듭니다.ㅎㅎ


고사리는 일단 물에 담가놓으시구요,
한시간 정도 있다가 물에 삶아요. 처음부터 삶으셔도 되는데 그럼 삶는 시간이 좀 더 오래걸리겠죠.. 뭐 큰 상관은 없어요^^ 

 


물이 끓기 시작하고 대략 20-30분 정도 삶아요.
한번씩 뒤적뒤적 해주시구요,
손으로 잡고 끊어봐서 으~~~안끊어진다..처음엔 그렇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탄력있게 끊어지게 되요.
너무 흐물흐물 하면 안되요~~~절대루~~~

처음사진보다 요거는 많이 통통해진 느낌이죠?^^ 

 


손가락으로 말아 잡아당겼을때 약간 힘을 줘야 끊어질 정도로 삶아지면 얘를 물에 헹궈 찬물에 담그세요. 

 

한두시간 담가두시면서요, 중간에 두세번 물을 갈아주세요.
옅은 갈색물이 나오거든요.
맑아질때까지 담가두면서 물을 갈아줘야 씁쓸한 맛이 없어져요.

양을 봐서 너무 많다 싶으심 적당히 덜어 냉동실에 얼리구요(전 나중에 육개장이나 닭개장할때 쓸려고 얼려놨어요^^)
자 이제 나물을 해야죠,

적당한 길이로 칼이나 가위로 자르신 후 볶을 후라이팬에 고사리를 놓구요,
식용유 약간 넉넉히(전 4큰술 넣었습니다.) - 그래야 맛이 부드러워요^^
다진마늘과 다진파 적당히 넣으시고 국간장을 넣으세요. 

 

여기서 주의할점!!

처음부터 국간장은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조금만 넣으세요.
그리고 장갑을 끼시고(진정한 손맛을 원하시면 맨손으로 하세요... 어머니의 손맛은 맨손에서..하하...^^)

바락바락 주물러줘요. 양념이 쏙쏙 배어들게 바락바락~~~ 

 

이미 익은 거니까 맛보셔도 괜찮아요. 맛을 보시고 싱거우면 그때 국간장 좀 더 추가하세요. 저는 참치액도 살짝 넣어줬어요.

간이 적당하다 싶으심(집집마다 국간장의 염도가 달라 몇스푼 넣으시라 말씀드리기가 참으로 곤란합니다.^^) 이제 불을 켜고 볶습니다~

오래 볶으실 필요는 없어요. 말씀드렸다시피 이미 익은거니까, 골고루 불이 닿게 달달 볶아지면 되요^^

국을 뎁힐때 끓다 말면 오히려 더 잘 쉬잖아요.
그렇게 생각하시고 골고루 열이 속속들이 들어가게 해준다 생각하심 됩니다~ 

 

다 되었으면 접시에 담고 드세요~

비빔밥에도 넣으시고~ 몇달 남았지만 정월 대보름에도 하시고~^^
여자들은 이런 나물반찬 참 좋아해요, 별다른 반찬 없어도요..
전 이거랑 김치, 된장찌개에 밥먹었어요^^

물론~ 애들은 손 안대네요...칫!



**요기서 뽀나스~ 된장찌개요..

된장찌개도 집집마다 끓이는 방법이 참 다양하죠?
얼마전 친정엄마가 알려주신 방법인데요,
인터넷에서 발견하셨대요.. 신세대 울엄마.^^ 환갑도 지나셨지만 아침이면 메신저 켜시고 인터넷으로 신문 보시고, 자식들하고 화상채팅도 하시죠^^
낮에 취미생활로 인터넷 무협만화도 즐겨 보시구요..ㅎㅎ

암튼,

인터넷에서 발견하셨다고 알려주셨는데 맛이 깔끔해서 요즘은 애용하는 방법이에요.
뭐냐면요,

1. 일단 멸치와 다시마,마른고추를 물에 끓여서 육수를 내요,
고기로 하시려면 고기국물을 내시면 되겠죠.

2. 육수가 되면 싹 건져내고 원하는 재료를 넣고 끓여요.
저는 감자와 매운고추 새우,해물믹스를 넣었어요.

3. 팔팔 끓어서 감자가 익으면 호박을 넣구요, 두부도 썰어넣어요.
그렇게 끓으면 이제 된장을 넣을차례!

4. 된장이 늦게 들어가죠? 요 된장찌개는 요것이 뽀인트.
된장을 오래 끓이지 않는거요.

모든재료를 일단 다 끓이고 거기에 된장을 풀어 살짝만 끓여주는거에요.

