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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21 짜파게티 완벽정복 2
  2. 2011.01.29 도라야끼 흉내내기 3
  3. 2011.01.22 단순하게 떡볶이. 2

짜파게티 완벽정복

Posted 2011. 5. 21. 07:38



뭐 이런걸 들고 오냐고 욕하신다면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짜파게티가 은근 실패확률이 높은 라면이더라구요. 
제 아이에게 가장 쉽게 가르쳐주다 보니, 어른이라고 다 이걸 잘 끓이는 건 아닐거야...라는 단순한 마음에 들고 왔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이 짜파게티(특정상표 이름을 거론하는건 죄송합니다)를 즐겨 먹었는데 어떤날은 잘 되다가 어떤날은 풀떡처럼 실패하다가 그랬었어요. 
어른들이라고 다 잘 끓이는건 아니더라구요. 
물조절이 늘 관건이고 특히 많은 양을 끓일때는 으례 팅팅 불어터진 짜파게티를 먹는걸 당연시 하기도 했었지요.

게다가, 늘 짜장라면은 면을 끓이다가 물을 버리고 몇숟갈만 남긴채로 스프를 넣고 잘 저어서... 라는 식으로 설명을 하는데 그 몇숟갈 물 남기는게 쉽냐구요. 

저만 어려운건가요? 

그리고 물 버리면서 따라서 버려지게 되는 그 알량한 건더기스프도 아깝구요. 

그래서 쉬어가는 페이지처럼, 혹시나 모르는 한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캬~ 

일단 1인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워낙에 라면이라는건 레서피도 없는 간편식이라 과정샷 없어도 상관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물은 240ml가 한컵입니다. 

1인분에, 
물 1과 1/2컵을 준비합니다. 

불은 처음부터 끝까지 센불입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건더기 스프를 넣고, 면을 넣습니다. 

면을 넣고 잠시 기다리면 면이 풀어지기 시작합니다. 
젓가락으로 면을 살살 풀어줍니다. 

그렇게 3분을 끓입니다. 

3분이 되면 기름스프? 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잘 섞어줍니다. 

불은 끝까지 센불입니다~ 

그리고 바로 분말 짜장스프를 넣어줍니다. 

넣고 젓가락으로 볶듯, 바닥 밑바닥부터 잘 섞어줍니다. 

아마 조금 당황하실거에요. 어라 물이 너무 많잖아~ 
걱정 붙들어매십시오. 

센불에서 약 2분가량, 계속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볶아줍니다. 
자칫 바닥에 좀 눌어붙을 수 있으니 가장 밑바닥까지 긁으면서.. 

2분 정도가 다다르면 색이 진~해지면서 농도가 걸쭉~해집니다. 

국물이 약간 낙낙하게 있는게 좋으시면 여기서 냄비를 불에서 내리시면 되구요, 
아예 빡빡할만큼 국물이 없는게 좋으시면 조금 더 볶으시면 되요. 

농도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끝. 

버리는 물 없고, 몇스푼 남기고 그런거 신경안써도 되고, 건더기스프 떠내려가는거 마음아프게 쳐다보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국물 농도 맞출수도 있어요. 

좀 매콤한게 좋으시면 처음부터 물에 고춧가루 좀 풀어서 끓이셔도 되고, 매운고추 쫑쫑 썰어 넣어 끓이셔도 됩니다. 

다 끓인다음 고춧가루 뿌려도 되고, 닭소스(스리랏차 핫소스) 뿌려 드셔도 되지요. 

이렇게만 하시면, 절대 면 띵띵 불지 않고 국물에 촉촉하게 젖은 짜장라면을 드실 수 있습니다^^ 

저 믿고 한번 해보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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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야끼 흉내내기

Posted 2011. 1. 29. 04:44



도라야끼라는 일본 간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니 한국마켓 가니까 팔더군요^^
도라에몽이 좋아하는 간식이라지요?

제가 예전에 올려드린 팬케익 반죽으로 만들어 사이에 팥앙금을 넣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간식입니다.

밤 통조림이 있어서 가운데 콕 박아주면 더 좋겠지만...저는 없었습니다 그런거.ㅋ

예전 팬케익 레서피는 클릭~^^

팬케익을 하나 손바닥 만하게 구워 접시에 놓고 따뜻할때 바로 위에 팥앙금을 발라줍니다.
팥앙금은 팥을 푹 삶아 설탕 원하는 만큼 넣고 약불로 또 푹 졸여줬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이렇게 해서 통팥도 좀 씹히고 했는데 이번에는 휴롬에 한번 갈아줘서 아주 고운 팥앙금을 만들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다시 한 장을 또 같은 크기로 구워 팥앙금 올린 위로 샌드해주면 끝.

