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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10 칼칼 시원~한 김치 칼국수 2
  2. 2009.04.21 뼛속까지 시원~하게. 김치말이국수. 10
  3. 2009.03.28 만들기 쉬운 두부김치

칼칼 시원~한 김치 칼국수

Posted 2013. 5. 10. 22:07


어느날 간단저녁으로 해먹었던 김치 칼국수입니다.

김치 칼국수를 가끔 해먹는데 해먹을때마다 엄마 생각이 나요.

엄마가 김치 떡국,김치 칼국수,김치 수제비 같은걸 잘 해주셨거든요.

저희집이 여자가 셋인데(엄마,저,여동생) 여자들은 면종류를 참 좋아했어요.ㅎ

반면 남자들(아빠,남동생)은 그닥..특히 남동생은 면종류 별로.

그래서 여자들끼리 있는 시간이면 이런 김치 국수류를 잘 해먹었지요.


다른 식재료도 마땅찮고 날씨도 꾸물거려 저녁으로 해먹었습니다.


만드는건 무지 쉬워요.



먼저 멸치다시국물을 내구요,

멸치국물 낼때는 뚜껑 열고 하세요.

그래야 멸치 비린내가 잘 날아가요.

정종을 약간 넣어주셔도 되구요,

저는 멸치,다시마,통마늘을 넣었어요.

중간중간 거품은 싹 걷어주셔야 국물맛이 깔끔해요.


다시국물이 다 만들어지면 거기에 김치를 속을 대강 턴 다음 썰어서 넣어요.

전 여기에 오뎅도 넣었는데요,

그냥 깔끔한 맛을 원하시면 오뎅은 안넣으셔도 되요.


모자란 간은 국간장으로 하세요.


국물이 팔팔 끓으면 준비된 면을 넣는데요,

보통 시중에 파는 칼국수면이 밀가루나 전분가루로 범벅이 되어있어요.

서로 붙지 말라구요.

그래서 그대로 국물에 넣으면 국물이 너무 걸쭉해져요.


그러니까 넣기 직전에 흐르는 물에 대강 씻어낸다는 느낌으로 전분기를 빼고 넣으세요.

뿌연 물이 생각보다 많이 나올거에요.


이렇게 해서 넣으시면 한결 덜 걸쭉하면서 덜 텁텁해집니다^^



면이 다 익으면 그릇에 담아서 냠냠..



양파 채썬것도 넣어봤어요.

이것또한 옵션..^^


그저 취향대로 하면 되는 간단 음식이지요.



후루룩 한그릇 뚝딱 하니 전 간단하고 좋은데 몇시간 안되서 남편은 속이 허전한가봐요.

간식거리를 찾네요.ㅎㅎ


아, 엄마가 전에 김치콩나물 죽을 해주신 적도 많아요.

같은 국물에 콩나물 넣고 찬밥넣고 끓여 호호 불며 먹는건데 겨울철에 특히 제맛이지요.

뜬금없이 김치 콩나물 죽이 먹고 싶네요.

혼자 점심먹는 날 해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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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싶었더니 눈이 펑펑 내려주고 그러더니 또 이젠 완전한 봄날씨입니다.
뒷마당 텃밭에 심었던 여러 야채 씨앗들 중 몇가지가 싹을 트고 올라오기 시작했더군요^^

여름날 점심메뉴로, 야식으로, 고기먹고 난 후 입가심으로 개운한 김치말이 국수를 해먹었답니다.

아주 간편 버전으로 소개해드릴게요.

준비하실재료는,

푹 익은 김치
시판 냉면육수
참기름

설탕약간
파송송
삶은계란(옵션)
소면

입니다.

푹 익은 김치는 쫑쫑 썰어서 참기름살짝,설탕아주 약간, 깨 조금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놓습니다.

