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음.식.열.전/매일먹는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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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0 간단반찬-오징어전과 찹스테이크 8
  2. 2009.02.19 미역 초무침 2
  3. 2009.01.31 너무 쉽지만 맛은 좋은 모듬 장아찌
제목에 쓴 것처럼 만들기 너무너무 쉬운 반찬이에요^^

여기에서 등장하는 요리도구는 푸드 프로세서에요.
많은 분들이 쓰고 계실거에요. 가지고는 있지만 잘 안쓰시는 분도 계실거구요.

제 생각에 주방가전은 눈에 잘 띄워야 자주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쓰는 푸드프로세서는 퀴진아트에서 나온 블렌더 겸용으로 코스코에서 파는 79불짜리거든요. 그래서 푸드프로세서의 용량은 좀 작아요.
하지만 힘이 좋아서(600와트) 고기도 잘 갈아지고 한답니다.

이거 하나 있으시면 여러모로 좋으실거에요.
다진고기는 정말 이것저것 잡고기 섞어 갈아서 판다고 하더라구요.

직접 눈으로 보고 고기 사오셔서 갈아 쓰시면 신선하고 맛도 더 좋으실거구요^^

얼마전 한국마트에서 오징어를 세일해서 파운드당 99센트에 7마리를 사다놓은게 있었어요. 그래서 오징어전을 하기로 했죠

자 이 오징어전도 푸드프로세서만 있음 드드득~ 하고 끝인 요리입니다.

오징어,양파와 코스코에서 파는 작은사이즈의 귀여운 색색의 피망을 썼어요.
야채는 마음껏 변화를 주셔도 좋을 거에요

만들어보면요,

오징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먼저 드드득 갈듯 다져주시구요(취향에 따라 굵직하게,혹은 잘게 다지시면 되요), 그 다음에 양파와 피망을 같이 갈아주세요.
이것 역시 취향에 따라 굵기를 조절해보세요. 전 좀 더 잘게 다져졌어요.

오징어 다진것에는 정종(맛술 말구요. 맛술은 당분때문에 찐덕거리게 되거든요..전의 바삭한 맛이 떨어지게 되요)을 좀 섞어서 조물조물 해 놓으셨다가 야채 다진것과 섞어서 손으로 주물주물 섞어주세요.

전 여기에 낮에 치즈케익 만들고 남은 계란 노른자를 다 넣었구요. 여러분은 그냥 계란 한개 정도 넣으심 되요. 양에따라 조절하시구요..

(제가 사용한 양은 오징어 한마리 반, 양파 반개, 피망 한주먹이에요)

부침가루를 넣고 물을 부으셔서 약간 되직하게 반죽하세요.

부침가루가 없으시면 밀가루,소금,후추,양파가루 를 넣으시면 됩니다.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수저로 한수저씩 떠서 부치시면 되요. 오징어가 씹히면서 양파향이 은은하게 나서 맛있어요.

야채 싫어하는 아이들도 아무것도 모른채 먹게 되지요..^^*

모두들 맛있다고 뚝딱 먹었습니다. 오징어대신 새우를 넣으셔도 되구요, 오징어와 새우를 섞어서 넣으셔도 맛있어요.

손님상에 차리셔도 좋으실거구요, 어른들 반찬으로 만드실땐 매운고추를 쫑쫑 다져 넣으심 더 칼칼하고 맛있겠죠^^

너무 간단하니까 내일 저녁반찬으로 한번 해보세요



두번째로 만든 반찬은 찹스테이크에요.
오리지날 찹스테이크랑은 많이 다를것 같긴하지만..^^;; 순전히 제 버전입니다.

쇠고기는 Chuck을 사용했구요. 한입크기로 깍뚝 썰기 하시구요, 양파와 이쁜 애기피망들도 썰어줬어요.

후라이팬을 아주아주 뜨겁게 달구시구요, 연기가 날정도로 뜨거워지면 고기를 확 넣어줘요.

나무주걱 같은걸로 흔들흔들 하면서 잘 섞어서 익혀주시구요, 반 정도 익었으면 야채도 넣어서 마찬가지로 아주 센불에서 같이 볶아요.

고기에 야채 향이 좀 밸 수 있도록요.

전체적으로 약한 갈색이 돌면서 어우러지면 바베큐소스(좋아하시는 걸로 하심 되요. 전 코스코에서 구입한걸로 했구요, 개인적으로는 불스아이 인가..그게 맛있었던 것 같아요)와 간장을 넣어요.

