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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1 You raise me up 3
  2. 2009.03.28 만들기 쉬운 두부김치
  3. 2009.03.21 봄이 오고 있어요. 8

You raise me up

Posted 2009. 4. 1. 00:51

얼마전 운전을 하고 가면서 라디오를 듣는데 이 노래가 나왔습니다.
전에도 몇번 듣긴 했지만 참 좋은 노래라는 느낌을 받았지요.

연아양의 경기를 일본방송으로(인터넷에서)보다 엔딩곡으로 다시 이노래가 나오는걸 들었지요.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이 노래에 대해서..
 
원곡 멜로디는, 북아일랜드의 민요, Londonderry Air 라고 하네요. .

앨범에 있는 you raise me up의 작사/작곡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작곡 : Rolf Lovland (시크릿 가든, 피아노) 작사 : Brendan Graham (아일랜드의 작사가 겸 소설가)

you raise me up이 전세계에 울려퍼진건.. 2001년 911테러 추모식 때라고 합니다(네이버 지식인에서 퍼왔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테마 오프닝곡으로도 쓰였네요.

전 몰랐습니다. 그간 오가면서 여기저기에서 들었던 곡이었던것은 분명한데 제가 신경을 써본 적이 없었던 거였지요..

가사를 써보자면요,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And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뭐..복음성가의 느낌이 강한 곡이지만 그저 아름다운 곡 자체로서 감상해도 좋을 듯 합니다. Westlife가 부른 버전입니다. Celtic Woman이 부른 버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여자분들 목소리가 참 맑고 높아서 좋아합니다. Connie Talbot 이 부른 버전입니다. 유명한 꼬마 아가씨지요... 이외에도 수많은 가수들이 부른 많은 버전이 있더군요... 감상해보세요.^^

만들기 쉬운 두부김치

Posted 2009. 3. 28. 03:37


두부와 삼겹살,김치만 있으면 만드는 반찬 겸 손님접대음식으로 좋은 두부김치에요.

만들기도 너무 쉬워서 뭐 레서피랄 것도 없지요.

몇가지 팁만 알아놓으시면 될정도로 간단한 반찬입니다(아니 술안주인가요?^^)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릴것은,

계량이 없다는 것이지요..

입맛대로 한번 해보세요^^;;

일단 삼겹살을 준비하세요(다른 부위로 하셔도 되요^^)

물에 양파,마늘,파 흰부분,생강,맛술을 좀 넣고 팔팔 끓이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5분 정도 끓였다가 삼겹살을 한줄씩 혹은 두세줄씩 넣어 데치세요.

3-4분정도 데치시면 되요. 아주 얇은 삼겹살이 아니면..^^

이렇게 하면 냄새도 제거되고 삼겹살의 어마어마한 기름도 어느정도 제거가 많이 된다는장점이 있지요.

데쳐놓은 삼겹살은 적당히 썰어놓으세요


여기에 고추장+고춧가루+설탕+간장+마늘+후춧가루를 넣어 양념을 합니다.
김치가 들어갈거니까 슴슴하게 하시면 되요. 그저 매콤한 맛이 배어들게끔 만져준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파 중간것으로 한개 채썰어 넣고 파도 어슷어슷 썰어 넣습니다.

그리고 김치를 삼겹살 크기와 비슷하게 썰어놓지요.

김치의 양은 취향껏 하시면 되요.
저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김치보다 고기를 더 많이 넣는 편이구요,
김치가 좋은 사람은 김치를 더 많이 넣으면 되죠.

다 한데 섞어 달군 팬에 볶으면 되요.

삼겹살은 이미 익은거니까, 김치만 입맛만큼 익히시면 되겠죠.

아삭아삭한 김치가 좋으면 너무 많이 익히지 않도록 하구요^^

양념이 서로 잘 어우러지게 볶아주면 됩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몇방울 똑 떨어뜨려 불에서 내리면 되요.

김치와 고기를 같이 먹어봐서 싱거우면 간장을 약간 더 넣어줘도 되구요.

