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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05 오색찬란 새우냉채
  2. 2013.03.03 약간? 색다른 제육 볶음.
  3. 2013.02.22 쿠쿠로 맥반석 계란 만들기

오색찬란 새우냉채

Posted 2013. 3. 5. 03:47


보기에도 화려하지 않습니까?

시원하고 상콤하고 개운하게 즐기는 새우냉채입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좋아하는 재료로 마음껏 대체 가능하구요, 

만들기는 채만 썰 줄 아신 다면 그야말로 누구나 만들 수 있지요.

채 써는게 쉽냐. 라고 말씀하신다면 ....음... 그렇군요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는...ㅋ





원 레서피는 홍성아님입니다. 홍성아님 사이트는 클릭




제가 사용한 재료는요,

새우 2파운드(중간 새우 약 70마리?)

큰 파프리카 빨간색,주황색,노란색 한개씩,

오이(잉글리쉬 큐컴버-보통 한국오이보다 1.5배 긴)- 1개.

계란 4개 흰자 노른자 나누어서 지단.

당근 1개.

입니다.


소스 재료가 가장 중요하겠죠?


제가 사용한 재료들에 맞추어서 말씀드리자면,

간장 6큰술, 식초 8큰술, 설탕 6큰술, 겨자(연겨자나 익힌겨자)2큰술, 생크림 2큰술, 고추기름 2작은술

입니다.


팁을 좀 알려드리자면, 식초와 설탕이 만나면 설탕이 잘 안녹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니까 일단 간장에 설탕을 넣어 잘 녹이시구요, 거기에 나머지 재료를 넣으시면 되는데요,

생크림은 생략가능합니다. 고추기름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생크림 없어서 생략.

그런데 생크림을 넣으면 맛이 부드러워져서 좋구요, 고추기름을 넣으면 살짝 칼칼한 맛이 살아서 좋아요.


또 한가지 팁. 

겨자를 섞으실때 위의 재료와 한꺼번에 섞으시면 겨자가 몽글몽글 덩어리가 져서 잘 안녹아요.

겨자를 따로 작은 그릇에 두어서 거기에 소스를 조금씩 넣어 잘 개어서 부드럽게 섞이면 나머지 소스와 섞으셔도 되구요,

처음부터 익힌 겨자에 간장을 조금씩 부어 잘 풀어주신 후 나머지 재료를 차근차근 넣어주셔도 되구요.


그것도 아니고 모르고 왕창 다 그냥 넣어버렸다! 그러시면, 소스를 밀폐 용기에 담아 쉐킷쉐킷 흔들어 마구 흔들어 주시면 잘 섞입니다.^^



어디 들고가느라고 만든거라서 소스섞고 한 사진은 없어요. 이대로 랩씌워서 들고 나갔거든요.

손님상이나 삼겹살 구워드실때 만들어서 곁들여보세요. 비쥬얼로 일단 먹고 들어가는 아이템입니다.

그리고 새우냉채 소스로 삼겹살을 찍어드셔도 또한 별미^^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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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색다른 제육 볶음.

Posted 2013. 3. 3. 18:00



뭐가 색다른지 눈치 채셨습니까?

네, 제육볶음 아래 가늘게 채썬 양배추 채를 놓았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이렇게 하고 싶었어요. 

양배추를 같이 볶으려고 꺼냈었는데 더 아삭할 것 같아서요.


그런데 남편이 먹어보더니 연세대 앞에 있는 진미락이라는 도시락집의 제육볶음 같다고 하네요.

"거기에선 양배추 채를 이렇게 깔아줘?" 했더니 그렇대요.


하하 .역시 사람의 생각은 다 비슷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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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저에겐 개인적으로 슬픈일이 있어서 포스팅을 한 주 쉬었습니다.

남편의 누님이신 제 시누님께서 돌아가셨거든요.


시어머니, 시누이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 집들도 많지만, 제 형님은 참 좋은 분이셨습니다.

저보다 12살이나 많으셨는데 늘 걱정해주시고, 염려해주시고, 도닥여주신 분이죠.

이렇게 저렇게 많이 도와주시고 사랑을 보여주신 분입니다.


암으로 몇년 계셨었는데 최근에 악화가 되어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얼마 안돼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울었네요.

그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조만간 꼭 뵈요. 그랬었는데.... 저희가 영주권 받기 직전이라 영주권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려 죄송한 마음이 한이 없네요.


그리고 제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연세가 87이셨는데 당뇨도 있으시고 귀도 거의 안들리셨지만 참 건강하셨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대상포진에 걸리시면서 그게 머리로 가 결국 돌아가셨어요.

형님이 돌아가신게 2월 25일(미국 시간으로), 그리고 할머니께서 돌아가신게 이틀 후인 2월 27일입니다.

갑자기 이런일이 겹치기로 오니까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더군요.

그 와중에도 수다도 떨고 뭐 해먹나..하기도 하고 그러다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저를 보며 

제가 미친 건 아닌가..했답니다.


그래도 산 사람은 살아진다는 말 그대로, 또 식구들은 먹여야 하고, 일하는 사람은 일해야하고 그렇더라구요.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고 웃다가도 갑자기 우울해지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할머니가 보고 싶습니다.

