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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3.02 손님접대에 짱~새우튀김롤(shrimp tempura roll) 6

캘리포니아 롤 완전정복

Posted 2013. 3. 14. 23:24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캘리포니아롤 좋아하시나요? 

저는 캘리포니아 롤을 미국에 와서 처음 먹어봤어요. 거의 10년 전...

그냥 누드김밥이네...했죠^^

회를 잘 못먹는 미국사람들때문에 만들어진 거라고 하던데 맞나요?^^

스시 즉 초밥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인데 유타는 내륙이라 참..초밥 신선한거 먹기가 힘든 동네죠.

그래서 가끔 훈제연어나 새우튀김으로 롤을 만들어 먹곤 합니다.

이건 간단하게 도시락으로 싸기도 하고 하려고 재료를 사서 먹은 롤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아시다시피 저는 전문 요리사가 아닙니다.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 분야에서 일을 해 본 것도 아닙니다.

그냥 어깨너머 배우고 따라해보고 ... 그런것을 흉내내는 정도이니,

뭐 이리 엉망이야. 하진 말아주시길...^^;;




가장 중요한 재료 중 하나인 게맛살입니다.

여기는 보통 한국마트나 중국마트를 가면 저렇게 찢어놓은 게맛살을 팔아요.

그걸 구입해서 쓰면 되는데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빨간색과 하얀색이 보이죠?

빨간색이 많지 않은게 더 맛있대요.

보통 스시집에서 많이 쓰는 거..

저는 그러건 말건 그냥 저렴한거..ㅋ


이걸 구입하시면 냉동일거에요.간혹 냉장도 있지만..

그럼 그대로 녹여서 손으로 꼭 짜보세요.

물기가 나오면 물기를 꼭 짜내시고, 아무것도 안짜지면 그냥 쓰시면 됩니다.


게맛살을 잘 풀어놓으시고, 마요네즈 적당량과 핫소스(이건 제가 그냥 맘대로 넣은 재료.약간 매콤하라고)를 넣어 비벼줍니다.

각자 입맛에 맞게 넣으시면 됩니다.




이게 제가 사용한 핫소스입니다.

보통 월남국수집에서 먹는 그 소스요.

여기저기 다양하게 쓰곤 하죠^^





그리고 이건 손쉽게 초밥을 만드는 배합초입니다.

필요한 모든 재료가 들어있어서 그냥 뜨거운 밥에 비벼주기만 하면 되요.

이 제품 역시 중국마트나 한국마트에 팔아요.


배합초를 구입하기 힘드시면 만드시면 되요.


식초 한컵에 설탕 2/3컵 소금 1큰술 넣으시고 약한불에서 설탕이 완전히 녹을 정도로만 뎁혀서 쓰시면 됩니다.


배합초는 각자 입맛에 맞는 정도로 넣고 쓰시면 되요.





밥은 꼭 저압으로 해서 고슬고슬하게 지으시구요,

다시마를 한장 얹어 밥을 하셔도 좋습니다.


배합초를 뿌려 얼른 비비는데 처음에는 질척거리고 이게 비벼질까..싶어요.

하지만 열심히 주걱을 세워서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하면서 비비다 보면 잘 섞이면서 윤기가 나요

꼭 주걱을 세워서 섞어주시구요, 보시는 것처럼 깊은 보울 보다는 넓은 보울이 더 좋아요.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비벼주셔서 온도를 낮춰주세요.

그리고 많은 양을 하실때는 키친타올을 물에 적셔 꼭 짜서 밥 위에 덮어주셔서 마르는 것을 방지해주시구요,

아니면 면보를 같은 방법으로 해서 덮어주셔도 되요.


배합초를 너무 많이 넣으면 시큼거리고 끈적거리니 맛을 보시면서 적당히 슴슴할 정도로 넣으세요.




게맛살과 함께 들어가는 아보카도 입니다.

아보카도가 없을때는 오이를 돌려깎기해서 채썰어 넣기도 해요.

이 날은 마트에 잘 익은 아보카드가 있길래 구입.


아보카도 손질법 이제 잘 아시죠?

세로로 길게 씨가 닿을정도로 칼을 넣고 빙 돌려 주세요




그런 다음 살짝 비틀면 이렇게 갈라지게 되죠.




