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쉬운 반찬 콩나물이지만, 볶음이라고 하면 어? 하실 분도 계실 듯 해요.

주로 콩나물 "무침"을 해 드시죠?

그런데 시금치 무침이나 콩나물 무침처럼 "무침"반찬은 잘 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거의 방법은 같지만, 한번 불에 볶아주면, 무침보다 좀 더 오래 간다는 장점이 있죠. 



자, 만드는 법은요,


콩나물은 일단 깨끗히 씻어서 냄비에 담습니다.

물은 아주 자작할 정도로만(바닥에서 잘박잘박..) 담고 위에 소금을 솔솔 뿌린 후, 다진마늘, 파, 고춧가루,식용유 약간, 취향대로 고춧가루 적당히 넣고 뚜껑을 덮어 불을 켜주세요.(오징어찜과 비스무리 하죠?)

팔팔 끓고 김이 나면 냄새를 맡아보세요.

고소~한 냄새가 나면, 뚜껑을 열고 볶아주세요.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을 약간 추가하시구요, 전 참치액을 약간 넣었습니다.

마지막에 깨를 뿌려주고 참기름을 살짝쿵 넣어주었지요.

너무 간단한가요?^^

콩나물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따로 물을 많이 넣어 삶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타지 않을 정도로만 잘박하게 넣으심 되요.

그리고 방법을 살짝 달리해서 일단 콩나물만 익힌 다음 볶으면서 양념을 하셔도 됩니다.

편하신 대로 해보세요.

정말 오랜만에 만든 반찬이라 그런지 참 맛있게 먹었어요.
**올려놓고 보니 사진이 가관이네요..뒤에 반찬통하며, 물컵하며... 성의부족인지, 기술부족인지...흑~

<07년 1월 11일에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