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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1 뼛속까지 시원~하게. 김치말이국수. 10
  2. 2009.04.16 뜨끈~하게 콩나물 국밥 6
  3. 2009.04.13 목까지 시원해지는 새우젓 찌개. 3


봄이다 싶었더니 눈이 펑펑 내려주고 그러더니 또 이젠 완전한 봄날씨입니다.
뒷마당 텃밭에 심었던 여러 야채 씨앗들 중 몇가지가 싹을 트고 올라오기 시작했더군요^^

여름날 점심메뉴로, 야식으로, 고기먹고 난 후 입가심으로 개운한 김치말이 국수를 해먹었답니다.

아주 간편 버전으로 소개해드릴게요.

준비하실재료는,

푹 익은 김치
시판 냉면육수
참기름

설탕약간
파송송
삶은계란(옵션)
소면

입니다.

푹 익은 김치는 쫑쫑 썰어서 참기름살짝,설탕아주 약간, 깨 조금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놓습니다.

찬물에 계란을 삶아 삶은계란을 만들어놓구요

시판냉면육수에 김치국물을 섞어 국물을 만들어 놓습니다.
--> 냉면육수에 김치국물을 섞는다는 느낌이니까 김치국물이 적게 들어갑니다.
냉면육수와 김치국물의 비율이 비슷하게 되면 너무 짜게 되거든요.
1인분씩 포장된 냉면육수에 김치국물 큰 국자로 2/3정도 되는 비율(대략 육수:김치국물=3:1)이면 되지 싶네요^^;;

**꼭 김치국물은 체에 받쳐서 넣으세요. 안그러면 김치양념의 고춧가루등이 같이 들어가 텁텁해요.

두가지를 섞은 후 설탕만 아주 약간 넣어주면 됩니다.(설탕은 기호에 따라 안넣으셔도 되요)

국물은 차게 해서 두시구요,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후,그릇에 소면담고, 양념한 김치와 파,계란을 얹어 국물을 붓고 드시면 됩니다.
쫄깃한 국수와 시원한 김치국물이 속을 개운하게 해주는 별미이지요^^


시판냉면육수가 없으시거나 사러가기 귀찮으실때, 집에서 모든것을 하는것이 좋지..싶으신분들은 멸치육수를 진하게 우리셔서 설탕,식초,소금으로 맛을 내서 섞으셔도 됩니다.

요즘 한국의 봄이 여름처럼 덥나봐요.
저녁에 시원하게 한그릇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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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하게 콩나물 국밥

Posted 2009. 4. 16. 13:32

사실 콩나물 국밥도 (누구나 할 줄 안다)지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전 콩나물 국밥을 사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남편이 전주에 갔다가 한번 먹고 와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이야기를 했었지요.

밥도 무한 리필, 콩나물도 무한 리필, 그러면서 가격은 3천원.
맛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라도이니 양도 푸짐하고 맛은 보장이고 아주 행복했나 보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딱 한번 해본 적이 있었어요.
그러다 오늘 느닷없는 눈을 보며 으슬으슬 날도 꾸물꾸물 기분도 우중충 몸도 찌뿌둥 그래서 두번째로 한번 끓여봤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나중에 먹기 직전이나 찍었네요..
늘 그렇지만 오늘도 용서를 이해를 구합니다.

이거이 너무 간단해서 뭐 레서피랄것도 정말 없어요.

준비하실것은,
멸치육수,
콩나물,
김치,
파,
다진마늘,
새우젓,
고춧가루,
소금

정도지요.

인터넷 어디서 보니 멸치육수를 내고, 콩나물은 따로 삶아 삶은 물을 멸치육수에 섞고 어쩌고 하던데 전 늘 편법을 좋아하며 쉽게 하는것에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입니다.(잔머리라고들 하지요...)

일단은 물 넉넉히 냄비에 붓고 국물멸치와 다시마, 무 한도막 넣어 푹 육수를 내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지고 멸치육수 진하게 우린다음 나머지 들을 체로 싹 건져 깨끗한 멸치육수만 남깁니다.

