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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7 국민 밑반찬 장조림과 계란조림 9
  2. 2009.02.24 삼겹살 친구 골뱅이 무침. 8
  3. 2009.02.23 갈비탕과 막김치 만들기 5

국민 밑반찬 장조림과 계란조림

Posted 2009. 2. 27. 00:07

어렸을적부터, 장조림은 참 반가운 밑반찬이에요. 그쵸?

만들기 쉬운듯..하면서도 실패하기도 쉬운 메뉴이기도 하지요..^^

자, 레서피 나갑니다~


고기는 600그램 한근 정도 덩어리로 준비하세요. 양지로 하면 좋은데 사태도 맛있구요(양지는 오래 끓일수록 고기가 질겨지면서 국물이 맛있는 고기구요,사태는 은근하게 오래 끓일수록 연해지는 고기입니다..), 저는 갈비살이 있길래 그걸로 했어요.

재료는요,


고기 한근, 물 4컵(전 근데 나중에 계란을 무지 많이 넣을거라서 물을 좀 더 넣었습니다.), 마른고추 3-4개, 양파 반개정도, 무 한토막(50그램정도?),통마늘 3-4쪽, 대파 반대,


1.일단 고기는 큼직하게 썬 후 핏물을 빼주세요..그리고 모든 재료를 큰 냄비에 넣고 푹 끓여주세요.

중간에 시커먼 거품같은것들은 다 걷어내 주셔야 합니다.


2. 고기가 충분히 익으면 고기를 제외한 모든 재료들을 걷어주세요. 마른고추와 마늘은 그냥 두셔도 되요.여유가 되신다면 고기육수도 면보에 거르시면 깨끗해요.. 하지만 전 귀차니즘의 발동으로 생략...



3. 육수 1 1/2컵당 설탕 2큰술, 간장 반컵, 맛술 4큰술 정도 넣고 고기와 삶은 계란을 넣으신후 은근한 불에서 30분 정도 졸여줍니다.

(만약 맛간장이 있으시면 그걸 좍~ 부어주시고 간장만 더 추가하시면 쉬워요..전 계량하면서 한게 아니구요. 끓여가면서 간을 보고 추가한거랍니다..맛간장+ 그냥 간장 하면서 맛을 보시면 되요. 맛간장만으로는 너무 달기때문에 그냥 간장(진간장이나 양조간장)을 추가하면서 짠맛을 더해주고 단맛을 줄여주는거에요.)



4.끓이실때 매운고추를 넣으시면 더 칼칼해요..단 아이들이 있으시면 많이 넣으심 안되겠죠?



**계란을 삶으시는 요령은요, 찬물에 계란을 넣으시고, 식초 한스푼정도 넣으신 후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타이머로 10-12분 하시면 완숙이에요.
찬물에 얼른 넣으시고 재빨리 식히세요. 계속 흐르는 물로 식히시고 껍데기를 까시면 잘 까져요

식초를 넣으시면 잘 안터지구요..^^


5. 다 되면 적당히 썰어 접시에 담고 간장을 살짝 부어준 후 식탁에 올리시면 되구요. 냉장고에 보관하시고 드실때마다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드시면 기름기 없고 보들보들한 장조림을 드실 수 있습니다..고기를 결대로 쪽쪽 찢으면 좋은데 전 그냥 칼로 얇게 썰었어요..

양지로 하셨을경우, 고기가 질겨져서 안찢어지기 쉬워요. 그럴때 결 반대방향으로 얇팍하게 썰어서 간장 끼얹고 전자렌지에 돌리시면 부들부들 해진답니다^^


한번 만들어 놓으면 한동안 반찬걱정 별로 안하게 해주는 반찬이니까 만들어보세요~^^

삼겹살 친구 골뱅이 무침.

Posted 2009. 2. 24. 12:45

전 다른때는 잊고 지내다가 삼겹살을 구워먹으려면 꼭 골뱅이를 곁들이게 되요.

삼겹살의 고소하면서도 기름진 맛을 골뱅이의 새콤매콤달콤 하면서도 알싸한 마늘과 파가 맛을 업 해주는 듯 하거든요.

얼마전 삼겹살을 구워먹을 일이 있어서 골뱅이 무침을 해봤어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같이 버무린 국수가 쫄면처럼 쫄깃거리는 쌀국수인데 좀 양이 과했어요.
그래서 보기가 그닥 먹음직스럽지 않아 보일수도 있어요..
양해를 미리 구해요~^^


들어간 재료는요,

골뱅이 1캔
국수 100그램
당근 1/3개
양파 큰거 1/2개
파 (미국파에요)7개(에서 좀 더 가능)- 한국대파는 2개정도 하시면 되지 않을까..싶어요.

