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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31 호~빵. 1
  2. 2008.06.18 홈메이드 후라이드 치킨 4
  3. 2008.06.18 고사리 나물과 된장찌개

호~빵.

Posted 2008. 8. 31. 04:43
집에서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그러니까 아이들과 같이 해보세요^^
요즘같을때 딱~ 어울리는 간식...^^

***우선 팥앙금 만드는법은, 많은 방법이 있으니까 편하신대로 하시면 되구요,
제가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요,

일단 팥은 적당히 냄비에 넣고 물을 붓고 끓입니다.

팔팔 끓으면 물을 따라 버리고 다시 찬물을 부은 후 끓여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뭉근하게 익혀줍니다. 참 물은 넉넉~~~하게 부어야 해요..

중약불로 가끔 저어가며 끓이다가 팥이 손으로 살짝 으깨도 푹 으깨질 정도로 잘 익으면, (여전히 물은 좀 넉넉한 편이지요) 소금약간과 설탕을 넣고 졸이기 시작해요.

설탕은 들이 붓는군...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들어가요..

그러니 파는건 어마어마 하겠지요?

개인의 취향대로 당도는 조절하시구요, 그 상태에서 약한 불로 계속 졸이면 으깨지며 어떤것은 통팥으로 남아있고 그래요.

전 씹히는 게 좋아서 반은 통으로 반은 으깨진 채로 있는게 좋아서 이렇게 해요.

마지막에 약간 묽은 정도로 묽기를 맞추시면 식었을때 되기가 딱 맞을 거에요.

그러니까 물은 넉넉해도 상관없어요. 만약 졸이면서 물이 부족하면 그때그때 부어가며 해도 되긴 합니다..

그렇게 해서 팥앙금은 준비해놓구요~ 



요건 앙금 헤라 라는 거에요.
앙금을 덜어서 반죽에 넣기가 딱 좋은 도구지요..
늘 숟가락으로 하다보면, 움푹 패인 숟가락 홈 때문에 걸리적 거렸는데 요게 있으니까 넘 좋네요..
방산시장에서 천원주고 산거에요^^ 

 


이제 본격적인 호빵 혹은 찐빵을 만듭니다.~

필요한 재료는요,

밀가루(박력분이나 중력분 상관없습니다) 300 그램
강력분 100그램
설탕 2큰술
소금 1/2작은술
이스트 1과 1/2작은술
물 1컵(240ml)
식용유 1큰술

이에요.

모든재료는 잘 섞어 반죽하세요.
굳이 브레드 머신으로 반죽 안하셔도 되요.

손으로 하는게 오히려 덜 질긴 것 같아요.
매끈한 정도로 반죽이 되면 완성입니다.. 그리고 따뜻한 곳에서 랩을 씌운 후 40분간 1차 발효 합니다.

요것이 1차 발효 완료된 상태에요. 

 

반죽이 발효되면, 12등분 해서 10분간 중간 발효 합니다.. 전 대충 손으로 떼었거든요.. 그래서 어떤건 좀 크고 어떤 건 좀 작고 그래요..^^

정확하게 하시고 싶으심 저울로 반씩 나눠가며 해보세요~ 

 

10분이 지나면, 반죽을 펼치고, 앙금을 적당히 넣은 후 잘 아무리세요.

아무린 면이 아래로 가게 하시고 잘라놓은 왁스페이퍼 위에 놓아주세요 

 

 

 


왁스페이퍼위에 놓아주지 않으면 찌면서 찜기에 다 들러붙어요.. 그러니까 꼭 왁스페이퍼나 파치먼트페이퍼를 잘라서 놓아주세요~

다 되면 물스프레이를 살짝 뿌려준 후(수분이 발효를 더 도와줘요..특히 요즘같이 건조한 겨울에는...) 비닐을 덮어 40분간 2차 발효를 합니다. 

 

발효가 완성되기 10분전에 찜기에 불을 올려주세요. 김이 충분히 올라오는게 좋아요..

