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미니 치즈케익

Posted 2009. 5. 28. 14:29


내일 어디에 가져갈일이 있어 구웠습니다.

요즘의 사건때문에 사실 블로그도 손놓고 멍하니 지냈네요.

뭐가 어찌됐던.. 너무 슬픈일이 일어났지요.

저처럼 정치는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들도, 지금 정권이 크게 잘못하고 있는것 쯤은 느낄수가 있는 시점에, 너무 큰 슬픔이 왔습니다.

언제나 바로잡힌 세상이 올런지...

여튼,

그래도 늘 생활은 돌아가고, 해야할일은 해야하고.. 그러기에 오랜만에 하나 올려봅니다.

아주아주 쉽게 만들수있는 치즈케익입니다.

몇년 전 미국 아줌마가 알려줘서 해먹었다가 몇년 뜸 했는데 최근 우연히 제가 즐겨가는 사이트에서 발견하고 다시 구워봤습니다.

필요한 재료는요,

닐라웨하스(혹은 계란과자)
크림치즈 8oz 짜리 3개(전 좀 많이 굽느라.. 양 조절해보세요)
설탕 1컵
바닐라 1작은술
계란 3개

에요.

크림치즈는 실온에 미리 충분히 두어 말랑하게 한 다음 핸드믹서로 풀어줍니다.

여기에 설탕을 넣고 잘 섞은 후, 바닐라와 계란을 넣어 마저 핸드믹서로 부드럽게 잘 섞어주세요.


모든 재료를 다 넣고 해도 되지만, 크림치즈 풀어주면서 차근차근하는것이 크림치즈가 몽글몽글 덩어리 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오븐은 350f(섭씨 180도)로 예열한 후, 머핀팬에 머핀컵을 넣고,
닐라 웨하스를 하나씩 넣어줍니다

닐라는 이렇게 생겼어요(제가 산건 짝퉁이에요^^)


여기에 크림치즈 반죽을 9할정도까지 넣으세요.

머핀처럼 넣었더니 나중에 좀 많이 빈약해보이더라구요.

부풀다가 꺼내면 푹 죽으니까 좀 넉넉히 넣으시는게 좋아요


아이고 지저분한 팬...창피합니다...ㅡ.ㅜ

오븐에 넣고 20분 정도 구워주세요.

꺼내서 식혀 딸기같은 과일을 살짝 얹어 장식해주시면 끝.

너무 쉽죠?

코스코에 가니 이렇게 3층으로 되서 12개씩 컵케익을 담을 수 있는 캐리어를 팔더라구요.
값도 많이 비싸지 않고 그래서 얼른 사왔어요.

여기선 아이들이 생일을 맞으면 학교에 컵케익같은 간식을 많이 보내기도 하는데 요긴할 듯 해서요.
여기에 3층으로 해서 총 36개를 담았어요.

냉장고에서 차게 식혀 드시면 됩니다.

이쁘게 과일을 장식하면 손님접대시 디저트로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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