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 초무침
Posted 2009. 2. 19. 13:04제가 원래 좋아하던 반찬입니다.
헌데 여기서는 물미역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아쉬운대로 마른미역 불려 해먹곤 한답니다.
너무 쉬워서 허무한 반찬이지만 또 봄이 오기 시작할때 입맛 돋구기에 좋은 반찬 같아요.
레서피라고 할 것도 없을정도지요..
며칠전 미역국 끓여먹으려고 불린 미역이 남은 것이 있어 그걸 이용했습니다.
**마른미역은 불려서 물에 살짝 데쳐 푸른빛이 돌게 해주구요, 찬물에 헹궈서 물기 쪽 빼놓습니다.
**양파는 얇게 채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줘요..
**게맛살과 오이가 있으시면 같이 넣어주셔도 맛있어요. 전 둘다 없어서(냉장고 비우기 모드라..^^)생략했어요.
오이는 소금에 살짝 절여 꼭 짜서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 고추장에 설탕과 물엿, 맛술을 넣고 잘 섞어 당도를 맞추세요. 설탕이 녹기전에 식초가 들어가면 잘 안녹아요..
당도가 맞으면 여기에 식초를 넣고 새콤달콤하게 맛을 내 초고추장을 만듭니다.
그리고 깨와 참기름 살짝 넣어주고 양념장 완성.
**이제 모든 재료를 합해서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그리고 접시에 담으면 완성~!
그냥 미역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나지만 이렇게 무쳐 먹어도 또 맛있죠^^
화창한 봄 맞이하는 기분으로 상큼한 미역 초무침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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