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바베큐립

Posted 2009. 1. 20. 02:57

코스코에서는 베이비 백립(한국에선 등갈비라고 판대요)을 파운드당 약 3.79불에 팔고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가장 싸지 않을까..싶어요.

하지만 며칠 전 우연히 들른 샘스클럽에서 딱 하루 밋 세일을 한다는 전단지를 받아보니 이 립을 파운드당 2.99불에 팔더군요.

얼른 한짝 들고왔습니다.^^


필요한 재료입니다.

베이비 백립 2짝.(보통 코스코에서 파는것이 3짝 들어있습니다. 두짝이면 2가족정도 먹을 만 합니다)
바베큐 소스 반통(좋아하는 것으로 고르시면 됩니다.)
고추장 2큰술
꿀 2큰술.

립을 삶기위한 재료로

된장 푹 퍼서 한큰술
양파 큰것 반개
마늘 5-8개
생강엄지손톱만한 것 한쪽.

제가 사용한 바베큐 소스 사진 보여드릴게요 
 

코스코에서 판매하는 제품이구요, 두개 붙어서 4.99불 줬어요.
좋아하시는 소스로 하시면 되요. 개인적으로는 불스아이도 맛있던데 전 이게 더 좋더라구요^^

먼저 립을 찬물에 담가 핏물을 좀 빼신 후, 찬물에 된장과 마늘,생강,양파를 넣고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립을 넣어 중불에서 푹 끓여주세요.

한시간 반 정도 푹 끓이시면 살이 부들부들 해질거에요.
그럼 다 건지시고, 삶은 물은 버리시면 되요.

여기에 바베큐소스 반통, 고추장 두큰술(아이가 어리다면 양을 줄이셔도 되요), 꿀 두큰술(달달한게 별로라면 역시 양을 좀 줄이셔도 됩니다. 하지만 돼지고기는 특히 약간 달달한게 입에 잘 붙긴 해요^^)을 잘 섞어 소스를 만드세요.

이정도 양이면 얼추 두짝에서 세짝까지 될수 있을거에요.
이렇게 하시고 립에 소스를 부어 재어놓으세요.
립은 군데군데 칼로 칼집을 깊숙하게 넣어주시구요..
시간의 여유가 되시면 이렇게 하고 몇시간 놔두시면 좋아요.

시간이 없으시다면,
오븐을 400도(섭씨 200도)정도로 예열하시고 립을 앞뒤로 양념을 듬뿍 솔로 잘 발라 넣어주세요 
 

5분 정도 지난 후 양념을 한 번 더 덧발라 주고 다시 5분정도 구워줍니다.
5분정도 지나면 뒤집어 5분 구워준 후 꺼내어 다시 양념을 덧발라 5분 더 구워주세요.
여력이 되시면 한번 더 반복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해서 꺼내시면 뼈에서 살이 쏙쏙 빠지고 간이 쏙 밴 립이 될거에요.
오븐에서 한번 구워준 후 그릴에서 구워줘도 되구요,

삶아서 꺼낸 립을 양념에 푹 재어놓았다가 그대로 그냥 그릴에서 양념 덧발라가며 구워주셔도 됩니다. 

 
사진이 별루라 죄송해요.. 다음 사진을 찍을 수도 없이 배고프다 난리를 쳐서..ㅡ.ㅜ
이렇게 꺼내 가위로 한쪽씩 갈라 접시에 담으셔도 되구요, 두쪽정도씩 해서 개인접시에 담으셔도 될거에요.

너무 간단하지요? 근데 식구들의 반응은 아주 좋았어요^^ 아주 맵지 않지만 약간 매콤한듯 달달한 양념맛이 괜찮나봐요.

삶을때 양파와 마늘 생강,된장이 들어가서 잡내도 다 빠지고 해서 좋아요.

손님초대나 주말 가족 저녁메뉴로 한번 해보세요..^^

'음.식.열.전 > 구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단 데리야키 윙  (8) 2013.05.14
일명 철봉닭. 찰밥이 들어있는 로스트치킨  (2) 2009.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