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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롤케익

Posted 2009. 1. 28. 03:11

베이킹은 제 전문분야가 아니지만(그렇다고 뭐 전문분야가 있는것도 아니고..두루두루 건드려보는거죠 뭐..냐하하하ㅏㅏㅏ) 요즘 이 롤케익을 사랑하고 있어서 함께 나누려고 올립니다..^^

어릴적 생일때면(한 6살..?) 아빠는 제과점에서 롤케익을 사오셨었어요.
친구를 초대하지도 않고, 여러 음식도 없이 딸랑 롤케익에 초를 꽂았지만 그래도 좋았었지요.

요즈음 롤케익이라 하면 비스퀴에 생크림을 바르고 이쁜 과일들을 넣어 돌돌마는것이 대세라지만, 전 이 단순하고 촌스럽기도 한 잼만 바른 롤케익이 더 정감이 가네요.

무슨 음식이던지, 추억이 묻어있으면 그리 되나 봅니다.

이제는 70을 내일모레로 앞두신 부모님만 생각하면, 괜히 찡해지고 그래요.
다행히, 신식 할아버지 할머니시들이라서, MSN메신저로 거의 매일 화상채팅도 하고 하지만 건강도 걱정이고.. 떨어져 산다는게 참 죄송스럽기만 한답니다.

최대한 자세하게 과정샷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도움이 되실라나 모르겠네요^^

여기저기 발품(이 아니구나..마우스품이라고 해야하나..^^)을 팔아 얻은 팁도 같이 알려드릴게요 한번 만들어보세요^^


먼저 필요한 재료는요,

계란7개,
박력분 200그램(혹은 올펄포즈 180그램+녹말가루 20그램),
설탕 200그램,
소금 1/4티스푼,
물엿 1테이블스폰,
우유 40그램,
식용유 45그램,
바닐라액 1티스푼,
코코아가루 1티스푼.


레서피는 여기저기에서 얻은것을 만들어보면서 짬뽕이 되었구요, 약간 조정했습니다.

먼저 준비~

*오븐은 350F로 예열합니다.
*밀가루는 체에 쳐두세요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로 나눠놓으시는데, 흰자에 넣을 설탕 80그램 따로 놓으시고, 노른자를 담은 보울에 나머지 설탕 120그램과 소금,물엿,우유,바닐라액을 넣어놓으세요. 
 
 


*쿠킹팬에 팸을 살짝 뿌린 후 파치먼트 페이퍼(왁스페이퍼는 쓰지 마세요.연기나고 탄내나고..)를 깔아준 후 다시 팸을 살짝 뿌리세요.

요렇게.. 
 

팸이 무엇이더냐? 하신다면 .. 요것이 팸이라는 오일스프레이입니다^^
없으시면 그냥 식용유 살짝 바르셔도 되셔요~ 
 

이제 준비는 되었습니다~

만들어 보면요,

*계란 흰자 거품을 먼저 내주세요.

거품을 내기 시작하다가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설탕을 두번정도에 나눠서 넣어주세요.
그래서 거품기를 들어보았을때 부드럽게 살짝 끝이 꼬부라지면 된거에요.
거품기가 지나간 자국이 보이기 시작하면 중간중간 체크를 하셔서 너무 단단한 거품이 되지 않게 하세요. 너무 단단한 거품은 케익이 좀 덜 부드럽다네요.. 
 

흰자는 되었고, 이제 노른자에 이것저것 넣은것을 거품을 냅니다.
흰자처럼 거품이 올라오지 않는거 아시죠?
연한 크림색이 될정도로 휩해주시면 되요.
색 비교해보세요 
 
 


거품내는것은 다 되었습니다.
이제 흰자거품낸것의 1/3정도를 노른자 거품낸것에 넣고 살살 잘 섞어주세요 
 

그런다음, 밀가루 체친것을 두번에 나눠 넣으면서 잘 섞어주세요. 흰자거품낸것에 밀가루를 넣은것보다는 약간 편한 마음으로 하셔도 되긴 하는데요, 그래도 조심스럽게, 큰동작으로 바닥에서부터 끌어올려 뒤집어주는 느낌으로, 위의 밀가루덩어리들은 살살 흔들어 헤쳐가면서 섞어줍니다. 
 

섞어주었으면 식용유를 가장자리로 흘려붓고 역시 큰 동작으로 잘 섞어주세요 
 

이제 나머지 흰자거품 을 넣고 섞어주세요
밀가루는 이미 섞였기때문에 한결 부담이 적죠?^^ 
 

자, 이것이 완성된 반죽입니다. 
 

반죽을 약 두~세 큰술 정도만 남기고 팬에 부어 두께가 일정하도록 잘 펴주세요.

그리고 남은 두~세 큰술 정도 되는 반죽에 코코아가루를 넣어 섞어줍니다. 편하게 섞으세요^^ 그리고 작은 지퍼백(저느 스낵사이즈를 썼어요)에 넣고 모서리에 가위로 작게 구멍을 내줍니다. 
 
