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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1.11 간단 후렌치파이 4

고급전병맛 튀일.

Posted 2009. 2. 6. 23:10

오늘은 과자 한개를 들고 왔습니다.
이름은 튀일이에요. 프랑스말이고 '기와'라는 뜻이라네요..
바삭하고 부서지는 맛이 전병맛과도 비스무리하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이 과자는 흰자 처치용으로 최고구요.. 전 주로 카스테라 만들고 남은 흰자를 이용해요.

근데, 처음 이과자를 만들때는 계속 실패만 했어요.
간단하고 쉬운 과자라는데 전 안되더라구요.
다 쿠킹팬에 들러붙어서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것이 그러찮아도 아름답지 못한 성격을 더욱 부채질 하더군요..

그러다 혼자 나름대로 터득한 팁이 몇가지 있어요.
오늘은 그것들을 같이 알려드릴게요. 뭐..대단한건 아니지만요..

이 레서피는 김영모 선생님의 레서피입니다.

필요한재료는요,

계란흰자 100그램(계란 약 3개 반 정도의 분량정도 되는 듯해요)
밀가루(올펄포즈나 박력분) 45그램
설탕 100그램
버터 50그램

충전물( 아몬드 슬라이스 120그램 혹은 깨 140그램, 혹은 코코넛 100그램)

기본 반죽만드는 법입니다(이 부분은 사진이 없습니다. 죄송..)

보울에 달걀흰자를 넣고 손거품기로 잘 저어 멍울을 풀어주세요.
거품을 내실 필요는 없구요. 그냥 멍울만 잘 풀어주시면 되요.

여기에 체에 친 밀가루(전 그냥 넣기도 합니다)와 설탕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그럼 처음엔 따로 놀듯 덩어리도 지다가 잘 어우러지면서 수분을 머금어 촉촉해져요.

여기에 준비한 충전물을 넣어주세요.그래서 잘 가볍게 섞어주시구요,

자그마한 냄비에 버터를 넣고 끓여요. 팔팔 끓기 시작하면 약 10초가량 충분히 끓인다음 끓는 버터를 그대로 반죽에 부어요.
그리고 재빨리 잘 섞어주시고 랩을 씌워 냉장고에 넣습니다.

이렇게 하룻밤을 휴지시킵니다. 이렇게 하면 서로 잘 어우리지고 깊은맛이 난대요.

그래서 전 주로 자기전에 반죽을 해놓고 자요^^

이게 완성된 반죽입니다. 
 

자, 구울 시간입니다.
저는 어제 저녁에 반죽을 넣어놓고 잤구요, 아침에 구웠습니다.

오븐은 325도로 예열하세요.

팬은 이왕이면 두툼한 넌스틱팬을 이용해주세요. 그냥 보통의 쿠키팬은 실패확률이 너무 높아지네요..

그리고 또 이왕이면 팸도 한번 살짝 뿌려줍니다. 안뿌려줘도 괜찮긴한데 오늘 뿌리고 하니까 훨씬 낫더라구요.

오븐예열하는 동안 팬에 숟가락으로 반수저 정도 떠서 팬에 얹어 얇고 동그랗게 펼쳐주세요.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더 얇게 하셔도 되요. 저정도 하시면 시간은 12분으로 맞춰주시구요, 저것보다 얇게 하시면 10~12분안에서 잘 보시면서 시간을 맞춰보세요.

아주 노릇노릇하게 되면 팬에 들러붙어 잘 안떨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가운데는 덜 노릇노릇한게 차라리 전 나았어요.
하시면서 자신만의 요령도 한번 터득해보세요.

구워나온 반죽은 뒤지개로 잘 집어 밀가루 밀대 같은곳에 얹어 장갑을 낀 손으로 잘 눌러 휘어진 모양을 만들어줘요. 
 

뭐 판판하게 해도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마는.. 이름이 기왓장이잖아요. 그래서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어주는거에요.

뜨거우니까 손 조심하시구요..

요렇게 완성이 됩니다. 
 

저는 충전물로 슬라이스 아몬드 하고 코코넛을 이용했어요.
해보니까 평소에 코코넛 좋아하는데 아몬드가 더 낫더라구요.
아무래도 코코넛도 기름지고 반죽자체도 버터맛과 설탕맛이 진해서 그런가봐요..

손님오실때 차드시면서 내셔도 좋을 것 같구요..아이들 간식으로도 괜찮을 것 같죠?
따뜻할땐 약간 찐득한 느낌이라도, 식으면 완전 바삭!해진답니다.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 한번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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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후렌치파이  (4) 2009.01.11

간단 후렌치파이

Posted 2009. 1. 11. 10:53

제가 오늘 들고 온 후렌치 파이는 값도 얼마 안들면서 제법 그럴싸한 디저트입니다.
손쉽게 한번 만들어 보세요.

이 레서피는 어딘가 많이 돌고있기도 할겁니다.
사람들 생각이 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하거든요.

