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수정하였습니다.>



이 레서피는 저와 제 친정어머니가 만든 레서피입니다.
지금 칼럼을 쓰고 있는 사이트에서도 많은 분들에게서 사랑을 받은 레서피이기에 자신있게 내놓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살적 저희동네 교촌치킨은 좀 맛없게 튀기는 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편이 "원조보다 이게 훨 낫다!!"라고 했었거든요..
아마 그래서 더 X배짱일지도...^^

근데 이 메뉴는 사실 안풀려고 맘먹기도 했었답니다.
제가 여러사람이 맛있다고 알려달라 그래서 알려줬는데, 나중에 들리는 이야기가
제가 가르쳐준거라는 이야기는 싹 빼고 자신이 만든 메뉴인양 이야기하거나,
내 비록 걔한테서 레서피를 받았지만 내것은 차원이 달라~라는 이야기를 하거나..
암튼 그래서 약간 상처를 좀 받았었지요..

하지만,

오늘은 작은 팁까지 아주 상세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의 교촌치킨 사랑하시는 분들, 이렇게만 하시면 분명 원조에 뒤지지 않는 맛이 나온다고 저 장담합니당...^^

이거 만들려면 일단 맛간장 필요해요.
최경숙 선생님의 맛간장을 살짝 변형시켰습니다

만드는 법 알려드리자면요,

양조간장 5컵, 설탕 계량컵으로 두컵 반,맛술(미림) 한컵,물 반컵, 사과 반개, 레몬 반개.
 마늘 편으로 썬 것 반주먹, 대파 한대,다시마 한장.마른 고추 2개.

1.냄비는 두껍고 깊은걸로 준비하세요. 간장은 끓으면 으악하는순간 넘쳐버리거든요.

2.간장,설탕과 물을 넣고 바르르 끓을때까지 끓이세요.

3.끓기 기다리는동안 술을 섞으시고 과일은 슬라이스 하세요.

4.간장이 끓으면 얼른 술을 넣으시구요. 다시 끓으면 불을 끄세요.

5.과일얇게 썬것과 야채를 다 넣으시고 뚜껑 덮으시고 하룻밤정도 천천히 식혀주세요.

6.식은 다음 체에 받쳐 과일과 씨등을 걸르고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최대한 천천히 식혀서 과일의 향과 맛이 모두 우러날수있게 해주시는게 좋아요.

냄비 아래 타올을 두껍게 놓으시고 식히시는것도 좋답니다.


이렇게 맛간장 만들어 두시면 실온에서 6개월~1년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밀폐용기에 보관하시면 되구요.
잡채나 불고기에 특히 짱!입니다.

전 한번에 저 양보다 4배 정도 되는 양을 만들어 놓곤 한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교촌치킨으로 들어갑니다.

재료는 닭날개를 준비하세요.
얄팍하니 가장 맛나요.

앞뒤로 칼집을 마구마구 내 주시구요,

후추, 양파가루, 생강가루, 마늘가루 등을 넣어서 버무려주세요.
소금은 안들어갑니다. 나중에 간장양념이 입혀지니까 간을 할 필요가 없답니다.
단 닭다리 등 살이 두꺼운 재료를 이용하실 경우엔 살짝 밑간을 해주심 좋겠죠?^^

이렇게 재어놓습니다.


 30분 정도 재어 놓으신 후 녹말가루를 그릇에 담아 하나씩 앞뒤로 가루를 묻힙니다. 



그 다음 쟁반등에 하나씩 놓아주시는데요,

여기서 첫번째 팁!>>

너무 많이 묻혀놓지 마세요. 한번에 튀길만큼만 묻혀 놓습니다.
왜냐하면, 미리 묻혀 놓으면 젖어들어가면서 나중에 들어내면 뒷면이 바닥에 떠거덕 들러붙어서 쟁반에 붙어버리고 살에서 떨어져 버립니다.
한마디로 튀김옷이 벗겨져버리는거죠.

제 튀김냄비는 보통 전골냄비 같은건데요. 한번에 약 9-10개가 적당합니다. 

