큼직해서 더 좋은 맘모스빵

Posted 2009. 1. 27. 02:44
<2007.9.18작성한 글입니다>
 

오늘도 빵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어렸을때는 이게 뭐가 맛있나..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런 빵이 맛있네요..

소보로빵의 거대버전.. 맘모스빵.

소보로빵은 그대로의 맛이 있지만 가운데 딸기잼을 바른 요 맘모스빵도 또 다른 맛이 있지요.

큼직하게 구워 썰어 먹으면 음~^^



얼마전 맛있는 겉절이를 만들어주신 어떤 분께 드리기 위해, 그러면서 우리도 좀 먹으려고 맘모스빵을 오랜만에 구웠습니다.



이번에는 아주 크진 않고 약간 자그마한 맘모스빵을 만들었어요.
그래도 맘모스빵이라고 불릴만큼의 크기는 된답니다.


레서피는 김영모선생님의 레서피를 양을 수정했어요.
빵반죽의 양과 소보로의 양을 조절했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소보로가 듬~뿍 올라간 맘모스빵이 됩니다~


빵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는요,



강력분 400그램, 박력분 100그램, 소금 7그램, 이스트 15그램, 설탕 75그램,버터 50그램, 달걀 2개, 생크림 25그램, 우유 100ml, 물 75ml.



소보로 재료는요,



버터 130그램, 설탕 150그램, 땅콩버터(혹은 아몬드 프랄리네)12그램, 물엿 12그램, 바닐라에센스 약간, 달걀 노른자 2개, 중력분 250그램, 베이킹 파우더 4그램,베이킹 소다 2그램, 달걀물 약간.



*반죽재료는 잘 섞어 매끈한 반죽이 되도록 잘 치대줍니다.

저는 제빵기에 넣어 1차 발효까지 했어요.

-->파나소닉 쓰시는 분들은 도우-피자도우로 맞춰 반죽하신 후, 삐~하고 끝나면 그대로 20분 놔두시면 1차 발효까지 완성입니다.
다른 제빵기 쓰시는 분들은 거기에 맞춰서 사용하시면 되구요, 손반죽 하시는 분들은 매끈한 반죽이 되도록 잘 치대준 후, 큰 보울에 더운물을 담고 반죽담은 보울을 띄워 1차 발효를 하셔도 됩니다.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을 꺼내 가스를 한번 뺀 후, 8등분 해주세요.
8등분 한 반죽을 10분간 중간발효를 해줍니다. 

 

*중간발효하는 동안 소보로를 만듭니다.

먼저 부드러운 상태의 버터를 거품기로 풀어 덩어리를 풀어준 후 설탕을 먼저 넣어 잘 섞은 후, 땅콩버터,물엿,바닐라에센스,달걀노른자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잘 섞이면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베이킹 소다를 넣고 고루 섞다가 손으로 부슬부슬하게 비벼 소보로를 만듭니다(아니면 저처럼 스파츌러로 섞으셔도 되요) 
 

*중간발효가 끝난 반죽을 밀대로 밀어 넓적하게 한 후 달걀물을 바르고 소보로를 뿌려 꾹꾹 눌러줍니다.(소보로도 8등분으로 나눠놓으시면 편해요.)

*쿠키팬에 두개씩 들어갈거에요. 이제 40분간 2차 발효를 합니다. 
 


*2차발효가 끝나기 20분 전에 오븐을 예열합니다. 섭씨 200도, 화씨 400도로 예열하세요.



*2차 발효가 끝나면 예열된 오븐에 넣고 12분간 구워주세요.



*구워진 빵을 식힘망에 놓고 따뜻할정도로 식으면 딸기잼을 바르고 건포도를 솔솔 뿌려 다른 빵으로 덮어줍니다(전 건포도가 없어서..ㅜ.ㅜ) 

 

*딸기잼이 좀 얇게 발라진 듯 하죠? 반죽을 꽤 얇게 민 것 같은데도 부푸니까 제법 두툼해졌어요.

부들부들 달콤~한 맘모스빵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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