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향이 솔솔~꿀 카스테라.

Posted 2013. 3. 13. 23:08



카스테라 좋아하시나요?

폭신하면서도 쫀쫀한 카스테라에요.

포실포실하면서 포르르~부서지는 카스테라랑은 좀 다르죠.

일본스타일이 이렇다고 들은 것 같아요.


*1)아, 시작하기전에 미리 말씀드리자면,

사실은 크림치즈를 넣은 치즈 카스테라를 시도해본 건데요, 

생각보다 결과치가 맘에 들진 않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일단 그냥 꿀 카스테라 레서피로 올려드려요.

나중에 맘에 드는 레서피로 완성되면, 치즈향이 솔솔~ 나는 카스테라를 올려볼게요.


**2)그리고 이 레서피는 어디서 본 것이긴 한데 어느분 것이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혹 보시고 이건 누구거다. 하신다면 알려주세요. 레서피 출처 수정할게요.


***3)그리고 카스테라의 구멍이 좀 많아 보이죠?

치즈카스테라 시도하다 이렇게 된 건데요, 원래는 더 쫀쫀하고 촘촘하게 만들어요.

이 날은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것을 이해해주시고,^^




*****보통 카스테라를 실패하시는 분들은 크게 두가지 이유에요.

계란 흰자 거품을 잘못냈거나, 머랭과 반죽을 섞을때 잘못 섞었거나. 사진 보시면서 여러번 연습하시면 요령이 생기실거에요.

화이팅~^^******


필요한 재료 알려드릴게요.

9인치 곱하기 9인치의 사각팬 기준입니다.



계란 8개

강력분(bread flour) 200그램

설탕 200그램

꿀 2큰술

물엿 2큰술

맛술 1큰술

식용유1큰술

우유 60ml(혹은 4큰술)


오븐은 화씨는 350도로 예열하시구요, 섭씨는 180도에요.



일단은 계란을 실온에 두시는게 가장 좋아요.

미리 꺼내 두시거나, 따끈한 물에 20분 정도 담가 두시면 거품이 더 잘 납니다.


그리고 밀가루는 체에 쳐서 놓으시구요,


계란은 흰자, 노른자를 분리해 놓으세요.


노른자 쪽에 설탕 100그램은 같이 부어 놓으세요.


흰자는 물기나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보울에 따로 놓으시구요,


물엿+꿀+식용유+우유+맛술 을 다 섞어서 전자렌지에 20~30초 정도 돌리고 잘 섞어주세요.

그냥 섞으면 잘 안섞여요. 살짝 뎁혀서 섞으면 잘 섞입니다.


팬은 유산지를 깔아주시구요.


특히 미국에 사시는 분들 주의점!


wax paper와 parchment paper는 다릅니다.

오븐에 들어가셔 열이 가해지는 음식을 할때는 왁스 페이퍼는 사용하지 마세요.

특히 쿠키 구울때 왁스 페이퍼 넣으시면 오븐에서 연기나고 스모크 알람 울리고 난리 날거에요.

파라핀이 녹고 타서 냄새도 대박이구요.


가격이 좀 있더라도 꼭 파치먼트 페이퍼를 쓰시구요,

왁스페이퍼는 롤케익 말거나 포장하시거나 할때 사용하세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이 순서가 가장 번거롭지 않고 실패확률이 적습니다.

제가 여러번 해보면서 순서를 조정한거니까 믿고 따라해보세요^^


혼자 사진찍으며 하다보니 사진이 빠진것도 있지만...^^;;


일단, 흰자 거품을 냅니다.


거품기(핸드믹서가 편합니다. 손으로 거품내실 분들은 말리지 않겠지만 힘은 쪼매 많이 드실거에요)로 일단 계란을 풀어주세요.

속도를 올려 거품을 내면 거품이 생길거에요.

그때 설탕을 조금 넣어요(설탕은 총 3번에 나눠서 넣으세요. 정확히 계량할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속도를 더 올려 힘차게 거품을 내요.

거품을 내면서 설탕을 넣어요. 


그리고 뽀얀 거품이 날 정도로 내시구요,

거품기가 지나간 자국이 선명하게 나면서 뻑뻑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 거품의 상태를 중간중간 체크하세요.


사진에 보이는 정도로 되면 다 된거에요.

마지막에 속도를 낮춰 큰 거품을 꺼트린다는 느낌으로 잠시 더 돌려줍니다.


그리고 나서 노른자 거품을 내요.

이렇게 노~란 색이 크림색의 미색이 날때까지 돌려주시면 되요.

흰자만큼의 머랭은 안생깁니다. 

그렇지만 거품기가 지나간 자국이 남으면서 색이 연해질정도로는 돌려주시면 되요.


그리고 나서 아까 섞어 놓았던 액체 재료를 넣어요.

