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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30 내 비장의 무기-원조 교촌치킨 뛰어넘기 87
  2. 2009.01.30 바삭하고 부드러운 와플 굽기 6
  3. 2009.01.28 새우튀김 6



<사진 수정하였습니다.>



이 레서피는 저와 제 친정어머니가 만든 레서피입니다.
지금 칼럼을 쓰고 있는 사이트에서도 많은 분들에게서 사랑을 받은 레서피이기에 자신있게 내놓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살적 저희동네 교촌치킨은 좀 맛없게 튀기는 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편이 "원조보다 이게 훨 낫다!!"라고 했었거든요..
아마 그래서 더 X배짱일지도...^^

근데 이 메뉴는 사실 안풀려고 맘먹기도 했었답니다.
제가 여러사람이 맛있다고 알려달라 그래서 알려줬는데, 나중에 들리는 이야기가
제가 가르쳐준거라는 이야기는 싹 빼고 자신이 만든 메뉴인양 이야기하거나,
내 비록 걔한테서 레서피를 받았지만 내것은 차원이 달라~라는 이야기를 하거나..
암튼 그래서 약간 상처를 좀 받았었지요..

하지만,

오늘은 작은 팁까지 아주 상세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의 교촌치킨 사랑하시는 분들, 이렇게만 하시면 분명 원조에 뒤지지 않는 맛이 나온다고 저 장담합니당...^^

이거 만들려면 일단 맛간장 필요해요.
최경숙 선생님의 맛간장을 살짝 변형시켰습니다

만드는 법 알려드리자면요,

양조간장 5컵, 설탕 계량컵으로 두컵 반,맛술(미림) 한컵,물 반컵, 사과 반개, 레몬 반개.
 마늘 편으로 썬 것 반주먹, 대파 한대,다시마 한장.마른 고추 2개.

1.냄비는 두껍고 깊은걸로 준비하세요. 간장은 끓으면 으악하는순간 넘쳐버리거든요.

2.간장,설탕과 물을 넣고 바르르 끓을때까지 끓이세요.

3.끓기 기다리는동안 술을 섞으시고 과일은 슬라이스 하세요.

4.간장이 끓으면 얼른 술을 넣으시구요. 다시 끓으면 불을 끄세요.

5.과일얇게 썬것과 야채를 다 넣으시고 뚜껑 덮으시고 하룻밤정도 천천히 식혀주세요.

6.식은 다음 체에 받쳐 과일과 씨등을 걸르고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최대한 천천히 식혀서 과일의 향과 맛이 모두 우러날수있게 해주시는게 좋아요.

냄비 아래 타올을 두껍게 놓으시고 식히시는것도 좋답니다.


이렇게 맛간장 만들어 두시면 실온에서 6개월~1년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밀폐용기에 보관하시면 되구요.
잡채나 불고기에 특히 짱!입니다.

전 한번에 저 양보다 4배 정도 되는 양을 만들어 놓곤 한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교촌치킨으로 들어갑니다.

재료는 닭날개를 준비하세요.
얄팍하니 가장 맛나요.

앞뒤로 칼집을 마구마구 내 주시구요,

후추, 양파가루, 생강가루, 마늘가루 등을 넣어서 버무려주세요.
소금은 안들어갑니다. 나중에 간장양념이 입혀지니까 간을 할 필요가 없답니다.
단 닭다리 등 살이 두꺼운 재료를 이용하실 경우엔 살짝 밑간을 해주심 좋겠죠?^^

이렇게 재어놓습니다.


 30분 정도 재어 놓으신 후 녹말가루를 그릇에 담아 하나씩 앞뒤로 가루를 묻힙니다. 



그 다음 쟁반등에 하나씩 놓아주시는데요,

여기서 첫번째 팁!>>

너무 많이 묻혀놓지 마세요. 한번에 튀길만큼만 묻혀 놓습니다.
왜냐하면, 미리 묻혀 놓으면 젖어들어가면서 나중에 들어내면 뒷면이 바닥에 떠거덕 들러붙어서 쟁반에 붙어버리고 살에서 떨어져 버립니다.
한마디로 튀김옷이 벗겨져버리는거죠.

