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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11 부드러운 호박의 맛. 호박부침개. 2
  2. 2013.04.10 계란탕 느낌의 뚝배기 계란찜. 1
  3. 2013.04.09 김밥은 질리지도 않는다. 6



남편이 호박전 먹고 싶다고 해서 부친 호박전입니다.

동글썰기로 해서 계란물 입힌거 말고 채썰어서 크게 부쳐달라고 해서요.

매콤하라고 매운고추 쫑쫑 썰어 넣었구요,

그래도 남의 살이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새우 다져 넣었습니다^^


새우는 이렇게 다져 넣어 주세요. 안그러면 떼굴떼굴 굴러다녀요.



호박은 굉장히 무른 채소에요. 그러니까 소금간을 좀 해서 살짝 절여주세요.

물이 꽤 나와요.

30분에서 한시간 가량 절여 놓으셨다가(소금을 많이 넣지는 마세요. 솔솔 뿌리는 정도.골고루.)

새우 다진 것 넣고 계란 하나 넣고 튀김가루와 밀가루를 섞었어요.



부침가루 있으시면 그거 쓰시구요,

튀김가루밖에 없으신분은 밀가루와 섞어 쓰시면 되구요,

이도저도 없다 하신다면,

밀가루에 녹말가루 약간, 소금,후추,양파가루와 마늘가루를 섞어주세요.



반죽입니다.



기름을 두르고 팬이 달궈지면 국자로 떠서 놓고 얇게 펼쳐주세요.

윗면이 70%정도 익으면 기름을 한스푼 정도 위에 뿌린 다음 뒤집어 주세요.


기름을 뿌리고 뒤집으면 양면이 다 바삭해져요.

아니면 한쪽면이 좀 마른듯 건조한 느낌이거든요.



그렇게 해서 부친 호박전이에요.

호박이 워낙 부드러운 채소라 바삭한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의 호박부침개입니다.




계란탕 느낌의 뚝배기 계란찜.

Posted 2013. 4. 10. 02:29


반찬 시원치 않다 싶은날 후다닥 하기 좋은 메뉴지요.

제가 하는 스타일은 한껏 부풀어 오르는 그런 계란찜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계란탕 비슷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아, 가라앉은 이유는..뚝배기가 되게 커요.ㅎㅎ 그리고 제가 뜸을 살짝 덜 들여서..^^;;


맛살이 있길래 같이 넣어봤어요.

고춧가루는 생략했지만 취향에 따라 송송썬 파와 같이 넣어줘도 좋겠죠?


정말 간단한 준비물.

계란.

다시마

새우젓 혹은 소금.

물.- 물의 양은 대략 계란의 1.5배 정도 하세요. 더 많이 하시면 정말 계란탕 느낌^^




제가 사용한 뚝배기가 큰거에요. 거의 계란 8개도 거뜬히 할 수 있는..

그냥 식구들 먹을것이기에 5개만 하다보니 더 양이 빈약해 보일 수도 있다는거 양해해주시공...


일단 찬물에 다시마 몇장 넣고 불을 켭니다.


다시마물이 알게모르게 감칠맛을 확 살려주지요.


물이 끓으려고 하면 다시마는 건져요.


그리고 취향에 따라 소금이나 새우젓을 넣어 간을 해요.

새우젓을 넣으실때는 그냥 넣지 마시고 칼로 잘게 다져서 넣으세요.


그리고 숟가락으로 살짝 간을 보세요.

조금 간간하다 싶을 정도로 간을 하셔야 계란을 넣었을때 간이 맞아요.


그런 다음 잘 푼 계란을 다 넣습니다.



숟가락으로 바닥까지 긁어가며 휘휘 저어요.

불은 중강불 정도로 하시면 되요.



몽글몽글해지기 시작했죠?



조금 더.



이 정도 되면 다 된거에요.

이정도로 될 때까지 숟가락으로 잘 저어주세요.

그리고 이 정도로 몽글몽글해지면 불을 아주 약하게 하고,



뚜껑을 닫아요.