반을 쪼갠 후 칼을 씨에 탁 꽂듯 박아서 살짝 비틀면 씨가 쏙 나옵니다.




그렇게 하시면 아보카도 손질 끝.(도마 더러운거 아닙니다..ㅠ.ㅠ 깨끗이 씻은건데 사진엔 되게 더러운 것처럼 나왔어요.)




칼로 저렇게 저며가면서 사용하시면 되구요, 

이게 좀 힘드시면 그냥 껍질 다 벗겨서 썰어놓으시고 쓰셔도 되요.





김발은 랩으로 돌돌 싸서 놓으세요. 아니면 큰 집락에 넣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김은 반으로 잘라 사용합니다.

길이가 아닌 폭으로 반 잘라주세요.

보통 구운김밥김을 사용하구요,

그냥 김밥김을 사용하실 경우 살짝 구워서 쓰시면 김 비린내도 안나고 좋아요.

보통 김밥김은 구웠건 안구웠건 길이나 폭이나 비슷비슷해요.

재래김은 길쭉한 직사각형인데 김밥김은 거의 정사각형 처럼 보이죠.

그래도 잘 보시면 조금 더 긴쪽이 있어요.

그 긴쪽으로 해서 길게 자르지 마시구요,

폭으로 해서 자르세요.아셨죠?^^


밥을 되도록 얇게, 하지만 김이 너무 보이지는 않게 펼쳐주세요.

밥이 너무 두꺼우면 잘 안말아지거나 뚱뚱해져요.

비닐장갑을 끼고 하시면 손에 안붙고 좋구요, 

아니면 찬물을 그릇에 떠서 놓으시고 손을 닦아가면서 하셔도 되요.



또 여기서 팁! 밥을 김 크기에 너무 딱 맞게 펼치지 마시구요, 약간씩 더 밖으로 나오게 하세요.

그래야 말았을때 김이 드러나지 않고 밥으로 완전히 잘 덮게 되요.



보시는 것 처럼 밥이 약간씩 더 나와있죠. 양 옆은 잘 맞추시되, 위 아래는 조금씩 더 밥이 나오게 하세요.

사진에는 되게 많이 나와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 각도 때문인거구요..살짝씩만 더 나오게 하심 되요.


그런 다음 김을 뒤집어 게맛살을 적당히 얹고 아보카도를 저며가며 한쪽씩 올려줍니다.



그런 다음 김발로 말아주시면 되요.

김발로 말아주는건 아무래도 좀 연습이 필요하기도 해요.

한번에 말아주는게 좋은데요, 저같이 초보야매로 하는 사람들은 말아서 김발로 마무리를 하거나 밥으로 덧붙이기도 하곤 하죠..^^;




잘 말아진 롤은 반으로 썰어주세요, 그리고 겹쳐 놓으세요.

그리고 3등분 하면 6조각이 나오게 되구요,

4등분 하면 8조각이 나오게 되요.

취향대로 하세요.



접시에 담고 와사비 간장을 곁들이면 끝.

끝이 조금 지저분해졌죠.

제가 시간에 좀 쫒기면서 급하게 하다보니 그래요.


원래는!

칼을 닦아가면서 썰으시면 깔끔하거든요.

키친타월을 물에 적셔놓으시고 칼을 닦아가시면서 자르시면 되구요,

아니면 랩을 씌워서 그대로 자르시고 랩을 벗기시면 됩니다.

랩을 완전히 돌돌 마는게 아니구요,

덮개 덮듯 롤 위에 이불 덮어주듯이 덮어서 그대로 칼로 자르시는 겁니다.



미소된장국과 곁들이면 간단한 한끼 식사.

신선한 샐러드 정도 곁들이거나, 미소된장국 대신 우동을 끓여도 되고, 여유가 되신다면 튀김 한종류 곁들이셔도 

손님상에 손색이 없을거에요.


이 안에 새우튀김을 넣으면 새우튀김 롤이구요, 장어를 넣으시면 장어롤. 

대신 장어를 넣으실땐 아보카도 말고 오이채를 넣으시구요,

크림치즈를 잘라 넣으시면 크림치즈롤.