제 튀김냄비는 보통 전골냄비 같은건데요. 한번에 약 9-10개가 적당합니다. 

 

기름에 불을 올립니다. 

치킨은 요 상태가 되었을때 튀깁니다. 

 

앞 사진과 비교해보시면, 일부는 아직 안젖었고 2/3는 젖어있는 상태죠?
요 상태로 들어올리시면 뒤는 다 젖어있을거에요.
그때 튀기셔야 한다는 이야기에요. 아셨지요~?^^

6분 정도 튀기시구요, 키친 타올 깔아놓은 쟁반같은 곳에 건져 놓으세요.
다 익어도 되구요, 약간 덜 익어도 되지만 다 익히는게 낫죠.
아무래도 핏물 배어나올 우려도 없구요.. 

 

그렇게 튀기시면서 마지막 튀기실때 양념간장을 준비합니다.

좀 깊은 냄비에 기름을 두르시고(닭튀기던 기름에서 두세스푼 떠오시면 되요)편마늘과 마른 홍고추를 넣고 볶으세요 

 

달달 볶으시면서 향이 잘 어우러지면 맛간장을 부어주세요.
닭의 양에 따라 다르긴한데요, 전 10파운드(약 4.5키로) 튀겼거든요..(손님치르느라...^^)
맛간장을 한컵반 정도 부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진 않아요^^ 적당히 해보세요..(죄송합니다..)

간장이 끓기 시작하면 식초를 살짝 넣어줍니다.
정해진 양은 없어요. 그저 살짝..저 같은 경우는 저정도 양에 한...2큰술 정도 넣은 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 양념소스를 만들어 놓구요,

닭은 총 두번 튀겨요.

왜냐하면요,

처음에 익힐때 시간이 오래걸리죠.. 그래서 처음부터 소스를 묻히기 시작하면 일의 효율도 그렇고 처음것과 마지막것의 온도차도 많아지고 소스농도를 유지하기도 좀 어렵기도 하고 그래요.

한번 다 튀겨놓으시고 나서 한번 더 튀기면서 소스를 묻히는게 좋답니다.

어쨌든,

이제 처음 튀겼던 닭을 넣고 한번 더 튀깁니다.
약 2분 정도 속까지 뜨거울정도로 튀기구요,

두번째 팁>> 젓가락으로 저어보았을때 데글데글.. 때글때글 한 느낌있죠?
다글다글하다고도 하는.. 그런 느낌이 바삭~! 한 느낌입니다.
그렇게 맞춰주시면 되요.
약 2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뽀인트!! 이것을 놓쳐서 바삭하고 깔끔한 맛을 못살리시는 분들 많이 봤어요..^^

아주 중요한 팁!!
소스는 처음에 팔팔 끓게 해줍니다. 팔팔 끓으면 그때 불을 줄여 온도를 유지시켜줍니다.그렇게 하고 나서는 가장자리와 가운데가 작게 자글자글 끓는 정도로 유지합니다.

그리고 이제 막 튀겨 나온 뜨거운 닭을 한두번 기름을 털고,
소스냄비에 젓가락으로 닭을 잡은채 담급니다.
그럼 푸아아~ 하면서 거품이 확 일어날거에요.
깜짝 놀라지 마시고~
1~2초간 그렇게 풍덩 한 다음 얼른 건져냅니다.
그리고 한두번 털어 준 후 접시에 담아주세요. 

 

 

사진에 보시면 이해 가시죠?
혼자서 왼손으로 카메라 잡고 오른손으로 설정하고 .. 힘들었어요...ㅠ.ㅠ

두번째 일은 이렇게 순식간에 얼른얼른 진행됩니다.
그러니까 손님 대접 하셔야 할 경우, 닭은 전날 미리 다 튀겨놓으시고 막판에두번째 튀기시면서 이렇게 하시면 훨씬 수월하실거에요.

신기한건요,
이렇게 하시잖아요?
그럼 냄비에 점점 기름층은 두터워지면서 간장양은 점점 줄어들어요.

보세요 

 

과학적으로는 설명 불가합니다.. 제가 그쪽으로 약해요...