어차피 섞어봤자 무거워서 아래에 내려가 있으니 그 상태에서 흰자거품 1/3을 덜어 노른자 거품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큰 동작으로 섞어주세요.

흰자와 노른자가 고루 섞이게.

마구 섞으시면 안되요.

보울의 왼쪽 끝에서 오른쪽끝으로 , 아래에서 위로 끌어 올리면서 천천히 섞으세요.

이렇게 섞어도 액체재료들은 또 아래 가라앉아 있게 되요.


그 다음 밀가루를 넣어서 섞어요.

이때는 가라앉아있는 액체 재료까지 다 잘 섞이도록 역시 큰 동작으로 섞어줍니다.

살살 섞되 아래에서 위로 끌어 올리면서 섞어주셔야 액체 재료랑 섞여요.

조심스럽게, 하지만 너무 겁먹지는 마시고 이 단계에서 밀가루와 계란, 액체재료들이 다 완전하게 섞이도록 잘 섞어주세요.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도 합니다.


잘 섞어서 날밀가루가 안보이게 섞였으면, 이제 남아있는 흰자거품 1/2을 덜어 같이 섞습니다.

이때는 전 단계보다 조금 더 조심스럽게 섞어줍니다. 역시 큰 동작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시계방향), 아래에서 위로.(오른손잡이 기준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흰자거품까지 넣으시고 가장 조심스럽게, 가장 살살 섞어주세요.

왼손으로 보울을 잡으시구요, 오른손으로 스파츌라를 잡으시고 역시 같은 방향으로 섞어서 완전히 섞어주시면 반죽 완성입니다.



오븐은 미리 예열하셨죠?

이제 유산지(파치먼트 페이퍼)를 깐 팬에 반죽을 부으세요.

반죽이 지그재그 계단식으로 잘 부어지면 반죽은 성공이에요.

물처럼 죽~그냥 떨어져버리거나, 덩어리로 퍽 하고 떨어지거나 하면 실패인거에요.

천천히 부었을때 주름잡듯 계단식으로 부어지나 잘 보시어요~


그리고 그 상태로 5분 정도 두면서 올라오는 큰 거품을 꺼트려주세요.

젓가락으로 살살 저으셔도 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팬을 두번 정도 살짝 탕탕 내리쳐 큰 거품을 꺼트립니다.

그리고 오븐에 넣어주세요.


일단 350도(섭씨 180도)에서 10분간 구워주시구요,

325도(섭씨 160도 정도)로 내려서 40분간 더 구워주세요.


가정마다 오븐의 세기가 조금씩 달라요.

보시면서 시간과 온도를 조절하시는게 좋아요.


카스테라가 다 구워졌어요.

오븐에서 꺼내 뒤집어 주세요.

그 상태로 유산지 벗겨내고 한김 식혀요.



한김 식히고 모서리 잘라낸 모습.

말씀드렸지만 전 이때 크림치즈를 넣고 시도해 본 것이라 예전보다 공기구멍이 좀 크고 많아요.

이것보다 적어야 합니다^^;;


카스테라는 이렇게 엎은채로 밀봉해서 식히세요.

너무 뜨겁지 않을 정도로 식히셔서 랩에 싸시거나 밀폐용기에 넣으셔서 완전히 식히시면 네모 반듯 판판한 카스테라가 됩니다.

하루 지나면 더 촉촉해요.



접시에 담아봤어요.

폭신폭신하면서 쫀쫀한 카스테라에요.



설탕도 많이 들어가고 꿀에 물엿까지 들어가는데도 생각보다 징그럽게 달아~라는 느낌이 별로 없어요.

우유랑 같이 먹으면 음~^^



오늘 한번 카스테라 시도해보심은 어떨는지...


마지막으로 늘 저렇게 쇼파에 기대 창밖 구경에 여념이 없는 저희 집 개님 사진 한장 투척하고 갑니다.

블라인더에 턱을 기대고 낮잠을 자기도 하고, 지나가는 차나 아이들을 보며 꼬리도 흔들었다, 괜히 한번 짖었다 

참견하는 오지랖개님이에요.


쉘터에서 입양해 6월이면 2살이 되는 깜장이 푸들믹스 토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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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 요거트 좋아하시나요?

미국에도 레드망고가 들어왔고, 그 레드망고가 제가 사는 시골에도 들어와있어서 가~끔 사먹어봤어요.

그런데 가격이 좀 사악하더라구요.

그 후로 프로즌 요거트 집이 많이 생겨서 셀프바 처럼 생긴 곳도 있고 그러네요.

레드망고만큼은 아니더라도 가격들이 꽤 비싼 편이라는 생각이에요.


프로즌 요거트의 그 상큼함과 과일토핑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 비슷한 맛을 그냥 마트에서 찾으려니 영 맘에 안들더라구요.

재료들도 뭐 이것저것 마구 들어있는데 정작 제가 원하는 그 맛은 아니고..