캘리포니아 롤 위에 연어나 참치,도미 등을 얹으시면 레인보우롤 

등등 활용하기에 따라 여러가지 롤이 나오게 되요.


주말에 한번 색다른 롤 만들어보세요.





아....제가 그동안 또 잠수를 너무 길게 탔습니다.

또 핑계+변명을 하자면요~~~

12월 하순께 한국서 손님이 오셔서, 모녀가 약 두달간 저희 집에서 머물다 갔어요.
제 집이 약간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그분들 라이드가 장난이 아니었던 관계로....^^;;

그 분들 가시고 나서 살짝 병도 좀 났었지요..하하.....

여기저기 다녀온 데가 너무 많았거든요..

제 어줍잖은 핑계였습니다.ㅋㅋ

아 시작하기전에 이 사진 먼저 보여드릴게요.
저희동네는 겨울이 되면 눈이 참 많이 와요. 그러면 산에 있는 사슴들이 먹을 것을 찾아서 동네로 내려오거든요.
그런데 이번 겨울에는 눈이 별로 안오네요. 몇번 안왔어요.
유타는 건조해서 겨울에 오는 눈으로 여름에 쓴다는 말이 있을정도인데 지난 여름엔 이상하게 비도 많이 오더니 이번 겨울엔 또 눈이 안오네요..헐~

그런데 얼마전 아침에 남편이 컴을 하다가 창문으로 사슴이 지나가는것을 보고 후다닥 나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4마리가 돌아다니다가 남편을 돌아보고 서로 구경한것 같은 느낌...ㅋㅋ 


그러다가 유유히 사라져 버렸다지요..ㅎ 
 

귀엽죠?^^

눈이 너무 안오니 눈도 그립고 그렇게 자주 나타나던 사슴도 가끔 밖에 안보이니 이리 반갑더라구요.

======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레서피는, 슈림프 뎀푸라 롤. 즉 새우튀김 롤입니다.
우리말로 새우튀김 롤이라고 하면 되는것을 굳이 슈림프 뎀푸라... 죄송합니다^^

식당에서 쓰는 단어 그대로 사용했다고나 생각해 주세요.

왜냐하면~ 스시 레스토랑을 경영하셨던 저희 고모께서 알려주신 레서피거든요.
다른데 풀지 말라고 하셨지만~ 그냥 풉니다.ㅋㅋ

저 개인적으로 아는분! 이거 보셔도 저희 고모한테 이르지 말아주세요...^^*

이 롤이 레스토랑에서는 $12.99도 받는대요.

손님대접하실때 딱 해놓으시면 시선 좀 받으실거에요^^ 으히히......

제가 만든 양을 일단 알려드릴게요. 거기에서 가감하세요


밥은 10인분(반드시 저압으로 해주세요. 고압솥은 안됩니다.)
새우는 파운드에 21-25마리짜리로 2파운드(30-40마리도 괜찮아요)- 48마리 필요해요

김은 구운 스시김으로 해서 반장짜리로 24개

아보카도 코스코에서 파는 큰 것 기준으로 1개반정도

게맛살 잘게 찢은걸로 반팩(한팩에 8불짜리였어요. 잘게 슈레드한거요)

거기에

튀김가루, 스시 시즈닝,eel sauce(sushi sauce),마요네즈,스리라차 핫소스가 필요합니다.

스시 시즈닝은 배합초인데요, 미원이 들어갔더라구요. 그래서 더 맛이 있는지도..
배합초 집에서 만들어 쓰셔도 되요.

아 근데 이게요, 과정이 좀 번거로워요. 근데 맛은 좋아요^^ 한번 큰맘먹고 해보세요.

자 시작할게요~

먼저 새우를 손질해야합니다.

코스코에서 냉동새우(안익은거)를 녹입니다.
끝 꼬리만 남기고 한마디 붙은건 떼어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과정. 살꺾기를 해야해요.

이 과정을 제가 혼자 일을 하느라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최대한 말로 잘 설명해볼게요.

등쪽이 아닌 배쪽으로 5군데 정도 칼집을 넣어요.
그리고 뒤집어 등쪽으로 놓고 왼손으로 새우를 잘 잡고 오른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제가 붙인 별명 일명 관절꺾기를 합니다.
뚜둑뚜둑 하면서 살이 꺾이는 소리가 막 나요.
그러면서 새우가 쭉 펴지며 키가 커져요.
사진으로 보세요. 
 
