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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14 간단 데리야키 윙 8
  2. 2009.01.20 간단 바베큐립 2
  3. 2009.01.15 일명 철봉닭. 찰밥이 들어있는 로스트치킨 2

간단 데리야키 윙

Posted 2013. 5. 14. 05:56



시판 소스를 이용한 간단버전 데리야키 윙이에요.

그냥 바베큐 윙이라고도 불러요 저희집에선.

재료도 착하고 만들기도 쉽고..



일단 치킨을 원하는 만큼(전 그냥 우루루...ㅋ)냄비에 쏟고, 고춧가루 술술(솔솔보다 많겠죠? 이건 순전히 취향만큼)

거기에 양파 채썬것 원하는 만큼.

마늘도 편으로 썰어 원하는 만큼.



그리고 요 소스 휘~익 부으면 끝.

참 쉽죠 잉?

이건 그냥 데리야키 소스류로 코스코에서 파는 건데요,

직접 만들어서 하셔도 되고,

다른 브랜드를 사용하셔도 되요.

이게 미국에서는 워낙 대중적인 소스라 가끔 편하게 이용해요.




이렇게 해서 바글바글 끓여요.

물은 넣을필요 없어요. 

닭에서도 물이 나오고, 채소에서도 나오고.. 끓이다 보면 흥건해져요.



그렇게 흥건하게 나온 육수 내지는 물 뭐 아무튼..

다 졸아들고 다글다글해지도록 끓이다가 볶아주세요.

국물이 완전히 사라지면 되요.



보통은 그렇게 해서 드셔도 되지만,

한번 더 구워지면 맛은 두배가 됩니다요.

그냥 볶아서 드시면 질척한 느낌이라면, 이상태에서 한번 더 구우면 쫀쫀한 느낌.

손에도 덜 붙고 양념은 치킨에 착 붙는 상태.


오븐에서 브로일을 이용해 앞뒤 합쳐 약 10~15분간 구워주시구요.

바베큐 그릴을 사용하시면 역시 앞뒤 노릇노릇 불자국이 나도록 구워주시면 되요.


야외나가서 즐기실때 특히 편해요.

고기 익을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집에서 한번 익혀 가면 바로 살짝 구워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때깔이 확 다르죠?

고백하자면... 딴짓하느라 좀 탔어요.OTL...



뭐 맛만 있으면야...ㅋ

고춧가루를 매운걸로 넉넉히 넣었더니 칼칼~ 한맛이..

맵게 안하시려면 고춧가루는 안넣으셔도 되요.

고춧가루 대신 매운고추를 듬뿍 넣으셔도 색다른 칼칼함.

입맛에 따라 이런저런 재료를 넣으시면 됩니다.





반질반질~ 쫀득~한 윙 한조각 하시지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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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바베큐립

Posted 2009. 1. 20. 02:57

코스코에서는 베이비 백립(한국에선 등갈비라고 판대요)을 파운드당 약 3.79불에 팔고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가장 싸지 않을까..싶어요.

하지만 며칠 전 우연히 들른 샘스클럽에서 딱 하루 밋 세일을 한다는 전단지를 받아보니 이 립을 파운드당 2.99불에 팔더군요.

얼른 한짝 들고왔습니다.^^


필요한 재료입니다.

베이비 백립 2짝.(보통 코스코에서 파는것이 3짝 들어있습니다. 두짝이면 2가족정도 먹을 만 합니다)
바베큐 소스 반통(좋아하는 것으로 고르시면 됩니다.)
고추장 2큰술
꿀 2큰술.

립을 삶기위한 재료로

된장 푹 퍼서 한큰술
양파 큰것 반개
마늘 5-8개
생강엄지손톱만한 것 한쪽.

제가 사용한 바베큐 소스 사진 보여드릴게요 
 

코스코에서 판매하는 제품이구요, 두개 붙어서 4.99불 줬어요.
좋아하시는 소스로 하시면 되요. 개인적으로는 불스아이도 맛있던데 전 이게 더 좋더라구요^^

먼저 립을 찬물에 담가 핏물을 좀 빼신 후, 찬물에 된장과 마늘,생강,양파를 넣고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립을 넣어 중불에서 푹 끓여주세요.

한시간 반 정도 푹 끓이시면 살이 부들부들 해질거에요.
그럼 다 건지시고, 삶은 물은 버리시면 되요.

여기에 바베큐소스 반통, 고추장 두큰술(아이가 어리다면 양을 줄이셔도 되요), 꿀 두큰술(달달한게 별로라면 역시 양을 좀 줄이셔도 됩니다. 하지만 돼지고기는 특히 약간 달달한게 입에 잘 붙긴 해요^^)을 잘 섞어 소스를 만드세요.

