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싶었더니 눈이 펑펑 내려주고 그러더니 또 이젠 완전한 봄날씨입니다.
뒷마당 텃밭에 심었던 여러 야채 씨앗들 중 몇가지가 싹을 트고 올라오기 시작했더군요^^

여름날 점심메뉴로, 야식으로, 고기먹고 난 후 입가심으로 개운한 김치말이 국수를 해먹었답니다.

아주 간편 버전으로 소개해드릴게요.

준비하실재료는,

푹 익은 김치
시판 냉면육수
참기름

설탕약간
파송송
삶은계란(옵션)
소면

입니다.

푹 익은 김치는 쫑쫑 썰어서 참기름살짝,설탕아주 약간, 깨 조금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놓습니다.

찬물에 계란을 삶아 삶은계란을 만들어놓구요

시판냉면육수에 김치국물을 섞어 국물을 만들어 놓습니다.
--> 냉면육수에 김치국물을 섞는다는 느낌이니까 김치국물이 적게 들어갑니다.
냉면육수와 김치국물의 비율이 비슷하게 되면 너무 짜게 되거든요.
1인분씩 포장된 냉면육수에 김치국물 큰 국자로 2/3정도 되는 비율(대략 육수:김치국물=3:1)이면 되지 싶네요^^;;

**꼭 김치국물은 체에 받쳐서 넣으세요. 안그러면 김치양념의 고춧가루등이 같이 들어가 텁텁해요.

두가지를 섞은 후 설탕만 아주 약간 넣어주면 됩니다.(설탕은 기호에 따라 안넣으셔도 되요)

국물은 차게 해서 두시구요,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후,그릇에 소면담고, 양념한 김치와 파,계란을 얹어 국물을 붓고 드시면 됩니다.
쫄깃한 국수와 시원한 김치국물이 속을 개운하게 해주는 별미이지요^^


시판냉면육수가 없으시거나 사러가기 귀찮으실때, 집에서 모든것을 하는것이 좋지..싶으신분들은 멸치육수를 진하게 우리셔서 설탕,식초,소금으로 맛을 내서 섞으셔도 됩니다.

요즘 한국의 봄이 여름처럼 덥나봐요.
저녁에 시원하게 한그릇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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