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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03 칼칼~한 짬뽕 만들기 2
  2. 2011.01.09 중국집 느낌의 짬뽕 끓이기~ 5
  3. 2009.02.22 집에서 휘리릭~짜장면. 14

칼칼~한 짬뽕 만들기

Posted 2013. 4. 3. 23:41


짬뽕 좋아하십니까?

날이 봄날 처럼 푸근~하다가 갑자기 쌀쌀하던날,

남편이 짬뽕을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장보러 가야하니 짬뽕 해드립지요. 하고 재료를 사왔어요.

전에 장보기 포스트에 나왔던 재료들입니다^^


일단 제가 준비한 재료는요,


베이컨 4줄

청경채 3덩어리?

죽순 1/2캔

부추 한줌

오징어 반마리

새우 20마리정도?

애기갑오징어 한팩

호박 1개

양파 1개

닭육수

고춧가루

국간장


입니다.


먼저 베이컨을 중불에서 달달 볶아요.

인내심을 갖고 볶다보면 기름이 나오지요. 생각보다 많~이^^



요렇게 기름이 나오면 고춧가루를 취향만큼 넣어요.

그리고 볶아지는 냄새가 나면 불을 가장 센불로 올려서 뜨겁게 해요.



그리고선 손질한 채소를 넣어서 센불에서 볶아요.

가장 센불에서 볶아줘야 채소들이 살아요^^



그런 다음 손질하고 씻어놓은(냉동이라면 꼭 해동을 하시고) 해물을 넣어서 다시 한번 볶아줘요.

전체적으로 어우러지면(둘다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친 않습니다^^) 닭육수를 부어줘요.



제가 사용한 닭육수에요.

코스코에서 구입했구요, 요거 한통이면 꽤 오래 써요. 농축이거든요.

한티스푼이면 치킨 브로쓰 한캔 양이래요.

없으신분들은 다른거 대체하셔도 되고...뭐 정 안되면 맹물이라도...ㅋ



색이 이쁘게 나오죠^^?

모자란 간은 국간장으로 하시면 되요. 혹은 소금으로 하셔도 되구요.

파는 맛을 원하시면 조미료를 넣으시구요.



생면을 사다 삶아 뜨거운 물에 다시 토렴하고 말아줬습니다.




모델이 되어준 아들.. 국물을 더 부어줄걸. 좀 국물이 모자란 느낌이....



그래도 칼칼하고 뜨끈뜨끈하게 한그릇 먹었어요.


집에서는 불향 내기도 쉽지 않죠..

그래서 베이컨을 볶아 사용했어요. 베이컨이 훈제라서 비슷한 느낌이 나거든요.

그리고 원래 중국집에서 짜장이나 짬뽕을 할땐 돼지기름 썼던거 아시죠?

여기 미국에도 마트에 가보니 돼지기름(Lard)을 파네요!

멕시칸 사람들이 주로 먹는다고 들은 것 같아요.

그네들과 우리는 먹는게 많이 비슷하다는^^...


한젓가락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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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느낌의 짬뽕 끓이기~

Posted 2011. 1. 9. 01:30



새해벽두부터 짬뽕입니다.
너무 오랜만이죠?
연말이라 바빴....다고 이야기하려고 했더니 가을부터 안왔군요 제가.
게으름의 극치를 달리는 경희씨입니다.
새해 목표 중 하나가 부지런해지자 인데 과연 39년을 게으르게 살다가 40년째 개과천선을 할런지 두고 볼일입니다.ㅡ.ㅡ

얼마전부터 감기기운이 있어서 코도 맹맹거리고 애는 학교도 못가고 그랬어요.
사실 지금도 다 나은것은 아닌데 일상생활하기엔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 그럭저럭 지내고 있지요.

그래서 짬뽕이나 끓여먹자...하고 생각없이 끓였는데 오모나, 맛이 중국집에서 먹던것과 얼추 비스무리하게 나온거에요.

뭐여.. 나 아무짓도 안했는디.. 워쩌다 이렇게 됐댜. (외갓집이 충청도인 관계로 놀라거나 하면 저도 모르게 사투리가 나옵니다 전 서울토박이인데도.)

식구들도 와. 중국집맛과 비슷하다! 그러더라구요.

그러나 역시 사진은 찍어놓은것이 없었기에 애이...했는데 오늘 날도 춥고 또 얼큰한게 땡겨서 한냄비 끓이며 좀 찍어보았습니다.