 

기름에 불을 올립니다. 

치킨은 요 상태가 되었을때 튀깁니다. 

 

앞 사진과 비교해보시면, 일부는 아직 안젖었고 2/3는 젖어있는 상태죠?
요 상태로 들어올리시면 뒤는 다 젖어있을거에요.
그때 튀기셔야 한다는 이야기에요. 아셨지요~?^^

6분 정도 튀기시구요, 키친 타올 깔아놓은 쟁반같은 곳에 건져 놓으세요.
다 익어도 되구요, 약간 덜 익어도 되지만 다 익히는게 낫죠.
아무래도 핏물 배어나올 우려도 없구요.. 

 

그렇게 튀기시면서 마지막 튀기실때 양념간장을 준비합니다.

좀 깊은 냄비에 기름을 두르시고(닭튀기던 기름에서 두세스푼 떠오시면 되요)편마늘과 마른 홍고추를 넣고 볶으세요 

 

달달 볶으시면서 향이 잘 어우러지면 맛간장을 부어주세요.
닭의 양에 따라 다르긴한데요, 전 10파운드(약 4.5키로) 튀겼거든요..(손님치르느라...^^)
맛간장을 한컵반 정도 부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진 않아요^^ 적당히 해보세요..(죄송합니다..)

간장이 끓기 시작하면 식초를 살짝 넣어줍니다.
정해진 양은 없어요. 그저 살짝..저 같은 경우는 저정도 양에 한...2큰술 정도 넣은 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 양념소스를 만들어 놓구요,

닭은 총 두번 튀겨요.

왜냐하면요,

처음에 익힐때 시간이 오래걸리죠.. 그래서 처음부터 소스를 묻히기 시작하면 일의 효율도 그렇고 처음것과 마지막것의 온도차도 많아지고 소스농도를 유지하기도 좀 어렵기도 하고 그래요.

한번 다 튀겨놓으시고 나서 한번 더 튀기면서 소스를 묻히는게 좋답니다.

어쨌든,

이제 처음 튀겼던 닭을 넣고 한번 더 튀깁니다.
약 2분 정도 속까지 뜨거울정도로 튀기구요,

두번째 팁>> 젓가락으로 저어보았을때 데글데글.. 때글때글 한 느낌있죠?
다글다글하다고도 하는.. 그런 느낌이 바삭~! 한 느낌입니다.
그렇게 맞춰주시면 되요.
약 2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뽀인트!! 이것을 놓쳐서 바삭하고 깔끔한 맛을 못살리시는 분들 많이 봤어요..^^

아주 중요한 팁!!
소스는 처음에 팔팔 끓게 해줍니다. 팔팔 끓으면 그때 불을 줄여 온도를 유지시켜줍니다.그렇게 하고 나서는 가장자리와 가운데가 작게 자글자글 끓는 정도로 유지합니다.

그리고 이제 막 튀겨 나온 뜨거운 닭을 한두번 기름을 털고,
소스냄비에 젓가락으로 닭을 잡은채 담급니다.
그럼 푸아아~ 하면서 거품이 확 일어날거에요.
깜짝 놀라지 마시고~
1~2초간 그렇게 풍덩 한 다음 얼른 건져냅니다.
그리고 한두번 털어 준 후 접시에 담아주세요. 

 

 

사진에 보시면 이해 가시죠?
혼자서 왼손으로 카메라 잡고 오른손으로 설정하고 .. 힘들었어요...ㅠ.ㅠ

두번째 일은 이렇게 순식간에 얼른얼른 진행됩니다.
그러니까 손님 대접 하셔야 할 경우, 닭은 전날 미리 다 튀겨놓으시고 막판에두번째 튀기시면서 이렇게 하시면 훨씬 수월하실거에요.

신기한건요,
이렇게 하시잖아요?
그럼 냄비에 점점 기름층은 두터워지면서 간장양은 점점 줄어들어요.

보세요 

 

과학적으로는 설명 불가합니다.. 제가 그쪽으로 약해요...