한 3가지 시도해봤는데 다 실망이어서 풀 죽은 참에 띵~하고 머리를 스치는 생각.

만들면 되지. 


그리고 급 검색했지요.


여러가지 레서피가 많더라구요.

허나, 제가 원하는 건 순수한 요거트의 맛.


그래서, 제 맘대로.ㅋ



제가 갖고 있는 아이스크림 메이커에요.

몇년전에 30불 정도 주고 구입한건데 여름에 잘 써먹어요.

쥬스를 넣어 돌리면 샤베트같이 되고, 환타같은 소다를 돌리면 톡쏘는 슬러쉬가 되구요.

정작 아이스크림은 거의 안만들어 먹었지만 슬러쉬 종류는 많이 만들어 먹었다는..^^

가운데 보이시는 하얀통이 냉각통이거든요.

이걸 최소한 24시간 냉동실에 넣어 꽁꽁 얼려 쓰는거에요.

사용 한 후에는 물에 씻어 다시 얼리면 되구요.




제가 구입한 플레인 요거트.

이거 한통에 2불 약간 넘었어요. 907그램.

아무맛도 없는 플레인.

이 상표 말고도 여러가지 상표에 여러가지 맛이 있으니 원하는 걸 선택하면 되겠죠?^^


만드는 법은요,


이 통을 한통 다 보울에 넣고, 설탕을(왠만하면 가루설탕. 더 잘 녹고 좋아요) 원하는 만큼 넣습니다.

맛을 봐서 적당하다. 싶을만큼.

그리고 잘 섞어요.


그럼 끝. 


정말 쉽죠 잉~?


원하시면 바닐라액을 약간 넣으셔도 되요.

허나 전 말씀드렸다시피 순수한 요거트의 맛을 원했기에...



그렇게 해서 아이스크림 메이커에 넣고 스위치 온.

30분 정도 돌리면 샤베트같은 상태가 되요.

사진의 상태는 약 20분 정도 되었을때.


이보다 더 돌려서 더 아이스크림 같이 만들면 되요.


주의할 점은, 너무 오래 돌리면 오히려 냉각통이 녹고 아이스크림이 녹기 시작하니까

기계마다 시간을 잘 보셔서 조절하시면 되요.



그릇에 담고, 원하는 토핑을 얹어 한입.


아~ 이맛이여~!^^

상콤달콤 하면서 시원~한 느낌.

거기에 생과일이 씹히는 맛.


제가 딱 원하던 그 맛이었어요!

레드망고에서 플레인시키고 과일얹어 먹던 그 맛!


아이들과 남편도 맛있다고 와!^^

놀러왔던 아들 친구도 너무 맛있다고 엄마한테 해달라고 했답니다.






맛있겠죠?^^

특별한 조리법 필요없고 그저 아이스크림 메이커만 있으면 되요.

여름에 하나 장만하셔서 돌려보세요.

프로즌 요거트 좋아하신다면 실망하지 않으실거에요.





제목이 이상하죠?^^ 
제가 며칠전에 제육볶음을 올렸잖아요. 그걸 지나가면서 남편이 보더니 아~또 먹고 싶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또! ㅎㅎ 어제 돼지고기를 녹여 만들었어요. 
아 그렇다고 연속으로 해먹은 건 아니구요, 제가 지지난주에 해 먹은걸 지난주인가..올린거고 어제 또 해먹은거죠(누가 뭐랬나..) 

어쨌든, 어제 그렇게 해먹고, 코스코를 잠깐 갔는데 코스코에 진열된 티비에서 어느 잘생긴 남정네가 요리를 하더라구요. 
올리브유를 두르고 시금치를 넣고 소금후추 넣어 소테 한 후에 접시에 담고 구운 연어를 담고. 참 쉽죠잉? 그러는. 

아. 시금치를 저렇게 해먹어봐야겠다.했죠. 

그래서, 

어제 먹고 남았던 제육볶음을 98센트짜리 월마트에서 파는 부들부들 바게트빵에 얹고, 슈레드 치즈를 솔솔 뿌려 브로일에 치즈가 잘 녹을 정도로 구우면서, 
후라이팬에 올리브 유를 살짝 두르고 달궈지면 어린 시금치잎을 넣고 맛이 배라고 소금만 살짝 뿌려 얼른 소테 한 후에 빵에 얹어 합체. 

그렇게 해서 아침식사로 애들에게 주었어요. 
동서양의 만남이라고 해야하나...ㅋ 뭐 필리치즈 스테이크? 그것도 결국 고기 간해서 구워서 얹어먹는거잖아. 햄이나 그거나 불고기나 제육볶음이나. 그랬죠. 

맛이요? 
음.. 

저는 안먹어봐서 몰라요. 
하지만 애들은 뚝딱 먹고 가긴 했어요. 
실험정신 있으신 분들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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