예전에는 된장찌개란 자고로 푸~욱 오래 끓여줘야 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텁텁한 맛이 나고 씁쓸한 맛도 나고 그런다네요..

생각해보니 그랬던것 같기도..

요렇게 모든재료를 넣고, 다 끓으면, 그때 된장을 풀고 약 5분정도만 끓여주는거에요.
끓기 시작하면 5분도 채 안될만큼 ...

마지막에 파 넣어주고 끝.
요렇게 하니 텁텁한 맛도 없고 더 깔끔하고 담백한 느낌이더라구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2006년 10월 28일 작성한 글입니다>

단무지 만들기

Posted 2008. 6. 18. 00:41
 

참 단무지 말도 많고 탈도 많죠?
얼마전에 읽었던 책 "인간의 위대한 속임수, 식품 첨가물"을 보니 뭘 먹고 사나..싶더군요.
근데 그 저자분..
염장을 지르는건지, 약을 올리는건지..(죄송합니다..삐딱선..^^)
첨가물에 대해서 딥따 늘어놓으시더니 결국은 첨가물없는 가공식품은 불가능하니 알아서 골라먹으라.. 뭐 그런것 같더군요.

어쩌라구...-,.-

그 책을 보니 가장 먹지 말아야 할 품목들 중 몇가지가 미트볼, 명란젓,단무지 등이더라구요.

미트볼은 정말 폐기해야할 고기를 가져다 이것저것 넣어 만들고 명란젓도 마찬가지래요..

단무지는 아시다시피 사카린이 들어간다 하고...



암튼, 요 단무지는 둘째 큰아버님이라고 부를만큼 절친하신 분의 부인께서 알려주신거에요.
미국에서 태어난 일본분이신데 음식을 참 잘하시죠.
말씀도 너무 조용조용.. 많이도 안하시구..^^

맛은 꼭 통닭집 무 같은 맛이구요, 삼삼하니 카레나 라면,떡볶이, 후라이드치킨등과 곁들이면 너무 맛있어요.

김밥용으로 쓰시고 싶으심 소금을 좀 더 넣으셔서 절이시면 될거에요.^^

사진은 전에 찍어놓은것밖에 없어 그냥 올려요. 너무 구리구리 해도 봐주세요~^^


일단 일본무(다이콘 무)가 한개 필요하구요.
마트가서 보시면 daikon이라고 써있을거에요.

 팔뚝 정도 되는 길다란 무 한개 기준으로,

**시럽재료-

설탕 1과 1/4컵,
식초 1/3컵,
물 한컵,
소금 3작은술.
취향에 따라 노란 식용색소.

가 필요합니다. 


1.일단 무를 먹기 좋게 썹니다. 반달모양이건 깍두기 모양이건.. 그 다음에 소금을 술술 뿌려서 절여놓습니다.

단 너무 짜지 않도록 해주세요..



 2.그렇게 8시간정도 절여놓습니다. 하룻밤 정도 되겠죠?

 

3.절여진 무를 꼬옥 짜서 보관할 병에 담습니다.
  유리병이 좋지만 락앤락같은 것도 괜찮아요.

 

4.그 다음 위의 분량대로 시럽을 만듭니다.
  끓이기 시작하면 처음에 물과 식초 설탕이 제각각 층을 이룬것 같이 보여요.
  그러다가 우르르 끓기 시작하면 설탕이 녹고 확 섞여요.
  그렇게 팔팔 끓으면서 설탕이 다 녹으면, 끓는 시럽 채로 무를 담아놓은 통에 붓습니다.
  이렇게 해야 무가 더 아삭아삭해요.

 

5.되도록 빠른시간동안 한김 식힌후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하루정도 지나면 드실수 있어요.

 
이것저것 첨가물 없고 집에서 만드니까 안전하고 깨끗하죠^^
단무지 만드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더라구요.
요런 방법도 있으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마파두부

Posted 2008. 6. 18. 00:13
 

반찬없을때 후다닥 메뉴로 즐겨 해먹는 마파두부입니다.

많은 분들이 휘리릭~ 만드실 수 있는 메뉴로 즐겨 애용하실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만명 중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 잘 아시는 분들은 오~이집은 이렇게 해먹는구나..라고 봐주십사..하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한국서 있었을때,중국집에서 마파두부덮밥이 5천원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그런갑다...라고 생각하고 먹었었는데 어느날 만들어보니..세상에 이렇게 마진율이 높은 메뉴가 또 있을까..싶더라구요...ㅎㅎ



필요한 재료는 달랑 두부와 간 돼지고기. 거기에 약간의 파와 생강정도니 말이죠...



소스도 이제는 너무나 보편화된 두반장과 굴소스구요.



