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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03 쉽게 만드는 밥도둑-해물 강된장 4
  2. 2009.01.22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기 4
<07.05.1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별로 어렵지 않고 맛있는 쌈된장 한번 만들어보세요~

제가 사용한 재료는요,

양배추,양파,파, 할라피뇨 고추, 새우, 참치한캔, 된장, 고추장,다진마늘 약간, 참기름, 깨 정도에요.

여기에 좋아하시는 해물을 더 넣으셔도 되고, 호박을 넣으심 더 좋구요..
전 호박이 없어서 생략..^^

만들어보면요,

* 양배추와 양파등 야채들은 다 잘게 썰어줍니다.

* 참치캔은 물기를 쪽 빼고 부셔서 넣으시구요, 새우도 잘게 썰어서 준비해요.

* 모든 재료는 뚝배기에 담고, 고추장과 된장을 약 1:1의 비율로 넣고 다진마늘을 좀 넣어준 다음 물을 아주 자작하게 넣고 불에 올려요.

* 야채에서 물이 나오니까 물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많이 넣으면 흥건~해져요.

*바글바글 끓으면 간을 보시고 모자란 간은 소금약간.. 그리고 깨와 참기름 휘리릭 둘러주시고 드시면 됩니다.

너무 쉬운가요?^^ 강된장 혹은 쌈된장 끓이는 방법은 참 무궁무진하죠.. 있는 재료로 얼마든지 활용가능하구요.. 이것저것 좋아하시는 것 넣으시고 한번 해보세요~

혹 계량이 필요해요~ 하시는 분들.. 제가 계량하는 버릇이 안되어있지만 가늠해서 해보시라고 말씀드리자면요,

양배추 작은 것 약 1/6통, 양파 중간사이즈 반개,할라피뇨 고추 한개, 파 반주먹, 새우 약 15마리(중간보다 약간 큰 ..), 참치 작은캔 하나, 된장 반수저, 고추장 반수저, 참기름 반큰술,깨 적당히.다진마늘 약간.. 정도입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고추장과 된장등은 집집마다 염도가 너무 다양하고 입맛이 다양하니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맛을 보시고 더 가감하세요.

단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으시면 짠것에 대해 대책이 없을 수 있으므로(야채를 더 듬뿍 넣어도 되긴하지만..) 넣어가면서 간을 보시구요,

집에 쌈장이 있으신 분들은 쌈장으로 하셔도 괜찮아요. 저도 어제 고기궈먹느라고 만들어 놓고 남은 쌈장을 넣고 모자라서 된장을 약간 더 넣었거든요..

여름에 양배추 잎 찌고, 호박잎 찌고 해서 여러가지 야채 쌈싸먹음 너무 맛있죠?

요즘 맛있는게 너무 많아 배와 엉덩이가 뒤바뀐 현실(민궁뎅이라고.. 들어보셨는지..)도 참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운동해서 살뺄망정 맛있게 먹고 살자구요~*^^*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기

Posted 2009. 1. 22. 02:32

오늘은 아주아주 간단하면서 모두 즐겨 끓여드시는 콩나물 국을 가지고 왔어요.
뭐 그런걸 갖고 오냐..하실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콩나물 국은 너무 쉬워서 레서피랄것도 없는 메뉴인데 저에겐 은근 스트레스를 주는 메뉴랍니다.
너무나 간단한 국이 맛내기가 그리 쉽지가 않더라구요.

시원~한 국물 먹으면 속이 따땃~해지면서 뻥 뚫리는 느낌인데 잘못끓이면 밍밍한게 물에 콩나물만 담근것 같기도 하고..닝닝한것 같기도 하고.. 영 니맛내맛도 아닌것이 말이죠..

사실 지금 저희집에 임신부가 한명 있어요.
같이 사는 동생이 아가를 임신했는데 입덧을 하느라 잘 먹지를 못해요.
자극적인건 특히나 못먹어서 된장국 같은것만 좀 먹고 그러길래 오늘 콩나물 국을 끓였어요.

근데 평소와 달리 끓여봤는데 너무 시원하고 맛있다 해서 용기를 갖고 여러분과 나누려구요^^

여러분이 맛있게 끓이시는 콩나물 국의 비법도 함께 공유해주시면 넘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재료는요,

국물멸치 한줌,
다시마 한장,
무 한도막(작은것)
미림 약간
콩나물
다진마늘
소금


에요.

이 콩나물 국은 두가지 팁이 있어요.

하나, 잘 아시다시피 멸치를 냄비에 한번 볶아주기.

1.기름없는 냄비에 중불정도의 불에서 굽듯 볶아서 물기를 날려버려요.
비린내를 없애기 위한 과정인거 아시죠?^^

둘, 이 국에는 무우가 들어갑니다.

2.다시마, 나박나박하게 썬 무우와 함께 멸치를 찬물에 넣고 다싯물을 내요.
팔팔 끓여서 멸치다싯물이 잘 우러나면, 미림같은 맛술이나 청주를 한스푼 정도 넣어주고 거품올라온것은 싹 걷어냅니다.
멸치와 무,다시마도 싹 건져내구요.(아! 중요한것.. 다싯물을 내실때는 꼭 뚜껑을 열고 끓이세요.. ~)

3.시원~하게 우러난 멸치다싯국물에 손질한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고 끓여주세요.
너무 세지 않은 불에서 끓여 고소~한 냄새가 올라오면 뚜껑을 열고 다진마늘 반 작은술 정도 넣어줍니다.

요즘은 음식할때 마늘을 줄이고 있어요. 전에는 마늘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었는데 점점 마늘의 양은 줄이게 되네요. 너무 향이 강하게 느껴지나봐요 이젠^^

4. 소금(꽃소금이나 구운소금이요)으로 간을 하고 송송썬 파를 넣으면 완성입니다. 

 
너무나 단순한 재료인데 국물이 시원~한것이 꼬맹이들도 잘 먹더라구요.

사실 전 그냥 콩나물국이 의외로 자신이 없었는데 호기심에 넣어본 무우가 효과만점이어서 나름 흐뭇~했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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