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네이버에서 캡쳐한 화면입니다.

요즘은 뭐 제목에 '경악''충격'은 예사고 '멘붕'같은 신조어도 그냥 쓰시는군요.

한 화면에 4개나 보이는 이 자극적인 제목이 웃겨서 한번 캡쳐해봤습니다.

정작 정말 '경악'스러운 내용은 거의 없군요.ㅡ.ㅡ;


이렇게 안하면 기사 못쓰십니까?

사람들이 클릭을 안해줘서 어쩔 수 없는 겁니까?

저보다는 많이 공부하신 '기자분들'의 필력이 이정도 밖에 안되는지 참...


심지어 며칠전 남편이 '첨단기술'어쩌구 하는 스맛폰 기사를 클릭했는데 정작 첨단기술에 대한 내용은 단 한줄도 없다고 투덜거리는 것도 봤습니다.


최소한 제목을 뽑으시려면, 내용하고 좀 연관성과 개연성이 좀 있는걸로 뽑아주십시오.


왠만한 자극에도 끄덕없는 사람들때문에 점점 더 강도를 세게, 그런데 내용은 점점 더 빈약하게 쓰는 기사 덕분에 기사 고르기가 더 힘들어집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