비율은 바베큐 소스 3 간장1 정도로요.

바베큐 소스는 달짝 지근한 맛이 나지만 간은 심심할 수 있어서 간장을 좀 넣어줬어요.

마찬가지로 계속 센불에서 잠깐 확 볶아주고 후라이팬채로 혹은 접시에 담아 내시면 되요. 아~ 마지막에 브로컬리도 넣어줬네요^^

사진은 나이트 근무를 나가는 남편을 위해 해준거라 브로컬리가 빠진상태구요^^ 남편이 브로컬리를 싫어라해서...

너무 간단하죠? 술 드시는 분 계시면 아마 안주로도 좋을 듯~해요^^
 <07.3.14일 작성한 글입니다>

미역 초무침

Posted 2009. 2. 19. 13:04

제가 원래 좋아하던 반찬입니다.
헌데 여기서는 물미역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아쉬운대로 마른미역 불려 해먹곤 한답니다.

너무 쉬워서 허무한 반찬이지만 또 봄이 오기 시작할때 입맛 돋구기에 좋은 반찬 같아요.

레서피라고 할 것도 없을정도지요..


며칠전 미역국 끓여먹으려고 불린 미역이 남은 것이 있어 그걸 이용했습니다.

**마른미역은 불려서 물에 살짝 데쳐 푸른빛이 돌게 해주구요, 찬물에 헹궈서 물기 쪽 빼놓습니다.

**양파는 얇게 채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줘요..

**게맛살과 오이가 있으시면 같이 넣어주셔도 맛있어요. 전 둘다 없어서(냉장고 비우기 모드라..^^)생략했어요.
오이는 소금에 살짝 절여 꼭 짜서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 고추장에 설탕과 물엿, 맛술을 넣고 잘 섞어 당도를 맞추세요. 설탕이 녹기전에 식초가 들어가면 잘 안녹아요..
  당도가 맞으면 여기에 식초를 넣고 새콤달콤하게 맛을 내 초고추장을 만듭니다.
그리고 깨와 참기름 살짝 넣어주고 양념장 완성.

**이제 모든 재료를 합해서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그리고 접시에 담으면 완성~!

그냥 미역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나지만 이렇게 무쳐 먹어도 또 맛있죠^^

화창한 봄 맞이하는 기분으로 상큼한 미역 초무침 만들어 보세요~



 


만들기 너무 쉬워서 당혹스럽기까지한 반찬~^^

그런데 비해 맛은 너무나 훌륭하답니다. 저도 다른분에게서 배운것을 응용한거에요.

원래는 양파장아찌인데 이런저런 야채를 넣었더니 그 맛이 더 좋네요.

요맘때 딱 좋은 반찬이니까 꼭 해보세요~

필요한 재료는요,

잉글리시 큐컴버(코스코에서 파는길쭉한 오이), 당근, 할라피뇨, 양파 정도에요.

야채는 깨끗히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적당한 두께로 썰어놓으세요.
양파는 4등분 정도 하시면 되요.

전 당근이 어떨지 몰라 조금만 넣었는데 좀 더 많이 넣을 걸 그랬어요.
당근이 아주 아삭~하니 맛있으니까 넉넉히 넣으셔도 좋답니다.

그리고 간장은요,

설탕:간장:식초=1:1:1 의 비율로 섞어 끓이세요.

썰어놓은 야채는 양파만 빼고 모두 유리병에 담아놓으시구요,

간장양념이 팔팔 끓으며 설탕이 다 녹으면 그대로 야채가 들어있는 병에 부으세요.

뜨거운 간장이 들어가야 야채가 아삭해요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양파는 아니에요~!

양파만 뺀 나머지 야채에 끓는 간장시럽을 넣으시구요,

간장이 식으면 그때 양파를 넣으세요.

양파까지 넣으시면 무거운것으로 위를 채워 눌러주시던지(양파가 위로 뜨면 위로 뜬 부분이 물러져요) 간장으로 꽉 채워서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2-3일 지나면 맛이 들면서 먹을 수 있어요.
여러가지 야채의 맛이 간장에 녹아들어 아주 맛이 좋아요.

매콤한 할라피뇨가 입맛을 확 돌게 해준답니다.


시원한 물에 밥말아 이런 장아찌 몇가지 있으면 한그릇도 뚝딱이죠?ㅎㅎ

맛있게 담가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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