이정도 양이면 얼추 두짝에서 세짝까지 될수 있을거에요.
이렇게 하시고 립에 소스를 부어 재어놓으세요.
립은 군데군데 칼로 칼집을 깊숙하게 넣어주시구요..
시간의 여유가 되시면 이렇게 하고 몇시간 놔두시면 좋아요.

시간이 없으시다면,
오븐을 400도(섭씨 200도)정도로 예열하시고 립을 앞뒤로 양념을 듬뿍 솔로 잘 발라 넣어주세요 
 

5분 정도 지난 후 양념을 한 번 더 덧발라 주고 다시 5분정도 구워줍니다.
5분정도 지나면 뒤집어 5분 구워준 후 꺼내어 다시 양념을 덧발라 5분 더 구워주세요.
여력이 되시면 한번 더 반복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해서 꺼내시면 뼈에서 살이 쏙쏙 빠지고 간이 쏙 밴 립이 될거에요.
오븐에서 한번 구워준 후 그릴에서 구워줘도 되구요,

삶아서 꺼낸 립을 양념에 푹 재어놓았다가 그대로 그냥 그릴에서 양념 덧발라가며 구워주셔도 됩니다. 

 
사진이 별루라 죄송해요.. 다음 사진을 찍을 수도 없이 배고프다 난리를 쳐서..ㅡ.ㅜ
이렇게 꺼내 가위로 한쪽씩 갈라 접시에 담으셔도 되구요, 두쪽정도씩 해서 개인접시에 담으셔도 될거에요.

너무 간단하지요? 근데 식구들의 반응은 아주 좋았어요^^ 아주 맵지 않지만 약간 매콤한듯 달달한 양념맛이 괜찮나봐요.

삶을때 양파와 마늘 생강,된장이 들어가서 잡내도 다 빠지고 해서 좋아요.

손님초대나 주말 가족 저녁메뉴로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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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치킨은 사실 굉장히 만들기 간단한 음식이면서 폼나는 음식이기도 하지요?
사람에 따라 그 간단한 메뉴의 레서피도 참 다양하구요..

그러니 절대 어떤 레서피에 구애받지 마시고 원하는걸 맘껏 응용하시면 될거에요.
저 역시 주먹구구식 스타일인거 아시잖아요..히히...

왜 한국가면.. 트럭 뒤에서 닭을 죽 봉에 걸어서 돌려 구워파는 한방닭이 있죠?
한마리에 만원까지도 했었는데 제가 미국오기 직전에는 두마리에 만원도 본 것 같아요.

그걸 보고 제맘대로 붙인 이름이 철봉닭이에요^^ 닭이 철봉하고 있다..중얼중얼..그랬거든요..ㅎㅎ

구운 통닭이지만 뱃속을 가르면 찹쌀밥에 밤,대추,마늘,인삼같은게 들어있어서 더 든든한 야식메뉴였지요.

이걸 집에선 왜 못해, 싶어서 해봤어요.

처음에는 생찹쌀을 뱃속에 넣고 했는데 찹쌀이 익질 않는거에요.

뱃속에서 익기엔 수분이 너무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엔 한번 익혀서 넣었지요.
그랬더니 훠~얼씬 낫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에는 더 나은 맛을 위해 치킨브로쓰로 밥을 해서 넣어봤어요.
음..한결 더 낫단 느낌이었답니다.

그래서 오늘 맘먹고 재료준비하고, 사진찍어 올려드립니다..^^
이번 땡스기빙때 터키도 너무 부담이요, 옛날 그 트럭뒤의 철봉닭이 그리우시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똑같진 않더라도 얼추 꿩대신 닭은 되요.^^

그럼 ,,재료 나갑니다.

닭한마리(월마트에서 통닭으로 구입. 약 5파운드입니다.)
찹쌀 한컵반(쌀컵있죠..그걸로 한컵 반 정도)
치킨브로쓰 5oz정도.(전기밥솥에 하시는 분들은 거기에 물을 맞추세요)
마늘 한주먹
삼 한뿌리
소금
후추
버터 반스틱
올리브유 버터와 동량
마늘가루 한큰술
양파 큰거 한개
당근 큰것 두개
셀러리 큰것 두뿌리정도.

입니다.

일단 찹쌀을 씻어 치킨브로쓰를 붓고 밥을 하세요.
좀 되직하게 하시는게 좋아요. 익으면서 또 수분을 살짝 먹으니까요.
밥을 하실때 아예 마늘을 조금 넣고 하셔도 되요.
인삼을 넣고 하셔도 되구요.
전 나중에 넣었어요. 
 