그리고 확대해서 잘 보이실거에요. 간장의 끓는 정도는 요 정도로 유지를 하세요.
작은 기포들이 보이시죠? 계속 끓이면 간장이 졸아들고 걸쭉해지면서 많이 짜게 되거든요..
요것도 중요한 팁입니다!!^^

암튼 이렇게 하시면, 소스를 튀긴닭들에 한데 섞어 뒤섞어 주거나 그렇게 하는것보다 훠~얼씬 바삭바삭하면서 기름기는 쪽 ~ 빠진 튀김이 되요.

그래서,
보통 후라이드치킨에서 날개를 4개정도 먹으면 양이 맞다..하신다면, 이건 최소 8개는 먹게 된다는 말씀이지요..
다음날 식은 거 먹어도 쫀득하니 괜찮구요. 

*완성샷은 나중에 미즈빌사이트에서 만든 쿠킹캘린더에 들어갈 사진으로 다시 찍은거에요.

 

제가 말씀드린 중요한 요점을 잘 유의하셔서 만드시면 맛~난 교촌치킨 만드실 거에요.

**참 마지막으로, 기름은 이렇게 하시면 재활용하기가 힘드실거에요.
왜냐면 마른가루를 묻히고 그 마른가루가 완전히 젖기 전에 튀기기 때문에 안젖은 마른가루가 기름안에서 타거든요.
그러니까 그 기름은 과감히 버리세요.
재활용하지 마시구요..
빈 식용유 병에 담아서 뚜껑 꼭 닫아 쓰레기통에 버리시면 될거에요^^

**뭐 불펌, 이런거 전 당해본적 거의 없지만, 다른건 괜찮아도 요건 다른 곳에 게재하실때 출처를 꼬옥 밝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말머리에 말씀드렸다시피... 이건 100%저와 친정엄마가 만든 레서피인데.. 좀 상처를 받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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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고 부드러운 와플 굽기

Posted 2009. 1. 30. 09:35
<2007년 7월 23일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 아침엔 아이들에게 뭘 줘야하나..하다가 오랜만에 와플을 구웠어요.

전에는 늘 팬케익 믹스 혹은 팬케익과 와플믹스라고 써있는 걸로 구워먹었는데 바삭한 맛이 없어서 늘 아쉬었었지요.

바삭한 와플 레서피가 없을까..하면서 인터넷을 서치하다가 하나를 발견하고 함 해봤는데 오~ 이거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와플이 나오네요.

그래서 소개시켜드리려구요..원래 베이킹은 제 영역은 아니지만..^^

레서피는 간단한데, 약간 과정은 번거로울 수 있답니다.
약간의 수고를 더해서 맛난 와플이 되니까 감수할 만 하겠죠?^^


자 우선 필요한 재료는요,(원 레서피에서 약간 수정했습니다. 만드는 과정두요..)

밀가루 120그램(박력분이나 올펄포즈)
베이킹 파우더 1작은술
설탕 2큰술
소금 아주 약간
계란 2개
우유 100ml
녹인 버터 70그램.

1. 우선 버터는 녹여서 준비하구요, 계란은 흰자 노른자 나눠놓습니다.
2.밀가루와 설탕,소금,베이킹 파우더는 체에 쳐서 섞어 놓습니다.
3.계란 노른자를 잘 풀어서 우유에 섞어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녹인 버터를 넣어주세요.
4.가루체친것에 3번을 조금씩 넣어가며 잘 섞습니다.
5.이제 남은것은 계란 흰자 2개분. 이걸 거품기로 머랭을 만들어주세요.
  끝이 뾰족해질정도로 거품을 잘 내서 4번과 섞는데요,
  일단 반을 넣어 살살 하지만 큰 동작으로 잘 섞어준 후 다시 남은 반을 넣고 마저 섞습니다. 마구 저어 섞으면 계란흰자 거품이 다 없어지겠죠?^^

6. 이제 와플팬에 붓고 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주시면 되요.
 
전 말린 크렌베리를 넣어봤어요. 좀 불려서 넣었어야하는데..싶더라구요. 다음엔 블루베리나 건포도를 넣어보려구요.