찬물에 계란을 삶아 삶은계란을 만들어놓구요

시판냉면육수에 김치국물을 섞어 국물을 만들어 놓습니다.
--> 냉면육수에 김치국물을 섞는다는 느낌이니까 김치국물이 적게 들어갑니다.
냉면육수와 김치국물의 비율이 비슷하게 되면 너무 짜게 되거든요.
1인분씩 포장된 냉면육수에 김치국물 큰 국자로 2/3정도 되는 비율(대략 육수:김치국물=3:1)이면 되지 싶네요^^;;

**꼭 김치국물은 체에 받쳐서 넣으세요. 안그러면 김치양념의 고춧가루등이 같이 들어가 텁텁해요.

두가지를 섞은 후 설탕만 아주 약간 넣어주면 됩니다.(설탕은 기호에 따라 안넣으셔도 되요)

국물은 차게 해서 두시구요,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후,그릇에 소면담고, 양념한 김치와 파,계란을 얹어 국물을 붓고 드시면 됩니다.
쫄깃한 국수와 시원한 김치국물이 속을 개운하게 해주는 별미이지요^^


시판냉면육수가 없으시거나 사러가기 귀찮으실때, 집에서 모든것을 하는것이 좋지..싶으신분들은 멸치육수를 진하게 우리셔서 설탕,식초,소금으로 맛을 내서 섞으셔도 됩니다.

요즘 한국의 봄이 여름처럼 덥나봐요.
저녁에 시원하게 한그릇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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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쉬운 두부김치

Posted 2009. 3. 28. 03:37


두부와 삼겹살,김치만 있으면 만드는 반찬 겸 손님접대음식으로 좋은 두부김치에요.

만들기도 너무 쉬워서 뭐 레서피랄 것도 없지요.

몇가지 팁만 알아놓으시면 될정도로 간단한 반찬입니다(아니 술안주인가요?^^)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릴것은,

계량이 없다는 것이지요..

입맛대로 한번 해보세요^^;;

일단 삼겹살을 준비하세요(다른 부위로 하셔도 되요^^)

물에 양파,마늘,파 흰부분,생강,맛술을 좀 넣고 팔팔 끓이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5분 정도 끓였다가 삼겹살을 한줄씩 혹은 두세줄씩 넣어 데치세요.

3-4분정도 데치시면 되요. 아주 얇은 삼겹살이 아니면..^^

이렇게 하면 냄새도 제거되고 삼겹살의 어마어마한 기름도 어느정도 제거가 많이 된다는장점이 있지요.

데쳐놓은 삼겹살은 적당히 썰어놓으세요


여기에 고추장+고춧가루+설탕+간장+마늘+후춧가루를 넣어 양념을 합니다.
김치가 들어갈거니까 슴슴하게 하시면 되요. 그저 매콤한 맛이 배어들게끔 만져준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파 중간것으로 한개 채썰어 넣고 파도 어슷어슷 썰어 넣습니다.

그리고 김치를 삼겹살 크기와 비슷하게 썰어놓지요.

김치의 양은 취향껏 하시면 되요.
저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김치보다 고기를 더 많이 넣는 편이구요,
김치가 좋은 사람은 김치를 더 많이 넣으면 되죠.

다 한데 섞어 달군 팬에 볶으면 되요.

삼겹살은 이미 익은거니까, 김치만 입맛만큼 익히시면 되겠죠.

아삭아삭한 김치가 좋으면 너무 많이 익히지 않도록 하구요^^

양념이 서로 잘 어우러지게 볶아주면 됩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몇방울 똑 떨어뜨려 불에서 내리면 되요.

김치와 고기를 같이 먹어봐서 싱거우면 간장을 약간 더 넣어줘도 되구요.

두부는 끓는물에 속까지 따뜻하게 데치거나 썰어서 접시에 담아 전자렌지에서 뎁혀주면 더 좋지요^^

접시에 담아 냠냠...드시면 됩니다


통깨를 드르륵 갈아서 위에 뿌려주니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따뜻한 두부에 고기와 김치를 한점씩 얹어 밥과 함께 먹으니까 행복했어요.

고기와 김치를 볶을때 두부를 넣고 마구 으깨 같이 볶아 먹어도 맛있답니다.

여러가지 응용으로 맛있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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