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중국음식'

5 POSTS

  1. 2009.01.22 살짝 다른 깐풍기
  2. 2008.06.18 마파두부

살짝 다른 깐풍기

Posted 2009. 1. 22. 02:35

깐풍기는 주로 "시켜"먹는 메뉴였지요..
제 기억에는 좀 많이 특별한 날이나 시켜먹었던 것 같기도 해요.
아니, 사실은 중국집 깐풍기를 먹어본게 손으로 꼽는답니다.

되게 좋아하는데 비싸서 못사먹던 메뉴 중 하나지요..

근데 만들어보면 생각보단 참 간단한게 요 깐풍기에요.
아..많은 중국음식들이 그렇죠.. 의외로 간단하고 폼은 나고..
단지 볶고 튀기고 하는게 많아서 흠이라면 흠이랄까..

*원래 깐풍기는 간장식초등을 이용해서 양념을 하지만 여기에서는 약간 특이하게 두반장도 들어갔습니다.

원래 깐풍기는 매운 고추를 쏭쏭 썰어서 칼칼~알알~하게 먹는 맛이지만 오늘은 어린 아이들을 위해 고추는 뺐답니다..그래도 두반장의 기본 매운맛은 있어요.

보통 닭다리살을 이용하거나, 통닭을 작게 토막쳐서 하곤 하는데 오늘 저는 닭가슴살을 이용했어요.

부드럽고 담백해서 썩 괜찮더라구요^^

일단 재료준비합니다.

닭가슴살 5개(코스코에서 구입한 냉동)
녹말가루(corn starch) 1/4파운드
양파가루 약간
후추가루 약간
마늘가루 약간.

양념재료

마늘 5쪽, 생강 엄지 한마디 만큼, 피망한개(전 애기 색피망을 4개정도 썼어요).

소스재료

간장2큰술,식초4큰술,설탕4큰술,청주2큰술,물2큰술,두반장2큰술,녹말가루 2작은술,참기름2작은술,고추기름1작은술.

만들어봅니다~

가장 먼저 녹말가루를 물에 잘 개어놓습니다.
최소한 5시간정도 두는게 좋아요. 
 

만약 시간이 없으시면 마른가루를 훌훌 뿌려 뒤적거리고 다시 훌훌 뿌려 뒤적거려서 튀기셔도 되지만 이렇게 불린앙금을 사용하시면 맛은 더 업그레이드 됩니다.

이제 닭고기를 손질합니다.
닭가슴살을 잘 녹여 한입크기로 썰어 후추가루,양파가루,마늘가루 등을 약간 뿌려 뒤적뒤적 재어놓으세요. 
 

*주의하실점은요, 왜 소금은 안넣어? 라고 하실 수 있는데, 코스코등에서 파는 냉동 닭가슴살은 소금물로 코팅해놓은거에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간이 좀 세요.
물에 담가녹이셔서 하시면 간이 좀 상쇄되긴할것 같아요.
그리고 소스에 간이 들어갈거니까 닭에는 간을 안해요.
개인적으로 이 냉동 닭가슴살은 삶아먹는게 가장 간이 딱 맞는 것 같아요.
그대로 구웠다간 너무 짜더라구요..ㅠ.ㅠ

여기서 잠깐, 모두 아시겠지만 혹 "두반장이 뭐다냐.."하시는 분이 계실것을 생각해 두반장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이제 소스재료를 한데 잘 섞어놓습니다.
밥숟갈로 계량하시면 되구요, 두반장등을 너무 수북히 푹 퍼담으시면 나중에 짜요.~ 

 

제가 마파두부에서 한번 보여드렸던 것 같기도 하네요..
한국마켓이나 중국마켓등에서 저걸 찾으시면 됩니다~

이제 마지막손질을 할것이 있습니다.
야채..^^

마늘과 생강은 편으로 썰고, 피망은 네모네모 썰으시면 됩니다.
칼칼하게 드시려면 마른홍고추를 두개정도 (쬐끄만한 쥐똥고추있죠..타이칠리. 그거 쓰시면 매운맛이 죽입니다요...) 썰어넣으세요. 

 

자, 시간이 지나서 녹말풀어놓은것이 잘 가라앉으면, 가만히 윗물만 따라서 버립니다. 잘 가라앉으면 녹말앙금은 거의 안따라버려지게 되요.
사진으로 잘 보이실지 모르겠어요.. 
 