발효가 완성되고(반죽이 많이 부풀었지요?) 찜기에 김이 올라오면 적당히 놓아주고 쪄주세요. 약 15-20분 정도 걸립니다. 

 

중간에 뚜껑 열지 마세요~!! 빵이 푹 찌그러들어요... 시간은 충분히 두시고 나중에 열어주세요..

폭신폭신 호빵 드세요~ 오랜만이라고 남편은 그자리에서 3개를 낼름~ 애들도 큰걸로 집어 하나씩 먹었습니다. 

 

 


보기엔 촌스러 보이고 못생겼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호~ 불면서 맛난 호빵 만들어 드세요~


**미즈빌(www.mizville.org)에 올렸던 칼럼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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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후라이드 치킨

Posted 2008. 6. 18. 00:50
전 닭순이입니다.
닭고기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제가 4살적 엄마증언에 의하면 전기구이 통닭 한마리를 혼자 다 먹었었다 하시더군요.
엄마가 절 임신하셨을 적 닭을 너무 많이 드셔서 그런갑다..하고 말씀하시곤 했는데..그래서 그런건지.. 전 피부도 닭살이고ㅠ.ㅠ 뻑하면 닭고기 먹고 싶어~소리가 저절로 나오곤 합니다.

뼈를 발라먹고 난 자리는 경이롭다는 말을 들을 정도여서 제 사촌동생은 제가 먹고 난 뼈를 자기 엄마에게 가져가더니 "엄마! 뽀미보다 더 잘발라먹어 언니는!!" 하더군요.
그 뽀미는 그 집 강아지 이름입니다 OTL...

지금 제 딸은 저를 참 충실히 닮아, 모든 자연이 진화하듯, 저보다 더 확실하게 발라먹는 신기를 가질 정도 입니다.

오늘 저녁 이 후라이드 치킨을 했더니 "예~~" 를 외치며 춤을 추기도 했지요.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즐겨 해먹었던 음식이 이 후라이드 치킨이구요.

냉동시켰다가 먹고싶을때 하나두개씩 꺼내 튀겨먹음 인스턴트처럼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여기서 잠깐!

냉동시켰다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닭을 쪄주신 다음 치킨 튀김가루를 묻혀서 비닐을 깐 쟁반에 늘어놓고 얼려놓으신 다음 떼어서 집락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찔때는, 소금 후추등의 양념은 하지 않고,(치킨튀김가루에 다 되어있습니다)양파,파,셀러리,당근등의 야채들을 깔아주고 위에 덮어주고 쪄주세요..

먼저 익히는 이유는, 냉동했다가 언 상태 그대로 튀기는데 旼?속까지 안익을 수가 많거든요. 그러니까 안전하게 미리 쪄서 냉동하면 튀기는 시간도 단축되고 안익을 우려도 없으니 좋죠.

치킨 튀김가루는 한인마트 가시면 쉽게 사실 수 있는데요,
백설보다는 움트리라는 상표가 더 맛있고 바삭거립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오늘은 그냥 홈메이드 즉석..

닭다리를 준비했어요.
가장 익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부위이기도 하지요.

15개들이 한팩을 샀구요.

닭은 뜨거운물에 씻어내세요.
그리고 뼈가 닿을만큼 깊게 칼집을 많이 내주세요. 살이 두꺼워서 여러번 내야해요.
돌려가며 총 8번 정도?

그렇게 칼집을 내주신 다음 소금은 1/2큰술정도, 그리고 후추,양파가루,생강가루,칠리파우더,카레가루를 조금씩 넣었어요.
아.. 여기서 간은 조금 짤 수도 있어요. 소금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근데 고기는요, 싱거우면 참 맛이 없어요. 느글거릴 수도 있구요.
차라리 좀 짭잘한것이 개운한 느낌을 준답니다.