중국집의 맛과 비스무리 흉내내게 해준 비결은

바로바로 베이컨입니다!

삼겹살이나 베이컨! 특히 베이컨 추천입니다.

전 코스코에서 파는 로우 소디움 베이컨을 사용했어요.

일단 베이컨 3줄 정도를 잘게 썰어서 다진생강 약간과 다진마늘 약간 거기에 식용유를 살짝 둘러서(기름은 기름에 잘 녹습니다) 후라이팬 중불정도에서 은근하게 볶아 베이컨이 바삭해지도록 볶습니다.

그러면 베이컨에서 기름이 많이 나오지요. 

 

요 베이컨 기름이 핵심입니다! 이걸로 볶아줘서 국물을 내야 고소~하고 진한 국물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보통 짬봉 하실때 국물을 치킨브로쓰로 많이 하시죠. 저도 예전엔 그랬다가 코스코에서 산 요넘이 맘에 들어 요즘은 이걸로 대체하고 있어요 

 

티스푼 하나면 치킨브로쓰 한캔과 맞먹는대요. 게다가 저염이고 나름 올개닉이니..

여튼,

베이컨 세줄 정도와 식용유 한큰술 정도, 다진생강과 다진마늘이 한작은술씩 들어가서 달달 볶아 기름이 나오고 베이컨은 아주 바삭바삭할정도로 볶아지면 야채를 넣어요.

야채는 양배추나 배추, 청경채중에 골라서 하시면 되구요, 전 개인적으로 배추를 좋아하는데 오늘은 양배추를 사용했어요.
거기에 양파, 양송이 버섯을 넣었구요. 나중에 목이버섯 불린것을 넣었어요.
호박은 꼭 넣으시는게 좋아요 전 없어서 슬프게도 생략...

아 야채를 넣으실때는 꼭! 불을 가장 센불로 올리시고 아주 뜨거워지면 넣어서 볶으세요. 베이컨 기름낼때는 기름 빼느라 센불에서 안했지만 야채는 최대한 센불에서 볶아줘야 아삭하게 볶아지지요. 중국집만큼 불맛은 안나더라도요. 
 

거기에 고추가루를 취향만큼 넣어주세요.
저는 양배추 반통, 큰 양파 반개, 송이버섯 6개 정도 썼구요, 고춧가루는 수북하게 세큰술(매운거에요)넣었어요.
매운거 좋아하시고 덜좋아하시고 따라서 가감하세요.

기름과 고춧가루가 어우러지게 센불에서 볶아지면,(기름이 많은 듯 해도 볶다보면 많은게 아니구나...하실거에요) 준비하신 해물을 넣으세요.

참고로!! 냉동해물믹스를 사용하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냉동해물은 이미 익힌 애들이에요. 그래서 국물맛은 기대하면 안되요.
해물의 국물맛을 기대하시려면 꼭!! 생것을 사용하세요.
냉동이건 생물이건 익히지 않은 해물을 사용하셔야 시원~한 해물의 국물맛이 우러나와요.

절대로 해물탕이나 해물로 국물내는 목적이라면 해물믹스는 아닙니다!

저는 코스코에서 파는 해물믹스와 오징어 한마리를 넣었어요.
코스코에서 해물믹스는 처음 봤는데 생 새우얼린것과 익힌 오징어링,홍합이 들어있더라구요.
보통 해물믹스는 홍합이 냄새가 좀 나고 해서 별로인데 이 코스코것은 껍데기채 들어있는것이 제법 괜찮더라구요.
게다가 새우는 익히지 않은 새우를 얼린것이라 사용했어요.
그리고 집에 사다놓았던 오징어 한마리를 썰어 넣었구요.
생홍합과 생새우 생낙지등을 듬뿍 넣으면 국물이 정말 시원~하겠죠?^^

각설하고,

해물도 넣어서 어우러지게 잠깐 볶은 후, 물을 붓고 치킨베이스를 적당량 넣어줘서 끓입니다.
끓이면서 국간장을 한스푼 정도 넣구요, 나머지간은 소금으로 하시면 됩니다. 

 

거품 올라오는 것은 걷어주시구요.
10분 정도 팔팔 끓여주시면 될거에요.

칼칼~하고 구수~한 짬뽕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생굴을 구할 수 있으면 굴짬뽕을 한번 끓여봐야겠어요.
시원~하겠죠?^^
날도 추운데 뜨끈~한 짬뽕 한그릇 드세요~


집에서 휘리릭~짜장면.