처음에는 리프파이 반죽을 가지고 이걸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이 퍼프 페이스트리를 알고 난 후 힘들게 반죽 안하고 그냥 사다 해먹습니다.
가끔은 직접 반죽하기도 하지만요..

거기서 여기저기서 다양한 파이 레서피(슈거파이,리프파이등..)을 보면서 조합을 이리저리 해본겁니다.

다음에는 짝퉁 누네띠네도 갖고 와볼게요. 김영모 선생님 책에 토핑크림이 있더라구요. 한번 해봤는데 제법 맛이 누네띠네 토핑과 흡사했어요.
이 파이에 그 토핑크림을 얹으면 되지 ..싶네요.^^

해보고 팁과 여러가지를 보완해서 갖고 와보겠습니다.
일단은 후렌치파이입니다.

아주아주 쉬워요. 별거아닌 팁도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일단 준비하실 재료는요,

퍼프 페이스트리 한팩
설탕
딸기잼
계란물(계란+물)

끝입니다.

간단하죠?

일단 퍼프 페이스트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보물창고의 홍성아님 레서피에도 이 퍼프 페이스트리를 이용한 간식이 있어요.
그것들도 참 맛있고 좋아보이니 여러가지로 응용해보세요.

이 퍼프 페이스트리는 보통 그로서리에서 냉동칸에 있습니다.
냉동 도우나 파이쉘 파는곳에서 찾으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구요.
월마트에서 3불 살짝 넘는 가격으로 팔고 있습니다.

이걸 사갖고 오시면 일단 포장을 뜯어 실온에서 녹이세요.
전 베이킹매트에 놓고 녹였습니다.

녹진녹진하게 녹으면 펼쳐주세요.

그리고 오븐은 350F(섭씨 180도)로 예열해주시구요~

펼친상태에서 설탕을 한주먹 듬뿍 위에 술술 뿌려 골고루 퍼트려주세요.

좀 많다 싶게 뿌리는게 좋아요. 이 퍼프 페이스트리는 단맛이 없어요. 잼만으로는 단맛이 좀 부족하게 느껴져요.

그러니까 하얗게 보여도 괜찮으니 안심하시고 넉넉하게 뿌리시고 밀대로 살살 밀어 설탕을 반죽에 박아주세요.
살살 밀대로 밀어주면 반죽은 거의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설탕은 잘 박힙니다^^


그런 다음 접힌부분(3등분으로 접혀있어요)을 칼이나 커터로 자르고, 다시 세로로 5등분을 해서 잘라주세요.
6등분으로 해도 되지만 5등분이 더 나은것 같아요.

전 이 피자커터로 잘라줬어요 . 살~살..^^ 
 

그 다음 포크로 가운데 부분을 뽕뽕찍어주세요. 그곳이 부풀지 않게 해주는거에요. (포크로 뽕뽕 뚫고 손가락이나 다른것으로 꾹꾹 눌러주세요.가운데 잼 넣을 곳에요.)
 
 


페이스트리 위에 뿌려진 설탕이 보이시죠? 저것보다 더 많이 해도 되요.^^

그리고 파이반죽 위에 계란+물을 섞은 계란물을 붓으로 골고루 발라주세요.
계란 1개에 물은 2큰술정도 넣으심 될거에요. 아무렇게나 넣어도 상관없어요.


그리고 잼(약 3큰술정도)을 짤주머니 같은것에 넣어주세요. 

그리구선 반죽 위에 포크로 찍은 곳만 쨈을 조금씩 짜주세요.
욕심껏 듬뿍 올리시면 나중에 후회하십니다..

막 끓고 넘치고 난리나요. 그럼 결국 파이 위에는 잼은 자국만 남게 되지요..
제가 그래서 굽기전에 잼을 올리지 않고 굽고 나서 잼을 올려도 봤는데요,
구우면서 잼의 수분이 좀 날라가주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그러니 잼을 좀 아쉬운 느낌이 들더라도 많이 올리지는 말아주세요~ 
 


 
이제 예열된 오븐으로 넣어 20분 정도 구워주는데요,
지켜보면서 구워주세요.


그렇게 올려놓으니까 제법 잘 만든것 처럼 보이죠?ㅎㅎ
뭐 모냥은 저래도 그럭저럭 먹을만은 해요..
여러가지 잼을 가지고 한번 해보세요.

이 퍼프 페이스트리가 좀 맛이 찐~한 편이라서(리치하다고 해야하나요..) 시판 후렌치파이보다 더 묵직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제가 자꾸 설탕을 강조하게 되네요.
설탕 많이 먹어 좋을게 뭐가 있냐 하신다면 뭐 달리 할말은 없지만서도..^^;;

어쩌다 한조각씩 이렇게 먹는거 괜찮지 않을까요?

많은 곳에서 거의 비슷비슷하게 레서피가 많을테니 잘 조합해서 가장 맛있는 것으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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