이제 이 녹말앙금을 닭고기에 넣고 버무려주세요. 녹말의 특성상 뻑뻑한듯 무너지면서 섞이기때문에 처음엔 좀 힘이 들어갈 수도 있는데 힘들진 않아요^^ 
 

자, 이제 닭을 튀깁니다.

닭은 제가 일전에 후라이드 치킨과 교촌치킨 설명해드리면서 자세히 설명드렸죠?^^
이번에도 두번튀길거에요.

처음엔 색이 노릇노릇 안나도 상관없어요. 한3분정도(살만있고 작은 크기라 금방 익어요) 초벌튀김을 해주세요. 
 

다 튀기셨으면 이제 불을 가장 센불로 하시고 기름이 뜨거울때 한번 튀겼던 것들을 다시 튀깁니다. 약 2분정도 튀기시면 됩니다. 노릇노릇할정도로요. 
 

위 두사진으로 색의 차이가 보이시죠?
두번째에 아주 빠삭하면서 안은 살짝 쫄깃함이 느껴지는 튀김이 됩니다.
탕수육도 이렇게 튀기시면 바삭함이 오래가고 맛있어요^^

이제 튀겨논 닭이 준비됐으니 소스를 준비해야죠.

팬에 닭튀겼던 기름 3스푼 정도 두르시고, 중불에서 약간 약하게 하고 준비한 야채들을 볶습니다. 
 

은근하게 향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충분히 볶아주세요. 그러니 센불에서 하심 안되요~

향이 잘 어우러지면 튀긴 닭을 다 넣으시고 나무주걱으로 뒤적뒤적 볶아주세요. 약 2분정도요..
튀김에 향이 좀 배도록 해주는거에요^^ 
 

2분정도 볶아줬으면 불은 가장 센불로 올리시구요, 뜨겁게 온도가 올라가면 준비한 소스를 확 붓고 빠르게 휘리릭 섞듯 볶아줍니다. 
 

소스가 골고루 잘 어우러지고 튀김에 착 달라붙어 입혀지면 접시에 담으시면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생각보다 빠른시간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밑준비만 미리 해놓으시면 정작 요리하는 시간은 별로 오래걸리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그 노력에 비해 맛은 나쁘지 않구요^^

완성된 거 함 보실래요? 
 
 

파란고추,빨간고추를 쫑쫑 송송 썰어서 했더라면 더 먹음직스럽고 칼칼한 맛이 났겠지만 뭐 먹기엔 나쁘지 않았답니다.^^

중국집에서 드셨던 그런 깐풍기라면 꼭 고추를 넣으세요.

요로코롬 또 올리면서 내심 속으로는 떨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욕먹으면 우짜나....하구요^^

이 레서피는 제가 갖고 있는 쿠켄에서 발행한 요리책을 보고 변형시킨거에요.
여러분이 갖고 계신 레서피등과 비교해보시고 더 응용하심 훨씬 맛있는 깐풍기가 탄생할거에요^^

'음.식.열.전 > 튀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념치킨~  (4) 2010.04.30
내 비장의 무기-원조 교촌치킨 뛰어넘기  (87) 2009.01.30
새우튀김  (6) 2009.01.28
간단하게,바삭한 오징어튀김.  (2) 2009.01.25
홈메이드 후라이드 치킨  (4) 2008.06.18

마파두부

Posted 2008. 6. 18. 00:13
 

반찬없을때 후다닥 메뉴로 즐겨 해먹는 마파두부입니다.

많은 분들이 휘리릭~ 만드실 수 있는 메뉴로 즐겨 애용하실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만명 중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 잘 아시는 분들은 오~이집은 이렇게 해먹는구나..라고 봐주십사..하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한국서 있었을때,중국집에서 마파두부덮밥이 5천원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그런갑다...라고 생각하고 먹었었는데 어느날 만들어보니..세상에 이렇게 마진율이 높은 메뉴가 또 있을까..싶더라구요...ㅎㅎ



필요한 재료는 달랑 두부와 간 돼지고기. 거기에 약간의 파와 생강정도니 말이죠...



소스도 이제는 너무나 보편화된 두반장과 굴소스구요.



