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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10 100%쌀가루로 만든 소프트 쌀빵. 1
  2. 2013.04.18 한개만 먹어도 배부른 소세지빵 2
  3. 2009.03.17 미니 소세지빵 6

100%쌀가루로 만든 소프트 쌀빵.

Posted 2014. 1. 10. 06:13



ㅎㅎ 제가 마지막 글을 올린게 작년 5월이군요.

4달 더 버텼다면 일년만에 돌아올뻔....ㅋ

작년은 저에게 아주 파란만장한 한해였지요.

좋은일도,슬픈일도,나쁜일도,기쁜일도 모두다 일어났던 한해였습니다.


8년만에 고향도 방문했네요. 그리웠던 내나라.


어쨌든, 새해맞이해서 컴백.하하.


처음 가지고 온 것은 쌀가루로 만든 빵입니다.

보기엔 희멀건한게 영 거시기하죠?


제가 새로 블렌더를 장만했는데요,

바로바로 블렌더계의 명품이라고 하는 Vitamix 입니다. 비타믹스 혹은 바이타믹스로 불리우는데 보통 미국에서는 바이타믹스로 부르지요.봐이라믹스라고 해야 더 원발음에 가깝...?ㅋ


요거 사고싶어 병이 날뻔.... 결국 이래저래 버짓을 맞춰 중간급 모델로 장만했습니다.

요즘 아주 잘 써먹고 있지요.

요거 사는데 결정적인 구매동기로 작용한 것이 드라이컨테이너 입니다.


드라이컨테이너는 요 믹서기 기본 용기말고 따로 파는 용기인데 마른 곡식이나 씨앗등을 가루로 만드는 용기에요.

기본용기로 마른 곡식을 갈면 용기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드라이컨테이너가 좀 더 작은데도 좀 더 무겁습니다.



뽀대나는 나의 바이타믹스^^

그래 어제 마른쌀을 가루로 내봤습니다.

아주아주 고운 밀가루까진 아니지만 제법 고운 가루가 나오더군요.

이걸로 어떻게 빵을 만들어볼까..하고 검색하던 중 김영모 선생님의 소프트쌀빵이라는 레서피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당장 실습.


왜냐면 전 글루텐 가루를 따로 갖고 있지 않구요,

이왕이면 100%쌀가루로 100%글루텐프리 빵을 만들어보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해서 만든 빵이에요.


레서피는요,


쌀가루 200그램

소금 2~3그램(원레서피는 4그램.허나 좀 짭짤한 느낌이..)

꿀 10그램

이스트 5그램

포도씨유(저는 올리브유) 10그램

미지근한 물 200그램.


쌀가루의 젖은 정도에 따라 물은 편차가 심합니다.

반죽이 쫀득한 느낌이 날 정도로 물양을 맞추라고 나와있네요.


그리고 주의할점은,

반죽을 거품기로 잘 섞고 랩을 씌워 놓는데,

딱 30분 정도만 한번 발효합니다.

시간을 좀 더 두어봤더니 부풀어 오르다가 피식 죽더라구요.

그리고 구웠더니 술냄새같은게 많이 났어요.

그 짧은 시간에 과발효가 일어나네요.


그러니 시간을 너무 오래 두지 마시고,

보울에서 반죽을 섞으셨으면,

구우실 빵 틀에 바로 반죽을 붓고 랩을 씌워 30분간 발효합니다.


그리고 화씨 325도(섭씨 160도)예열된 오븐에서 40분간 구워줍니다.

저는 재료를 1.5배로 했는데 시간은 그대로 40분간 두었더니 색이 허여멀건하네요.

다음엔 좀 더 시간을 두어봐야겠어요.


시식평은,

샘 말씀대로 빵도 아닌 떡도 아닌 질감입니다.

굉장히 담백하고 꿀향이 살짝 나는 정도에요.


제 딸아이는 꿀찍어먹으면 맛나겠다고 하네요.

한국에는 글루텐 가루 섞은 제빵용 쌀가루를 많이 팔던데 그런것은 빵만들기 아주 용이할 듯 합니다.

요즘 글루텐 알러지도 많고 말이 많아서 전 글루텐 프리로 일단 시도해봤구요.



빵의 질감이 보이시죠?

