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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1 You raise me up 3
  2. 2009.03.21 봄이 오고 있어요. 8
  3. 2009.03.14 나의 완소아이템 -키친에이드 스탠드믹서. 8

You raise me up

Posted 2009. 4. 1. 00:51

얼마전 운전을 하고 가면서 라디오를 듣는데 이 노래가 나왔습니다.
전에도 몇번 듣긴 했지만 참 좋은 노래라는 느낌을 받았지요.

연아양의 경기를 일본방송으로(인터넷에서)보다 엔딩곡으로 다시 이노래가 나오는걸 들었지요.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이 노래에 대해서..
 
원곡 멜로디는, 북아일랜드의 민요, Londonderry Air 라고 하네요. .

앨범에 있는 you raise me up의 작사/작곡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작곡 : Rolf Lovland (시크릿 가든, 피아노) 작사 : Brendan Graham (아일랜드의 작사가 겸 소설가)

you raise me up이 전세계에 울려퍼진건.. 2001년 911테러 추모식 때라고 합니다(네이버 지식인에서 퍼왔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테마 오프닝곡으로도 쓰였네요.

전 몰랐습니다. 그간 오가면서 여기저기에서 들었던 곡이었던것은 분명한데 제가 신경을 써본 적이 없었던 거였지요..

가사를 써보자면요,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And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뭐..복음성가의 느낌이 강한 곡이지만 그저 아름다운 곡 자체로서 감상해도 좋을 듯 합니다. Westlife가 부른 버전입니다. Celtic Woman이 부른 버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여자분들 목소리가 참 맑고 높아서 좋아합니다. Connie Talbot 이 부른 버전입니다. 유명한 꼬마 아가씨지요... 이외에도 수많은 가수들이 부른 많은 버전이 있더군요... 감상해보세요.^^

봄이 오고 있어요.

Posted 2009. 3. 21. 06:11


저희 집 전경이에요. 오늘 날씨가 참 좋더라구요. 잔디도 점점 더 많이 파래지고 있어요.
창문을 열어놓아도 그리 춥다는 느낌이 없네요.
벌써 거리에는 반팔차림과 반바지 차림이 많이 보여요.

하늘이 참 파랗지요?^^


겨우내 눈에 덮여있다가 밖으로 드러난 잔디는 속에서 점점 더 많은 파란 잔디가 올라오고 있었어요.
미국잔디는 품종이 다른지..참 강하더군요.
눈속에서도 한참을 파란 상태로 있더니 금새 봄이라고 이렇게 도 푸른물을 갖고 올라오네요.


작년에 코스코에서 사다가 심어놓았던 다년생 릴리 중 한종류인 아이들이 이렇게 많이 올라오고 있었어요.
그동안 신경도 안쓰고 쳐다도 안보고 있었다가 오늘 위에 덮고 있던 묵은 지푸러기같은것들을 걷어내보니 이렇게나 많이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그 중 한 아이는 벌써 이렇게 꽃망울을 갖고 있었어요.
원래 좀 늦게 꽃을 피우고 시작해서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애들인데 벌써 꽃망울을 올리다니.. 날이 금새 풀어지긴 했나봐요.


나무들도 푸른물을 잔뜩 먹고 새순을 피우기 위해 준비를 하네요.
봄마다 이런것들을 보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되요.
식물이건 동물이건 때되면 알아서 다시 일어나고 들어가고...


무엇보다 가장 먼저 봄을 눈치채는 애들은 잡초지요.
매년 잡초제거가 가장 진빠질만큼 어찌나 생명력들은 좋은지..
뽑아도 또 나오고.. 그중 가장 억센놈은 누가 이기나 해보자라는 심보로 버티는데 ...

그전에는 민들레 홀씨보면 후~하고 날리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젠 애들이 앞마당에서 그거 후~라도 할라치면 기겁을 하게 되니까요.번식력이 워낙에 좋아야 말이죠..뿌리도 워낙에 깊어서 중간에 끊어지기라도 하면 끊어진 뿌리에서 다시 올라온답니다.ㅎㅎ

이제 잔디 숨구멍도 만들어줘야하고(기계같은것으로 잔디에 구멍을 내서 뿌리로 엉겨붙은애들이 숨통을 틀 수 있게 해주는 작업이에요. 겨울이 오기전에 한번, 봄에 한번 해주면 좋다더군요), mulch라고 나무찌끄러기 같은 애들도 뿌려줘야해요.
이건 수분을 오래 머금을 수 있게 해주는역할도 하고, 잔디가 많이 뻗쳐나가는걸 좀 방지를 해주기도 하고 그래요.
색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나름 장식효과도 좀 있지요.

