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반찬'

8 POSTS

  1. 2009.02.27 국민 밑반찬 장조림과 계란조림 9
  2. 2009.02.20 간단반찬-오징어전과 찹스테이크 8

국민 밑반찬 장조림과 계란조림

Posted 2009. 2. 27. 00:07

어렸을적부터, 장조림은 참 반가운 밑반찬이에요. 그쵸?

만들기 쉬운듯..하면서도 실패하기도 쉬운 메뉴이기도 하지요..^^

자, 레서피 나갑니다~


고기는 600그램 한근 정도 덩어리로 준비하세요. 양지로 하면 좋은데 사태도 맛있구요(양지는 오래 끓일수록 고기가 질겨지면서 국물이 맛있는 고기구요,사태는 은근하게 오래 끓일수록 연해지는 고기입니다..), 저는 갈비살이 있길래 그걸로 했어요.

재료는요,


고기 한근, 물 4컵(전 근데 나중에 계란을 무지 많이 넣을거라서 물을 좀 더 넣었습니다.), 마른고추 3-4개, 양파 반개정도, 무 한토막(50그램정도?),통마늘 3-4쪽, 대파 반대,


1.일단 고기는 큼직하게 썬 후 핏물을 빼주세요..그리고 모든 재료를 큰 냄비에 넣고 푹 끓여주세요.

중간에 시커먼 거품같은것들은 다 걷어내 주셔야 합니다.


2. 고기가 충분히 익으면 고기를 제외한 모든 재료들을 걷어주세요. 마른고추와 마늘은 그냥 두셔도 되요.여유가 되신다면 고기육수도 면보에 거르시면 깨끗해요.. 하지만 전 귀차니즘의 발동으로 생략...



3. 육수 1 1/2컵당 설탕 2큰술, 간장 반컵, 맛술 4큰술 정도 넣고 고기와 삶은 계란을 넣으신후 은근한 불에서 30분 정도 졸여줍니다.

(만약 맛간장이 있으시면 그걸 좍~ 부어주시고 간장만 더 추가하시면 쉬워요..전 계량하면서 한게 아니구요. 끓여가면서 간을 보고 추가한거랍니다..맛간장+ 그냥 간장 하면서 맛을 보시면 되요. 맛간장만으로는 너무 달기때문에 그냥 간장(진간장이나 양조간장)을 추가하면서 짠맛을 더해주고 단맛을 줄여주는거에요.)



4.끓이실때 매운고추를 넣으시면 더 칼칼해요..단 아이들이 있으시면 많이 넣으심 안되겠죠?



**계란을 삶으시는 요령은요, 찬물에 계란을 넣으시고, 식초 한스푼정도 넣으신 후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타이머로 10-12분 하시면 완숙이에요.
찬물에 얼른 넣으시고 재빨리 식히세요. 계속 흐르는 물로 식히시고 껍데기를 까시면 잘 까져요

식초를 넣으시면 잘 안터지구요..^^


5. 다 되면 적당히 썰어 접시에 담고 간장을 살짝 부어준 후 식탁에 올리시면 되구요. 냉장고에 보관하시고 드실때마다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드시면 기름기 없고 보들보들한 장조림을 드실 수 있습니다..고기를 결대로 쪽쪽 찢으면 좋은데 전 그냥 칼로 얇게 썰었어요..

양지로 하셨을경우, 고기가 질겨져서 안찢어지기 쉬워요. 그럴때 결 반대방향으로 얇팍하게 썰어서 간장 끼얹고 전자렌지에 돌리시면 부들부들 해진답니다^^


한번 만들어 놓으면 한동안 반찬걱정 별로 안하게 해주는 반찬이니까 만들어보세요~^^
제목에 쓴 것처럼 만들기 너무너무 쉬운 반찬이에요^^

여기에서 등장하는 요리도구는 푸드 프로세서에요.
많은 분들이 쓰고 계실거에요. 가지고는 있지만 잘 안쓰시는 분도 계실거구요.

제 생각에 주방가전은 눈에 잘 띄워야 자주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쓰는 푸드프로세서는 퀴진아트에서 나온 블렌더 겸용으로 코스코에서 파는 79불짜리거든요. 그래서 푸드프로세서의 용량은 좀 작아요.
하지만 힘이 좋아서(600와트) 고기도 잘 갈아지고 한답니다.