여기에 씻은 콩나물을 넉넉히 넣어 다시 끓입니다.
여기서! 뚜껑을 닫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뚜껑 연채로 삶으세요. 상관없어요. 비린내 안나요^^

콩나물이 익으면 체로 건져 따로 놓으시구요,

뚝배기에 밥을 적당히 담고(평소에 드시는 양 만큼 넣으시면 배터집니다. 적게 넣으세요. 국물때문에 엄청 배불러요), 여기에 김치 쫑쫑썰어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친것을 살짝 얹고, 송송 썬 파와 콩나물을 듬뿍 얹습니다.
새우젓을 넣고 다진마늘 약간 넣어 불을 켭니다.

펄펄 끓으면 간을 보시고 모자란간은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매운거 좋으시면 고춧가루를 확 풀으셔도 좋지요.

계란을 나중에 얹어 불에서 내리기도 하나봐요.
근데 저희 식구는 순두부찌개건 육개장이건 계란푼걸 별로 안좋아해서 생략했습니다.
취향대로 하세요^^

펄펄 끓는 뚝배기를 놓고 너무 뜨거우니 작은 공기 하나 잡고 덜어 먹었습니다.

사진이 부실해 죄송합니다만... 만들기 쉽고, 맛도 괜찮을겁니다.
한번 해보세요^^

저희 동네처럼 내일까지 눈비가 온다면 속이 훈훈해지는 맛을 느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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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 고향이 충남 논산이라 어릴적부터 시골스런 음식을 많이 먹고 컸습니다.

 

지금도 토속적인 맛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 찌개는 만들기 어렵지 않고(늘 제가 주장하는 거죠..하하..)시원~한 맛에 목이 시원해지는  느낌이거든요.

 

무가 들어가 감기에도 도움이 될 듯 하구요..

 

단지 이 찌개는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골 고향의 맛이라고 좋아하시는데 혹자는 꼬리꼬리한 젓갈냄새가 싫다고 하시기도 합니다.

 

저처럼 좀 토속적인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다고 하시지 않을까..해요.

 

***만드는법은 무쟈게 간단합니다.

 

일단 소개해 드리자면요,

 

뚝배기에 무를 나박나박 썰어넣고 새우젓을 작은 숟갈로 한숟갈정도 넣습니다.

 

 

취향에 따라 더 넣을 수도 있지만 젓갈은 짠 음식이므로 특별히 간에 유의할 필요는 있겠죠?


 

 

여기에 물을 적당히 붓고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주세요. 부르르 하는순간 확 넘쳐버립니다..저처럼요..ㅠ.ㅠ


중불에서 끓이면서 무가 어느정도 익었다..싶으
다진마늘 약간,고춧가루약간 넣어주세요

 

뚝배기 주변 지저분한거 보이시죠?

 

넘쳐서 그래요..으허허... 조심조심..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주시구요~

 

두부를 썰어 넣어주세요

 

간을 보시고 싱거우시면 소금을 더 하셔도 되요.

 

소고기맛 양념(다시다,맛나)를 아주 조금 첨가하셔도 됩니다. 전 사용하지 않지만 가끔 사용해주면 맛이 살아나기도 하지요.

 

이제 간이 맞으면 파 썬 것과 계란 한 개를 풀어주세요

 

그리고 한번만 휘리리 젓고 불을 끄시면 됩니다


무의 시원~한 맛과 새우젓맛이 어우러져 담백
하고 시원~한 새우젓국찌개입니다.

 

여기에 매운고추를 송송 썰어넣으셔도 되고,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멸치다시마를 우려 육수를 이용하심 더 맛난국물이 되겠지요?^^

 

**전 초간단 버전으로 소개해드렸지만 조금씩 응용해보세요..

 

 전 미국에 사는 관계로 아침식사로는 이걸 끓여먹진 못합니다..냄새가...^^

 

 저녁에 끓여먹고 향초를 켜 놓고 난리법석을 떨지만 속은 한결 뚫린 기분이에요.

 

감기,특히 코감기,목감기 걸리셔서 답답하신분들께 추천하는 간단 메뉴였습니다..^^

(06년 1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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