밥처럼 먹을 수 있는 그런 빵입니다.

재료도 단순하고 유제품도 안들어간 건강식이라고 볼 수 있죠^^


집에 있는 쌀가루로 한번 시도해보세요~


한개만 먹어도 배부른 소세지빵

Posted 2013. 4. 18. 04:53


소세지빵이에요.

핫도그 소세지인 후랑크소세지를 통채로 넣은.

그래서 한개만 먹어도 배부른..ㅋ

순전히 귀차니즘이 만든 작품이랄까....


거의 7년전에 포스팅 한적이 있더라구요.티스토리는 아니고 싸이 페이퍼 시절에..

티스토리로 옮겨왔지만..


그래서 레서피 원하신다면,


미니소세지빵  <--클릭


레서피만 적어 드리자면,

강력분350그램,박력분150그램, 탈지분유 15그램, 이스트 10그램, 설탕 75그램, 소금 9그램, 달걀 2개(100그램), 생크림 25그램, 물 200cc,버터 75그램


위 양의 2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강력분 700그램, 중력분 300그램,분유 30그램,이스트 20그램, 설탕 150그램,

소금 18그램, 달걀 4개, 생크림 50그램, 물 2컵(400ml),버터 150그램.



그래서 준비한 반죽.

1차 발효까지 완료한 상태입니다.

요 빵이 버터롤 반죽이라 빵만 먹어도 고소하고 부드러워요.




준비한 소세지

18개 준비했는데 1개 남았어요.


소세지는 물에서 한참 데쳐 짠맛을 많이 뺐어요.

미국 소세지가 원체 짜야 말이죠.


그런데 나트륨 섭취율은 한국이 최고인게 함정.




반죽은 약 120그램 정돌 떼어서 길게 늘려요.

미니 소세지빵이 30그램분할인거 생각하면 장난 아니죠?ㅋ



그 위에 소세지를 얹구요,



꽁꽁 싸매요. 꼬집꼬집 하면서 .



칼로 깊숙히 죽 잘라서 벌렸어요.

이유는 없어요. 그냥 이렇게 해야할 것 같아서.ㅋ



그렇게 해서 40분간 2차 발효.

발효가 다 되면 위에 케첩과 마요네즈를 예쁘게 뿌려줘요.



발효 되면서 소세지가 좀 오그라들었....ㅋ


화씨 400도(섭씨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구워줍니다.



통통하죠?

팅팅,탱탱.ㅋ

한손에 꽉 차는 크기에요.

빵봉투에 겨우 들어갈 정도로.

미니소세지빵 몇개씩 먹는 애들이 이건 한개로 충분.ㅎㅎ

그렇게 예쁘게 뿌린 케첩이 다 어디로 간건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피자치즈도 뿌리고 모양도 예쁘게 해서 구워봐야겠어요.


보들보들 맛있는 빵에 짭쪼름한 소세지가 어우러진 소세지빵


한번 만들어 보세요~




미니 소세지빵

Posted 2009. 3. 17. 04:40

제가 아주 아끼는 베이킹 책이 있어요.

 

바로 그 유명하신 김영모 선생님 책이죠.

 

작년 여름 한국갔다가 사왔는데 맘에 너무나 쏙 들어요.

맛도 좋고 설명도 너무 좋구요.

 

그야말로 보들보들한 빵맛이 나서 좋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미니소세지빵도 이 김영모 선생님책을 보고 한거에요.

 

버터롤 레서피에 소세지를 얹은 빵이에요.

 

자그마 해서 아이들이 하나씩 들고 먹기도 좋구요, 미국사람들도 맛있다며 좋아하더라구요.

 

만들기 많이 어렵지 않으니 차근차근 해보세요. 제가 만들면서 얻은 팁도 살짝 알려드릴게요^^

 

 

먼저 빵을 만들어야죠.

 

필요한 재료는요(이 양으로 하심 약 37개가 나와요,그러니 조금만 하시려면 양을 반으로 줄여서 하세요),

 

강력분350그램,박력분150그램, 탈지분유 15그램, 이스트 10그램, 설탕 75그램, 소금 9그램, 달걀 2개(100그램), 생크림 25그램, 물 200cc,버터 75그램

 

일단 빵반죽을 하시는데요, 전 제빵기(파나소닉)를 이용해서 반죽과 1차 발효까지 완성해요.