그리고 확대해서 잘 보이실거에요. 간장의 끓는 정도는 요 정도로 유지를 하세요.
작은 기포들이 보이시죠? 계속 끓이면 간장이 졸아들고 걸쭉해지면서 많이 짜게 되거든요..
요것도 중요한 팁입니다!!^^

암튼 이렇게 하시면, 소스를 튀긴닭들에 한데 섞어 뒤섞어 주거나 그렇게 하는것보다 훠~얼씬 바삭바삭하면서 기름기는 쪽 ~ 빠진 튀김이 되요.

그래서,
보통 후라이드치킨에서 날개를 4개정도 먹으면 양이 맞다..하신다면, 이건 최소 8개는 먹게 된다는 말씀이지요..
다음날 식은 거 먹어도 쫀득하니 괜찮구요. 

*완성샷은 나중에 미즈빌사이트에서 만든 쿠킹캘린더에 들어갈 사진으로 다시 찍은거에요.

 

제가 말씀드린 중요한 요점을 잘 유의하셔서 만드시면 맛~난 교촌치킨 만드실 거에요.

**참 마지막으로, 기름은 이렇게 하시면 재활용하기가 힘드실거에요.
왜냐면 마른가루를 묻히고 그 마른가루가 완전히 젖기 전에 튀기기 때문에 안젖은 마른가루가 기름안에서 타거든요.
그러니까 그 기름은 과감히 버리세요.
재활용하지 마시구요..
빈 식용유 병에 담아서 뚜껑 꼭 닫아 쓰레기통에 버리시면 될거에요^^

**뭐 불펌, 이런거 전 당해본적 거의 없지만, 다른건 괜찮아도 요건 다른 곳에 게재하실때 출처를 꼬옥 밝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말머리에 말씀드렸다시피... 이건 100%저와 친정엄마가 만든 레서피인데.. 좀 상처를 받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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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뜨끈하게~치킨누들 숲

Posted 2009. 1. 27. 23:37
<07.9.14에 작성한 글입니다>
 

 


처음 미국왔을땐 켐벨에서 나온 깡통을 먹곤 했는데 아무래도 완제품 인스턴트는 좀 그렇더라구요..

만드는 방법 없나..했는데 의외로 이게 너무 간단하네요.
물론 닭뼈로 부이용(맑은 육수)을 만드는건 번거롭겠지만..

지금 미즈빌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 금지설정을 해놓아서 사진이 중간중간 들어가지지가 않아서 저렇게 올렸으니 양해 해주세요^^ 곧 수정안이 나오겠죠^^?

필요한 재료는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치킨스톡, 닭가슴살,당근,샐러리,에그누들이에요.
에그누들이 없으시면 스파게티 국수를 짧게 끊어 쓰셔도 되요.

*주의하실점! 스파게티 국수를 쓰실때는 이게 익는 시간이 오래걸리니까 물을 좀 넉넉하게 잡으시는게 좋아요. 에그누들은 5분이면 다 익지만 스파게티 국수는 10분은 익혀줘야하더라구요.

일단 냄비에 물을 붓고 스톡을 떨어뜨려 끓이세요.
스톡 한개당 물 240ml(한컵)정도 라고 하는데 전 6컵에 3개 정도가 맞았어요.
브랜드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 입맛에 따라 가감하세요.

치킨브로쓰가 있으심 그걸 쓰셔도 좋겠죠.?

끓이는 동안 닭가슴살과 샐러리,당근을 깍뚝썰기합니다. 샐러리 싫으신 분들은 빼도 무방하긴 하지만 조금 넣는게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양파는 비추천입니다. 너무 들큰하면서 국물이 지저분해요.
단 통으로 넣으시고 나중에 빼시면 괜찮겠죠.

국물이 끓으면 재료썬것을 다 넣고 끓이세요.
올라오는 거품들은 걷어주시구요.

몇분 끓이고(금방 익어요) 에그누들을 적당히 넣으세요.
따로 안익히셔도 되요.

