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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03 쉽게 만드는 밥도둑-해물 강된장 4
  2. 2008.06.18 고사리 나물과 된장찌개
<07.05.1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별로 어렵지 않고 맛있는 쌈된장 한번 만들어보세요~

제가 사용한 재료는요,

양배추,양파,파, 할라피뇨 고추, 새우, 참치한캔, 된장, 고추장,다진마늘 약간, 참기름, 깨 정도에요.

여기에 좋아하시는 해물을 더 넣으셔도 되고, 호박을 넣으심 더 좋구요..
전 호박이 없어서 생략..^^

만들어보면요,

* 양배추와 양파등 야채들은 다 잘게 썰어줍니다.

* 참치캔은 물기를 쪽 빼고 부셔서 넣으시구요, 새우도 잘게 썰어서 준비해요.

* 모든 재료는 뚝배기에 담고, 고추장과 된장을 약 1:1의 비율로 넣고 다진마늘을 좀 넣어준 다음 물을 아주 자작하게 넣고 불에 올려요.

* 야채에서 물이 나오니까 물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많이 넣으면 흥건~해져요.

*바글바글 끓으면 간을 보시고 모자란 간은 소금약간.. 그리고 깨와 참기름 휘리릭 둘러주시고 드시면 됩니다.

너무 쉬운가요?^^ 강된장 혹은 쌈된장 끓이는 방법은 참 무궁무진하죠.. 있는 재료로 얼마든지 활용가능하구요.. 이것저것 좋아하시는 것 넣으시고 한번 해보세요~

혹 계량이 필요해요~ 하시는 분들.. 제가 계량하는 버릇이 안되어있지만 가늠해서 해보시라고 말씀드리자면요,

양배추 작은 것 약 1/6통, 양파 중간사이즈 반개,할라피뇨 고추 한개, 파 반주먹, 새우 약 15마리(중간보다 약간 큰 ..), 참치 작은캔 하나, 된장 반수저, 고추장 반수저, 참기름 반큰술,깨 적당히.다진마늘 약간.. 정도입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고추장과 된장등은 집집마다 염도가 너무 다양하고 입맛이 다양하니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맛을 보시고 더 가감하세요.

단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으시면 짠것에 대해 대책이 없을 수 있으므로(야채를 더 듬뿍 넣어도 되긴하지만..) 넣어가면서 간을 보시구요,

집에 쌈장이 있으신 분들은 쌈장으로 하셔도 괜찮아요. 저도 어제 고기궈먹느라고 만들어 놓고 남은 쌈장을 넣고 모자라서 된장을 약간 더 넣었거든요..

여름에 양배추 잎 찌고, 호박잎 찌고 해서 여러가지 야채 쌈싸먹음 너무 맛있죠?

요즘 맛있는게 너무 많아 배와 엉덩이가 뒤바뀐 현실(민궁뎅이라고.. 들어보셨는지..)도 참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운동해서 살뺄망정 맛있게 먹고 살자구요~*^^*

고사리 나물과 된장찌개

Posted 2008. 6. 18. 00:43
여자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가 나물반찬이지 싶어요.
특히 결혼전에는 별로였는데 결혼후에 더 좋아지는 반찬 종류가 나물종류더라구요 저는..
엄마가 보내주신 말린 고사리로 고사리 나물을 해봤어요.
남자들에게는 그닥 별로라는 이야기도 있지만..몸에 안좋은 나물은 없다..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만듭니다.ㅎㅎ


고사리는 일단 물에 담가놓으시구요,
한시간 정도 있다가 물에 삶아요. 처음부터 삶으셔도 되는데 그럼 삶는 시간이 좀 더 오래걸리겠죠.. 뭐 큰 상관은 없어요^^ 

 


물이 끓기 시작하고 대략 20-30분 정도 삶아요.
한번씩 뒤적뒤적 해주시구요,
손으로 잡고 끊어봐서 으~~~안끊어진다..처음엔 그렇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탄력있게 끊어지게 되요.
너무 흐물흐물 하면 안되요~~~절대루~~~

처음사진보다 요거는 많이 통통해진 느낌이죠?^^ 

 


손가락으로 말아 잡아당겼을때 약간 힘을 줘야 끊어질 정도로 삶아지면 얘를 물에 헹궈 찬물에 담그세요. 

