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치킨'

10 POSTS

  1. 2013.04.16 전혀 코리안스럽지 않은 바베큐치킨. 7
  2. 2013.03.28 오~랜만에 튀긴 교촌치킨
  3. 2012.07.03 날라리버전 닭개장.


주말 잘 보내셨어요?

이 사진은 좀 묵은 사진이긴한데... 그래도 포스팅합니다.


어느날 코스코를 갔는데 이 제품이 눈에 띄는거에요.

또 한국사람은, "KOREAN" 이라는 단어만 봐도 눈이 띠용해지면서 보게 되지 않겠어요?

보니까 코리안 스타~일로 만든 바베큐 치킨이에요.

닭가슴살로 만들었다고 하고, MSG도 안들었다고 써놓고..

회사는 한국같지 않구요,그런데 만들기는 미국에서 만들었대요.

밥만 준비하세요 버전의 냉동식품.


평소 냉동식품은 거의 사지 않는 편인데 도시락을 싸다보니(것도 요즘은 안쌉니다.ㅋ)

이런게 요긴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가격이 $8.99인데 세일해서 $4.**!

거의 반값세일!

1134그램인데 4불 썸띵이면 굿딜이다 싶어 일단 한박스만 사봤어요.

괜찮으면 두어박스 더 사볼까 하구요.


성분 보시겠습니다.

뼈 없는 갈비부위살, 콩기름,양파가루,소금,간장,콘시럽,전분,후추,소금,마늘,생강가루 그 외 식품첨가물.

소스:설탕,물,간장,붉은 미소된장,참기름,마늘,고추장,식초,전분,마늘가루,소금,고춧가루,생강,후추,참깨,.그외 식품첨가물.


재료는 다국적스럽긴하지만 한국스런 재료(예를들어 고추장)를 많이 사용했군..싶더라구요.




박스 뒷면을 보니 이 회사에서 만든 제품들.

다 중국스럽죠?ㅋ

중국회사같아요. 냉동아시안음식 전문업체...



봉지를 열면 이렇게 두개씩 들어있습니다.

하나는 고기, 하나는 소스.


타 사이트의 리뷰를 보니 소스가 짜다는 리뷰가 꽤 있더라구요.

그래서 설명대로 하되, 소스는 반만 넣었습니다.

우선 언채로 닭고기를 팬에 넣고 볶다가 원하는 채소 넣고 소스넣고 볶기, 끝.



채소는 그린빈과 양파를 넣어봤어요.

그렇게 해서 밥과 함께 도시락을 싸줬습니다.


맛이요?


음.. 이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고 다시는 안샀습니다.

식구들은 다 먹을만하대요.

아이도 괜찮대요.


허나, 저에게는 욕나오는 맛이었습니다.


전혀 한국스럽지도 않고, 매콤하지도 않고, 소스를 반만 넣었음에도 짭짤하고,


가장 비추였던 점은,


제가 콩단백 맛에 좀 민감해요.

냉동만두 보시면 뒤의 성분표시에 "대두단백"이라는 글을 보신적이 있으실거에요.


그게 일명 콩고기같은거거든요.

실제 고기처럼 만든 .

그 콩단백에서 나는 냄새나 맛이 전 굉장히 싫어요.


그런데 이 고기에서 그 맛이 진동을 하네요.

조금 나는 정도가 아니라 많이나요.


방부제 맛도 나고(먹고 나면 입안이 떫떠름한 맛과 느낌).


이게 닭고기인지 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뭐 이런 ㅄ같은걸 코리안 어쩌구 이름을 붙이나 싶은게 화가 나더군요.


그 회사에 전화해서 이건 전혀 한국스럽지 않은 맛이니 코리안을 빼라고 하고 싶었어요.


며칠 후 코스코에 갔는데 이 제품을 엄청 사던 폴리네시안 사람을 보고 저도 모르게 달려갈뻔....ㅡ.ㅡ

사지 말라고...


하와이안 사람들이 한국음식,일본음식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한국에 대해 실망할까 제가 괜히 걱정되더군요.


오지랍스럽죠?ㅋ


여튼, 이 제품은 아주 비추였습니다 저에겐.


그래서 조만간, 닭가슴살을 가지고 이런 냉동식품처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비상시에 얼른 꺼내서 휘리릭 볶기만 하면 되는정도로.ㅎㅎ


그날이 빨리 오길 바라며..(제가 요즘 또 게으름 모드라...)