 


집에 커피가 있으시면 커피를 약간 물에 타서 섞으셔도 되요, 저희집엔 커피가 없는 관계로 코코아 가루를 썼습니다.. 베이킹용 무가당 허쉬코코아..^^

이제 반죽을 부은 팬에 지그재그로 이쁘게 쭈욱 짜주세요 

 

그리고 젓가락으로 왔다~갔다~ 하면 모양이 생깁니다 
 
 


이제 예열된 오븐에 넣어 23~25분간 구워주세요

잘 구워진 것 같죠? 
 

일단, 케익은 식힘망 위에 꺼내놓으시고, 즉시 작업대에 왁스페이퍼나 파치먼트 페이퍼를 넉넉히 까신 후, 팸을 한번 뿌려줍니다.

요것이 팁인데요, 이렇게 오일류를 뿌려주고 말아주면 모양을 낸 껍질 부분이 벗겨지지 않는데요^^ 
 

그리고 바로 구운 케익을 윗면이 아래로 가도록 뒤집어 오일 뿌린 페이퍼 위에 놓은 후, 종이를 벗겨냅니다.
그리고 칼로 끝부분을 잘라내주세요. 
 

반대편쪽은 각도가 45도 정도로 되게 비스듬히 해서 잘라내주세요.
정윤정님의 팁인데요, 이렇게 하면 말았을때 끝이 뜨지 않고 잘 붙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좋아하시는 잼을 바릅니다. 전 딸기잼이요~
제 동생이 직접 만들어준 홈메이드 딸기잼인데요. 확실히 집에서 만든거라서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제 아래서부터 말아주시면 됩니다. 끝에 세군데 정도 칼집을 내서 마셔도 되구요.
따뜻~할때 말아버리는게 잘 말려요.그러니까 식을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다른 방법은요, 아랫부붙에 밀대를 받치고 밀대를 밀듯돌리면서 말면 잘 말립니다.
제가 그걸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깜박...^^;; 
 

이상태로 양옆 끝을 아무리시고 한김 식으면 30분 정도 냉장고에 두세요. 실온에 두셔도 괜찮긴해요.^^
자~ 종이를 펼치니~ 음..무늬도 잘 살아있고(역시..기름을 발라주니 안벗겨져요.) 잘 말린듯 하네요^^ 
 

사실, 먼쪽으로 보이는 쪽이 좀 얇게 구워졌어요. 그래서 살짝 갈라졌더라구요.
다음번엔 더 잘 펼쳐줘야겠어요.^^ 

 

양쪽 끝은 잘라내고 이쁘게 썰어 접시에 몇개 담아봤습니다.
괜찮은가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맛있게 먹는걸 보니 먹을만 한가 봅니다..ㅎㅎ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으니까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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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뜨끈하게~치킨누들 숲

Posted 2009. 1. 27. 23:37
<07.9.14에 작성한 글입니다>
 

 


처음 미국왔을땐 켐벨에서 나온 깡통을 먹곤 했는데 아무래도 완제품 인스턴트는 좀 그렇더라구요..

만드는 방법 없나..했는데 의외로 이게 너무 간단하네요.
물론 닭뼈로 부이용(맑은 육수)을 만드는건 번거롭겠지만..

지금 미즈빌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 금지설정을 해놓아서 사진이 중간중간 들어가지지가 않아서 저렇게 올렸으니 양해 해주세요^^ 곧 수정안이 나오겠죠^^?

필요한 재료는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치킨스톡, 닭가슴살,당근,샐러리,에그누들이에요.
에그누들이 없으시면 스파게티 국수를 짧게 끊어 쓰셔도 되요.

*주의하실점! 스파게티 국수를 쓰실때는 이게 익는 시간이 오래걸리니까 물을 좀 넉넉하게 잡으시는게 좋아요. 에그누들은 5분이면 다 익지만 스파게티 국수는 10분은 익혀줘야하더라구요.

일단 냄비에 물을 붓고 스톡을 떨어뜨려 끓이세요.
스톡 한개당 물 240ml(한컵)정도 라고 하는데 전 6컵에 3개 정도가 맞았어요.
브랜드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 입맛에 따라 가감하세요.

치킨브로쓰가 있으심 그걸 쓰셔도 좋겠죠.?

끓이는 동안 닭가슴살과 샐러리,당근을 깍뚝썰기합니다. 샐러리 싫으신 분들은 빼도 무방하긴 하지만 조금 넣는게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양파는 비추천입니다. 너무 들큰하면서 국물이 지저분해요.
단 통으로 넣으시고 나중에 빼시면 괜찮겠죠.

국물이 끓으면 재료썬것을 다 넣고 끓이세요.
올라오는 거품들은 걷어주시구요.

몇분 끓이고(금방 익어요) 에그누들을 적당히 넣으세요.
따로 안익히셔도 되요.

