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심원 10년 일기장

Posted 2010. 3. 4. 15:19
다이어리를 장만하고 싶어 검색하다 찾은 육심원 작가의 10년 일기장.
처음에는 일러스트레이터인줄 알았는데 여성을 주로 그리는 화가셨다..
그림체와 색감이 상당히 독특한 느낌이다.
10년 일기장이라는 것은 처음 알았는데 쓰는 방식이 새롭다.
과연 내가 이것을 10년동안 쓸까...의구심이 들기는 하지만서도...
무엇보다 내가 10년간 이 그림을 질려하지 않을 수 있을까가 더 걱정...
헬로서울 다이어리는 딸아이를 위해 주문해준 다이어리.'

10년 다이어리는 42000원의 고가를 자랑하지만, 지난번 휴롬을 주문하면서 쌓인 적립금과 쿠폰등으로 9000원만 지불하는 알뜰 쇼핑을 할 수 있었다는...음하하하...

헬로서울 다이어리도 롯데아이몰에 매일 출석하며 5원 10원씩 모아 쌓은 적립금으로 1500원만 지불하고 산 다이어리.
주위에서 독하다는 소리까지 들은 다이어리들이다.하하....

아직까지는 잘 쓰고 있다.
10년 다이어리의 단점이라면, 칸이 너무 작아 글씨가 거의 몇미리도 안된다는...

처음에는 쓰면서 실수도 하곤 했지만 금방 익숙해져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일기장을 펼친다.

희한한것은, 이상하게도 속내를 다 보이기가 오히려 조심스럽다는것..
내가 내년에,후년에 이 글을 보며 어떤느낌일까를 전제하고 써서 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