오~랜만에 튀긴 교촌치킨

Posted 2013. 3. 28. 22:34


참 오랜만에 튀겨봤습니다.

손님상의 단골메뉴인 제 교촌치킨인데 손님초대할 일이 없으니 저희 식구들도 한동안 뜸~했었네요.

제가 예~전에 이미 레서피는 올려드렸죠?

레서피가 궁금하시다면,


내 비장의 무기 원조교촌치킨 뛰어넘기  <-클릭.


살짝 달라진게 있다면, 닭의 밑간에 소금이 약간(맛이 들어가는 정도로만) 들어갔구요,

매콤한 맛을 좀 넣어보려고 레드페퍼 플레이크라고 고추를 거칠게 다져놓은 미국식 고춧가루를 넣었어요.


레드페퍼 플레이크를 넣으실때는 주의하실 점이,

잘 타거든요.

그러니까 불을 좀 약하게(원래는 센불이었다면 이건 중불에서 살짝 위로)해서 튀기셔야 한다는 겁니다.




소스에 살짝 굴리기보다 조금 더 데굴데굴 굴렸더니 색이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나왔어요.



때깔이 괜찮지요?^^



함께 드시지요. 아~



요 치킨과 곁들여 먹은 한국식 상추샐러드? 입니다.

로메인상추와 색색작은 피망,양파슬라이스를 넣었구요,



양념장은 물+간장+액젓약간+설탕+다진마늘+파+고춧가루 입니다.

약간 김치스러운 느낌을 나게 하려고 액젓을 살짝 넣은거구요.

그게 싫으시면 액젓 빼고 식초를 살짝 넣으셔도 새콤해서 괜찮을거에요.



준비한 채소에 뿌려서.



애들은 의무적으로 채소를 먹이기 위해 한 접시에 같이.



이렇게 주면 그래도 조금은 채소를 먹거든요.

예의상 하나씩 먹는 것보다는 조금 더.^^


그나저나 밥의 색이 너무 하얗군요. 죄책감들만큼.

얼른 다시 현미밥으로 복귀해야겠어요.


주말인데 기름냄새 좀 나면 어떠리 하면서 한번 튀겨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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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리버전 닭개장.

Posted 2012. 7. 3. 07:47

지난 주말에 닭한마리를 해먹었어요.

저는 한국에서 닭한마리를 한번도 사먹어본 적이 없지만, 그 음식을 좋아하는 지인덕에 인터넷 검색후 만들어 먹기 시작해서 종종 잘 해먹는 음식이 되었지요.

닭 큰걸로 2마리를 이런저런 재료를 함께 넣어(무,마늘,생강,인삼,둥굴레,양파,대추-완전 보양식.) 푹 고아 그걸로 닭한마리를 해먹었는데 살도 미리 다 찢어놓고 국물도 따로 놓고 보충해가며 먹었더니 중간 냄비로 국물이 한냄비, 고기가 약간 남았더라구요.


그래 이걸 뭐할까..하다가 그냥 먹기는 심심하고... 해서 역시 날라리 버전 닭개장을 만들었어요.


냉장고에서 반찬으로 만든 고사리 나물을 꺼내고, 뒷마당 텃밭에서 대파를 조금 잘라왔어요.




닭국물과 고사리나물, 듬성듬성 썬 파를 넣고 끓이다가 닭한마리에서 먹고 남겨둔 양념장을 풀었어요.


양념장은 닭육수+국간장+다진마늘+고춧가루 를 넣고 만들었어요.

그러니 닭개장 양념과 거의 같구나..하고 끓인거지요.ㅎ


물론 고추기름을 넣으면 더 칼칼하고 진한 맛이 나지만 나름 또 깔끔한 맛을 느끼고 싶을때도 있으니..(라고 변명을...)



이미 3시간 정도를 각종 부재료를 넣고 푹 고았던 국물이라 많이 끓일 필요도 없더라구요.


폭폭폭 얼마간 끓이고 맛을 보니 썩 먹을만한 닭개장이 되었습니다.ㅎ


이것은 남편 도시락을 나갈 예정.^^


그래서 그릇이 글래스락입니다.ㅎ

밤에 일하는 특성상 새벽 2시 정도에 '점심'이라며 도시락을 먹는 남편에게 오늘은 뜨끈한 국물에 밥말아 드시라구요.^^


매번 밥에 반찬만 주다가 한번씩은 이런 변화도 줘야 지겹지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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