5분정도 끓이면 다 익어요. 그릇에 담아 서빙하시면 됩니다.
어른들은 후추가루 톡톡 뿌리면 더 좋겠지요..

미국사람들은 감기걸리면 요 치킨누들 숲을 먹는다면서요?
처음엔, 무슨 그런게 속풀이가 되나..했는데 그래도 은근 시원한 느낌은 있더라구요.
그래도 우리네 정서에는 그저 고춧가루 팍팍뿌린 콩나물국이 최고죠.. 안그렇습니까?^^

너무 쉬워서 쑥스러운 치킨누들 숲이었습니다~^^



*살짝 방식을 바꿔 생강을 아주 약간 넣고 가느다란 쌀국수(라이스스틱이라고 하는월남쌈 싸먹을때 쓰는 쌀국수)를 넣고 끓이면 아시안스타일 치킨누들 숲입니다^^

큼직해서 더 좋은 맘모스빵

Posted 2009. 1. 27. 02:44
<2007.9.18작성한 글입니다>
 

오늘도 빵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어렸을때는 이게 뭐가 맛있나..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런 빵이 맛있네요..

소보로빵의 거대버전.. 맘모스빵.

소보로빵은 그대로의 맛이 있지만 가운데 딸기잼을 바른 요 맘모스빵도 또 다른 맛이 있지요.

큼직하게 구워 썰어 먹으면 음~^^



얼마전 맛있는 겉절이를 만들어주신 어떤 분께 드리기 위해, 그러면서 우리도 좀 먹으려고 맘모스빵을 오랜만에 구웠습니다.



이번에는 아주 크진 않고 약간 자그마한 맘모스빵을 만들었어요.
그래도 맘모스빵이라고 불릴만큼의 크기는 된답니다.


레서피는 김영모선생님의 레서피를 양을 수정했어요.
빵반죽의 양과 소보로의 양을 조절했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소보로가 듬~뿍 올라간 맘모스빵이 됩니다~


빵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는요,



강력분 400그램, 박력분 100그램, 소금 7그램, 이스트 15그램, 설탕 75그램,버터 50그램, 달걀 2개, 생크림 25그램, 우유 100ml, 물 75ml.



소보로 재료는요,



버터 130그램, 설탕 150그램, 땅콩버터(혹은 아몬드 프랄리네)12그램, 물엿 12그램, 바닐라에센스 약간, 달걀 노른자 2개, 중력분 250그램, 베이킹 파우더 4그램,베이킹 소다 2그램, 달걀물 약간.



*반죽재료는 잘 섞어 매끈한 반죽이 되도록 잘 치대줍니다.

저는 제빵기에 넣어 1차 발효까지 했어요.

-->파나소닉 쓰시는 분들은 도우-피자도우로 맞춰 반죽하신 후, 삐~하고 끝나면 그대로 20분 놔두시면 1차 발효까지 완성입니다.
다른 제빵기 쓰시는 분들은 거기에 맞춰서 사용하시면 되구요, 손반죽 하시는 분들은 매끈한 반죽이 되도록 잘 치대준 후, 큰 보울에 더운물을 담고 반죽담은 보울을 띄워 1차 발효를 하셔도 됩니다.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을 꺼내 가스를 한번 뺀 후, 8등분 해주세요.
8등분 한 반죽을 10분간 중간발효를 해줍니다. 

 

*중간발효하는 동안 소보로를 만듭니다.

먼저 부드러운 상태의 버터를 거품기로 풀어 덩어리를 풀어준 후 설탕을 먼저 넣어 잘 섞은 후, 땅콩버터,물엿,바닐라에센스,달걀노른자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잘 섞이면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베이킹 소다를 넣고 고루 섞다가 손으로 부슬부슬하게 비벼 소보로를 만듭니다(아니면 저처럼 스파츌러로 섞으셔도 되요) 
 

*중간발효가 끝난 반죽을 밀대로 밀어 넓적하게 한 후 달걀물을 바르고 소보로를 뿌려 꾹꾹 눌러줍니다.(소보로도 8등분으로 나눠놓으시면 편해요.)

*쿠키팬에 두개씩 들어갈거에요. 이제 40분간 2차 발효를 합니다. 
 


*2차발효가 끝나기 20분 전에 오븐을 예열합니다. 섭씨 200도, 화씨 400도로 예열하세요.



*2차 발효가 끝나면 예열된 오븐에 넣고 12분간 구워주세요.



*구워진 빵을 식힘망에 놓고 따뜻할정도로 식으면 딸기잼을 바르고 건포도를 솔솔 뿌려 다른 빵으로 덮어줍니다(전 건포도가 없어서..ㅜ.ㅜ) 

 

*딸기잼이 좀 얇게 발라진 듯 하죠? 반죽을 꽤 얇게 민 것 같은데도 부푸니까 제법 두툼해졌어요.

부들부들 달콤~한 맘모스빵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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