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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10 계란탕 느낌의 뚝배기 계란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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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04.13 목까지 시원해지는 새우젓 찌개. 3

계란탕 느낌의 뚝배기 계란찜.

Posted 2013. 4. 10. 02:29


반찬 시원치 않다 싶은날 후다닥 하기 좋은 메뉴지요.

제가 하는 스타일은 한껏 부풀어 오르는 그런 계란찜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계란탕 비슷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아, 가라앉은 이유는..뚝배기가 되게 커요.ㅎㅎ 그리고 제가 뜸을 살짝 덜 들여서..^^;;


맛살이 있길래 같이 넣어봤어요.

고춧가루는 생략했지만 취향에 따라 송송썬 파와 같이 넣어줘도 좋겠죠?


정말 간단한 준비물.

계란.

다시마

새우젓 혹은 소금.

물.- 물의 양은 대략 계란의 1.5배 정도 하세요. 더 많이 하시면 정말 계란탕 느낌^^




제가 사용한 뚝배기가 큰거에요. 거의 계란 8개도 거뜬히 할 수 있는..

그냥 식구들 먹을것이기에 5개만 하다보니 더 양이 빈약해 보일 수도 있다는거 양해해주시공...


일단 찬물에 다시마 몇장 넣고 불을 켭니다.


다시마물이 알게모르게 감칠맛을 확 살려주지요.


물이 끓으려고 하면 다시마는 건져요.


그리고 취향에 따라 소금이나 새우젓을 넣어 간을 해요.

새우젓을 넣으실때는 그냥 넣지 마시고 칼로 잘게 다져서 넣으세요.


그리고 숟가락으로 살짝 간을 보세요.

조금 간간하다 싶을 정도로 간을 하셔야 계란을 넣었을때 간이 맞아요.


그런 다음 잘 푼 계란을 다 넣습니다.



숟가락으로 바닥까지 긁어가며 휘휘 저어요.

불은 중강불 정도로 하시면 되요.



몽글몽글해지기 시작했죠?



조금 더.



이 정도 되면 다 된거에요.

이정도로 될 때까지 숟가락으로 잘 저어주세요.

그리고 이 정도로 몽글몽글해지면 불을 아주 약하게 하고,



뚜껑을 닫아요.

그리고선 뜸을 들여요.

약 5분간 뜸을 들이고 불을 끕니다.


그러면 완성~


참 쉽죠 잉?



어때요?

김이 모락모락~

이 계란찜은 국물이 있다는게 특징.

그래서 따끈하게 국물을 떠먹어 가며 먹을 수 있지요.



국물과 함께 떠 본 한입 샷.



아~ 하실래요?^^

시원~하면서 개운~한 느낌의 새우젓들어간 계란탕 느낌의 계란찜 (아 길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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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하게 콩나물 국밥

Posted 2009. 4. 16. 13:32

사실 콩나물 국밥도 (누구나 할 줄 안다)지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전 콩나물 국밥을 사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남편이 전주에 갔다가 한번 먹고 와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이야기를 했었지요.

밥도 무한 리필, 콩나물도 무한 리필, 그러면서 가격은 3천원.
맛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라도이니 양도 푸짐하고 맛은 보장이고 아주 행복했나 보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딱 한번 해본 적이 있었어요.
그러다 오늘 느닷없는 눈을 보며 으슬으슬 날도 꾸물꾸물 기분도 우중충 몸도 찌뿌둥 그래서 두번째로 한번 끓여봤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나중에 먹기 직전이나 찍었네요..
늘 그렇지만 오늘도 용서를 이해를 구합니다.

이거이 너무 간단해서 뭐 레서피랄것도 정말 없어요.

준비하실것은,
멸치육수,
콩나물,
김치,
파,
다진마늘,
새우젓,
고춧가루,
소금

정도지요.

인터넷 어디서 보니 멸치육수를 내고, 콩나물은 따로 삶아 삶은 물을 멸치육수에 섞고 어쩌고 하던데 전 늘 편법을 좋아하며 쉽게 하는것에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입니다.(잔머리라고들 하지요...)

일단은 물 넉넉히 냄비에 붓고 국물멸치와 다시마, 무 한도막 넣어 푹 육수를 내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지고 멸치육수 진하게 우린다음 나머지 들을 체로 싹 건져 깨끗한 멸치육수만 남깁니다.