그리고선 뜸을 들여요.

약 5분간 뜸을 들이고 불을 끕니다.


그러면 완성~


참 쉽죠 잉?



어때요?

김이 모락모락~

이 계란찜은 국물이 있다는게 특징.

그래서 따끈하게 국물을 떠먹어 가며 먹을 수 있지요.



국물과 함께 떠 본 한입 샷.



아~ 하실래요?^^

시원~하면서 개운~한 느낌의 새우젓들어간 계란탕 느낌의 계란찜 (아 길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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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은 질리지도 않는다.

Posted 2013. 4. 9. 02:57


김밥 꽁지들만 모아 놓으니 꼭 꽃이 핀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얼마전 싸먹은 김밥입니다.

짬뽕을 끓여먹고 남은 부추도 처치할 겸, 부추전을 할까...하다가 맛살과 소세지도 있길래 김밥!


몇년 전에 김밥 올린 적 있더라구요. 뭐..자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잘 해먹는 메뉴이기도 하니..


예전 김밥 포스팅


남편과 저는 꽁지를 사랑합니다.

아이들은 아무 생각 없지요.




아이들은 그저 이런 온전한 모양의 김밥만을 사랑한다는..^^


김밥을 하실때,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식용유를 몇스푼 넣고 소금도 조금 넣어 밥을 하면 밥이 간이 배고 부드럽습니다.

무엇보다, 

참기름에 비빈 밥은 시간이 지나면 밥이 단단하다 못해 딴딴해지는데 

그런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밥을 한 후, 맛을 보고 간이 모자라면 소금을 조금 더 넣고 참기름,깨를 넣으면 되지요.



당근은 통으로 입안에 가득 씹히는게 싫어서 늘 가늘게 채썰어 기름 두른 팬에 센불에서 볶기.


부추는 소금만 식용유 두른 팬에 살짝 뿌려 센불에 휘리릭 볶기. 


오뎅은 뜨거운 물에 데치듯 씻어 썰어서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서 볶다가 간장만 약간 뿌려주기


맛살역시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서 굽기


소세지는 미국 소세지라 기름 작렬이에요. 짠맛도 작렬..

물에 좀 오래 데쳐서 짠맛을 빼고 씁니다.


계란은 취향대로 얇고 넓게 지단을 부쳐도 되고, 두툼하게 부쳐도 되고..


단무지 썰고..


재료 준비 끝.^^


한국에서 엄마가 김밥김을 보내주셨어요. 

무려 구운 김밥김.

여기서 구운 김밥김은 100장 들어있는게 13불 정도 한답니다.

되게 비싸죠?

한국에서 수입식품 사먹으려면 원가 다 아는데 배아픈 느낌이 여기선 반대로.


그래도 아쉬우면 사먹어야죠.


그래서 이번에 물건 공수 받을 때 김밥김도 많이 받았어요.

스시 해먹을때도 요긴하고^^



식구는 4식구밖에 안되는데 늘 김밥은 왜 15줄 이상을 싸는건지...

제가 김밥을 많이 좋아하긴 하나봐요.^^



먹고 남은 김밥은 냉장고에 넣어두셨다가 다음날 후라이팬에 구워드시면 또 다른 맛이에요.

대신 기름을 살짝 둘러주셔야 눌어붙지 않고 고소해요.

계란을 풀어 입혀서 부쳐도 되구요.


그런데 제가 처음에 알려드린대로 식용유와 소금을 미리 넣고 밥을 하면

그냥 했을때보다 밥이 훨씬 덜 단단해요.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드시면 밥이 부드럽죠?

그런것과 비슷한 느낌.^^


편의점 삼각김밥은 같은 냉장고인데도 밥이 왜 부드럽지? 를 오래 고민한 끝에,

아마 이럴거야 하고 시도하고 시작했지요.


원래 밥에 기름 넣어 하는건 어느분한테 배운건데, 

소금간까지 하고 하는건 제 모험...^^


결과는 괜츈하네~^^


봄나들이 김밥싸서 룰루랄라 한번 다녀오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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