 

없으신 분들은 이스트를 제외한 가루들을 잘 섞으신 후 이스트를 넣고 다시 섞으세요. 거기에 버터(실온에 놓은)를 제외한 액체재료를 넣고 반죽을 시작하고,한덩어리로 뭉쳐지면 버터를 넣으면서 반죽이 매끄럽게 될때까지 잘 치대줍니다.

 

손목과 손바닥에 힘을 주어 가면서 밀고 당기는 동작을 15분은 해주셔야해요.

 

반죽이 매끄럽게 되면 보울에 담고 랩을 씌워 40분정도 1차발효를 합니다.

 

1차 발효를 하실때는 싱크 개수대에 더운물을 받고 보울을 띄워놓으셔도 되구요, 큰보울에 더운물을 받고 반죽보울을 띄워 놓으셔도 잘 되요.. 각자 여러가지 방법을 이용해 발효하세요~

 

요것이 1차 발효까지 완성된 반죽입니다.

구멍이 숭숭 보이죠?

 

요 반죽을 눌러 옆으로 접고 위에서 접고 해서 가스를 빼주세요.

많이하실 필요 없구요, 한번씩~!


 

 

그리고 반죽을 30그램씩 분할 합니다.

분할 한 반죽은 동그랗게 둥글려 놓으세요.그리고 중간발효를 10분간 합니다. 총 37개가 나오네요..

중간발효가 된 반죽은요, 이제 모양을 만드는데요,

손바닥을 이용해 꾸욱 눌러준 다음 아래에서부터 돌돌 말아요. 한 두바퀴정도 될거에요.

그런다음 칼로 가운데 칼집을 넣고 달걀물을 발라주세요. 칼집을 내주실 때는 아주 날카로운 도루칼 면도칼이나 잘 드는 칼로 해주셔야 좋아요.

40분간 2차 발효를 해줍니다. 전체적으로 물스프레이를 살짝 해주신 다음 발효를 하심 더 잘되요.2차발효를 하는 중입니다.


 2차 발효를 하는 동안 소세지를 준비해야죠.

 

제가 사용한 소세지는 이거에요. 한국에 계신 분들은 비엔나소시지를 사용하세요.^^

요 소세지를 물에 끓여 데쳐내세요. 기름기와 몸에 않좋다는 합성보존료등이 빠져나오겠죠?^^

그리고 요 소세지가 맛은 좋은데 많이 짜요. 그래서 전 더 오래 끓였어요...

2차 발효가 다 된 반죽에(그동안 오븐은 화씨 400도, 섭씨200도로 예열합니다) 소세지를 얹는데요,

접시에 케첩을 준비하세요.

그리고 소세지를 손으로 잡고 케첩을 푹~ 듬뿍 찍어주세요.

 

그리고 발효가 다 된 빵의 칼집낸 위로 소세지를 얹어주세요.

 

여기서 팁~!이자 중요한 것!!

 

살짝 얹으신 안되요! 푹 박아주셔야 해요. 바닥에 닿게 한다 생각하시고 푸욱 ~~ 박아주셔야 나중에 구워지면서 위로 솟아올라오지 않아요. 암생각없이 했다가 나중에 띠굴띠굴 굴러내려오는 녀석들이 생겼거든요.  요 사진에 보이는것이 깊숙히 박아지지 못한 애에요. 요렇게 살짝 박으심 나중에 굴러내려온다는거 잊지마세요~!!^^


 

자 다 깊숙하게 잘 받으셨음, 짚락같은 도톰한 비닐봉지에 마요네즈를 넣고 구멍을 살짝 내신 후 모양을 내주세요. 요렇게요~

이제 오븐에 구워야죠~ 예열을 충분히 하신 오븐에서 12-15분(저희집 오븐은 강한 편이라 12분이면 충분했습니다. 가스오븐,전기오븐에 따라,메이커에 따라 다 조금씩 다르니 조절하세요)정도 구워주면 됩니다.

맛있겠죠?^^

보들보들~고소~하면서 탱글탱글 꼬마 소세지의 씹히는맛~^^ 케첩과 마요네즈가 들어가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어디 들고갈때도 좋을것 같구요.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06년 7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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