Posted 2009. 2. 22. 02:23


언제인가.... 환상의 커플이라는 드라마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죠?
전 그드라마 끝난지 1년 쯤 지난 다음에 봤어요.
거기에서 짜장면을 보고  아..짜장면... 하며 탄식을 했었답니다.
전화한통에 배달되어오던 그 짜장면이 그리웠던거죠.

얼마전 어떤 프로에서 불결한 중국음식점에 대해 방송하는 것을 잠깐 보았습니다.
거기에서 어떤 중국집 사장님이 이러셨다지요?

"사람들이 중국집은 더럽다고 하는데 문제는 생각보다 훨씬 더 더럽다는 겁니다"

상상초월이라는 이야기겠지요..

이미 많은 분들이 만들어드시겠지만,
한번 집에서 해보세요.
오뚜기 자장분말 이런거 힘을 안빌어도 충분히 쉽습니다^^

미국서 먹는 짜장면 한그릇이 얼마인가요? 사먹어본 적 없지만 좀 비싸다고 들은 것 같아요.

만들어 드세요.. 무지 싸게 먹히는 재료..^^

**오리지날! 을 원하시면, 베이컨이나 삼겹살 집에서 궈드시고 기름 버리지 마시고 모아두세요. 우애~~살쪄~!!! 라고 외치실 지 모르겠지만, 사실 더 위험한건 소기름이지요..
돼지기름 조금이야 뭐...하하...하.....

사실, 원래 중국집에선 라드 라고 하는 돼지기름을 썼어요.(지금 미국마트에 가도 라드를 팔더군요..)
그러다 방송에서 (아마 카메라 출동이었던듯..) 비위생적 라드 (기름통속에서 목장갑 나오고...)어쩌구 한대 얻어맞고 나서 덧붙여 동물성 기름이라 어쩌구 저쩌구....

결국 동네 중국집에서 대대적으로"우리 업소에서는 식용유를 사용합니다"라고 광고하기 시작했지요.

원래 중국음식의 고소한 맛은 이 돼지기름이랍니다..

영 찝찝하시다면 그냥 식용유 사용하셔도 되요..그냥 저처럼 가끔은 괜찮아~!를 외치신다면 시도해보시구요~

오징어볶음 하실때도 식용유에 요 돼지기름 약간만 넣어보심 그 달라지는 고소함에 놀라실걸요^^쿠핫~

우야동동...

일단 준비는요,

춘장과 기름(돼지기름 혹은 식용유)을 같은양으로 해서 중간불의 후라이팬에 볶아주세요.
미국내 한인마트에 아씨 볶음춘장 뭐 이런거 파는데요, 맛 정말 없더라구요..

좀 번거로우셔도 집에서 볶아서 쓰세요..

춘장과 돼지기름(혹은 식용유)을 후라이팬에서 볶다보면 처음엔 서로 물과 기름처럼 겉돌아요.
그러다 자글자글 끓으면서 서로 어우러지고 한덩어리로 볶아지거든요.

작은 기포로 자글자글 끓고 잘 어우러지면 체에  볶은 춘장을 부어주세요. 밑에 기름빠질 그릇 하나 놓으시구요.

기름이 다 빠지면, 유리병같은 밀폐용기에 넣으시고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됩니다.
한번에 좀 넉넉히 만들어 놓으시면 다음에 쓰기에 편하고 좋아요^^

볶음춘장을 만들어 놓으셨으면,

재료를 다 썰어요. 돼지목살(숄더라고 써있는게 목살이에요..) 약 1파운드, 양배추 반통, 양파 큰걸로 한개, 감자 취향대로 약 1-2개(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큰 감자라면 한개도 충분), 호박 반개에서 한개(내 맘이니까..^^).
여기에 새우,해삼,오징어 넣으시면 삼선 짜장 되겠습니다.^^


첫번째로, 좀 깊이가 있는 웍에 식용유을 두르시고 다진파와 다진생강을 볶아요.
향이 어우러지면 돼지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두번째로, 돼지고기가 하얗게 볶아지면 야채를 다 넣고 볶아요.
              볶다가 볶아놓은 춘장을 밥숟가락으로 수북히 약 3~4숟갈 정도(춘장마다 염도가 조금씩 다릅니다..참고하셔서 가감하세요) 넣어요.

세번째로,  춘장을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줍니다. 불은 아주 센불에 하세요.

