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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5.19 바삭 달콤 짭쪼름 호두강정 8
  3. 2009.04.21 뼛속까지 시원~하게. 김치말이국수. 10

집에서 갓 튀긴 후렌치후라이

Posted 2010. 9. 25. 08:53


감자튀김 좋아하시나요?
햄버거 먹으러 가면 당연한듯 시키게 되는 메뉴지요?
그런데 의외로, 집에서는 해먹을 생각을 잘 안하게 되는 아이템이 또 후렌치후라이 이지 않나 싶어요.

어렸을 적, 동생하고 후렌치 후라이, 아니 정확하게는 포테이토 칩을 만들어 먹겠다고 둘이 감자를 최대한 얇게 썰어 기름에 튀겼는데 이 감자들이 다 삼복더위에 늘어진 강아지 혓바닥마냥 축축 늘어지고 영 못쓰겠더라구요.

뭐야, 이런건 집에서 못하는 거구나. 하고 살았지요.

그 후에 한참후에, 후렌치 후라이를 해보겠다고 또 했는데,
역시 감자들이 축축 늘어지고 흐물흐물한게 애잇 못쓸것. 했다지요.

다시 세월이 지나서, 여기저기에서 서치해보니, 제가 잘못한것이 몇가지 있더라구요.

정말 쉽고 아무것도 아닌 후렌치후라이!
집에서 한번 해보세요.
적어도, 인앤아웃보다는 맛있습니다. (그렇다고 장담은 못하...ㅂ..니.....)

준비하실 재료는요,

감자(저는 이번에 유콘 골드 감자를 썼습니다.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기름
케첩
취향에 따라 소금(전 그냥 담백하게 소금없이^^)

일단 감자는 사방 1센티 정도로 썰어주세요.
껍질을 깨끗히 씻어 껍질채 하셔도 되고, 껍질 까고 하셔도 되고~

보울에 담아 물로 헹궈주세요.
뿌연 전분기가 씻겨 갈거에요.

페이퍼 타올 등으로 물기를 빼주세요.

기름을 올리고, 온도가 300도~320도 정도(중강불)에서 3-4분 정도 튀겨주세요.

일단 건져서, 기름을 빼주시고,
준비한 감자를 1차적으로 다 튀기셨다면,

기름온도를 350도 로 올려서 (강불) 다시 2분 정도 튀겨줍니다.

1차에서는 감자를 익힌거구요
2차에서는 감자를 바삭하게 만들어줍니다.

두번 튀기지 않으면 제가 예전에 먹었던 늘어진 감자튀김을 드시게 됩니다요.

아주 노릇노릇하게 튀겨지면 건져 페이퍼 타올위에 올려 기름을 빼주세요.

완성~

이렇게 튀기심 한동안 그래도 바삭한 감자튀김의 맛을 즐길 수 있으십니다.

맥도날드나 버거킹의 감자튀김은 생감자 아닌거 아시죠?
100%리얼 감자가 아니고 이것저것 섞인 것이라고 하네요.

그나마 생감자로 튀긴것이 인앤아웃이나 파이브가이즈?
그 외에도 있겠지만~

집에서 이렇게 한번 튀겨보심, 맛있다~하실거에요!
진짜로 인앤아웃보다 맛있다고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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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 달콤 짭쪼름 호두강정

Posted 2009. 5. 19. 06:12


그간 바쁜일이 많았습니다.

여동생가족이 급작스럽게 여기의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갔구요,
그리고 또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던 동생네가 여기서 공부한지 6년만에 다 잘 마치고 얼마전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남아있을 사람으로써 뒤치닥거리(사실 뭐 한건 없지만서도)가 생각보다 많았어서 몸과 마음이 좀 바빴습니다.

두 가족 다 막판 며칠은 저희집에서 지내다 가기도 했구요,
놓고간 떨거지들을 제가 다 정리를 해야하지요.

여동생 집도 제가 대리인으로 지정되어 팔때까지 관리를 해야하구요..

그러다 보니 여름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뭐 아직은 영상 20도를 왔다갔다 하는 날씨이지만 어느새 40도를 육박하는 날씨를 자랑하겠죠.

그래도 워낙 건조한 동네라서 한국처럼 끈적거리는건 없어서 불쾌지수는 좀 덜 한 편이지요.