양념장은요

고추장 반큰술(몽땅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골뱅이 캔 국물 반컵
고춧가루 1과 1/2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2큰술
마늘 3알
깨 1/2큰술

그리고 여기엔 들어가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깻잎을 가늘게 채썰어 함께 버무려 보세요.
향긋한 깻잎향이 아주아주 잘 어울려요.

먼저 골뱅이는 캔에서 꺼내 먹기 좋게 썰구요


야채들은 다 채를 썰어서 담지요.


양념장은 잘 섞어 놓으시구요.
입맛에 따라 설탕 식초를 가감하세요.
약간 싱거울 수 있으니 간장을 조금 첨가하셔도 좋아요.



양념장은 이렇게 따로 놔두셨다가 드시기 직전에 버무리셔야 해요.
안그러면 파가 팍 죽어서 흐늘흐늘.~~~


국수 삶아서 찬물에 헹궈 물기 쪽 빼서 같이 버무리셔도 되구요, 양배추를 채썰어 같이 비비셔도 괜찮아요.


파를 아주 넉넉하게 넣으셔서 파무침 대용으로 하시면 삼겹살에 좋은 짝궁이 되지요.

상추위에 고기한점 얹고 골뱅이와 파 얹어서 아~^0^

원래 삼겹살을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잖아요.

삼겹살 구워드실때 얘도 꼭 끼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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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과 막김치 만들기

Posted 2009. 2. 23. 05:33

결혼식에 가면 늘 주는 갈비탕... 맛있게 먹은적도 많지만 참으로 맛없는 갈비탕도 많죠?

어느 결혼식을 갔더니 거긴 갈비탕이 아닌 "양지탕"을 주시더군요.

양지로 끓인 그냥 고기국이란 말씀...허허...

 

손님대접하실때, 그리고 사골국물등은 비유에 안맞으시는 분들, 혹은 보양식으로 뭐 기타등등 아주 요긴한 메뉴 중 하나인 갈비탕 한번 끓여보세요.

 

잘 익은 김치하나면 한대접이 뚝딱~

 

자 우선 갈비를 사시면 찬물에 담가놓습니다.. 핏물빼는거 아시죠?^^

미국사시는분들, Short rib을 사시면 되는데 없는 마트도 많더라구요..

엘에이갈비 두툼한놈으로 사서 하셔도 되요.

 

요로코롬 핏물 몇시간 빼주시고~

 

흐르는 찬물에 뼈주위를 문질러 닦아주세요. 한국에선 안그랬던것 같은데 여기 뼈는 간혹 뼛가루가 뼈에 묻어있는 경우가 있거든요.

 

갈비에 붙어있는 기름을 제거해줍니다.

 

기름 잘 제거해주시고, 큰 곰솥 냄비에 갈비를 넣고 물을 넉넉히(!) 넣은 후 생강한톨, 마늘 한주먹,통양파 한개,무 숭덩숭덩 몇개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두시간정도 푹 끓여주세요.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요.

뚜껑덮구 푸욱 익혀주셔야 좋아요^^

 

팔팔끓죠? 주위에 시커먼 찌꺼기 보이시죠? 핏물을 뺐지만 저렇게 거품이 올라올경우가 많아요. 싹 걷어주세요.

시간이 지나 고기가 익은 듯 하면 젓가락으로 찔러보세요. 맑은 즙이 나오면 다 익은거에요^^

그럼 갈비를 다 건져냅니다.

 

그리고 체로 건더기는 싹 걷어내주세요. 면보등을 깔고 체로 국물을 한번 걸러내주시면 더 깨끗하겠죠?^^

몇번 체로 걸러서 으깨진 마늘찌꺼기등을 싹 걷어내구요, 무는 건져서 나박나박 썰어 드실때 곁들이셔도 되지만 전 그냥 다 걷어내버립니다.

 

갈비는 너무 두툼한고기는 좀 저며주세요. 살점따로...

그렇게 하시는게 보기에도 좋고 드실때도 , 아이들 따로 건져주기도 좋구요^^

자 이제 정리된 갈비를 한데모아 양념을 살짝 해줍니다.