소금양은 살짝 조절하세요~

여기서 제가 꼭 넣으면 좋겠다..하는 재료는 바로 양파가루에요.
소금과 후추는 필수구요.

양파가루를 넣으면 향과 맛이 알게 모르게 더 좋아지는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여기에 다진파와 마늘을 더 넣어주셔도 좋구요.
있는재료로 빼고 넣고 가능하니까 취향대로 조절하세요.
카레가루를 조금 넣으면 잡내 제거에도 좋답니다.

그리고 우유를 한 2큰술 정도 넣어요.

우유를 넣으면 냄새 제거에 좋긴한데 많이 넣으면 쉽게 타요.
양파가루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니까 너무 많이 넣진 마세요.

간혹 냄새 없앤다고 맛술을 넣는 분 계시는것 같은데요.
맛술은 넣지 마세요.

맛술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튀김이 바삭거리지 않고 찐덕거리거든요.

술을 넣으시려면 당분이 없는 청주를 넣어주세요.

이렇게 밑간 하시고 30분 쯤 놔주세요. 
 

이제 튀김냄비에 기름을 담고 불을 켠 후 양념한 닭에 녹말가루를 넣습니다.
녹말가루는 전분가루구요, 미국마트나 한국마트 다 있어요.
영어로는 starch라고 해요. corn starch는 옥수수전분, potato starch는 감자 전분.
감자전분이 더 비싸구요.

옥수수전분은 고소한 맛이 있어서 튀김옷으로 적당하고 감자전분은 소스를 만들때 적당하다고는 하는데 사실 전 감자전분이 튀김옷으로도 더 좋더라구요. 값이 비싸서 그렇지..^^ 

 

이제 바락바락 절대 아니구~ 살살 섞어주세요.
좀 빡빡해보이죠? 

 

하얀가루가 안보이고 촉촉~해야 하니까, 물을 적당히 추가합니다. 많~이는 아니에요.. 전 4큰술정도를 더 붓고 봐가면서 한 것 같아요. 

 

약간의 농도가 느껴지시나요? 튀김옷이 닭에 잘 묻어있는 정도의 묽기에요. 아주 되지 않은.. 너무 되직하면 나중에 너무 뻣뻣해서 맛 없어요.^^

기름은 센불에서 달구기 시작해요.
저희집 스토브는 low, 1~8,high거든요.
하이로 놓고 달구기 시작해서 튀김옷을 떨어뜨려봐요. 

 

파~하고 바로 튀김옷이 튀겨지면(내려가지 않고) 이제 고기를 하나씩 넣는데요,
일단 하나를 넣어봐요. 그리고 넣자마자 바로 이렇게 파~하게 튀겨지는게 보이면 다시 하나 하나 넣어요.

여기서 주의할점은요,

한꺼번에 많이 넣지 마세요. 잘 아시다시피 기름온도 내려가면서 기름 흠뻑 먹고 바삭하지 않은 눅눅한 튀김이 됩니다.

그리고 불이 너무 세지 않냐..라고 걱정하실텐데요.

적정온도 즉 요리책에서 이야기하는 닭튀김온도 화씨 350도에 맞춰서 고기를 넣으면 바로 온도는 내려가겠죠. 차가운 재료가 들어가니까요.
그럼 이미 기름은 적정온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튀기기 시작하는거거든요.

그러니까 그것보다 높게 올린 다음 재료를 넣으면 다 넣었을때 적정온도에 맞춰지게 하는거에요.
제 나름대로의 노하우랍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팁.

전 한번에 5개 넣었는데요. 넣고 나서 1분정도 기다립니다.
그리고 젓가락으로 하나씩 떼어서 뒤집어 주세요.
넣자마자 바로 떼고 뒤집고 하면 튀김옷이 다 떨어지고 너덜너덜 해지거든요.
이거 주의하세요~ 

 

일단은 센불에서 시작해서 1분정도 지나면 뒤집어 주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너무 오랫동안 뒤집어 주지 않고 한쪽면이 기름위로 떠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이렇게 핏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해요. 