여기에 씻은 콩나물을 넉넉히 넣어 다시 끓입니다.
여기서! 뚜껑을 닫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뚜껑 연채로 삶으세요. 상관없어요. 비린내 안나요^^

콩나물이 익으면 체로 건져 따로 놓으시구요,

뚝배기에 밥을 적당히 담고(평소에 드시는 양 만큼 넣으시면 배터집니다. 적게 넣으세요. 국물때문에 엄청 배불러요), 여기에 김치 쫑쫑썰어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친것을 살짝 얹고, 송송 썬 파와 콩나물을 듬뿍 얹습니다.
새우젓을 넣고 다진마늘 약간 넣어 불을 켭니다.

펄펄 끓으면 간을 보시고 모자란간은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매운거 좋으시면 고춧가루를 확 풀으셔도 좋지요.

계란을 나중에 얹어 불에서 내리기도 하나봐요.
근데 저희 식구는 순두부찌개건 육개장이건 계란푼걸 별로 안좋아해서 생략했습니다.
취향대로 하세요^^

펄펄 끓는 뚝배기를 놓고 너무 뜨거우니 작은 공기 하나 잡고 덜어 먹었습니다.

사진이 부실해 죄송합니다만... 만들기 쉽고, 맛도 괜찮을겁니다.
한번 해보세요^^

저희 동네처럼 내일까지 눈비가 온다면 속이 훈훈해지는 맛을 느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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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 고향이 충남 논산이라 어릴적부터 시골스런 음식을 많이 먹고 컸습니다.

 

지금도 토속적인 맛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 찌개는 만들기 어렵지 않고(늘 제가 주장하는 거죠..하하..)시원~한 맛에 목이 시원해지는  느낌이거든요.

 

무가 들어가 감기에도 도움이 될 듯 하구요..

 

단지 이 찌개는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골 고향의 맛이라고 좋아하시는데 혹자는 꼬리꼬리한 젓갈냄새가 싫다고 하시기도 합니다.

 

저처럼 좀 토속적인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다고 하시지 않을까..해요.

 

***만드는법은 무쟈게 간단합니다.

 

일단 소개해 드리자면요,

 

뚝배기에 무를 나박나박 썰어넣고 새우젓을 작은 숟갈로 한숟갈정도 넣습니다.

 

 

취향에 따라 더 넣을 수도 있지만 젓갈은 짠 음식이므로 특별히 간에 유의할 필요는 있겠죠?


 

 

여기에 물을 적당히 붓고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주세요. 부르르 하는순간 확 넘쳐버립니다..저처럼요..ㅠ.ㅠ


중불에서 끓이면서 무가 어느정도 익었다..싶으
다진마늘 약간,고춧가루약간 넣어주세요

 

뚝배기 주변 지저분한거 보이시죠?

 

넘쳐서 그래요..으허허... 조심조심..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주시구요~

 

두부를 썰어 넣어주세요

 

간을 보시고 싱거우시면 소금을 더 하셔도 되요.

 

소고기맛 양념(다시다,맛나)를 아주 조금 첨가하셔도 됩니다. 전 사용하지 않지만 가끔 사용해주면 맛이 살아나기도 하지요.

 

이제 간이 맞으면 파 썬 것과 계란 한 개를 풀어주세요

 

그리고 한번만 휘리리 젓고 불을 끄시면 됩니다


무의 시원~한 맛과 새우젓맛이 어우러져 담백
하고 시원~한 새우젓국찌개입니다.

 

여기에 매운고추를 송송 썰어넣으셔도 되고,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멸치다시마를 우려 육수를 이용하심 더 맛난국물이 되겠지요?^^

 

**전 초간단 버전으로 소개해드렸지만 조금씩 응용해보세요..

 

 전 미국에 사는 관계로 아침식사로는 이걸 끓여먹진 못합니다..냄새가...^^

 

 저녁에 끓여먹고 향초를 켜 놓고 난리법석을 떨지만 속은 한결 뚫린 기분이에요.

 

감기,특히 코감기,목감기 걸리셔서 답답하신분들께 추천하는 간단 메뉴였습니다..^^

(06년 1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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