5분정도 끓이면 다 익어요. 그릇에 담아 서빙하시면 됩니다.
어른들은 후추가루 톡톡 뿌리면 더 좋겠지요..

미국사람들은 감기걸리면 요 치킨누들 숲을 먹는다면서요?
처음엔, 무슨 그런게 속풀이가 되나..했는데 그래도 은근 시원한 느낌은 있더라구요.
그래도 우리네 정서에는 그저 고춧가루 팍팍뿌린 콩나물국이 최고죠.. 안그렇습니까?^^

너무 쉬워서 쑥스러운 치킨누들 숲이었습니다~^^



*살짝 방식을 바꿔 생강을 아주 약간 넣고 가느다란 쌀국수(라이스스틱이라고 하는월남쌈 싸먹을때 쓰는 쌀국수)를 넣고 끓이면 아시안스타일 치킨누들 숲입니다^^

<로스트치킨은 사실 굉장히 만들기 간단한 음식이면서 폼나는 음식이기도 하지요?
사람에 따라 그 간단한 메뉴의 레서피도 참 다양하구요..

그러니 절대 어떤 레서피에 구애받지 마시고 원하는걸 맘껏 응용하시면 될거에요.
저 역시 주먹구구식 스타일인거 아시잖아요..히히...

왜 한국가면.. 트럭 뒤에서 닭을 죽 봉에 걸어서 돌려 구워파는 한방닭이 있죠?
한마리에 만원까지도 했었는데 제가 미국오기 직전에는 두마리에 만원도 본 것 같아요.

그걸 보고 제맘대로 붙인 이름이 철봉닭이에요^^ 닭이 철봉하고 있다..중얼중얼..그랬거든요..ㅎㅎ

구운 통닭이지만 뱃속을 가르면 찹쌀밥에 밤,대추,마늘,인삼같은게 들어있어서 더 든든한 야식메뉴였지요.

이걸 집에선 왜 못해, 싶어서 해봤어요.

처음에는 생찹쌀을 뱃속에 넣고 했는데 찹쌀이 익질 않는거에요.

뱃속에서 익기엔 수분이 너무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엔 한번 익혀서 넣었지요.
그랬더니 훠~얼씬 낫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에는 더 나은 맛을 위해 치킨브로쓰로 밥을 해서 넣어봤어요.
음..한결 더 낫단 느낌이었답니다.

그래서 오늘 맘먹고 재료준비하고, 사진찍어 올려드립니다..^^
이번 땡스기빙때 터키도 너무 부담이요, 옛날 그 트럭뒤의 철봉닭이 그리우시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똑같진 않더라도 얼추 꿩대신 닭은 되요.^^

그럼 ,,재료 나갑니다.

닭한마리(월마트에서 통닭으로 구입. 약 5파운드입니다.)
찹쌀 한컵반(쌀컵있죠..그걸로 한컵 반 정도)
치킨브로쓰 5oz정도.(전기밥솥에 하시는 분들은 거기에 물을 맞추세요)
마늘 한주먹
삼 한뿌리
소금
후추
버터 반스틱
올리브유 버터와 동량
마늘가루 한큰술
양파 큰거 한개
당근 큰것 두개
셀러리 큰것 두뿌리정도.

입니다.

일단 찹쌀을 씻어 치킨브로쓰를 붓고 밥을 하세요.
좀 되직하게 하시는게 좋아요. 익으면서 또 수분을 살짝 먹으니까요.
밥을 하실때 아예 마늘을 조금 넣고 하셔도 되요.
인삼을 넣고 하셔도 되구요.
전 나중에 넣었어요. 
 

밥이 되는 동안 올리브유+버터+마늘가루+소금+후추 를 넣어 섞어놓으세요.
생마늘을 다져서 쓰면 향은 더 좋은데 좀 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가루를 썼어요. 취향대로 하세요.
간을 보셔서 짭짤~하게 하세요. 닭의 속까지 간이 배려면 좀 짭짤한게 나아요^^ 
 

버무려 놓은것을 깨끗히 속과 겉을 닦은 닭의 앞뒤에 골고루 발라주세요. 
 