 

그럼 나중에 시커먼 핏물덩어리같은게 뭉쳐져 보일수 있거든요.
큰 지장은 없어..라고 할수도 있지만 보기도 좋지 않구요.

스테이크 구우실때 일단 센불에서 양면을 확 익힌 후 불을 줄여 속까지 익히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러니까 1-2분마다 뒤집어 주는거 잊지마세요.

하이로 놓고 튀기다가 2-3분이 지나면 그것보다 살짝 낮은 온도 8정도에 놓고 튀깁니다.

총 15분 정도 튀겨주세요. 요리온도계가 있으심 가장 두꺼운 살쪽으로 꽂아 화씨 180도가 나오면 다 익은거에요.

여기서 잠깐 도구 팁입니다.

요리온도계! 강력 추천하는 아이템인데요,
사실 저도 이거 그닥 필요성 못느꼈거든요.
근데 빵을 구워도, 오븐에서 고기를 구워도, 이렇게 튀김을 해도 꺼내서 먹다가 에이~안익었다.하고 다시 익히고 할 필요 없이 꽂아서 바로 온도 확인으로 익은 정도를 알 수 있으니까 정말 편해요.

미국에선 특히 터키굽는것도 그렇게 온도계 쓸일이 참 많더라구요.

얼마전 생선까스를 튀겨주는데 이게 너무 두꺼워서 익은건지..모르겠는데 이 온도계 꽂아서 보니까 바로 알수있고 좋더라구요.

전 티제이맥스에서 17불 줬구요. 타이머와 겸용으로 되어있고 뒤는 자석이라 냉장고에 붙여놓고 하니까 편하더라구요.

온도계 하나는 구비해놓으심 좋으실거에요^^

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다 튀겨진 치킨은 키친타올을 두겹정도 깔아놓은 접시에 꺼내서 담습니다.
체에 받쳤다가 접시에 담는것보다 이렇게 바로 키친타올 위로 담아놓는것이 기름이 더 잘 빠져요.^^ 

 

맛있어 보이나요?^^
카레가루가 들어가서 색이 좀 노리끼리~하지요?

밀가루,계란등이 들어가면 아무래도 바삭~한 맛은 덜 하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후라이드 치킨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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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나물과 된장찌개

Posted 2008. 6. 18. 00:43
여자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가 나물반찬이지 싶어요.
특히 결혼전에는 별로였는데 결혼후에 더 좋아지는 반찬 종류가 나물종류더라구요 저는..
엄마가 보내주신 말린 고사리로 고사리 나물을 해봤어요.
남자들에게는 그닥 별로라는 이야기도 있지만..몸에 안좋은 나물은 없다..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만듭니다.ㅎㅎ


고사리는 일단 물에 담가놓으시구요,
한시간 정도 있다가 물에 삶아요. 처음부터 삶으셔도 되는데 그럼 삶는 시간이 좀 더 오래걸리겠죠.. 뭐 큰 상관은 없어요^^ 

 


물이 끓기 시작하고 대략 20-30분 정도 삶아요.
한번씩 뒤적뒤적 해주시구요,
손으로 잡고 끊어봐서 으~~~안끊어진다..처음엔 그렇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탄력있게 끊어지게 되요.
너무 흐물흐물 하면 안되요~~~절대루~~~

처음사진보다 요거는 많이 통통해진 느낌이죠?^^ 

 


손가락으로 말아 잡아당겼을때 약간 힘을 줘야 끊어질 정도로 삶아지면 얘를 물에 헹궈 찬물에 담그세요. 

 

한두시간 담가두시면서요, 중간에 두세번 물을 갈아주세요.
옅은 갈색물이 나오거든요.
맑아질때까지 담가두면서 물을 갈아줘야 씁쓸한 맛이 없어져요.