두부는 끓는물에 속까지 따뜻하게 데치거나 썰어서 접시에 담아 전자렌지에서 뎁혀주면 더 좋지요^^

접시에 담아 냠냠...드시면 됩니다


통깨를 드르륵 갈아서 위에 뿌려주니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따뜻한 두부에 고기와 김치를 한점씩 얹어 밥과 함께 먹으니까 행복했어요.

고기와 김치를 볶을때 두부를 넣고 마구 으깨 같이 볶아 먹어도 맛있답니다.

여러가지 응용으로 맛있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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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고 있어요.

Posted 2009. 3. 21. 06:11


저희 집 전경이에요. 오늘 날씨가 참 좋더라구요. 잔디도 점점 더 많이 파래지고 있어요.
창문을 열어놓아도 그리 춥다는 느낌이 없네요.
벌써 거리에는 반팔차림과 반바지 차림이 많이 보여요.

하늘이 참 파랗지요?^^


겨우내 눈에 덮여있다가 밖으로 드러난 잔디는 속에서 점점 더 많은 파란 잔디가 올라오고 있었어요.
미국잔디는 품종이 다른지..참 강하더군요.
눈속에서도 한참을 파란 상태로 있더니 금새 봄이라고 이렇게 도 푸른물을 갖고 올라오네요.


작년에 코스코에서 사다가 심어놓았던 다년생 릴리 중 한종류인 아이들이 이렇게 많이 올라오고 있었어요.
그동안 신경도 안쓰고 쳐다도 안보고 있었다가 오늘 위에 덮고 있던 묵은 지푸러기같은것들을 걷어내보니 이렇게나 많이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그 중 한 아이는 벌써 이렇게 꽃망울을 갖고 있었어요.
원래 좀 늦게 꽃을 피우고 시작해서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애들인데 벌써 꽃망울을 올리다니.. 날이 금새 풀어지긴 했나봐요.


나무들도 푸른물을 잔뜩 먹고 새순을 피우기 위해 준비를 하네요.
봄마다 이런것들을 보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되요.
식물이건 동물이건 때되면 알아서 다시 일어나고 들어가고...


무엇보다 가장 먼저 봄을 눈치채는 애들은 잡초지요.
매년 잡초제거가 가장 진빠질만큼 어찌나 생명력들은 좋은지..
뽑아도 또 나오고.. 그중 가장 억센놈은 누가 이기나 해보자라는 심보로 버티는데 ...

그전에는 민들레 홀씨보면 후~하고 날리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젠 애들이 앞마당에서 그거 후~라도 할라치면 기겁을 하게 되니까요.번식력이 워낙에 좋아야 말이죠..뿌리도 워낙에 깊어서 중간에 끊어지기라도 하면 끊어진 뿌리에서 다시 올라온답니다.ㅎㅎ

이제 잔디 숨구멍도 만들어줘야하고(기계같은것으로 잔디에 구멍을 내서 뿌리로 엉겨붙은애들이 숨통을 틀 수 있게 해주는 작업이에요. 겨울이 오기전에 한번, 봄에 한번 해주면 좋다더군요), mulch라고 나무찌끄러기 같은 애들도 뿌려줘야해요.
이건 수분을 오래 머금을 수 있게 해주는역할도 하고, 잔디가 많이 뻗쳐나가는걸 좀 방지를 해주기도 하고 그래요.
색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나름 장식효과도 좀 있지요.

미국에서 주택을 가지고 산다는것은 이런저런 잡일을 감수하겠다는 이야기지요.
은근 신경써줘야할 일이 많거든요.

미국와서 장만한 첫 집이고, 이제 2년정도 되었는데 집값이 어마어마하게 하락을 해서 엄청 속상하지만 마음편히 가족들이 쉴수있는 공간이라는 것에 만족을 하고 산답니다.
금새 이사 갈거 아니니 버티고 살다보면 또 회복되겠지..라고 스스로 위안삼으면서 말이죠.

유타는 이렇게 화창한 봄날이다가도 4월에서 5월까지는 느닷없는 눈보라와 추위가 오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아직은 꽃모종같은것들은 안심고 있지요.
아예 느긋하게 5월쯤 하려구요.

다음달 초에는 뒷마당 텃밭에 씨앗을 좀 뿌려야겠어요.
작년에 받아놓은 부추씨와 깻잎씨 그외 상추씨나 호박씨같은것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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