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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9 볶음 쌀국수.
  2. 2009.03.17 미니 소세지빵 6
  3. 2009.03.14 나의 완소아이템 -키친에이드 스탠드믹서. 8

볶음 쌀국수.

Posted 2009. 3. 19. 11:54



가끔 생각나면 해먹는 볶음 쌀국수에요.
제 레서피는 아니구요,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 분들 중 한분이신 홍미현님 레서피에요.
홍미현님 사이트는 여기 에요.

발사믹 식초가 들어가는 약간 특이한 볶음 쌀국수인데 개인적으로 발사믹비니거를 좋아해서 그런지 저는 좋더라구요.
요즘 한국도 발사믹비니거 많이 팔죠?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좋아하실거라 생각해요^^

홍미현님 레서피에 충실하되 제 방식으로 조금씩 방식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일단 준비한 재료는요,

어른4명정도 먹는 양입니다


쌀국수 한봉지(약 400그램)- 넙적한것-10미리미터짜리.
숙주 한주먹 반
쇠고기 얇게 썬것 한주먹
양파 한개
파 반주먹
브로컬리 한주먹
마늘 2쪽

이에요.

소스는요,

올리브 오일 4큰술
굴소스  5큰술
발사믹 식초 5큰술
간장 (dark soy sauce) 3큰술
설탕 3큰술
칠리페이스트(혹은 두반장) 1큰술 이에요.

소스는 잘 섞어 놓으세요.
원레서피에서 약간 바꿨어요.

우선 쌀국수는 미리 몇시간 전부터 불려놓으시구요


부들부들하게 불리시는게 좋아요. 따로 삶지 않고 그대로 팬에 넣어 볶을거에요.

팬에 기름을 살짝 둘러 달궈지면 마늘 편으로 썬 것과 양파 채썬것을 넣고 볶아요.

볶으면서 향이 우러나면 쇠고기 썬것을 넣고 다시 볶아요(여기서 쇠고기는 닭가슴살이나 새우등으로 대체하셔도 물론 좋지요~)



역시 볶아주세요. 고기가 절반쯤 익으면 섞어놓은 소스 중 2-3큰술 정도를 넣고 같이 볶아요. 그럼 고기와 야채에 맛이 배어들어 좋아요^^

고기가 익으면 브로컬리를 넣고 다시 볶아주구요,
그런 다음에 불린 국수와 숙주를 넣고 남은 소스를 다 넣고 함께 볶아요


국수가 쫄깃하게 익고 소스가 잘 어우러지게 볶으면 되요.
숙주를 좀 더 아삭하게 하고 싶으시면 국수가 거의 익었다 싶었을때 숙주를 넣고 마지막으로 휘리릭 한번 볶고 불에서 내려도 좋아요.

청경채나 피망등을 넣어도 좋은데요, 그럴때는 브로컬리 넣는 시점에서 넣으시면 되요. 그래서 야채가 숨이 죽으면 그때 국수를 넣고 소스를 넣고 볶으시면 되지요.

마지막으로 파를 넣고 한번 더 뒤적여주고 불에서 내리면 됩니다.


색이 좀 흐리게 보이죠? 그래도 간은 다 배어있어요.^^

무쇠후라이팬 채로 식탁에 놓고 집게로 각자 덜어먹었어요



볶음 쌀국수도 여러가지 버전이 있을거에요. 입맛에 맞는것으로 만들어보세요.
사진이 유난히 색이 흐리게 나왔군요.. 왤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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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소세지빵

Posted 2009. 3. 17. 04:40

제가 아주 아끼는 베이킹 책이 있어요.

 

바로 그 유명하신 김영모 선생님 책이죠.

 

작년 여름 한국갔다가 사왔는데 맘에 너무나 쏙 들어요.

맛도 좋고 설명도 너무 좋구요.

 

그야말로 보들보들한 빵맛이 나서 좋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미니소세지빵도 이 김영모 선생님책을 보고 한거에요.

 

버터롤 레서피에 소세지를 얹은 빵이에요.

 

자그마 해서 아이들이 하나씩 들고 먹기도 좋구요, 미국사람들도 맛있다며 좋아하더라구요.