형님이 그립습니다.


부디 고통없는 곳에서 편하게 쉬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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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육볶음 이야기로 가서...

보시다시피 고기의 양은 918그램. 즉 한근 반 더하기 18그램 입니다.

코스코에 가면 돼지 목살을 큰 덩어리로 파는데요, 

보통 15파운드(대략 6.8키로)에요.

큰 두툼한 비닐봉지에 밀봉되어있는 고기를 열어보면 크게 두 덩어리 정도로 나누어져 있구요,

거기에는 항정살도 붙어있어서 그건 잘 저며 구워먹죠.제가...ㅋ


한국 정육점 처럼 얇게 썰어주면 좋지만 코스코는 그런 서비스는 안하기에..

제가 직접 썰었습니다.



대략 얇게 썰어 놓은 고기에,



양념을 해야죠.

잘 아시다시피 돼지고기=사과, 쇠고기=배 가 서로 찰떡궁합니다.


양파 1/4개와 사과 1/4개 거기에 맛술을 두큰술 넣어 갈았습니다.




그리고 들어간 양념장은,


위에 갈아놓은 양파+사과+맛술에 ,

간장 5숟가락, 설탕 2와 1/2숟가락, 고추장 수북히 1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다진마늘 1/2숟가락


입니다. 숟가락은 밥숟가락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저희집 고춧가루가 대략난감 매운거라 고추장이 좀 많이 들어간거구요,

집 고추장을 사용하신다면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더 넣으셔야 할거에요.


제육볶음은 약간 달짝지근한게 입에 잘 붙으니 살짝 달큰하게 양념한거구요.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넣으셔도 됩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양념장은 따로 만들어서 맛을 보시고 가감을 하시는게 가장 쉽고 정확합니다. 

어디서든 레서피의 제시양을 절대적으로 믿지 마시고 개인의 입맛에 맞게 조정하세요.

시판 고추장,간장들도 다 염도와 당도가 다르니까요.




이렇게 해서 잘 버무려 놓습니다.간이 배라고 조금 두었습니다.


양배추를 채썰어 물에 잘 씻어 건져서 물기를 빼시구요,

접시에 보기 좋게 담으세요.





연기가 날 정도로 잘 달궈진 팬에 양념한 고기를 넣고 달달달 볶아요.

아! 볶을때 양파1/2개 채썰어 같이 넣어 볶았습니다.




채썬 양배추 위에 보기 좋고 먹음직스럽게 담아 드시면 되지요.

아삭한 양배추와 매콤달달한 고기가 제법 잘 어울려요.

깻잎이나 상추와 같이 곁들여 드셔도 좋겠지요^^


시원한 콩나물국이나 계란탕과 함께 즐겨도 좋을 듯 합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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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로 맥반석 계란 만들기

Posted 2013. 2. 22. 07:30

오늘 갖고 온 것은 난이도 0 의 요리라고 하기에도 민망한.....요리입니다.

쿠쿠로 만들어 본 맥반석 계란입니다.

엄마가 알려주셨는데 인터넷으로도 뒤져보니 조금씩 다르게 여러버전이 있더라구요. 일단 처음이니까 소심하게...




가장 중요한건 계란을 실온 정도로 온도를 높이는 것! 인 것 같습니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뜨거운 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했는데도 터졌어요.

아, 터진다고 해서 빵! 하고 터지는 건 아니구요. 계란이 껍데기를 벗고 기어 나오는....


일단은 계란을 실온 정도까지 맞춰서 차지 않게 하시구요,


쿠쿠에 담고 물은 자작할 정도로만 넣으세요. 푹 잠기지 않게. 최대 절반 정도?

그리고 소금을 약간 솔솔...


그러면 끝이어요. 




쿠쿠에 넣고 취사버튼을 꾹.


저는 첫도전이라 소심해서 한번만 했는데요,

친정 어무니가 알려주신건 취사 3번! 이에요.

처음보다 두번째는 시간이 좀 덜 걸리고 세번째는 좀 덜 걸린대요.


그렇게 취사 3번 하면 정말 색이 진~하고 쫄깃한 계란이 된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저도 3번 도전~


사진 맨 위의 계란 보이시나요?

껍데기를 비집고 나오는 흰자의 자태..ㅋ 

계란 6개 정도 했는데 3개가 저렇게 되었답니다.


다시한번 주의! 


차가운 계란은 아니되옵니다.


껍데기는 찬물에 한번 담갔다가 벗기니 아주 잘 벗겨지네요.

저 반질반질한 자태..ㅋ

색은 좀 연한 편이에요. 





손으로 잘라서 뭉개진 듯한 속.

수분이 좀 빠진 느낌이라 저렇게 짜부려드네요.

3번 취사 누르면 더 쫀쫀해지겠죠?


계란 비린내도 안나고 고소~하니 맛있어요.

간도 살짝 배서 소금 안찍어 먹어도 괜찮구요^^


요즘 살짝 다이어트하는 딸에게도 하나 선사.


이미 유명한 조리법이지만 아직 안해보신 분들은 오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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