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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5.09 전기 전골냄비 후기 2
  3. 2013.05.03 다시 시작. 2

칼칼 시원~한 김치 칼국수

Posted 2013. 5. 10. 22:07


어느날 간단저녁으로 해먹었던 김치 칼국수입니다.

김치 칼국수를 가끔 해먹는데 해먹을때마다 엄마 생각이 나요.

엄마가 김치 떡국,김치 칼국수,김치 수제비 같은걸 잘 해주셨거든요.

저희집이 여자가 셋인데(엄마,저,여동생) 여자들은 면종류를 참 좋아했어요.ㅎ

반면 남자들(아빠,남동생)은 그닥..특히 남동생은 면종류 별로.

그래서 여자들끼리 있는 시간이면 이런 김치 국수류를 잘 해먹었지요.


다른 식재료도 마땅찮고 날씨도 꾸물거려 저녁으로 해먹었습니다.


만드는건 무지 쉬워요.



먼저 멸치다시국물을 내구요,

멸치국물 낼때는 뚜껑 열고 하세요.

그래야 멸치 비린내가 잘 날아가요.

정종을 약간 넣어주셔도 되구요,

저는 멸치,다시마,통마늘을 넣었어요.

중간중간 거품은 싹 걷어주셔야 국물맛이 깔끔해요.


다시국물이 다 만들어지면 거기에 김치를 속을 대강 턴 다음 썰어서 넣어요.

전 여기에 오뎅도 넣었는데요,

그냥 깔끔한 맛을 원하시면 오뎅은 안넣으셔도 되요.


모자란 간은 국간장으로 하세요.


국물이 팔팔 끓으면 준비된 면을 넣는데요,

보통 시중에 파는 칼국수면이 밀가루나 전분가루로 범벅이 되어있어요.

서로 붙지 말라구요.

그래서 그대로 국물에 넣으면 국물이 너무 걸쭉해져요.


그러니까 넣기 직전에 흐르는 물에 대강 씻어낸다는 느낌으로 전분기를 빼고 넣으세요.

뿌연 물이 생각보다 많이 나올거에요.


이렇게 해서 넣으시면 한결 덜 걸쭉하면서 덜 텁텁해집니다^^



면이 다 익으면 그릇에 담아서 냠냠..



양파 채썬것도 넣어봤어요.

이것또한 옵션..^^


그저 취향대로 하면 되는 간단 음식이지요.



후루룩 한그릇 뚝딱 하니 전 간단하고 좋은데 몇시간 안되서 남편은 속이 허전한가봐요.

간식거리를 찾네요.ㅎㅎ


아, 엄마가 전에 김치콩나물 죽을 해주신 적도 많아요.

같은 국물에 콩나물 넣고 찬밥넣고 끓여 호호 불며 먹는건데 겨울철에 특히 제맛이지요.

뜬금없이 김치 콩나물 죽이 먹고 싶네요.

혼자 점심먹는 날 해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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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전골냄비 후기

Posted 2013. 5. 9. 04:56

몇달전에 산 전골냄비입니다.

제목은 냄비라기보다는... 후라이팬쪽이 가깝지만 전 전골냄비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

식탁에 앉아 끓여먹고 싶은데 푸른별가스렌지(부루스타라는..)를 놓고 냄비를 올려 놓고 하면 높이가 너무

심해지더라구요. 

불편하기도 하고 그래서 전골냄비 전기로 하는거 있으면 좋겠다..하고 찾아보는데

비싼건 되게 비싸네요.

특히 일본것들...

굳이 그렇게 비싼 거 살 필요있나...싶어서 아마존에서 좀 저렴모델로 샀습니다.


아마존 구입처 링크는,

여기

요것보다 조금 더 저렴한 모델은

여기


그래서 도착한 물건.

이런 전열도구는 전기선이 되게 짧아요.

열을 많이 받아서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왠만하면 제 생각이지만 긴시간동안 사용하는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선이 짧아 연장선 끼워 씁니다^^


박스 옆에 사진으로 보이는 간단 설명서.

뭐 이런거 설명서라는거 별로 필요하지 않죠.

제가 마음에 들었던 것은 보관이 조금 더 용이하다는거..



사용하기위해 세팅한 사진.

아래 보이는 스텐 부분을 뗄 수 있어요. 

양 옆의 손잡이에 버튼 같은게 있어서 살짝 누르면 빠져요.



그렇게 빼서 냄비 안으로 넣고 



뚜껑 덮어주면 끝.

16인치 자리라서 최소한 2식구, 많게는 3가족도 함께 먹을 수 있어요.

온도조절 물론 가능하구요.

가격에 비해 넉넉한 사이즈로 세척도 용이해서 전 추천^^



그 전골냄비로 해먹었고 일전에 포스팅했던 부대찌개.



이건 닭한마리.


한식구만 먹기에는 사실 사이즈가 커요.

11인치짜리가 우리 가족만 먹기에는 더 맞을 것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작은 것을 또 사기는....^^;


어떤 분이 이 냄비에 대해 질문 주셔서 겸사겸사 포스팅 합니다.

사진이 다 너무 저질로 나와 안올릴까..하고 묵혀두고 있었거든요^^


한국에는 들어가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런 냄비 하나쯤 구비하는 것도 괜찮다 싶어요 그쵸?^^



다시 시작.

Posted 2013. 5. 3. 10:27

일주일 포스팅을 쉬었습니다. 아니, 이번주까지 하면 2주일이네요.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좋은 부모가 되기위해 부딪치고, 깨지고, 배우고 있는 중이지요.

사춘기 부모는 참 힘든 거군요. 하하.


심기일전해서 아자아자 힘을 내려고 합니다.


다음주부터 돌아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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