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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10 칼칼 시원~한 김치 칼국수 2
  2. 2013.03.22 간단한 점심-멸치 김치국수 1
  3. 2011.05.21 짜파게티 완벽정복 2

칼칼 시원~한 김치 칼국수

Posted 2013. 5. 10. 22:07


어느날 간단저녁으로 해먹었던 김치 칼국수입니다.

김치 칼국수를 가끔 해먹는데 해먹을때마다 엄마 생각이 나요.

엄마가 김치 떡국,김치 칼국수,김치 수제비 같은걸 잘 해주셨거든요.

저희집이 여자가 셋인데(엄마,저,여동생) 여자들은 면종류를 참 좋아했어요.ㅎ

반면 남자들(아빠,남동생)은 그닥..특히 남동생은 면종류 별로.

그래서 여자들끼리 있는 시간이면 이런 김치 국수류를 잘 해먹었지요.


다른 식재료도 마땅찮고 날씨도 꾸물거려 저녁으로 해먹었습니다.


만드는건 무지 쉬워요.



먼저 멸치다시국물을 내구요,

멸치국물 낼때는 뚜껑 열고 하세요.

그래야 멸치 비린내가 잘 날아가요.

정종을 약간 넣어주셔도 되구요,

저는 멸치,다시마,통마늘을 넣었어요.

중간중간 거품은 싹 걷어주셔야 국물맛이 깔끔해요.


다시국물이 다 만들어지면 거기에 김치를 속을 대강 턴 다음 썰어서 넣어요.

전 여기에 오뎅도 넣었는데요,

그냥 깔끔한 맛을 원하시면 오뎅은 안넣으셔도 되요.


모자란 간은 국간장으로 하세요.


국물이 팔팔 끓으면 준비된 면을 넣는데요,

보통 시중에 파는 칼국수면이 밀가루나 전분가루로 범벅이 되어있어요.

서로 붙지 말라구요.

그래서 그대로 국물에 넣으면 국물이 너무 걸쭉해져요.


그러니까 넣기 직전에 흐르는 물에 대강 씻어낸다는 느낌으로 전분기를 빼고 넣으세요.

뿌연 물이 생각보다 많이 나올거에요.


이렇게 해서 넣으시면 한결 덜 걸쭉하면서 덜 텁텁해집니다^^



면이 다 익으면 그릇에 담아서 냠냠..



양파 채썬것도 넣어봤어요.

이것또한 옵션..^^


그저 취향대로 하면 되는 간단 음식이지요.



후루룩 한그릇 뚝딱 하니 전 간단하고 좋은데 몇시간 안되서 남편은 속이 허전한가봐요.

간식거리를 찾네요.ㅎㅎ


아, 엄마가 전에 김치콩나물 죽을 해주신 적도 많아요.

같은 국물에 콩나물 넣고 찬밥넣고 끓여 호호 불며 먹는건데 겨울철에 특히 제맛이지요.

뜬금없이 김치 콩나물 죽이 먹고 싶네요.

혼자 점심먹는 날 해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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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점심-멸치 김치국수

Posted 2013. 3. 22. 04:13


제 남편은 국수를 굉장히 좋아해요.

결혼전에 시어머니께서 조심스레 여쭤보시더라구요.

"우리는 하루에 한끼는 면을 먹는데...넌 혹시 면 좋아하니?"

"그럼요 어머니,저 밀가루 음식 진짜 좋아해요.!"

하니까 안심하셨다는 듯 다행이다..하셨죠.

정말 결혼하고 부터는 매일 점심은 국수를 먹었던 것 같아요.

저도 밀가루음식,국수는 좋아해서 잘 먹었죠.


그리고 남편은 밥은 코렐 밥그릇으로 겨우 한공기 먹는 사람인데

면은 2~3인분은 줘야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며칠 전 점심으로 오랜만에 하지만 시간은 이미 늦은 점심이었기에

간단하게 끓여 둘이 먹었어요.


애들은 다 학교갔고, 남편은 밤에 일하는 사람이면서 일주일에 3일만 

일하고 4일은 쉬기 때문에 같이 점심을 많이 먹거든요.



멸치국수 끓이는거 잘 아시겠지만,


국물멸치와 다시마를 물에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세요.

맛술이나 청주가 있으면 좀 넣어주시면 비린내 제거에 좋구요,

아니면 마른 냄비에 멸치를 볶다가 물을 부으셔도 비린내 제거에 좋아요.


꼭! 뚜껑은 열고 국물을 내세요.

뚜껑을 덮으면 비린내가 안에 배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약 20분간 국물을 냅니다.

2인분을 기준으로 할때 물의 양은 1리터 정도 넣으시면 넉넉할거에요.


재료의 여유가 되신다면,

무 한도막,양파한도막,통마늘,북어채 등을 함께 넣어

국물을 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전 간단하게 먹었기에..


멸치와 다시마만.^^


다시국물을 내다가 간은 국간장과 소금으로 하세요.


혹 참치액이 있으시다면 아주 조금 넣으셔도 되구요,

제가 일전에 말씀드린 버섯가루를 조금 넣으셔도 되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맛내기 재료는,

바로 액젓 이에요.


멸치액젓을 조금 넣어 맛을 맞추면 아주 감칠맛이 살아요.

그래서 전 멸치액젓으로 맞을 맞추고 모자란 간을 소금으로 합니다.^^

추천해 드리고 싶은 조리도구.

면을 자주 해 드시는 가정이라면 하나 장만해 놓으심 아주 요긴한 녀석이죠.

냄비에 거는 고리도 있어서 끓고 있는 육수에 담가 놓고 면을 토렴하기에 아주 좋아요.