양을 봐서 너무 많다 싶으심 적당히 덜어 냉동실에 얼리구요(전 나중에 육개장이나 닭개장할때 쓸려고 얼려놨어요^^)
자 이제 나물을 해야죠,

적당한 길이로 칼이나 가위로 자르신 후 볶을 후라이팬에 고사리를 놓구요,
식용유 약간 넉넉히(전 4큰술 넣었습니다.) - 그래야 맛이 부드러워요^^
다진마늘과 다진파 적당히 넣으시고 국간장을 넣으세요. 

 

여기서 주의할점!!

처음부터 국간장은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조금만 넣으세요.
그리고 장갑을 끼시고(진정한 손맛을 원하시면 맨손으로 하세요... 어머니의 손맛은 맨손에서..하하...^^)

바락바락 주물러줘요. 양념이 쏙쏙 배어들게 바락바락~~~ 

 

이미 익은 거니까 맛보셔도 괜찮아요. 맛을 보시고 싱거우면 그때 국간장 좀 더 추가하세요. 저는 참치액도 살짝 넣어줬어요.

간이 적당하다 싶으심(집집마다 국간장의 염도가 달라 몇스푼 넣으시라 말씀드리기가 참으로 곤란합니다.^^) 이제 불을 켜고 볶습니다~

오래 볶으실 필요는 없어요. 말씀드렸다시피 이미 익은거니까, 골고루 불이 닿게 달달 볶아지면 되요^^

국을 뎁힐때 끓다 말면 오히려 더 잘 쉬잖아요.
그렇게 생각하시고 골고루 열이 속속들이 들어가게 해준다 생각하심 됩니다~ 

 

다 되었으면 접시에 담고 드세요~

비빔밥에도 넣으시고~ 몇달 남았지만 정월 대보름에도 하시고~^^
여자들은 이런 나물반찬 참 좋아해요, 별다른 반찬 없어도요..
전 이거랑 김치, 된장찌개에 밥먹었어요^^

물론~ 애들은 손 안대네요...칫!



**요기서 뽀나스~ 된장찌개요..

된장찌개도 집집마다 끓이는 방법이 참 다양하죠?
얼마전 친정엄마가 알려주신 방법인데요,
인터넷에서 발견하셨대요.. 신세대 울엄마.^^ 환갑도 지나셨지만 아침이면 메신저 켜시고 인터넷으로 신문 보시고, 자식들하고 화상채팅도 하시죠^^
낮에 취미생활로 인터넷 무협만화도 즐겨 보시구요..ㅎㅎ

암튼,

인터넷에서 발견하셨다고 알려주셨는데 맛이 깔끔해서 요즘은 애용하는 방법이에요.
뭐냐면요,

1. 일단 멸치와 다시마,마른고추를 물에 끓여서 육수를 내요,
고기로 하시려면 고기국물을 내시면 되겠죠.

2. 육수가 되면 싹 건져내고 원하는 재료를 넣고 끓여요.
저는 감자와 매운고추 새우,해물믹스를 넣었어요.

3. 팔팔 끓어서 감자가 익으면 호박을 넣구요, 두부도 썰어넣어요.
그렇게 끓으면 이제 된장을 넣을차례!

4. 된장이 늦게 들어가죠? 요 된장찌개는 요것이 뽀인트.
된장을 오래 끓이지 않는거요.

모든재료를 일단 다 끓이고 거기에 된장을 풀어 살짝만 끓여주는거에요.

예전에는 된장찌개란 자고로 푸~욱 오래 끓여줘야 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텁텁한 맛이 나고 씁쓸한 맛도 나고 그런다네요..

생각해보니 그랬던것 같기도..

요렇게 모든재료를 넣고, 다 끓으면, 그때 된장을 풀고 약 5분정도만 끓여주는거에요.
끓기 시작하면 5분도 채 안될만큼 ...

마지막에 파 넣어주고 끝.
요렇게 하니 텁텁한 맛도 없고 더 깔끔하고 담백한 느낌이더라구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2006년 10월 28일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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