그리고 마늘과 삼을 준비합니다. 대추를 준비하셔도 좋지요. 
 

한가지 말씀드릴것은,
미국내에서 파는 인삼은 거의 다가 중국산일거에요.
이런건 절대로 사지 마세요.
저도 잘 모르고 한번 샀었는데요,
절대로 안무르고 향도 안나는거에요.
그래서 친정어무니께 여쭤보았더니 중국산이라 그렇대요..
그런건 효과도 없고 몸에 좋을것도 없다고 절대 먹지 말라 하시더라구요.
한봉다리에 이십몇불준건데 다 버렸어요.ㅜ.ㅜ

그러다 이번에 친정부모님이 오시면서 삼뿌리같은것들을 한봉다리 갔다 주셨죠.
가느다란것 한뿌리만 넣어도 얼마나 향이 잘 나고 푹 잘 무르는지요..
참 희한하죠?
중국을 이뻐할래도 통 이런걸 보면 잘 안되요..ㅜ.ㅜ

암튼,

여기까지 준비하셨으면 이제 밥을 닭 뱃속에 꽁꽁 잘 넣으세요.
중간중간 마늘과 삼,대추등을 함께 넣으면서요. 
 


그리고 양파,당근,셀러리를 숭덩숭덩 썰어 로스트팬 바닥에 잘 깔고 남은 치킨브로쓰와 물을 자작하게 부어주세요.
그러면 익는 시간은 더디게 되더라도 속은 촉촉한 치킨이 되더라구요^^ 
 

이제 닭의 다리를 모아 잘 고정시켜주시고, 날개쪽도 잘 고정시켜주세요.
저는 요리용 고무줄을 이용했어요.
키친컬렉션이라고.. 주방용품 전문 가게가 있는데요, 거기에서 발견했어요.
고무줄이지만 브로일에 써도 녹지 않고 인체에 무해한 요리용 고무줄이라구요..
쩜 의심쩍긴 했지만.. 믿고 쓰고 있죠^^
조리용 고무줄을 사용하셔도 되고, 이런저런 방법으로 밥이 나오지 않도록 잘 여며 고정시켜 주세요^^

자 오븐은 미리 화씨375도로 예열시켜주시구요,
일단 뱃쪽으로 해서 넣어주세요.
그쪽이 가슴살이 두툼하잖아요. 그래서 먼저 익혀주려구요.
그렇게 넣어 한시간을 익혀주세요.

그리고 한시간이 지나면, 잘 뒤집어 40분을 익혀주세요.
그리고 다시 뒤집어 30분정도를 익혀주세요.

총 2시간 20분정도 들거에요.
가장 두꺼운 살쪽으로 온도계를 꽂아 화씨 185도가 나오면 되요.

뱃속에 아무것도 안넣으면 익는 시간이 이렇게까지 들진 않는데요,
안에 빵빵하게 밥을 넣어서 그런지 익는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들더라구요^^

최종적으로 등쪽이 위로 가게 해서 10분정도 더 굽고 꺼내시면 됩니다. 
 
뒤집을 때 힘이 부족했나.. 꼭 삐져서 돌아누운 남편 등짝 같군요..ㅡ.ㅡ

잘 꺼내셔서 접시에 담아 내시면 됩니다. 
 

칼로 잘 갈라보시면 안에 찰밥이 김이 모락모락~
아마 이만한 닭이면 어른4-5명은 충분히 먹을거에요.
그에 비해 안의 찰밥은 양이 좀 부족할 수 있어요.
따로 마늘,인삼,대추등을 넣어 치킨브로쓰로 찹쌀밥을 좀 더 하시면 좋을거에요
그래도 닭뱃속에 있던 것이 맛은 더 낫긴낫더라구요^^ 

 

어때요? 먹음직스러 보이나요?^^
오늘저녁은 이거에 김치로 땡쳤습니다.
그래도 애들은 좋~다고 먹습니다..ㅋ~
미안하다..다음엔 최소한 샐러드나 메쉬포테이토라도 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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