 

만들기 많이 어렵지 않으니 차근차근 해보세요. 제가 만들면서 얻은 팁도 살짝 알려드릴게요^^

 

 

먼저 빵을 만들어야죠.

 

필요한 재료는요(이 양으로 하심 약 37개가 나와요,그러니 조금만 하시려면 양을 반으로 줄여서 하세요),

 

강력분350그램,박력분150그램, 탈지분유 15그램, 이스트 10그램, 설탕 75그램, 소금 9그램, 달걀 2개(100그램), 생크림 25그램, 물 200cc,버터 75그램

 

일단 빵반죽을 하시는데요, 전 제빵기(파나소닉)를 이용해서 반죽과 1차 발효까지 완성해요.

 

없으신 분들은 이스트를 제외한 가루들을 잘 섞으신 후 이스트를 넣고 다시 섞으세요. 거기에 버터(실온에 놓은)를 제외한 액체재료를 넣고 반죽을 시작하고,한덩어리로 뭉쳐지면 버터를 넣으면서 반죽이 매끄럽게 될때까지 잘 치대줍니다.

 

손목과 손바닥에 힘을 주어 가면서 밀고 당기는 동작을 15분은 해주셔야해요.

 

반죽이 매끄럽게 되면 보울에 담고 랩을 씌워 40분정도 1차발효를 합니다.

 

1차 발효를 하실때는 싱크 개수대에 더운물을 받고 보울을 띄워놓으셔도 되구요, 큰보울에 더운물을 받고 반죽보울을 띄워 놓으셔도 잘 되요.. 각자 여러가지 방법을 이용해 발효하세요~

 

요것이 1차 발효까지 완성된 반죽입니다.

구멍이 숭숭 보이죠?

 

요 반죽을 눌러 옆으로 접고 위에서 접고 해서 가스를 빼주세요.

많이하실 필요 없구요, 한번씩~!


 

 

그리고 반죽을 30그램씩 분할 합니다.

분할 한 반죽은 동그랗게 둥글려 놓으세요.그리고 중간발효를 10분간 합니다. 총 37개가 나오네요..

중간발효가 된 반죽은요, 이제 모양을 만드는데요,

손바닥을 이용해 꾸욱 눌러준 다음 아래에서부터 돌돌 말아요. 한 두바퀴정도 될거에요.

그런다음 칼로 가운데 칼집을 넣고 달걀물을 발라주세요. 칼집을 내주실 때는 아주 날카로운 도루칼 면도칼이나 잘 드는 칼로 해주셔야 좋아요.

40분간 2차 발효를 해줍니다. 전체적으로 물스프레이를 살짝 해주신 다음 발효를 하심 더 잘되요.2차발효를 하는 중입니다.


 2차 발효를 하는 동안 소세지를 준비해야죠.

 

제가 사용한 소세지는 이거에요. 한국에 계신 분들은 비엔나소시지를 사용하세요.^^

요 소세지를 물에 끓여 데쳐내세요. 기름기와 몸에 않좋다는 합성보존료등이 빠져나오겠죠?^^

그리고 요 소세지가 맛은 좋은데 많이 짜요. 그래서 전 더 오래 끓였어요...

2차 발효가 다 된 반죽에(그동안 오븐은 화씨 400도, 섭씨200도로 예열합니다) 소세지를 얹는데요,

접시에 케첩을 준비하세요.

그리고 소세지를 손으로 잡고 케첩을 푹~ 듬뿍 찍어주세요.

 

그리고 발효가 다 된 빵의 칼집낸 위로 소세지를 얹어주세요.

 

여기서 팁~!이자 중요한 것!!