 

한두시간 담가두시면서요, 중간에 두세번 물을 갈아주세요.
옅은 갈색물이 나오거든요.
맑아질때까지 담가두면서 물을 갈아줘야 씁쓸한 맛이 없어져요.

양을 봐서 너무 많다 싶으심 적당히 덜어 냉동실에 얼리구요(전 나중에 육개장이나 닭개장할때 쓸려고 얼려놨어요^^)
자 이제 나물을 해야죠,

적당한 길이로 칼이나 가위로 자르신 후 볶을 후라이팬에 고사리를 놓구요,
식용유 약간 넉넉히(전 4큰술 넣었습니다.) - 그래야 맛이 부드러워요^^
다진마늘과 다진파 적당히 넣으시고 국간장을 넣으세요. 

 

여기서 주의할점!!

처음부터 국간장은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조금만 넣으세요.
그리고 장갑을 끼시고(진정한 손맛을 원하시면 맨손으로 하세요... 어머니의 손맛은 맨손에서..하하...^^)

바락바락 주물러줘요. 양념이 쏙쏙 배어들게 바락바락~~~ 

 

이미 익은 거니까 맛보셔도 괜찮아요. 맛을 보시고 싱거우면 그때 국간장 좀 더 추가하세요. 저는 참치액도 살짝 넣어줬어요.

간이 적당하다 싶으심(집집마다 국간장의 염도가 달라 몇스푼 넣으시라 말씀드리기가 참으로 곤란합니다.^^) 이제 불을 켜고 볶습니다~

오래 볶으실 필요는 없어요. 말씀드렸다시피 이미 익은거니까, 골고루 불이 닿게 달달 볶아지면 되요^^

국을 뎁힐때 끓다 말면 오히려 더 잘 쉬잖아요.
그렇게 생각하시고 골고루 열이 속속들이 들어가게 해준다 생각하심 됩니다~ 

 

다 되었으면 접시에 담고 드세요~

비빔밥에도 넣으시고~ 몇달 남았지만 정월 대보름에도 하시고~^^
여자들은 이런 나물반찬 참 좋아해요, 별다른 반찬 없어도요..
전 이거랑 김치, 된장찌개에 밥먹었어요^^

물론~ 애들은 손 안대네요...칫!



**요기서 뽀나스~ 된장찌개요..

된장찌개도 집집마다 끓이는 방법이 참 다양하죠?
얼마전 친정엄마가 알려주신 방법인데요,
인터넷에서 발견하셨대요.. 신세대 울엄마.^^ 환갑도 지나셨지만 아침이면 메신저 켜시고 인터넷으로 신문 보시고, 자식들하고 화상채팅도 하시죠^^
낮에 취미생활로 인터넷 무협만화도 즐겨 보시구요..ㅎㅎ

암튼,

인터넷에서 발견하셨다고 알려주셨는데 맛이 깔끔해서 요즘은 애용하는 방법이에요.
뭐냐면요,

1. 일단 멸치와 다시마,마른고추를 물에 끓여서 육수를 내요,
고기로 하시려면 고기국물을 내시면 되겠죠.

2. 육수가 되면 싹 건져내고 원하는 재료를 넣고 끓여요.
저는 감자와 매운고추 새우,해물믹스를 넣었어요.

3. 팔팔 끓어서 감자가 익으면 호박을 넣구요, 두부도 썰어넣어요.
그렇게 끓으면 이제 된장을 넣을차례!

4. 된장이 늦게 들어가죠? 요 된장찌개는 요것이 뽀인트.
된장을 오래 끓이지 않는거요.

모든재료를 일단 다 끓이고 거기에 된장을 풀어 살짝만 끓여주는거에요.

예전에는 된장찌개란 자고로 푸~욱 오래 끓여줘야 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텁텁한 맛이 나고 씁쓸한 맛도 나고 그런다네요..

생각해보니 그랬던것 같기도..

요렇게 모든재료를 넣고, 다 끓으면, 그때 된장을 풀고 약 5분정도만 끓여주는거에요.
끓기 시작하면 5분도 채 안될만큼 ...

마지막에 파 넣어주고 끝.
요렇게 하니 텁텁한 맛도 없고 더 깔끔하고 담백한 느낌이더라구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2006년 10월 28일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