이거 하나 있으시면 여러모로 좋으실거에요.
다진고기는 정말 이것저것 잡고기 섞어 갈아서 판다고 하더라구요.

직접 눈으로 보고 고기 사오셔서 갈아 쓰시면 신선하고 맛도 더 좋으실거구요^^

얼마전 한국마트에서 오징어를 세일해서 파운드당 99센트에 7마리를 사다놓은게 있었어요. 그래서 오징어전을 하기로 했죠

자 이 오징어전도 푸드프로세서만 있음 드드득~ 하고 끝인 요리입니다.

오징어,양파와 코스코에서 파는 작은사이즈의 귀여운 색색의 피망을 썼어요.
야채는 마음껏 변화를 주셔도 좋을 거에요

만들어보면요,

오징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먼저 드드득 갈듯 다져주시구요(취향에 따라 굵직하게,혹은 잘게 다지시면 되요), 그 다음에 양파와 피망을 같이 갈아주세요.
이것 역시 취향에 따라 굵기를 조절해보세요. 전 좀 더 잘게 다져졌어요.

오징어 다진것에는 정종(맛술 말구요. 맛술은 당분때문에 찐덕거리게 되거든요..전의 바삭한 맛이 떨어지게 되요)을 좀 섞어서 조물조물 해 놓으셨다가 야채 다진것과 섞어서 손으로 주물주물 섞어주세요.

전 여기에 낮에 치즈케익 만들고 남은 계란 노른자를 다 넣었구요. 여러분은 그냥 계란 한개 정도 넣으심 되요. 양에따라 조절하시구요..

(제가 사용한 양은 오징어 한마리 반, 양파 반개, 피망 한주먹이에요)

부침가루를 넣고 물을 부으셔서 약간 되직하게 반죽하세요.

부침가루가 없으시면 밀가루,소금,후추,양파가루 를 넣으시면 됩니다.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수저로 한수저씩 떠서 부치시면 되요. 오징어가 씹히면서 양파향이 은은하게 나서 맛있어요.

야채 싫어하는 아이들도 아무것도 모른채 먹게 되지요..^^*

모두들 맛있다고 뚝딱 먹었습니다. 오징어대신 새우를 넣으셔도 되구요, 오징어와 새우를 섞어서 넣으셔도 맛있어요.

손님상에 차리셔도 좋으실거구요, 어른들 반찬으로 만드실땐 매운고추를 쫑쫑 다져 넣으심 더 칼칼하고 맛있겠죠^^

너무 간단하니까 내일 저녁반찬으로 한번 해보세요



두번째로 만든 반찬은 찹스테이크에요.
오리지날 찹스테이크랑은 많이 다를것 같긴하지만..^^;; 순전히 제 버전입니다.

쇠고기는 Chuck을 사용했구요. 한입크기로 깍뚝 썰기 하시구요, 양파와 이쁜 애기피망들도 썰어줬어요.

후라이팬을 아주아주 뜨겁게 달구시구요, 연기가 날정도로 뜨거워지면 고기를 확 넣어줘요.

나무주걱 같은걸로 흔들흔들 하면서 잘 섞어서 익혀주시구요, 반 정도 익었으면 야채도 넣어서 마찬가지로 아주 센불에서 같이 볶아요.

고기에 야채 향이 좀 밸 수 있도록요.

전체적으로 약한 갈색이 돌면서 어우러지면 바베큐소스(좋아하시는 걸로 하심 되요. 전 코스코에서 구입한걸로 했구요, 개인적으로는 불스아이 인가..그게 맛있었던 것 같아요)와 간장을 넣어요.

비율은 바베큐 소스 3 간장1 정도로요.

바베큐 소스는 달짝 지근한 맛이 나지만 간은 심심할 수 있어서 간장을 좀 넣어줬어요.

마찬가지로 계속 센불에서 잠깐 확 볶아주고 후라이팬채로 혹은 접시에 담아 내시면 되요. 아~ 마지막에 브로컬리도 넣어줬네요^^

사진은 나이트 근무를 나가는 남편을 위해 해준거라 브로컬리가 빠진상태구요^^ 남편이 브로컬리를 싫어라해서...

너무 간단하죠? 술 드시는 분 계시면 아마 안주로도 좋을 듯~해요^^
 <07.3.14일 작성한 글입니다>
« PREV : 1 : 2 : 3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