 


얼마나 키차이가 나나 보세요 
 
평소에 튀김으로만 하실때도 이렇게 해서 튀겨놓으시면 새우가 늘씬늘씬한것이 보기가 좋아요^^
띠용띠용 꼬부라진 새우튀김과는 또다른 느낌이지요.

확실하게 꺾어주셔야 얘네들이 튀겨질때 휘지 않습니다.
소심하게 말고 과감하게 꺾어주세요.

이걸 하다보면 새우살 부스러기들이 좀 생겨요. 그것들은 아까우니 나중에 계란말이나 계란찜으로 쓰셔도 됩니다.

새우는 이렇게 손질하셔서 튀겨야 합니다.

일단 튀김가루를 잘 묻히시고, 남은 가루와 더 튀김가루+물 하셔서 튀김옷을 만드세요.
평상시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과정이 있습니다.

튀김옷이 남았다면, 거기에 물을 더 하셔서 아주 묽은 튀김옷을 만들어주세요.
그래서 손을 머리높이정도에서부터 튀김옷을 기름으로 흘려 튀김가루들을 만듭니다.
사진으로 보이실지 모르겠네요 

 
 
 


팬이 깊을수록 더 좋긴해요. 저 위에 제시한 양으로 하시면 롤이 24개가 나오거든요.
그러니 튀김가루도 많이 필요해요. 9X9정도의 파이렉스 에 반이상은 차도록 해주세요.
이 튀김가루옷은 굉장히 기름을 많이 먹고 있으니 키친타올을 아주 두껍게 깔아서 담아 기름을 많이 뺄 수 있게 해주세요.

자 이제 가장 중요한 튀김은 만들었구요,

아보카도는 잘 익은 것으로 골라 반으로 잘라 씨만 빼놓습니다. 
 

게맛살은 한국마트가시면 잘게 찢어놓은걸 팔거에요. 너무 빨간게 많은건 피하시구요, 주로 하얀게 많은것이 맛있대요.
손으로 짜봐서 물이 나오면 꼭 짜내시구요, 물기가 없는 거는 그냥 하시면 되요.
거기에 마요네즈를 넣어 비벼놓으세요. 취향만큼 넣고 비비시면 되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느끼하니까 맛이 느껴질 정도로만 넣으세요. 

 

밥은 반드시!! 저압으로 고슬고슬하게 지으셔서 배합초나 스시 시즈닝을 넣어 빠르게 식히면서 비비세요.
맛을 보시면서 원하는 맛으로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
근데 밥이 너무 맛이 강하게 비벼지면 안좋으니 약간 슴슴한 느낌으로 하시는게 좋아요

김은 길이가 아닌 폭으로 반 잘라서 준비해주시구요,

김발에 랩으로 앞뒤를 잘 싸주세요.혹은 1갤런짜리 집락에 넣어 쓰셔도 됩니다.

큰 대접같은것에 얼음물을 담아서 앞에 놓고 일을 하시구요,

밥은 얼른 비비셔서 잘 식혀 물에 꼭 짠 페이퍼 타올을 덮어 마르지 않게 해주세요 
 

소스는 두가지가 들어갑니다.
하나는 장어소스 혹은 스시소스라고 하는데요, 저희동네 중국마트를 가니 팔더라구요. 대부분의 스시 식당에서는 주방장님의 고유 레서피를 갖고 직접 만들어 쓰신다고 하네요. 하지만 전 그걸 알 방법이 없으니 그냥 시판 제품을 쓰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마요네즈+스리라차 핫소스 입니다. 스리라차 핫소스는 포를 먹을때 넣으시는 매운소스 일명 닭소스 되겠습니다.

마요네즈에 핫소스를 원하시는 만큼 섞어서 매운맛을 맞추시면 됩니다.

자 시작합니다,

김발을 놓고 김의 거친면이 위로 올라오게 놓습니다.
거기에 찬물로 손을 담가서 턴 후 밥을 적당량 잡아 김 위에 잘 펴줍니다. 
 