밥이 되는 동안 올리브유+버터+마늘가루+소금+후추 를 넣어 섞어놓으세요.
생마늘을 다져서 쓰면 향은 더 좋은데 좀 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가루를 썼어요. 취향대로 하세요.
간을 보셔서 짭짤~하게 하세요. 닭의 속까지 간이 배려면 좀 짭짤한게 나아요^^ 
 

버무려 놓은것을 깨끗히 속과 겉을 닦은 닭의 앞뒤에 골고루 발라주세요. 
 

그리고 마늘과 삼을 준비합니다. 대추를 준비하셔도 좋지요. 
 

한가지 말씀드릴것은,
미국내에서 파는 인삼은 거의 다가 중국산일거에요.
이런건 절대로 사지 마세요.
저도 잘 모르고 한번 샀었는데요,
절대로 안무르고 향도 안나는거에요.
그래서 친정어무니께 여쭤보았더니 중국산이라 그렇대요..
그런건 효과도 없고 몸에 좋을것도 없다고 절대 먹지 말라 하시더라구요.
한봉다리에 이십몇불준건데 다 버렸어요.ㅜ.ㅜ

그러다 이번에 친정부모님이 오시면서 삼뿌리같은것들을 한봉다리 갔다 주셨죠.
가느다란것 한뿌리만 넣어도 얼마나 향이 잘 나고 푹 잘 무르는지요..
참 희한하죠?
중국을 이뻐할래도 통 이런걸 보면 잘 안되요..ㅜ.ㅜ

암튼,

여기까지 준비하셨으면 이제 밥을 닭 뱃속에 꽁꽁 잘 넣으세요.
중간중간 마늘과 삼,대추등을 함께 넣으면서요. 
 


그리고 양파,당근,셀러리를 숭덩숭덩 썰어 로스트팬 바닥에 잘 깔고 남은 치킨브로쓰와 물을 자작하게 부어주세요.
그러면 익는 시간은 더디게 되더라도 속은 촉촉한 치킨이 되더라구요^^ 
 

이제 닭의 다리를 모아 잘 고정시켜주시고, 날개쪽도 잘 고정시켜주세요.
저는 요리용 고무줄을 이용했어요.
키친컬렉션이라고.. 주방용품 전문 가게가 있는데요, 거기에서 발견했어요.
고무줄이지만 브로일에 써도 녹지 않고 인체에 무해한 요리용 고무줄이라구요..
쩜 의심쩍긴 했지만.. 믿고 쓰고 있죠^^
조리용 고무줄을 사용하셔도 되고, 이런저런 방법으로 밥이 나오지 않도록 잘 여며 고정시켜 주세요^^

자 오븐은 미리 화씨375도로 예열시켜주시구요,
일단 뱃쪽으로 해서 넣어주세요.
그쪽이 가슴살이 두툼하잖아요. 그래서 먼저 익혀주려구요.
그렇게 넣어 한시간을 익혀주세요.

그리고 한시간이 지나면, 잘 뒤집어 40분을 익혀주세요.
그리고 다시 뒤집어 30분정도를 익혀주세요.

총 2시간 20분정도 들거에요.
가장 두꺼운 살쪽으로 온도계를 꽂아 화씨 185도가 나오면 되요.

뱃속에 아무것도 안넣으면 익는 시간이 이렇게까지 들진 않는데요,
안에 빵빵하게 밥을 넣어서 그런지 익는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들더라구요^^

최종적으로 등쪽이 위로 가게 해서 10분정도 더 굽고 꺼내시면 됩니다. 
 
뒤집을 때 힘이 부족했나.. 꼭 삐져서 돌아누운 남편 등짝 같군요..ㅡ.ㅡ

잘 꺼내셔서 접시에 담아 내시면 됩니다. 
 

칼로 잘 갈라보시면 안에 찰밥이 김이 모락모락~
아마 이만한 닭이면 어른4-5명은 충분히 먹을거에요.
그에 비해 안의 찰밥은 양이 좀 부족할 수 있어요.
따로 마늘,인삼,대추등을 넣어 치킨브로쓰로 찹쌀밥을 좀 더 하시면 좋을거에요
그래도 닭뱃속에 있던 것이 맛은 더 낫긴낫더라구요^^ 

 

어때요? 먹음직스러 보이나요?^^
오늘저녁은 이거에 김치로 땡쳤습니다.
그래도 애들은 좋~다고 먹습니다..ㅋ~
미안하다..다음엔 최소한 샐러드나 메쉬포테이토라도 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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