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싸이의 젠틀맨이 1억뷰를 돌파했습니다.

내일즈음 1억뷰로 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갔네요.

전세계적으로 싸이에 대한 기대치가 일단 1억뷰로 나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는 어떨는지 모르지만 시작은 순탄한 것 같네요.

리액션 비디오만 봐도 반응은 긍정적인쪽이 더 많고..

다음 주 즈음엔 빌보드 차트도 굉장히 상위권으로 예상하고 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몇 장면은 수정하거나 뺐으면...싶지만...(너무 18금 스럽게 간게 좀..)

그게 또 싸이 특유의 B급 유머 아니겠습니까..사실 제 취향은 조금 아니지만.

그래도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케이팝이 뭔지 모르는 이 시골에서도 벌써 아이 학교에서는 싸이의 새 노래가 강남스타일과 비슷하네 아니네 하는 

이야기가 있나 봅니다.

신기한 일이에요.

ㅎㅎㅎ

어쨌든,

흥해라!

Psy의 신곡 젠틀맨(GENTLEMAN) 입니다.

뮤직비디오 나오기 전에 오디오로만 들었을때 뭔가 약간 느린 느낌의 일렉트로닉? 댄스곡인가..했지요.

별 감흥 없이..하지만 뭔가 특이하네..하면서요.

싸이 특유의 힘과 에너지는 잘 못느끼겠더군요.

그러다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뮤직비디오가 나왔네요.

하하,유재석,길,정준하,박명수,노홍철,정형돈 무한도전 멤버가 다 나오는군요.

거기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까지.

재밌다. 라는 느낌은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못보여주겠군요...

제 아이들은 둘다 십대지만 보여주기가 좀 거시기합니다.

18금 코드를 달아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러던지 말던지 일단은 시작은 좋은가 봅니다.

몇몇 나라에서 벌써 1위를 한다니...

뭐..잘됐슴 좋겠습니다.

화이팅.^^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드디어 빌보드 메인차트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가수가 한국어로 부른 노래로 빌보드 메인차트에 이렇게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건 처음이라죠.

처음 강남 스타일이 나오자마자 유투브에서 보고 빵터지며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싸이답다. 잘만들었네.

근데 그게 전 세계적으로 통! 했더군요.

제가 사는 유타 이 시골에서 한국 K-pop이 어쩌고 저쩌고 해도 꿈쩍도 안하는 동네에서 이젠 싸이를 모르는 틴에이저가 없을 정도입니다.

처음엔 저희 아이들이 강남 스타일 들어봤다는 애가 한명 있다. 근데 'weird'하다고 했다.정도였는데 이제는 많은 아이들이 이야기한다네요.

고등학교 다니는 큰애의 페이스북을 보면 강남 스타일을 올려놓고 너무 좋다,재밌다,춤 배우고 싶다. best song ever!를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신기하고 신기합니다.

미국생활 9년만에 이런 일을 보게 되다니...

엘렌쇼에서,투데이쇼에서 보며 신기하다 했는데..

소녀시대가 영어로,일본어로 노래부르며 일본진출,미국진출 난리를 쳤어도 미국에서 완전 망하고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굳이 영어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걸 싸이가 딱 보여주는군요.

이러다 정말 다음주에 1위 하는거 아닙니까?

싸이씨, 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나보다 어리시니 반말 한번만 합시다.이해를..^^

"싸이! 니가 난놈이여! 뭘 좀 아는 놈은 너였구나!!"

계속 흥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