그 김을 뒤집은 후,

그 위에 맛살비빈것을 올린 후 아보카도를 왼손에 쥐고 오른손으로 과도를 잡아 조금씩 잘라가며 김 위에 올립니다(어려우신분은 그냥 껍질 다 까서 썰어서 쓰세요)

그리고 아랫쪽으로 튀김을 꼬리가 밖으로 나가게 두마리 놓아주세요. 
 

그 상태에서 김발을 이용해 잘 말아줍니다. 

 

이렇게 말아놓으시구요, 바로 서빙하실거면 여기에 아까 만들어놓은 튀김가루를 묻히구요, 좀 두었다가 서빙하실거라면 이대로 두셨다가 드시기 직전에 튀김가루를 묻혀 썰어서 서빙해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튀김가루옷이 눅눅해지거든요.

튀김가루옷을 묻히실때는 쟁반같은 것에 가루옷을 수북히 놓으시고, 롤을 한두바퀴 앞뒤로 굴려서 묻힙니다. 

 

이렇게 만든 롤을 썰으실때는, 칼이 아주 잘 드는게 좋아요.
저는 그냥 썰었는데요, 원래는 위에 랩을 덮어 썰면 더 깔끔하게 썰리기도 합니다..
칼로 썰면서 중간중간에 물로 적신 키친타올로 칼을 닦아주세요.
그래야 깔끔하게 밥이 눌리지 않고 썰수 있어요.

아시다시피, 먼저 반을 썰고, 그 반을 썰고 다시 반을 썰면 딱 8조각이 나오게 됩니다.
길이가 딱 맞게 되지요.
그렇게 썰으셔서 접시에 담으실때 꼬리가 있는 양끝은 눕혀 꼬리가 위로 올라가게 하시고 나머지는 썬 모양 그대로 놓으시면 됩니다.

거기에 두가지 소스를 지그재그로 먹음직스럽게 뿌려주시면 완성입니다. 
 

한롤에 10불을 호가하는 새우튀김 롤입니다^^

제가 어제 지인의 리사이틀 리셉션음식을 맡아 음식을 했어요.
쿠킹방에 그래서 아이디어를 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지요.

어제 이 롤을 만들어서 가져갔습니다.
약 30분 정도 되는 손님들이었구요,

대학원 학생의 리사이틀 이었는데 이런저런 장식은 아예 배제한채 오직 음식만 세팅해서 먹었습니다. 하하하...(제가 장식엔 재주가 없습니다)

접시와 음식을 담은 트레이,테이블 커버,tong등은 모두 달러샵에서 1달러씩 주고 샀습니다.
특히 음식 집는 집게는 4개에 1불이네요.으히히...
근데 저 1불짜리 트레이 참 맘에 들더군요.

제가 어제 만들었던 음식은요,

저 새우튀김롤을 중심으로,

브로컬리 포도 샐러드,
만두 튀김(시판 냉동만두 튀겼습니다)
미니치즈케익,
젤로(지인이 만들어주셨습니다)
과일
음료수
였습니다.

미니치즈케익은 위에 생크림과 블루베리를 올렸습니다.

브로컬리 포도 샐러드는 다른사이트에서 칼럼을 쓰시는 크리스틴 신 님의 레서피를 사용했습니다.

간단한 메뉴들이고 쉽게 하는 메뉴들에 이 새우튀김롤만 좀 공을 들였지요.
다행히 한국분들은 다 좋아하셨고, 미국분들도 많이는 아니지만 즐기시더라구요.

사진이 엄청 촛점이 나가 거의 다 날려 몇장 없네요.
사진 보세요 
 
 
 

 


사진들이 너무 허접스럽더라도 용서를..^^;;

같은 방법으로 튀김가루 옷은 묻히지 마시고 안에 새우튀김 대신 장어를 넣으시면 장어롤이 됩니다.
장어는 양념해서 만들어놓은 장어 사셔서 어슷썰기로 썰으신 다음 껍질 쪽이 위로 올라오게 팬에 놓으셔서 브로일로 지글지글 할정도로 구워서 쓰시면 됩니다.

내용이 별거 없는데 좀 많이 길어졌습니다.

주말에 한번 비록 칼로리는 만땅이지만 기분은 좋아지는 롤 한번 말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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