여동생이 주고간 잡다스레 살림 중 호두가 있어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사실 불포화지방산이다 해서 견과류가 몸에 좋은건 알지만(특히 여자한테)제가 견과류를 별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즐겨 먹지 않지요.

강정으로 만들면 좀 나을까 싶어 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원 레서피는 문성실님이구요, 아키라님의 레서피를 참고해서 변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재료는요,

코스코에서 구입한 호두 600그램
설탕1/2컵,
물1/2컵,
소금 한큰술,
식용유 4큰술

이에요.


먼저 호두는 물에 두어번 씻어 팔팔 끓는 물에 5분정도 끓여줘요.

체에 받쳐 물기를 빼며 식히는 동안, 넓은 후라이팬등에 설탕과 물,소금을 넣고 끓여요.

바글바글 끓으면서 설탕이 다 녹으면 호두를 넣고 시럽이 완전히 졸여져 없어질때까지 졸여줘요


다 졸여졌으면 식용유를 넣고 다시한번 볶듯이 졸여줘요.
전체적으로 기름코팅이 잘 되었으면 불에서 내려 넓은 쿠키팬에 깔아준 후 화씨 350도(섭씨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 주세요.

5분정도 지난 후에 꺼내어 한두번 뒤적여 준 후 다시 넣어 5분정도 더 구워주세요.

시간은 총 10-12분 정도면 될거에요.

이렇게 하면 튀기는 것보다 덜 번거롭고, 그냥 굽는것보다 기름코팅이 살짝 되어 더 바삭하게 되지요.

색이 노릇하게 잘 구워지면 다른팬에 부어 뒤적이면서 식혀주세요.
대글대글하면서 식어질수록 잘 굴러다니고 바삭해질거에요.

엄청 간단하죠?^^

생각보다 맛도 너무 좋더라구요.

너무 많이 먹으면 살찔테니 하루에 몇개씩만 드세요^^



*기름종이 이런거 깔아줄 필요 없어요. 그냥 팬에 부어서 대충 펼쳐 구우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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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싶었더니 눈이 펑펑 내려주고 그러더니 또 이젠 완전한 봄날씨입니다.
뒷마당 텃밭에 심었던 여러 야채 씨앗들 중 몇가지가 싹을 트고 올라오기 시작했더군요^^

여름날 점심메뉴로, 야식으로, 고기먹고 난 후 입가심으로 개운한 김치말이 국수를 해먹었답니다.

아주 간편 버전으로 소개해드릴게요.

준비하실재료는,

푹 익은 김치
시판 냉면육수
참기름

설탕약간
파송송
삶은계란(옵션)
소면

입니다.

푹 익은 김치는 쫑쫑 썰어서 참기름살짝,설탕아주 약간, 깨 조금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놓습니다.

찬물에 계란을 삶아 삶은계란을 만들어놓구요

시판냉면육수에 김치국물을 섞어 국물을 만들어 놓습니다.
--> 냉면육수에 김치국물을 섞는다는 느낌이니까 김치국물이 적게 들어갑니다.
냉면육수와 김치국물의 비율이 비슷하게 되면 너무 짜게 되거든요.
1인분씩 포장된 냉면육수에 김치국물 큰 국자로 2/3정도 되는 비율(대략 육수:김치국물=3:1)이면 되지 싶네요^^;;

**꼭 김치국물은 체에 받쳐서 넣으세요. 안그러면 김치양념의 고춧가루등이 같이 들어가 텁텁해요.

두가지를 섞은 후 설탕만 아주 약간 넣어주면 됩니다.(설탕은 기호에 따라 안넣으셔도 되요)

국물은 차게 해서 두시구요,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후,그릇에 소면담고, 양념한 김치와 파,계란을 얹어 국물을 붓고 드시면 됩니다.
쫄깃한 국수와 시원한 김치국물이 속을 개운하게 해주는 별미이지요^^


시판냉면육수가 없으시거나 사러가기 귀찮으실때, 집에서 모든것을 하는것이 좋지..싶으신분들은 멸치육수를 진하게 우리셔서 설탕,식초,소금으로 맛을 내서 섞으셔도 됩니다.

요즘 한국의 봄이 여름처럼 덥나봐요.
저녁에 시원하게 한그릇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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