 

살짝 얹으신 안되요! 푹 박아주셔야 해요. 바닥에 닿게 한다 생각하시고 푸욱 ~~ 박아주셔야 나중에 구워지면서 위로 솟아올라오지 않아요. 암생각없이 했다가 나중에 띠굴띠굴 굴러내려오는 녀석들이 생겼거든요.  요 사진에 보이는것이 깊숙히 박아지지 못한 애에요. 요렇게 살짝 박으심 나중에 굴러내려온다는거 잊지마세요~!!^^


 

자 다 깊숙하게 잘 받으셨음, 짚락같은 도톰한 비닐봉지에 마요네즈를 넣고 구멍을 살짝 내신 후 모양을 내주세요. 요렇게요~

이제 오븐에 구워야죠~ 예열을 충분히 하신 오븐에서 12-15분(저희집 오븐은 강한 편이라 12분이면 충분했습니다. 가스오븐,전기오븐에 따라,메이커에 따라 다 조금씩 다르니 조절하세요)정도 구워주면 됩니다.

맛있겠죠?^^

보들보들~고소~하면서 탱글탱글 꼬마 소세지의 씹히는맛~^^ 케첩과 마요네즈가 들어가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어디 들고갈때도 좋을것 같구요.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06년 7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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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내 물건 중 내가 가장 아끼는 아이입니다.
작년인가.. Tanger Outlet이라는 곳에 있는 키친컬렉션에서 사온 것이지요..
정가는 499불짜리. 아마존에서는 3백불대로 팔리고 있답니다. 궁금하신 분은 클릭~
요넘은 Refurbished라고 해서 쿠킹쇼나 이런데서 한번 정도 썼거나 진열되어있던 애들만 모아 따로 특가로 판매하는 애들이에요.
그래서 가격은 싸지요. 제가 갖고 온 가격이 240불.(텍스포함) 6개월 워런티도 줘서 만약 문제 생기면 새 제품으로 교환도 해준다기에 용감하게 들고와 지금까지 아무 문제없이 쓰고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6쿼트 575와트. 판매하고 있는 키친에이드 스탠드 믹서 중 가장 상위모델. 가장 힘이 세고 가장 용량이 큰..
욕심은 많아서 아티산 시리즈는 사고 싶지 않았거든요 ㅎㅎ

앞의 뚜껑을 열면 이렇게 구멍이 있지요. 여기에 어태치먼트를 끼울 수 있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어태치먼트는,
바로 음식다지는 것이지요.
고기도 다지고,야채도 다지고..

부속품이 이렇게 들어있어요
사진엔 없지만 전체 틀이 있고.밀어주는 몽둥이도 있어요. 가장 오른쪽 애가 스크류이고 그 옆의 십자 모양이 돌리면서 고기의 힘줄같은걸 끊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앞의 동그라미 두개가 크기가 다른 다지기틀이에요.
하나는 좀 작고 하나는 구멍들이 좀 크고..

요 푸드그라인더가 50불정도 해요. 전 10%할인쿠폰으로 샀습니다.
푸드그라인더에 부속품을 또 무엇을 끼우느냐에 따라 하는일이 달라집니다.
맨 위의 것은 소세지 스터퍼라고 삐죽한 저 주둥이를 끼우고 그 위에 창자를 끼워 속을 밀어넣어 소세지를 만들게 되지요. 전 순대만드는 용도로 씁닏.^^
두번째 것은 과일 야채 스트레이너라고 하구요,
마지막 동그라미 세개는 국수도 뽑고 하는 기계에요.
요넘들은 다 따로 팔아요. 못됐죠?^^

전 소세지 스터퍼를 가지고 있어요.
크기가 각기 다른 저 두개의 플라스틱 주둥이가 9.99불입니다. 키친에이드 장삿속 만세!
아래 사진은 장착한 모습이구요.


프로페셔널 시리즈 들은 힘이 좋아요. 그래서 식빵 3개정도 분량도 거뜬하게 반죽을 하지요.
빵많이 만들고, 케익 만들고할때 정말 좋아요.
고기와 야채도 금새 잘 갈아주고 해서 순대만들때도 당면까지 여기에 넣고 두두두두 잘게 썰리도록 하지요.
강력 추천 아이템입니다^^

지금 만들어놓은 순대 다 먹고 없어서 내일 또 좀 만들어볼까..하고 있답니다.
지금 파인애플 크림치즈빵을 만들려고 컴에 앉았다가 엉뚱하게 포스트 하나 올리고 가네요^^

파인애플 크림치즈빵 맛있게 되면 레서피 올려보도록 하지요~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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