위에 올린것은 초코생크림이에요. 얼마전 케익을 만들고 남은 생크림을 얼려놓았다가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초코 생크림은 생크림에 허쉬 다크 초코시럽을 섞어준거에요. 거품낸거구요. 케익 만드시고 남은 생크림은 얼려놓았다가 이렇게 활용하시면 좋아요(다 아시는것을..^^;;)

맛난 와플 레서피 찾았다고 아침부터 넘 좋아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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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튀김

Posted 2009. 1. 28. 23:00
2007.08.21일 작성한 글입니다.
 
준비하실 재료는요,

주인공인 새우와 밀가루,후추가루,파슬리가루,양파가루,마늘가루,칠리파우더, 계란, 빵가루,튀길 기름이구요,

타르타르소스를 위해서,

계란1개, 마요네즈,피클(혹은 랠리쉬), 꿀약간, 다진양파,파슬리가루,마늘가루,레몬쥬스.


먼저 새우는 꼬리 한마디만 남기고 껍데기를 벗깁니다. 작은새우는 그냥 해도 좋지만 좀 커지면 껍데기가 억세죠..

밀가루에 파슬리가루 탈탈.. 양파가루 솔솔.. 마늘가루 솔솔.. 후추가루 톡톡..칠리파우더 살짝 뿌려 섞어둡니다.

소금은 넣지 않았습니다. 새우에 기본적으로 소금간이 되어있고(소금물에 담갔다가 얼리는 것 같아요) 타르타르소스에 찍어먹으니 더 간을 하는것이 별로더라구요 전..

옆그릇은 계란을 깨뜨려 잘 풀어주구요,
옆에는 빵가루를 준비해줍니다. 개인적으로 미국마트에서 파는 브레드크럼보다는 한국식이나 일본식 빵가루를 좋아합니다.
바삭바삭한 느낌이 더 잘 사는 듯 해서요..

새우의 꼬리쪽을 잘 잡고 밀가루 섞은 것을 잘 묻혀주시고, 계란과 빵가루를 차례로 묻혀줍니다.

이때 꼬리에는 묻지 않도록 조심..^^

이제 튀겨주시면 되는데요,

살짝 팁을 알려드리자면, 꼬리를 쫙 펼쳐 젓가락으로 눌러잡고 기름속으로 살며시 집어넣으면, 튀기고 나왔을때 공작새처럼 꼬리 빳빳하게 치켜펼친 모양의 새우튀김이 됩니다.

뭐 큰 차이가 없겠지만 접시에 담았을때 모냥새가 좀 사는 효과가 있죠..(슬픈건 아무도 모르더군요..먹느라구..ㅡ.ㅜ)


요렇게 잡으시면 된다는 말씀 
 

* 아 그리고 새우를 튀긴 기름은 절대로 재활용 하지 마세요. 맛 진짜 없습니다..
그러니까 기름을 너무 많이 하지마시고 작은 냄비에 튀기셔서 다 버리도록 하세요.. 희한하게 닭튀긴 기름은 재활용하면 다른음식도 맛있건만 이 새우는 어째 기름이 그모양이 되는건지...

타르타르소스는요,

정확한계량없이 이것저것 마구 넣고 만들긴 했는데 맛은 좋더라구요.

먼저 계란 한개 삶아서 흰자 노른자 마구 으깨 썰어 그릇에 담구요,
마요네즈 2-3큰술,랠리쉬 1큰술(피클로 하시려면 피클 몇개와 국물을 같이..),다진양파 한큰술, 레몬쥬스(왜 그 리얼레몬이라고 파는 레몬즙있죠..)1작은술, 꿀 한작은술, 마늘가루약간,파슬리가루약간,후추가루약간..

이렇게 섞어줬어요.

입맛대로 빼고 넣고 해보세요.

요게 완성된 타르타르소스에요 


이제 접시에 이쁘게 맛있게 담고 콕 찍어 먹으면 됩니다. 
 
 


평소 남편이 새우튀김을 좋아해서 가끔 한번 튀겨주면
"음~역시 새우는 튀겨야돼.."
라고 하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우어~ 너무 맛있다..우와~"라고 해주었답니다.

밀가루에 살짝 다른것을 넣어줬다고 맛이 이렇게 달라지더라구요^^

오늘 저녁은 온집안에 바삭바삭 소리가 넘치는 새우튀김이 어떠실런지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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