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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7 하하하...눈이 왔어요. 펑펑. 16
  2. 2009.03.21 봄이 오고 있어요. 8
  3. 2009.03.12 컴퓨터를 바꿨습니다. 10

하하하...눈이 왔어요. 펑펑.

Posted 2009. 4. 17. 05:40


현관문을 열고 찍은 동네 풍경입니다.
어제 부슬부슬 눈발이 날리긴 했는데 밤새 쏟아졌나보더군요.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어무나.. 뭔일이냐 했습니다.

이곳 유타 날씨가 이렇답니다.
심하면 5월에도 한번 이런다지요..

밤근무를 하고 돌아온 남편이 드라이브웨이에 눈을 치우고 들어왔습니다.

뒷마당으로 나가는걸 보니 뒷마당쪽은 눈이 더하더군요.
밤에 눈보라가 심했나...예민한 내가 왜 몰랐지..바람소리는 듣긴 했는데..했습니다.ㅎㅎ


푹 들어가도록 쌓인 눈이 보이시나요.
뒷마당 한구탱이에 고추장단지(작년 가을에 엄마가 만들어주시고 간..)위에도 수북히 쌓였군요.
네, 4월 중순 맞습니다.


꼭 봄에 이렇게 한번씩 눈이 대차게 와주신다니까요...
바로 며칠전에 날이 확 풀리며 분홍색 흰색 벚꽃이 만발하기에 뒷마당에 텃밭을 가꾸기 위해서 씨앗도 뿌려줬거든요.
이럴 줄 알았어요.......

유타날씨는 알 수가 없답니다~^^

제 친구네 동네에는 눈무게때문에 벚꽃가지들이 많이 부러졌다 하네요.ㅎ

제가 살던 아이다호는 6월에도 이런적이 있으니 뭐 유타가 쫌 낫긴한건가요?

봄이 오고 있어요.

Posted 2009. 3. 21. 06:11


저희 집 전경이에요. 오늘 날씨가 참 좋더라구요. 잔디도 점점 더 많이 파래지고 있어요.
창문을 열어놓아도 그리 춥다는 느낌이 없네요.
벌써 거리에는 반팔차림과 반바지 차림이 많이 보여요.

하늘이 참 파랗지요?^^


겨우내 눈에 덮여있다가 밖으로 드러난 잔디는 속에서 점점 더 많은 파란 잔디가 올라오고 있었어요.
미국잔디는 품종이 다른지..참 강하더군요.
눈속에서도 한참을 파란 상태로 있더니 금새 봄이라고 이렇게 도 푸른물을 갖고 올라오네요.


작년에 코스코에서 사다가 심어놓았던 다년생 릴리 중 한종류인 아이들이 이렇게 많이 올라오고 있었어요.
그동안 신경도 안쓰고 쳐다도 안보고 있었다가 오늘 위에 덮고 있던 묵은 지푸러기같은것들을 걷어내보니 이렇게나 많이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그 중 한 아이는 벌써 이렇게 꽃망울을 갖고 있었어요.
원래 좀 늦게 꽃을 피우고 시작해서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애들인데 벌써 꽃망울을 올리다니.. 날이 금새 풀어지긴 했나봐요.


나무들도 푸른물을 잔뜩 먹고 새순을 피우기 위해 준비를 하네요.
봄마다 이런것들을 보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되요.
식물이건 동물이건 때되면 알아서 다시 일어나고 들어가고...


무엇보다 가장 먼저 봄을 눈치채는 애들은 잡초지요.
매년 잡초제거가 가장 진빠질만큼 어찌나 생명력들은 좋은지..
뽑아도 또 나오고.. 그중 가장 억센놈은 누가 이기나 해보자라는 심보로 버티는데 ...

그전에는 민들레 홀씨보면 후~하고 날리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젠 애들이 앞마당에서 그거 후~라도 할라치면 기겁을 하게 되니까요.번식력이 워낙에 좋아야 말이죠..뿌리도 워낙에 깊어서 중간에 끊어지기라도 하면 끊어진 뿌리에서 다시 올라온답니다.ㅎㅎ

이제 잔디 숨구멍도 만들어줘야하고(기계같은것으로 잔디에 구멍을 내서 뿌리로 엉겨붙은애들이 숨통을 틀 수 있게 해주는 작업이에요. 겨울이 오기전에 한번, 봄에 한번 해주면 좋다더군요), mulch라고 나무찌끄러기 같은 애들도 뿌려줘야해요.
이건 수분을 오래 머금을 수 있게 해주는역할도 하고, 잔디가 많이 뻗쳐나가는걸 좀 방지를 해주기도 하고 그래요.
색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나름 장식효과도 좀 있지요.

미국에서 주택을 가지고 산다는것은 이런저런 잡일을 감수하겠다는 이야기지요.
은근 신경써줘야할 일이 많거든요.

미국와서 장만한 첫 집이고, 이제 2년정도 되었는데 집값이 어마어마하게 하락을 해서 엄청 속상하지만 마음편히 가족들이 쉴수있는 공간이라는 것에 만족을 하고 산답니다.
금새 이사 갈거 아니니 버티고 살다보면 또 회복되겠지..라고 스스로 위안삼으면서 말이죠.

유타는 이렇게 화창한 봄날이다가도 4월에서 5월까지는 느닷없는 눈보라와 추위가 오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아직은 꽃모종같은것들은 안심고 있지요.
아예 느긋하게 5월쯤 하려구요.

다음달 초에는 뒷마당 텃밭에 씨앗을 좀 뿌려야겠어요.
작년에 받아놓은 부추씨와 깻잎씨 그외 상추씨나 호박씨같은것들요^^

컴퓨터를 바꿨습니다.

Posted 2009. 3. 12. 11:37

5년간 쓰던 펜티엄4 컴퓨터가 사망을 해서.. 쿼드코어로 새로 샀거든요..
근데 i7으로 바꿨습니다.ㅡ.ㅡ
남편의 주도로........
그간 업데이트를 못한 이유는, 새로 샀던 컴퓨터 리턴하고 새로 주문한 컴퓨터를 기다리느라 그랬던 것이지요.
오늘 도착해서 새로 장착했습니다,.
모니터도 불량이었어서.. 26인치 VIZIO로 바꾸고 본체는 델의 i7으로 바꿨습니다...
이제, 다시 업데이트를 하기 시작해야지요.^^
근데 64비트를 지원하지 못하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네요.
이걸 32비트로 다운그레이드 해야하는걸까요?
아니면 좀 쓰다보면 64비트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길까요?
알약도 못깔고, V3도 못깔고.. 한국의 부모님과 하던 웹캠 드라이버도 32비트까지 밖에 지원이 안되고..
고민이군요.. 다운그레이드를 해야할지 어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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