다시국물 옆에서 큰 냄비에 물을 아주 넉넉히 붓고 면을 삶아요.

면 회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는데,

중강불로 해서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잘 저어서 뭉치지 않게 하신 다음

끓어오르면서 넘치려고 할때 찬물을 한컵 넣어요.

그리고 다시 끓어올라 넘치려고 하면 다시 한컵 넣어요.

옆에 그릇이나 컵에 물을 담아 놓으시고 면 몇가닥 건져 물에 휘휘 저어 맛을 보시면 다 익었을거에요.

그러면 불에서 내려 찬물에 씻으시면 되요.


그러니까,

중강불-두번 찬물을 붓는다-불을 끄고 체에 받쳐 찬물에 씻는다. 입니다.

하지만 국수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니 마지막 맛을 보는 단계를 거치는게 가장 확실해요.


물에 씻으실때는 가장 찬물로 바락바락 씻어서 풀기같은걸 없애는게 좋아요.


단! 너무 뜨거운 상태에서 손을 대시면 손의 나쁜 냄새가 밸 수가 있대요.

그러니 흐르는물에 흔들흔들 씻으시다가 어느정도 온도가 내려가면 손으로 바락바락 씻어주세요.

냉면도 마찬가지에요~!


그렇게 해서 물기를 쪽 빼신다음 위의 사진처럼 걸쳐놓은 망에 1인분씩 넣어 면을 다시

뜨겁게 해줘요.


그리고 그릇에 담아요.

이건 제거.


이건 남편거.

남편것은 거의 3인분.ㅋ

그런데 왠지 심심하죠?


고명은 어디에?

.

.

.

.

.

.

.

.

.


여기에~.

김치는 속을 털어 쫑쫑 썬다음 설탕 약간과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전 오늘 간단버전이기에 이걸로 고명은 끝이에요.


하하하.



원하는 만큼 김치를 얹어 잘 섞어서 아~


면은 꼭! 토렴(뜨거운물에 다시한번 뎁히는 과정)을 하시고,

양념한 김치는 실온에 놔두셔서 너무 차지 않게 하셔야 따끈한 국수를 즐기실 수 있어요.



이렇게 해서 한그릇 뚝딱.


간단하지만 맛있게 먹은 점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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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 완벽정복

Posted 2011. 5. 21. 07:38



뭐 이런걸 들고 오냐고 욕하신다면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짜파게티가 은근 실패확률이 높은 라면이더라구요. 
제 아이에게 가장 쉽게 가르쳐주다 보니, 어른이라고 다 이걸 잘 끓이는 건 아닐거야...라는 단순한 마음에 들고 왔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이 짜파게티(특정상표 이름을 거론하는건 죄송합니다)를 즐겨 먹었는데 어떤날은 잘 되다가 어떤날은 풀떡처럼 실패하다가 그랬었어요. 
어른들이라고 다 잘 끓이는건 아니더라구요. 
물조절이 늘 관건이고 특히 많은 양을 끓일때는 으례 팅팅 불어터진 짜파게티를 먹는걸 당연시 하기도 했었지요.

게다가, 늘 짜장라면은 면을 끓이다가 물을 버리고 몇숟갈만 남긴채로 스프를 넣고 잘 저어서... 라는 식으로 설명을 하는데 그 몇숟갈 물 남기는게 쉽냐구요. 

저만 어려운건가요? 

그리고 물 버리면서 따라서 버려지게 되는 그 알량한 건더기스프도 아깝구요. 

그래서 쉬어가는 페이지처럼, 혹시나 모르는 한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캬~ 

일단 1인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워낙에 라면이라는건 레서피도 없는 간편식이라 과정샷 없어도 상관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물은 240ml가 한컵입니다. 

1인분에, 
물 1과 1/2컵을 준비합니다. 

불은 처음부터 끝까지 센불입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건더기 스프를 넣고, 면을 넣습니다. 

면을 넣고 잠시 기다리면 면이 풀어지기 시작합니다. 
젓가락으로 면을 살살 풀어줍니다. 

그렇게 3분을 끓입니다. 

3분이 되면 기름스프? 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잘 섞어줍니다. 

불은 끝까지 센불입니다~ 

그리고 바로 분말 짜장스프를 넣어줍니다. 

넣고 젓가락으로 볶듯, 바닥 밑바닥부터 잘 섞어줍니다. 

아마 조금 당황하실거에요. 어라 물이 너무 많잖아~ 
걱정 붙들어매십시오. 

센불에서 약 2분가량, 계속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볶아줍니다. 
자칫 바닥에 좀 눌어붙을 수 있으니 가장 밑바닥까지 긁으면서.. 

2분 정도가 다다르면 색이 진~해지면서 농도가 걸쭉~해집니다. 

국물이 약간 낙낙하게 있는게 좋으시면 여기서 냄비를 불에서 내리시면 되구요, 
아예 빡빡할만큼 국물이 없는게 좋으시면 조금 더 볶으시면 되요. 

농도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끝. 

버리는 물 없고, 몇스푼 남기고 그런거 신경안써도 되고, 건더기스프 떠내려가는거 마음아프게 쳐다보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국물 농도 맞출수도 있어요. 

좀 매콤한게 좋으시면 처음부터 물에 고춧가루 좀 풀어서 끓이셔도 되고, 매운고추 쫑쫑 썰어 넣어 끓이셔도 됩니다. 

다 끓인다음 고춧가루 뿌려도 되고, 닭소스(스리랏차 핫소스) 뿌려 드셔도 되지요. 

이렇게만 하시면, 절대 면 띵띵 불지 않고 국물에 촉촉하게 젖은 짜장라면을 드실 수 있습니다^^ 

저 믿고 한번 해보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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