다 구워서 앙금 올리고 덮어줘도 되지만 따끈할때 올려주면 서로 잘 붙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렇게 했습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팥빙수 먹을때 팥은 꼭 빼고 먹던 애들이 이건 그냥 냠냠,,,^^

손쉽게 뚝딱 만드는 간식, 오늘 한번 해보세요~

단순하게 떡볶이.

Posted 2011. 1. 22. 06:28


떡볶이는 부엌에 들어가서 요리라는것을 하게 된다는 순간 하게되는 아이템 중 하나이지 싶습니다.
저도 떡볶이를 무지무지무지무지 좋아하는 사람이라 초등학교(그당시 국민학교)4학년때부터 떡볶이를 해먹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밀가루떡뿐이어서 가느다란 떡 한뭉탱이 사면 400원 정도 했었지요.
인터넷 블로거님들 보면 분식집에서 밀가루떡으로 떡볶이 하는 집들도 아직 꽤 있나 본데 시장가면 밀가루떡 살 수 있나요?

저는 밀가루떡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고급이라고 하는 이 쌀떡은 사실 별루입니다요.

여하튼,
떡볶이를 이런저런 방법으로 해먹다가(카레가루도 넣고, 불고기와 야채넣어 궁중떡볶이도 하고, 춘장도 넣어보고, 고춧가루 기름에 볶다가 해보기도 하고...) 제가 즐겨가는 미씨쿠폰이라는 사이트에 개미햝기 님이 올리신 레서피를 보고 따라해봤습니다.

아주 심플한 재료가 들어가는 레서피이지요.

반면 고추장이 많이 들어갑니다.

떡볶이떡 600그램,
고추장 4큰술+꿀2큰술을 섞어두고,

떡을 찬물을 부어 끓이다가 뽀얀 물이 걸쭉해지도록 쫄아들면 다시 찬물을 한컵 정도 붓고 끓이고를 두세번 반복합니다.

3번 반복 했습니다 전. 그분은 두번 반복하셨다 하네요.
그리고선 채썬 양파와 어묵을 넣고 뒤적거리다 고추장꿀 섞은 것을 넣고 잠깐 볶아주듯 섞어주면 끝입니다.

무지 간단하죠?

이것을 해본 결과, 제 입맛에는
좀 많이 답니다. 제가 좀 달달한거 좋아하고 달게 먹는 스타일인데 이건 좀 많이 다네요.

그래거 저라면, 다음에는 고추장4큰술 + 요리당 1.5큰술로 하겠습니다.

고추장이 많이 들어가더군요. 보통 떡한봉지 600그램짜리 하면 고추장 한큰술 정도 넣었는데 4큰술이니 말이죠. 그래도 이렇게 하니 파는 포장마차 스탈 떡볶이맛이 납니다.
그리고 다시다 뭐 이런거 안넣어도 되겠더군요.

포장마차 스타일은 뭐니뭐니 해도 다시다가 들어가야 하거든요.ㅎㅎ
집에 다시다가 없어서 간장약간 넣어 간을 하곤 했는데 제가 싱겁게 먹는 사람이 아닌데 고추장이 워낙 좀 넉넉히 들어가니 간을 따로 할 필요도 못느끼겠습니다.

그리고 보통 떡이 잠깐만 끓여도 푹 퍼지는 떡이 있고, 오래 끓여도 딴딴한 떡이 있습니다.
저희 동네 한국마트에서 파는 떡들은 다 질긴 떡입니다.

그런 떡들은 처음부터 양념장과 함께 끓이면 절대로 부드러워지지 않습니다. 이상합니다..ㅠ.ㅠ

그러니 이런떡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물을 3~4번은 부어서 말랑말랑 아주 말랑말랑 할때까지 끓여주시는게 좋아요.
아주 말랑말랑 한 것 같아도 양념장 넣어 한번 더 끓이면 얘네들이 다시 힘좋아져요. 이상합니다.ㅠ.ㅠ

그래도 달달하니 걸쭉~하고 찐~한 맛의 떡볶이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 참 그리고 떡볶이는 집고추장보다는 시판고추장이 어울립니다. 집고추장은 짠맛과 장맛이 강해서 우리에게 익숙한 그런 떡볶이 맛이 안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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