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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19 바삭 달콤 짭쪼름 호두강정 8
  2. 2009.02.04 촉촉하고 부드러운 팬케익 10
  3. 2009.02.03 쉽게 만드는 밥도둑-해물 강된장 4

바삭 달콤 짭쪼름 호두강정

Posted 2009. 5. 19. 06:12


그간 바쁜일이 많았습니다.

여동생가족이 급작스럽게 여기의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갔구요,
그리고 또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던 동생네가 여기서 공부한지 6년만에 다 잘 마치고 얼마전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남아있을 사람으로써 뒤치닥거리(사실 뭐 한건 없지만서도)가 생각보다 많았어서 몸과 마음이 좀 바빴습니다.

두 가족 다 막판 며칠은 저희집에서 지내다 가기도 했구요,
놓고간 떨거지들을 제가 다 정리를 해야하지요.

여동생 집도 제가 대리인으로 지정되어 팔때까지 관리를 해야하구요..

그러다 보니 여름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뭐 아직은 영상 20도를 왔다갔다 하는 날씨이지만 어느새 40도를 육박하는 날씨를 자랑하겠죠.

그래도 워낙 건조한 동네라서 한국처럼 끈적거리는건 없어서 불쾌지수는 좀 덜 한 편이지요.

여동생이 주고간 잡다스레 살림 중 호두가 있어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사실 불포화지방산이다 해서 견과류가 몸에 좋은건 알지만(특히 여자한테)제가 견과류를 별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즐겨 먹지 않지요.

강정으로 만들면 좀 나을까 싶어 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원 레서피는 문성실님이구요, 아키라님의 레서피를 참고해서 변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재료는요,

코스코에서 구입한 호두 600그램
설탕1/2컵,
물1/2컵,
소금 한큰술,
식용유 4큰술

이에요.


먼저 호두는 물에 두어번 씻어 팔팔 끓는 물에 5분정도 끓여줘요.

체에 받쳐 물기를 빼며 식히는 동안, 넓은 후라이팬등에 설탕과 물,소금을 넣고 끓여요.

바글바글 끓으면서 설탕이 다 녹으면 호두를 넣고 시럽이 완전히 졸여져 없어질때까지 졸여줘요


다 졸여졌으면 식용유를 넣고 다시한번 볶듯이 졸여줘요.
전체적으로 기름코팅이 잘 되었으면 불에서 내려 넓은 쿠키팬에 깔아준 후 화씨 350도(섭씨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 주세요.

5분정도 지난 후에 꺼내어 한두번 뒤적여 준 후 다시 넣어 5분정도 더 구워주세요.

시간은 총 10-12분 정도면 될거에요.

이렇게 하면 튀기는 것보다 덜 번거롭고, 그냥 굽는것보다 기름코팅이 살짝 되어 더 바삭하게 되지요.

색이 노릇하게 잘 구워지면 다른팬에 부어 뒤적이면서 식혀주세요.
대글대글하면서 식어질수록 잘 굴러다니고 바삭해질거에요.

엄청 간단하죠?^^

생각보다 맛도 너무 좋더라구요.

너무 많이 먹으면 살찔테니 하루에 몇개씩만 드세요^^



*기름종이 이런거 깔아줄 필요 없어요. 그냥 팬에 부어서 대충 펼쳐 구우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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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하고 부드러운 팬케익

Posted 2009. 2. 4. 10:46
팬케익 레서피는 참으로 다양하지 싶어요.
제가 시도했던 레서피도 많았거든요.
이 레서피로 해보고서는 참 마음에 들어서 애용하고 있는 레서피입니다.
제 레서피는 아니구요,
유명한 마사스튜어트 할머니 레서피입니다.

이 안에 말린블루베리를 넣어서 구웠더니 더 맛이 있는데 아들은 별로라고 하네요.
입맛에 따라 이것저것 넣어서도 해보세요.
이 팬케익은 식어도 뻣뻣하지 않고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 남아있더라구요.

레서피 알려드릴게요.

재료는요,

밀가루                   1과 3/4컵
설탕                      3과 1/2큰스푼
베이킹 파우더         1티스푼
소금                      1/2티스푼
우유(혹은 버터밀크) 1과 1/2컵
계란                       2개
바닐라액                 1티스푼
버터                       1큰스푼
식용유                    2큰스푼

입니다.