간을 아예 맞추는건 아니구요, 고기가 밍밍할 수 있으니 맛을 조금 넣어주는거에요^^ 국물맛도 좋아야하겠지만 고기맛도 좋아야죠~

 

다진마늘,후추,참기름,국간장을 넣어 조물조물 버물버물 버무려줍니다.

간을 맞추는게 아니라고 말씀드렸죠?

조금씩 맛낸다 생각하시고 넣으시면 되요. 제가 사용한 갈비양이 약 4근(약 5.2파운드)이거든요.

 

거기에 마늘 약 4톨,참기름 한큰술,후추가루 탈탈(^^),국간장 3큰술정도 넣었어요.

 

그렇게 버무려서 잠시 놔두셨다가(한 10분?) 다시 국물에 다 붓고 끓여줍니다.

약 한시간정도 더 끓여주시면 되요.

 

중간중간 기름떠오르는건 계속 걷어주셔야 해요.

갈비는 기름이 상.당.히 많답니다.

보이는대로 계속 걷어주셔야 드실때 입가에 기름기가 덜 느껴지고 안느끼하답니다^^

 

거의 다 되었습니다~^^ 국물이 그리 탁하지 않죠?^^

푸짐하게 그릇에 담고 생파 듬뿍 넣어 소금,후추간해서 드시면 되요.

참 불린당면을 넣어드심 훠~얼씬 맛나겠죠?^^

 기름을 확실하게 걷어주셔야 한다는거 잊지마세요~!!

 

요건 그야말로 막 담가 먹는  막김치입니다.^^

매운고춧가루 넣고 양념을 모두 갈아서 넣어 만든 김치에요. 남편이 너무너무 좋아한다는..^^

가끔은 포기김치 하기 너무 귀찮을때 써먹기 좋은 김치지요

 

맛있게 드세요~


**막김치 담그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제 방식이에요^^** 

1. 일단 배추는 4등분 해서 짜게 풀어놓은(맛봐서 앗 짜~!)소금물에 적시듯 담가요. 두꺼운 심지부분은 굵은 소금을 좀 더 뿌려두구요.

 

 2. 중간중간 안의 배추와 겉의 배추를 바꿔주셔서 소금물에 골고루 배추가 절여질 수 있도록 하세요. 아침에 절이면 저녁즈음엔 다 되더라구요 보통.

 

3. 배추를 들어봐서 축(대문자 U를 거꾸로 놓은것처럼)늘어지고 노란 심지부분을 맛봐 짭짤하면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요.

 

4.물기빠지는 동안 속을 만드는데요,

대략 배추 다섯포기당(아주크지도 않고 아주 작지도 않은..) 고춧가루 3컵정도,액젓 약2/3컵,마늘 두주먹정도.생강한톨,양파중간사이즈 반개, 무중간사이즈 한개정도,설탕술술..(아..양이..한 3숟갈정도?^^;;),새우젓 한숟갈정도.. ===>다 섞어서 갈아요. 믹서기에 갈아도 되구요, 전 녹즙기에 갈았어요. 여기에 찹쌀풀을 좀 넣으시구요(많이 넣으면 미끈거려요.) 아니면 찬밥을 같이 갈아서 넣으셔도 되요. 전 찬밥 넣었어요.

 

5.찹쌀풀이나 찬밥을 갈아넣으면 빨리 시어지거든요. 오래두고 드시려면 안넣으시는게 좋구요, 하지만 넣으면 맛은 더 있죠^^

 

 6. 배추 물빠진것을 숭덩숭덩 먹기좋게 썰어서 넣구요, 파 약 4-5번치를 또 숭덩숭덩 썰어서 넣어서 속이랑 섞어서 버무려요. 매운고춧가루가 좀 들어가면 더 칼칼하니 맛있어요.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을 좀 더 넣어요(꽃소금을 넣으시는데 없으시면 굵은소금..).

 젓갈로 간을 맞추시면 토속적이고 젓갈냄새나는 김치가 되구요,

 소금으로 간을 맞추시면 시원한 맛의 김치가 되요.

 전 요즘 젓갈은 줄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편이에요.

위의 계량은 정확하지 않아요..

전 이만큼,저만큼 주루룩, 술술 이런식이거든요..^^

그리고 김치에 깨를 넣거나 하지 않아요. 겉절이에만 깨는 좀 뿌리시고 이런 김치에는 깨는 넣지 마세요^^ 도움이 좀 되셨길 바랍니다.

 

 <06년 7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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