미국에서 주택을 가지고 산다는것은 이런저런 잡일을 감수하겠다는 이야기지요.
은근 신경써줘야할 일이 많거든요.

미국와서 장만한 첫 집이고, 이제 2년정도 되었는데 집값이 어마어마하게 하락을 해서 엄청 속상하지만 마음편히 가족들이 쉴수있는 공간이라는 것에 만족을 하고 산답니다.
금새 이사 갈거 아니니 버티고 살다보면 또 회복되겠지..라고 스스로 위안삼으면서 말이죠.

유타는 이렇게 화창한 봄날이다가도 4월에서 5월까지는 느닷없는 눈보라와 추위가 오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아직은 꽃모종같은것들은 안심고 있지요.
아예 느긋하게 5월쯤 하려구요.

다음달 초에는 뒷마당 텃밭에 씨앗을 좀 뿌려야겠어요.
작년에 받아놓은 부추씨와 깻잎씨 그외 상추씨나 호박씨같은것들요^^
주방의 내 물건 중 내가 가장 아끼는 아이입니다.
작년인가.. Tanger Outlet이라는 곳에 있는 키친컬렉션에서 사온 것이지요..
정가는 499불짜리. 아마존에서는 3백불대로 팔리고 있답니다. 궁금하신 분은 클릭~
요넘은 Refurbished라고 해서 쿠킹쇼나 이런데서 한번 정도 썼거나 진열되어있던 애들만 모아 따로 특가로 판매하는 애들이에요.
그래서 가격은 싸지요. 제가 갖고 온 가격이 240불.(텍스포함) 6개월 워런티도 줘서 만약 문제 생기면 새 제품으로 교환도 해준다기에 용감하게 들고와 지금까지 아무 문제없이 쓰고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6쿼트 575와트. 판매하고 있는 키친에이드 스탠드 믹서 중 가장 상위모델. 가장 힘이 세고 가장 용량이 큰..
욕심은 많아서 아티산 시리즈는 사고 싶지 않았거든요 ㅎㅎ

앞의 뚜껑을 열면 이렇게 구멍이 있지요. 여기에 어태치먼트를 끼울 수 있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어태치먼트는,
바로 음식다지는 것이지요.
고기도 다지고,야채도 다지고..

부속품이 이렇게 들어있어요
사진엔 없지만 전체 틀이 있고.밀어주는 몽둥이도 있어요. 가장 오른쪽 애가 스크류이고 그 옆의 십자 모양이 돌리면서 고기의 힘줄같은걸 끊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앞의 동그라미 두개가 크기가 다른 다지기틀이에요.
하나는 좀 작고 하나는 구멍들이 좀 크고..

요 푸드그라인더가 50불정도 해요. 전 10%할인쿠폰으로 샀습니다.
푸드그라인더에 부속품을 또 무엇을 끼우느냐에 따라 하는일이 달라집니다.
맨 위의 것은 소세지 스터퍼라고 삐죽한 저 주둥이를 끼우고 그 위에 창자를 끼워 속을 밀어넣어 소세지를 만들게 되지요. 전 순대만드는 용도로 씁닏.^^
두번째 것은 과일 야채 스트레이너라고 하구요,
마지막 동그라미 세개는 국수도 뽑고 하는 기계에요.
요넘들은 다 따로 팔아요. 못됐죠?^^

전 소세지 스터퍼를 가지고 있어요.
크기가 각기 다른 저 두개의 플라스틱 주둥이가 9.99불입니다. 키친에이드 장삿속 만세!
아래 사진은 장착한 모습이구요.


프로페셔널 시리즈 들은 힘이 좋아요. 그래서 식빵 3개정도 분량도 거뜬하게 반죽을 하지요.
빵많이 만들고, 케익 만들고할때 정말 좋아요.
고기와 야채도 금새 잘 갈아주고 해서 순대만들때도 당면까지 여기에 넣고 두두두두 잘게 썰리도록 하지요.
강력 추천 아이템입니다^^

지금 만들어놓은 순대 다 먹고 없어서 내일 또 좀 만들어볼까..하고 있답니다.
지금 파인애플 크림치즈빵을 만들려고 컴에 앉았다가 엉뚱하게 포스트 하나 올리고 가네요^^

파인애플 크림치즈빵 맛있게 되면 레서피 올려보도록 하지요~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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