네번째로,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고 볶아지면 맛술이나 정종을 좀 부어준 다음 물을 부어주세요. 자작하게...

              여기서 물을 붓지 않고 볶은 짜장이 간짜장이지요.. 색이 좀더 검고 좀 더 짠 듯하고..^^

다섯번째로,  물은 자작하게 붓고 끓기 시작하면 설탕을 밥숟가락으로 2숟갈 정도 넣어줍니다. 맛을 봐가면서 조절하세요.. 생각보다 설탕이 좀 많이 들어가죠?

여섯번째로,  바글바글 끓으면 중불에서 끓여주고, 재료들이 잘 익고 간이 잘 배었으면(이때 싱거우면 굴소스를 살짝 넣으셔도 되구.. 아마 싱겁지는 않을거에요)
                녹말물을 살짝 넣어주세요. 너무 걸쭉하지 않도록 봐가면서 넣으셔야 해요.

** 일반 탕수육 소스처럼 걸쭉하게 만드시는것보다는, 좀 묽은 듯하게 농도를 맞추시는게 좋습니다. 그게 밥에 비비거나 면에 비볐을때 촉감이 좋아요..

자 짜장은 끝~! 이제 면 삶아야죠.

생면을 사용하시면 가장 좋아요...

물은 넉넉히 넣고 삶으시구요, 생각보다 삶은 시간이 오래 걸려요. 중간에 찬물을 세번 정도 부어주세요.

컵에 찬물을 담아 면을 헹궈 맛을 보시면서 익는 정도를 체크하시구요, 잘 익었다 싶으심 체에 받쳐 찬물에 잘 헹구세요.

**여기서 주의점~! 마른면이나 생면이나 국수를 헹구실때는 일단 흐르는 찬물에서 어느정도 식을때까지 손을 대지 마세요. 뜨거운 국수에 손이 닿으면 손의 안좋은 냄새등이 흡수되서 국수가 맛이 없어져요.. 흐르는 물로 흔들면서 충분히 식히고 손으로 잘 헹구어주세요. 전분기가 빠지도록..

***여기서 또 팁!흐르는 찬물에 잘 헹구셨으면 이번엔 아주 뜨거운 물(흐르는 물이나 끓는 물)에 한번 더 헹굽니다. 면을 뎁히는거에요.
면을 따뜻하게 해주면, 소스를 부었을때 소스가 겉돌지 않고 잘 비벼지고 온도도 유지되고 좋답니다.
차가운 면을 넣으면 소스가 겉돌구요, 또 찬물에 헹구지 않고 바로 뜨거운 면에 소스를 부으면 떡이 되요.. 다 들러붙고.

약간 번거로운 듯 해도, 일단 찬물에 깨끗히 헹궈 풀기등을 없앤 후, 뜨거운물에 토렴한번 해주면 중국집의 그 비벼지는 느낌과 맛이 나온답니다.^^

제가 사용한 춘장은 한국서 부모님이 오실때 사다주신 사자표 춘장이에요.
요즘 한국마트에 이 춘장 파는 곳도 있더군요. 남대문 북창동 중국재료상에 가면 이 춘장을 많이 팔아요. 중국집에 납품되는 가장 오래된 춘장이라고 들은 것 같아요^^(그냥 참고하시라고... 진미 춘장 이런것도 맛나요... 단 아씨는 갠적으로 비추...ㅡ.ㅡ)

단무지 하나 놓고 고춧가루 약간 뿌려 짜장면 한그릇씩 드셔보세요^^
비싸게 사먹을 필요 있겠습니까?^0^

**앗! 참 마지막으로.. 위의 양으로 하시면, 어른 6명 정도는 먹을거에요..그니까 식구 적으시다면, 반으로 줄이시던가, 아니면 남은거 얼렸다가 드시면 됩니다^^

************중국집의 그 맛을 원하신다면 미원을 푹 떠서 최소 반숟갈 정도 넣어보세요. 그 맛이 나올거에요.
 미원이 많~이 들어가지 않으면 중국집 맛이 안난대요..
단 좀 아쉬운 듯 하지만 미원없는 짜장면을 원하신다면 그저 설탕 조금 넣는 정도로 감칠맛을 살리고 그냥 드시는게 좋지요^^****************

*****진한 맛의 옛날자장을 원하시면 양파를 따로 돼지기름에 센불에서 볶아 짜장을 붓고 한번 더 볶아서 면에 부어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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