가루재료는 잘 섞어 놓으시구요,
액체재료도 잘 섞으시고 버터는 녹여서 넣으세요.
전 따로 녹이고 하는것이 귀찮아 모든 액체재료를 넣고 전자렌지에서 살짝 돌려 섞어줬어요.
가루재료와 액체 재료를 잘 섞으시고 구우시면 되지요.

팬케익이야 워낙에 만들기 간단하고 많이 해드시니까 따로 굽는 방법같은건 다 아시겠지요?
중불에 버터나 식용유 살짝 두르고 키친타올로 살짝 닦아 준 후 한국자 붓고 위에 달표면 처럼 구멍이 송송송송
생기면 뒤집어 잠깐 구워주면 끝.

주의할점이라면 불을 너무 세게하지 않고 굽는다는것 정도겠지요.

여기에 메이플 시럽이나 팬케익 시럽을 부어 먹으면 맛있지요.
바나나나 딸기등의 과일을 썰어 얹어 먹어도 좋구요.
전 아침으로 아이들에게 구워주고 학교 보낸 후 남은거 다 구워놓고선 갑자기 생각이 나 사진을 찍어놨더니
부실하기 그지 없네요^^

제가 원래 이쁘게 세팅하고 정성스럽게 구도 잡아 사진을 찍고 하는것을 잘 못한답니다.
여러가지 과일과 쥬스,베이컨이나 소세지등을 함께 곁들여 푸짐한 아침식사나 브런치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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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1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별로 어렵지 않고 맛있는 쌈된장 한번 만들어보세요~

제가 사용한 재료는요,

양배추,양파,파, 할라피뇨 고추, 새우, 참치한캔, 된장, 고추장,다진마늘 약간, 참기름, 깨 정도에요.

여기에 좋아하시는 해물을 더 넣으셔도 되고, 호박을 넣으심 더 좋구요..
전 호박이 없어서 생략..^^

만들어보면요,

* 양배추와 양파등 야채들은 다 잘게 썰어줍니다.

* 참치캔은 물기를 쪽 빼고 부셔서 넣으시구요, 새우도 잘게 썰어서 준비해요.

* 모든 재료는 뚝배기에 담고, 고추장과 된장을 약 1:1의 비율로 넣고 다진마늘을 좀 넣어준 다음 물을 아주 자작하게 넣고 불에 올려요.

* 야채에서 물이 나오니까 물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많이 넣으면 흥건~해져요.

*바글바글 끓으면 간을 보시고 모자란 간은 소금약간.. 그리고 깨와 참기름 휘리릭 둘러주시고 드시면 됩니다.

너무 쉬운가요?^^ 강된장 혹은 쌈된장 끓이는 방법은 참 무궁무진하죠.. 있는 재료로 얼마든지 활용가능하구요.. 이것저것 좋아하시는 것 넣으시고 한번 해보세요~

혹 계량이 필요해요~ 하시는 분들.. 제가 계량하는 버릇이 안되어있지만 가늠해서 해보시라고 말씀드리자면요,

양배추 작은 것 약 1/6통, 양파 중간사이즈 반개,할라피뇨 고추 한개, 파 반주먹, 새우 약 15마리(중간보다 약간 큰 ..), 참치 작은캔 하나, 된장 반수저, 고추장 반수저, 참기름 반큰술,깨 적당히.다진마늘 약간.. 정도입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고추장과 된장등은 집집마다 염도가 너무 다양하고 입맛이 다양하니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맛을 보시고 더 가감하세요.

단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으시면 짠것에 대해 대책이 없을 수 있으므로(야채를 더 듬뿍 넣어도 되긴하지만..) 넣어가면서 간을 보시구요,

집에 쌈장이 있으신 분들은 쌈장으로 하셔도 괜찮아요. 저도 어제 고기궈먹느라고 만들어 놓고 남은 쌈장을 넣고 모자라서 된장을 약간 더 넣었거든요..

여름에 양배추 잎 찌고, 호박잎 찌고 해서 여러가지 야채 쌈싸먹음 너무 맛있죠?

요즘 맛있는게 너무 많아 배와 엉덩이가 뒤바뀐 현실(민궁뎅이라고.. 들어보셨는지..)도 참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운동해서 살뺄망정 맛있게 먹고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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