반찬없을때 카레처럼 아니, 카레보다 쉽게 만들어 덮밥으로, 일품식으로 즐겨보세요~ ^^*



사진에 저 칠리빈 소스라고 써있는거 보이시죠? 그게 두반장이에요~ 괄호안에 토반쟝~이라고 써있는게 아마 두반장의 중국말이 아닐까...^^)



필요한재료는요,



*두부한모

*돼지고기 간거(혹은 쇠고기) 1/2파운드

*다진생강 조금

*다진 파 한큰술

*물 2/3컵

*두반장 1큰술

*굴소스 한큰술

*설탕 1/2큰술

*녹말물 약간

*식용유 약간

*참기름 살짝~



이에요~





**자 재료준비는요,



1.일단 두부는 깍둑썰기입니다.

firm두부를 이용하시구요. 단단한 두부가 좋아요~



요리책이나 레서피에따라, 두부를 녹말가루 묻혀 튀기기도 하고,끓는물에 데치기도 하죠.

녹말가루 묻혀 튀기시면 쫀쫀하면서 고소한 두부맛이 더해집니다.



장점이라면 두부가 부서질 염려도 적고 고소한 반면 기름지게 느껴질 수 도 있습니다.



좋아하시는대로 하시면 되요.

또 다른 방법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신 다음 페이퍼 타올을 깐 접시에 두부를 놓고 전자렌지에 2분 정도 돌려주는거에요. 수분이 빠져 두부가 쫄깃해진답니다^^



2. 소스는 한데 잘 섞어놓으시구요.



3.물녹말은 물 두큰술, 녹말가루 두큰술정도 해서 잘 섞어놓으세요.^^



4. 고기는 쇠고기를 이용하실 경우 7%fat 고기를 이용하세요. 기름이 최소한으로 들어있는것으로 고르셔야 좋습니다^^



**자 먼저 웍이나 후라이팬에 불을 올리고 기름을 두른 후 파와 珝?瑁彭痼?볶아요.



**향이 우러나면 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전 쇠고기를 사용했어요. 고기를 넘 좋아하다보니 1파운드를 훌떡 다 넣었는데 1/2파운드도 충분해요..

혹 저처럼 고기사랑 포에버 이신분들은 다 넣으셔도 누가 뭐라 하진 않겠지요...^^(근데 1파운드는 좀 많긴 하더라구요..히히..)





**주걱을 세워서 막 으깨주면서 볶으세요..안그러면 덩어리로 데굴데굴 굴러댕겨요^^(이것이 미트볼도 아니고 뭐라냐...할수있답니다..)



**갈색이 되고 달달달 잘 볶아지면 여기에 분량대로 소스를 넣어서 다시 볶아주세요




**달달 볶아지면 물을 부어주세요~

저처럼 고기를 많~이 넣으셨다면 물을 한컵은 넣어주셔야 하구요, 1/2파운드만 넣으셨으면 2/3컵만 넣으시면 되요.




**이제 물이 끓으면 깍둑썰기한 두부를 넣어주세요.




**두부를 넣고 살살 저어가면서 끓이세요..

바글바글 잘 끓고 소스가 잘 어우러지면 간을 보세요. 취향에 따라 두반장,설탕등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오래 끓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바글바글 보글보글 두부에 간이 배게 몇 분 더 끓이신 다음 불을 약하게 하시고(반드시!) 녹말물 푼 것을 왼손에 쥐고 오른손엔 주걱을 쥔채로 살살 흘리면서 주걱으로 뱅글뱅글 풀어주세요.



!불을 세게 하시면 녹말물이 뭉쳐서 덩어리 지기 쉬워요. 고수분들이야 휘리릭 턱! 하면 되지만..^^;



한꺼번에 다 풀지 마시고 일단 1/3쯤 풀어서 잘 섞으신다음 농도를 보시면서 풀어주세요.

식으면 좀 더 걸쭉해지니까 살짝 묽은 정도가 좋아요. 취향대로 하세요^^



**자 이제 불을 끄고 참기름 몇방울 살짝 떨어뜨리신다음 한번 섞어주신 후 그릇에 담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그릇에 따로 담아내셔도 되구요,



밥에 부으셔서 덮밥으로 하셔도 됩니다^^




어때요? 맛있어 보이나요?^^



간편하고 쉽게 만드실 수 있으니까 만들어보세요^^~

**너무 쉽죠? 앞으로도 되도록 쉽게 하지만 또 되도록 자세하게 쓰려고 합니다. 요리잘~하시는 분들보다도 "난 아무것도 몰라요~"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쓴다 생각하려구요^^

'음.식.열.전 > 볶음,조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오징어 볶음  (2) 2013.02.19
반찬? 안주? 두부김치.  (0) 2013.02.14
단순하게 떡볶이.  (2) 2011.01.22
만들기 쉬운 두부김치  (0) 2009.03.28
칼칼 담백한 닭모래집 볶음  (0) 2009.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