반찬없을때 카레처럼 아니, 카레보다 쉽게 만들어 덮밥으로, 일품식으로 즐겨보세요~ ^^*



사진에 저 칠리빈 소스라고 써있는거 보이시죠? 그게 두반장이에요~ 괄호안에 토반쟝~이라고 써있는게 아마 두반장의 중국말이 아닐까...^^)



필요한재료는요,



*두부한모

*돼지고기 간거(혹은 쇠고기) 1/2파운드

*다진생강 조금

*다진 파 한큰술

*물 2/3컵

*두반장 1큰술

*굴소스 한큰술

*설탕 1/2큰술

*녹말물 약간

*식용유 약간

*참기름 살짝~



이에요~





**자 재료준비는요,



1.일단 두부는 깍둑썰기입니다.

firm두부를 이용하시구요. 단단한 두부가 좋아요~



요리책이나 레서피에따라, 두부를 녹말가루 묻혀 튀기기도 하고,끓는물에 데치기도 하죠.

녹말가루 묻혀 튀기시면 쫀쫀하면서 고소한 두부맛이 더해집니다.



장점이라면 두부가 부서질 염려도 적고 고소한 반면 기름지게 느껴질 수 도 있습니다.



좋아하시는대로 하시면 되요.

또 다른 방법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신 다음 페이퍼 타올을 깐 접시에 두부를 놓고 전자렌지에 2분 정도 돌려주는거에요. 수분이 빠져 두부가 쫄깃해진답니다^^



2. 소스는 한데 잘 섞어놓으시구요.



3.물녹말은 물 두큰술, 녹말가루 두큰술정도 해서 잘 섞어놓으세요.^^



4. 고기는 쇠고기를 이용하실 경우 7%fat 고기를 이용하세요. 기름이 최소한으로 들어있는것으로 고르셔야 좋습니다^^



**자 먼저 웍이나 후라이팬에 불을 올리고 기름을 두른 후 파와 珝?瑁彭痼?볶아요.



**향이 우러나면 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전 쇠고기를 사용했어요. 고기를 넘 좋아하다보니 1파운드를 훌떡 다 넣었는데 1/2파운드도 충분해요..

혹 저처럼 고기사랑 포에버 이신분들은 다 넣으셔도 누가 뭐라 하진 않겠지요...^^(근데 1파운드는 좀 많긴 하더라구요..히히..)





**주걱을 세워서 막 으깨주면서 볶으세요..안그러면 덩어리로 데굴데굴 굴러댕겨요^^(이것이 미트볼도 아니고 뭐라냐...할수있답니다..)



**갈색이 되고 달달달 잘 볶아지면 여기에 분량대로 소스를 넣어서 다시 볶아주세요




**달달 볶아지면 물을 부어주세요~

저처럼 고기를 많~이 넣으셨다면 물을 한컵은 넣어주셔야 하구요, 1/2파운드만 넣으셨으면 2/3컵만 넣으시면 되요.




**이제 물이 끓으면 깍둑썰기한 두부를 넣어주세요.




**두부를 넣고 살살 저어가면서 끓이세요..

바글바글 잘 끓고 소스가 잘 어우러지면 간을 보세요. 취향에 따라 두반장,설탕등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오래 끓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바글바글 보글보글 두부에 간이 배게 몇 분 더 끓이신 다음 불을 약하게 하시고(반드시!) 녹말물 푼 것을 왼손에 쥐고 오른손엔 주걱을 쥔채로 살살 흘리면서 주걱으로 뱅글뱅글 풀어주세요.



!불을 세게 하시면 녹말물이 뭉쳐서 덩어리 지기 쉬워요. 고수분들이야 휘리릭 턱! 하면 되지만..^^;



한꺼번에 다 풀지 마시고 일단 1/3쯤 풀어서 잘 섞으신다음 농도를 보시면서 풀어주세요.

식으면 좀 더 걸쭉해지니까 살짝 묽은 정도가 좋아요. 취향대로 하세요^^



**자 이제 불을 끄고 참기름 몇방울 살짝 떨어뜨리신다음 한번 섞어주신 후 그릇에 담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그릇에 따로 담아내셔도 되구요,



밥에 부으셔서 덮밥으로 하셔도 됩니다^^




어때요? 맛있어 보이나요?^^



간편하고 쉽게 만드실 수 있으니까 만들어보세요^^~

**너무 쉽죠? 앞으로도 되도록 쉽게 하지만 또 되도록 자세하게 쓰려고 합니다. 요리잘~하시는 분들보다도 "난 아무것도 몰라요~"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쓴다 생각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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